의학은 고정되어 있는 학문이 아니라 끝없이 변하는 학문이다.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어제의 참이 오늘의 거짓이 될 수 있는 게 의학이다. 그리고 기준은 지속적으로 변한다.

 내가 2008년 3월 조선일보의 의뢰로 comment를 했던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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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는 전립선암의 선별검사에 쓰이는 아주 유용한 검사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여러 이론이 있었으나 최근까지 50세 이후 매년 하는 것이 가장 보편타당하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2009년 4월 미국 비뇨기과 학회에서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하였는데. 40세에 시행한 baseline PSA가 연령층의 중앙값보다 높다면 이것은 전립선암의 강력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 이 검사는 완치 가능한 암의 조기 발견뿐 아니라 좀 더 효과적이고 덜 빈번한 검사를 제공한다. 즉, 40세에 시행하고 그것이 높게 나온다면 규칙적으로 추적관찰하여 조기에 전립선암을 발견할 수 있고, 낮게 나온다면 이전에 권고한 데로 매년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것은 PSA를 시행하는 시기, 간격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이전에 표준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에 반론이 있을 수 있음을  밝혀내어 그 기준을 바꾼 것으로 비뇨기과 영역 뿐만 아니라 전 의학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의사들은 항상 새로운 지식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고, 모든 진실에 의문을 가져야 할 의무가 있다. 



2009/05/06 15:34 2009/05/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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