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vs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은 성호르몬 불균형의 영향을 받아 전립선이 커지고 덩어리를 이루면서 요도와 방광경부를 압박하는
병이다. 소변이 가늘어지고 바로 나오지 않으며, 잔뇨가 있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전립선염은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염증성 변화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지 서서히 나타나는지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두 질환은 발생하는 연령에서도 차이 난다. 전립선염은 보통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 즉 50세 이전에 주로 발병한다. 급성 전립선염에서는 배뇨장애가
동반되는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 되므로 50세 이후에도 많이 나타난다. 통증 차이도 있다.
전립선염과 달리 전립선비대증은 염증이 동반된 요폐를 제외하고는 통증이 거의 없다.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경우 없어
전립선암은 전립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며 생긴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합쳐져서 증상이 더 악화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져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암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오히려 이같은 오해 때문에 조기검진이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암으로 전립선을 절제한 경우 전립선특이항원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전립선암 정기검진을 더 신경 써서 받아야 한다.
또한 전립선 전체  떼어내지 않았다면 남아 있는 전립선 피막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 취재 최덕철 기자 choidc@chosun.com
일러스트 조영주
도움말 정병하(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2012/06/25 16:32 2012/06/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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