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Age

  
우리 몸의 움직이는 주춧돌

다른 동물과 달리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서서 활동해온 인간. 그래서 앞발은 손의 기능을, 뒷발에 해당하는 발은 다른 기능을 갖게 되었다. 발은 서 있을 때 신체를 지지하는 정적 기능과 보행 시 신체를 이동시키는 동적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서로 반대되는 두 기능을 소화하기 위해 발과 발목은 긴밀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도움말 최우진 교수(정형외과) | 에디터 박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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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어릴 때 평발, 그냥 둬도 괜찮아
흔히 평발이라고 부르는 ‘유연성 편평족’은 정상 족부의 변이. 2세 이하 정상 소아 중 90%가 편평족이지만, 4-5세 사이에 발바닥을 지탱하는 내측 세로 궁이 발달해 성인에서는 약 15%뿐.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며 병원을 찾지만, 대부분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교정되므로 안심하삼!

10-20세
달리기나 줄넘기 열심히 하는 사춘기, “아얏, 내 발!”
제2 또는 제3 중족골 머리에 발생하는 ‘프라이버그(Freiberg) 병’의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제2 중족골의 길이가 긴데다가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의 발에 반복적인 무리가 가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걸을 때 발 앞쪽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주로 사춘기 여아에게 흔하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많이 진행되면 수술할 수밖에.

20-30대
농구돌, 축구돌에겐 발목경보!!
농구나 축구 좋아하는 혈기 왕성한 젊은이는 주목하시라. 발목 관절을 구성하는 작은 뼈들 중 하나인 거골(목말뼈, talus)의 연골이 박리되어 부종과 통증이 생기는 거골 골연골 병변은 발목 염좌 등의 외상이나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또는 특발성 무혈성 괴사가 진행된 후에 생기기도. 대부분 골수의 줄기세포로 결손 부위를 메우도록 유도하는 미세 골절술이나 자가 연골 이식술이 필요하다.

30대
하이힐 포기 못하는 당신, 위험해요!
‘무지(엄지발가락) 외반증’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유전이나 볼 좁은 신발이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심하면 수술 외에는 다른 치료법이 없다. 수술이 싫으면 볼이 넓고 못생긴 신발을 신으면 되는데, 그걸 선택하는 환자는 본 적이 없다는 전문의의 귀띔. 시중에 나도는 보조기나 교정기는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상처를 만들 수도 있으니 구입하면 절대 아니되오~!

40-50대
하이힐의 흔적, 쉰까지 간다!
발바닥 앞쪽을 찌르는 듯한, 또는 화끈거리고 저리거나 얼얼한 양상을 보이는 ‘지간 신경종’. 등산이나 걷기 등 보행을 많이 하거나 굽이 좁고 높은 신발을 신으면 증세가 심해진다. 주로 젊을 때 하이힐을 많이 신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
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거나 소염 진통제나 신경계 약물이 효과적.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면 신경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60-70대
발목 관절염 쯤이야
발목 관절의 관절염은 대부분 외상성이며 외상의 종류는 가벼운 염좌의 반복에서부터 사고로 인한 골절까지 다양하다. 젊을 때 반복되는 염좌를 가볍게 생각하고 지내다가 관절염이 꽤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요즘은 효과 탁월한 치료법이 많으니 병원으로 달려오는 게 상책.






2012/12/13 10:08 2012/1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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