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내 몸 안의 시한폭탄, B형간염
■ 방송 일시 : 2013년 7월 31일 (수) 22:00 ~ 22:50, KBS 1TV
■ 담당 프로듀서 : 임현진
■ 작가 : 김연정, 정가영  

 
침묵의 장기, 간.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간염 바이러스가
당신의 간을 병들게 한다.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져
목숨을 위협하는 간염!
건강한 간을 지키는 생활 속, 예방법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간염,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소리 없이 병을 키운다.
 4, 50대 사망 원인 1위, 간암.
 간암 발생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간염은 소리 없이 찾아와 4, 50대 가장들을 위협한다.
 B형 간염 환자인 줄도 모른 채 매일 같이 술을 마신 박동현(가명) 씨.
잦은 피로감과 얼굴색이 검게 변하는 등 몸에 이상을 느낀 뒤에야 병원을 찾은 정규칠 씨. 이들의 간 건강엔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일까?
 현재 국민의 약 1%에 해당하는 C형 간염. 다소 생소한 질병이지만 간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B형 간염보다 1.5배 높아 더욱 위험하다는데...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병, 간염!
그 위험성을 알아본다.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간염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일까?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100명의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B형 간염 검사를 실시했다. 대부분 간 건강에 무관심한 시장상인들. 하지만 검사 결과만은 피해갈 수 없었는데...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간염. 최근, 간 치료와 이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연구가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간과 유사한 미니 간을 제작한 것!  간 이식에 새로운 시대를 연 이번 연구에 주목해본다.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뇨, 혈압과 같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B형간염!
6년 전, B형간염이 간암 4기로 진행됐다는 얘기를 들었던 설익환씨. 지금은 기적처럼 암을 이겨냈다. 그의 간 건강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건강한 간을 지키기 위한 생활수칙!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Dr.K의 호기심 클리닉

 <과즙 100% 음료는 정말 무가당일까>
더운 날 갈증이 날 때마다 간절히 생각나는 시원한 음료수.
하지만, 음료수도 과다섭취하면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
어린이 음료 1잔 (각설탕 6개) , 콜라 1잔 (각설탕 11개)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는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는데 ...
그렇다면 100% 과즙을 자랑하는 과일음료는 어떨까.
시중에 판매되는 100% 과즙음료도 잘 따져보고 마셔야 한다.
과즙을 농축하면서 생긴 당분 손실을
고과당 시럽인 ‘액상과당’ 으로 보충하기 때문 !
무심코 마시는 음료 한잔의 달콤한 위험 !
액상과당 과다섭취에 따른 성인병의 위험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기사원문





2013/08/01 09:27 2013/08/01 09:27

간암 수술과 간이식의 권위자, 외과 최진섭 교수

의사는 도우미일 뿐, 삶과 죽음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최진섭 교수는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옆 사람이 하는 말에 솔깃하고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절박한 심정을 모르진 않지만, 그는 무엇보다 전문가를 믿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ditor 최종훈 / Photographer 김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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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은 둔감하다. 웬만해서는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간은 예민하다. 일단 탈이 나면 치명적인데다가 수많은 혈관이 얽혀 있어 손 대기가 쉽지 않다. 보통 10시간 남짓, 길게는 24시간까지 계속되는 수술. 최진섭 교수는 클래식을 틀어놓고 메스를 잡는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그만의 비방이지만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건 아주 잠깐뿐. 모든 신경과 감각은 최 교수가 평생을 붙들고 씨름해온, 그래서 그의 전 세계가 들어 있는 환자의 간 속으로 삽시간에 빨려 들어간다.


Q. 간에 칼을 대면 죽는다고들 하더군요. 사실인가요?
속설일 뿐입니다. 간암만 하더라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간은 70%를 잘라내도 한 달만 지나면 본래의 크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다시 자랍니다. 문제는 암세포가 널리 퍼졌다든지 간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절제하고 남은 부분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칼을 대서가 아니라 진단이 늦어서 손을 쓸 수 없게 되는 겁니다.

Q.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진단과 치료 방법이 눈부시게 발전했고 전문가들도 많아졌습니다. 설령 간암이 발견됐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의해서 여러 가지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따라야 치료 효과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입니다. 죽음보다 무서운 게 절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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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당히 이른 시기에 간이식 수술을 시작하셨더군요.
1996년 말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98년도에 첫 생체 부분간이식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간을 나누어주는 케이스였는데 외부의 도움 없이 세브란스 의료진끼리만 수술을 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한 건 꼴로 수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간 200건 정도 수술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간이식팀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Q. 지금이야 형편이 전혀 달라졌지만, 초기엔 개척자로서 고민이 적지 않으셨겠습니다.
사실 자료도, 선배도, 정보도 없었습니다. 1995년 김순일 교수님이 미국에서 정통 간이식 수술을 공부하신 후 귀국하여 우리 병원에서 본격적인 간이식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체 부분간이식 수술에 대한 경험은 일천하여 96년 말, 김순일 교수님과 함께 일본 교토대학에 가서 연수를 받으며 배운 게 큰 힘이 됐습니다. 교토대학 이식외과에서는 이식수술을 참관하려는 이들이 많아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남들보다 서둘러야 했죠.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술이 계속되는 동안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자리다툼이 치열했지요. 일본 의료진들도 혀를 내두르더군요. 김순일 교수님이 함께 있어서 큰 의지가 됐습니다. 한동안은 둘이서 수술을 전담하다시피 했는데 열린 마음으로 상의하고 협력했습니다. 김순일 교수님 같은 멘토가 가까이 있었다는 건 그야말로 ‘은혜’입니다. 이후 김명수 교수님이 합류한 후 우리 간이식 수술의 양적 팽창이 이루어졌습니다. 두 분 교수님이 없었다면 간이식 프로그램이 지금처럼 활성화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Q. 후회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분야를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셨습니까?
처음부터 간을 공부할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두경부외과와 대장항문외과에서 3년 가까이 훈련받다가 은사님의 권유로 갑자기 뛰어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간 기능을 회복하고 기뻐하는 환자들이 있는 한 후회가 끼어들 여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96년에 대장암수술을 해드린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전공을 바꾸고 난 뒤에 다시 그분을 만났습니다.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환자를 여섯 번이나 수술했습니다. 어쩌면 그 아주머니 같은 분을 도와드리려고 전공을 바꾼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그렇게 누군가의 목숨을 살려줄 수 있으면 얼마나 보람 있을까요?
글쎄요. 한때는 내 힘으로 죽을 목숨을 살려낸 것처럼 뿌듯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살리고 죽이는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고 믿습니다. 의사가 생명을 관리하고 보살필 수 있을진 몰라도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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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 치료 분야에서 세브란스병원의 기술력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십니까?
저로서는 좋은 전문가를 길러내는 데 더욱 힘쓰려고 합니다. 일은 고되고 수입은 적은 이른바 ‘3D’에 해당하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후배들이 있어서 뿌듯합니다. 뜻이 맞는 젊은 후배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제 몫이라고 믿습니다



 

2011/10/14 14:49 2011/10/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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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최진섭
진료과 세브란스병원-외과, 간암 전문클리닉
전문진료분야 간,담도,췌장, 내분비외과


교육 및 임상 경력
199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연구강사
1995.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전임강사
1997-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조교수
1997. Kyoto대학 생체부분간이식 단기연수,
2000-2002 Fellow of Multi-organ Transplantation, University of Toronto
2004.3-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부교수
2006.3-2008.9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차장
2008.10-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학술관련경력
대한간암연구회 학술위원
대한외과학회 학술위원회간사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총무
대한외과학회 평생회원
한국간담췌외과학회정회원
대한외과학회 총무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총무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보험이사


주요 관심분야
간세포암, 간경화, 생체간이식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1985)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1998)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2009)

2011/03/09 11:47 2011/03/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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