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 돌연변이 폐암 치료제 개발 박차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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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조병철·김혜련’ 교수팀(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사와 연구협약을 맺고 ALK 유전자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협약은 국내 의료진이 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를 먼저 제안한 가운데 세계적인 제약 및 연구기관에서 이를 수용하고, 33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폐암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자 국내 암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암이지만 자각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웠다.


더욱이 폐암 환자마다 갖는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각각 달라 이에 맞는 적절한 표적치료제가 찾기 어려워 생존율 향상에 어려움을 가져왔으며, 개발된 기존 표적치료제 마저 일정 사용 기간 이후 내성이 생기는 어려움으로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크리조티닙’(Crizotinib)로 잘 알려진 기존의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환자에 쓰이는 표적 치료제는 초기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10개월 후 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내성이 생기는 큰 한계가 있었다.


조병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ALK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환자 중 기존 항암 약물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된다.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은 현재 폐암을 유발하는 3대 원인 유전자 중 하나다. 전체 폐암 발병자 중 60% 가량의 원인이 ALK와 EGFR, KRAS 등의 돌연변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병철 교수팀은 연세대 ‘이한웅’ 교수(생화학과)와 함께 국내 최초로 ALK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실험용 마우스를 개발했으며, 이 실험용 마우스를 통해 기존 항암약물에 반응치 않는 내성원인을 규명 후 이를 극복하는 표적치료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제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

2015/08/13 14:46 2015/08/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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