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위암 95%이상 완치,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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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65) 특임교수는 30년간 위암환자 1만명의 위절제술을 한 전문의다.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위암환자를 수술했고, 1년에 많이 할 때는 600명을 수술했다. 외국 의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은 ‘괴물’이다.

노 교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닌, 좀 더 어려운 수술을 하고 싶다”며 “조기 위암환자보다는 많이 진행된 3·4기 위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기 위암은 병 자체의 예후가 좋아 누가 수술을 해도 된다”며 “그러나 진행된 암환자는 의사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아주 달라질 수 있다”고 말기 암환자의 수술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진행된 암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물론 예후에 차이가 날 수 있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행된 위암환자를 수술할 것인지, 항암제를 먼저 쓸 것인지 등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교수는 의사의 수술능력 못지않게 환자의 투병의지, 가족 등 주변 친지들의 역할이 치료에 중요한 몫을 한다고 역설했다. 의사, 환자, 가족 등 주변 인사가 ‘3위일체’를 이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노 교수는 “초기 위암환자는 95% 이상이 완치된다”며 “그러나 진행형 암으로 진단된 환자라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가 병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정신력,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진행형 위암환자는 의욕을 잃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낙담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또 “환자가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측면이 있다”며 “절망 대신 희망을 가지도록 가족, 친지 등 주변 인사들과 꾸준히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노 교수는 “특히 신약이 계속 나오고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는 등 의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는 온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의사도 환자에게 ‘암 말기는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투병의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2월 연세대 의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에서 정년을 채우고 특임교수로 근무하는 예는 노 교수가 두 번째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위암환자의 수술을 할 예정이다. 다시 태어나도 의사, 그것도 외과의사가 되겠다는 노 교수를 지난 26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실에서 만났다.


―1만명의 위암환자를 수술했다. 몇년간 수술을 했나.
“1987년 3월 연세대의과대학에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외과진료를 시작해 만 30년8개월 만인 2017년 11월7일 1만명째 위암환자에서 위절제술을 했다. 1년에 600명을 수술한 적이 있고 야간, 주말에도 했다. 지금 전공의는 법적으로 주 80시간 근무토록 해 우리 때처럼 수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 도쿄에 국립암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1년에 500명을 수술했다. 그들이 600명을 수술한 나에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며 괴물이라고 했다.”


―특별한 수술기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수술칼과 가위 등을 이용해 조직을 자르고 혈관에서 피가 나면 그 부위를 찾아 실로 결찰(結紮)하는 것이 통상적인 위암의 수술방법이었다. 나는 1989년 수술칼 대신 세계 최초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꾼 전기소작기로 위암수술, 특히 림프절(임파선) 절제술을 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사용한 전기소작기를 위암수술에 처음 응용했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에는 모세혈관이 분포돼 있어 조금만 조직을 건드려도 피가 난다.

칼이나 가위로 림프절을 절제하면 피가 나서 수술 시야가 나빠지고, 피나는 부위를 찾아내 실로 묶는 등 지혈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신 전기소작기로 작은 혈관을 지지며 수술을 하면 출혈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마취시간도 줄일 수 있다. 자연히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빨라졌다. 과거엔 수술 후 2~3주간 입원했으나 전기소작기를 사용한 후엔 일주일이나 열흘이 지나면 퇴원이 가능했다. 1990년대 일본은 위암환자가 수술 후 3주 이상 입원했다.

위암 수술은 위를 잘라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위 주위에 부속돼 있는 림프절 제거를 같이해야 한다. 암은 림프절을 통해 퍼져 나가서다. 수술할 때 그 주변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1995년 전기소작기를 이용한 수술기법을 국내에 처음 발표하며 시연했고, 이듬해엔 국제학회에서 발표, 시연했는데 참석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0년부터 수술 전후 사용하던 콧줄, 복강 내 배액관을 쓰지 않았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수술부위를 25~30㎝에서 15㎝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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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醫術)을 하며 좌우명은 무엇인가.
“외과의사를 시작한 1980년대에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었고, 당시 병이 매우 진행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 10명의 환자 중 1~2명은 개복했을 때 위암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거나 전이돼 아무 시술도 못하고 배를 닫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위와 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만 할 정도였다. 위암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1년 내에 사망했다. 이런 환자들을 보며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위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외과의사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또 진료를 하며 의사의 관점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위암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위암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데 짜고 탄 음식을 피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고, 소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짠 음식을 먹어 정상적인 위 점막에 변화를 일으켜 염증 같은 것을 유발하면 음식에 있는 발암물질에 노출된다. 정상적인 점막은 발암물질이 들어오더라도 견디지만 상처 또는 염증이 있는 점막은 그렇지 못하다. 오랜 시간 쌓이면 결국 위암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음식이 중요하다.
헬리코박터 위염에 걸리지 않게 식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찌개 등을 같이 떠먹는 식생활 습관을 버려야 한다. 헬리코박터 위염으로 진단되면 제균을 고려해야 한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 A나 C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이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좀 더 일찍부터 내시경 검사 할 것을 권한다.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연세의료원이 10년 전 특임교수제도를 시행했고, 내가 두 번째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좋은 의료기관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연구, 교육과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저명한 국제학회지에 330편이 넘는 위암 논문도 게재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학교와 병원에 감사하며 정년 후 특임교수로 10년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난치성 위암 환자분들께 치료의 희망을 드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전하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의사로서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보나.
“최근 병원이 기업과 서버스업 개념을 도입해 많이 나아졌는데, 과거엔 의사 중 환자분께 반말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는 예가 있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거다. 환자는 약자다. 몸이 아프고 고통스럽고 걱정이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수많은 병원 가운데 우리 병원을, 그것도 많은 의사 중 나를 주치의로 선택한 데 대해 고마워해야 한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정당하게 진료비를 내고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의사는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진정한 갑은 환자다.”


출처 : 세계일보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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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09:51 2019/09/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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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입속의 암, 침샘종양’ 편이 전파를 탔다.


‘얼굴에 조그마한 무언가가 만져지는데’ ‘목 뒤쪽이 조금씩 부어오르는데’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 스트레스 탓인가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오랫동안 무시한다면, 당신은 ‘침샘종양’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름도 생소한 ‘침샘종양’은 조직학적으로 다양하며, 그 경우마다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예후도 여러 가지이다.

침샘암은 100만 명 중 10명 이내로 발생하는 흔치 않은 병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종양을 만드는 영향 중 하나는 휴대폰의 잦은 사용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과연 사실일까?


EBS명의 ‘입속의 암, 침샘종양’편에서는 침샘종양의 조기진단법과 정확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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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샘종양, 통증없이 찾아온다
침샘종양으로 병원을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모두 가지각색이다. ‘귀 아래쪽에 뭔가 있는 것 같다, 턱 아래쪽에 뭔가 만져진다, 입술에 뭔가가 생겼다.’ 등 생활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는 증상들이다. 대개 그것들은 통증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증상들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괜찮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내버려 둔다. 그러다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들이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혹처럼 크게 만져지는 등 심각성이 느껴질 때야 병원을 찾는 사람이 다수이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몸속에 ‘뭔가’ 생긴 이후이다.


▲ 과연 양성일까 악성일까
침샘은 큰 침샘인 귀밑샘, 턱밑샘, 작은 침샘으로 구성되며 그 안의 신경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주로 귀밑샘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침샘종양의 종류는 무려 30여 종에 달하며 정밀 검사를 통해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판별한다. 양성종양은 악성종양으로 변하기도 하니 양성 판정을 받아도 방심할 수 없다. 또한, 종양은 림프샘 같은 주변의 기관으로 이전될 수도 있다. 그러니 종양을 빨리 발견하고 수술을 신속하게 받는다면 수술은 더 간단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또한, 각각의 종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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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샘암, 그리고 얼굴에 남는 후유증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부분은 수술 후 후유증이다. 종양이 안면신경에 부착되어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안면신경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안면신경이 손상되면 얼굴에 마비가 와서 한쪽 입술이 삐뚤어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흔한 후유증으로는 ‘프레이 신드롬’이 있다. 이것은 침샘 신경이 손상되어 침샘이 자극될 때, 피부의 땀샘도 자극시키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수술한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것이다.


종양을 제거한 그 자리는 함몰될 것이다. 안면신경 마비가 오거나, 수술부위의 흔적이 심하게 남는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어진다. 과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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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5:07 2018/03/07 15:07

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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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잇다. 또 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3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암 환자는 정말 우리 가까이에 있다. 암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이들이 항암치료의 가파른 고지를 넘는다. 이제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항암치료.


항암치료, 누구냐 너는?
'항암치료 후유증''항암치료 부작용', 인터넷에서 '항암치료'를 검색하면 곧바로 뜨는 연관 검색어다. 그러나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보았을 때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된다면 항암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 항암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는 오히려 체력을 떨어뜨려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나빠진다고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대신 공기 좋은 산속에서 자연 치료를 하고 싶어요."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다. 사실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는 치료는 이 세상에 없다. 항암치료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동반 된다. 게다가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암 때문에 불편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환자가 항암치료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암을 치료하는 의사는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본 후 치료를 통해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될 때 항암치료를 권한다. 실제로 전이 암으로 진단받고도 항암치료로 건강을 많이 되찾아서 가족과의 여행은 물론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환자들을 매일 만나고 진료하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를 불식 시키기위해, 항암치료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자.

 

암 종류와 병기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항암치료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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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제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암 완치에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근치적 암 수술의 원칙은 몸 안에 암세포를 남겨 두지 않고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을 할 때는 암덩어리를 포함해 암세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까지 함께 제거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경우 이것은 재발관 전이를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재발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고위험 환자는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들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수술 후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이를 '보조 항암치료'라고 한다. 보조 항암치료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 효과가 입증되었다.


선행 항암치료
선행 항암치료는 수술 전에 먼저 시행하는 항암치료를 말한다. 즉 항암치료를 통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일부 유방암의 경우 선행 항암치료를 통해 암 덩어리를 줄인 뒤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염증성 유방암처럼 수술이 불가능한 암은 선행 항암치료로 암 덩어리가 작아지면 수술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선행 항암치료는 치료 효과 증진과 더불어 미용적, 기능적인 이유로 시행된다. 직장암의 경우, 선행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이 줄어들면 항문을 살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평생 장루를 달아야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 항암치료의 효과가 모든 암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며, 유방암과 두경부암, 골육종 등 몇 가지 종양에 국한 되어 있다.


고식적(완화) 항암치료

완치가 아닌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고식적 혹은 완화 항암치료는 보통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4기 암 환자들이 주로 받는다. 완치까지 기대하기 힘든 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줄이거나 혹은 커지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암으로 인한 고통과 항암치료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유지하며 최대한 오래 잘 사는 것이 치료 목표다.


근치적 항암치료
근치적 항암치료란 암을 완전히 뿌리 뽑고 완치를 이루기위해 시행하는 항암치료다. 림프종, 백혈병, 생식세포종양 등은 전이가 되었어도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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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입되고 있는 표적항암제, 종양면역항암제 등을 통해 전이가 된 암 환자도 장기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늘고 있다.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며, 약제 감량이나 변경 등으로도 대처할 수 있다.


글 범승훈 교수(종양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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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47 2017/1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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