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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입속의 암, 침샘종양’ 편이 전파를 탔다.


‘얼굴에 조그마한 무언가가 만져지는데’ ‘목 뒤쪽이 조금씩 부어오르는데’ ‘그런데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 스트레스 탓인가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오랫동안 무시한다면, 당신은 ‘침샘종양’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름도 생소한 ‘침샘종양’은 조직학적으로 다양하며, 그 경우마다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예후도 여러 가지이다.

침샘암은 100만 명 중 10명 이내로 발생하는 흔치 않은 병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종양을 만드는 영향 중 하나는 휴대폰의 잦은 사용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과연 사실일까?


EBS명의 ‘입속의 암, 침샘종양’편에서는 침샘종양의 조기진단법과 정확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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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샘종양, 통증없이 찾아온다
침샘종양으로 병원을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모두 가지각색이다. ‘귀 아래쪽에 뭔가 있는 것 같다, 턱 아래쪽에 뭔가 만져진다, 입술에 뭔가가 생겼다.’ 등 생활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는 증상들이다. 대개 그것들은 통증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증상들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괜찮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내버려 둔다. 그러다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들이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혹처럼 크게 만져지는 등 심각성이 느껴질 때야 병원을 찾는 사람이 다수이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몸속에 ‘뭔가’ 생긴 이후이다.


▲ 과연 양성일까 악성일까
침샘은 큰 침샘인 귀밑샘, 턱밑샘, 작은 침샘으로 구성되며 그 안의 신경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주로 귀밑샘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침샘종양의 종류는 무려 30여 종에 달하며 정밀 검사를 통해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판별한다. 양성종양은 악성종양으로 변하기도 하니 양성 판정을 받아도 방심할 수 없다. 또한, 종양은 림프샘 같은 주변의 기관으로 이전될 수도 있다. 그러니 종양을 빨리 발견하고 수술을 신속하게 받는다면 수술은 더 간단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또한, 각각의 종양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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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샘암, 그리고 얼굴에 남는 후유증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부분은 수술 후 후유증이다. 종양이 안면신경에 부착되어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안면신경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안면신경이 손상되면 얼굴에 마비가 와서 한쪽 입술이 삐뚤어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흔한 후유증으로는 ‘프레이 신드롬’이 있다. 이것은 침샘 신경이 손상되어 침샘이 자극될 때, 피부의 땀샘도 자극시키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수술한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것이다.


종양을 제거한 그 자리는 함몰될 것이다. 안면신경 마비가 오거나, 수술부위의 흔적이 심하게 남는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어진다. 과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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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5:07 2018/03/07 15:07

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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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잇다. 또 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3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암 환자는 정말 우리 가까이에 있다. 암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이들이 항암치료의 가파른 고지를 넘는다. 이제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항암치료.


항암치료, 누구냐 너는?
'항암치료 후유증''항암치료 부작용', 인터넷에서 '항암치료'를 검색하면 곧바로 뜨는 연관 검색어다. 그러나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보았을 때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된다면 항암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 항암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는 오히려 체력을 떨어뜨려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나빠진다고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대신 공기 좋은 산속에서 자연 치료를 하고 싶어요."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다. 사실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는 치료는 이 세상에 없다. 항암치료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동반 된다. 게다가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암 때문에 불편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환자가 항암치료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암을 치료하는 의사는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본 후 치료를 통해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될 때 항암치료를 권한다. 실제로 전이 암으로 진단받고도 항암치료로 건강을 많이 되찾아서 가족과의 여행은 물론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환자들을 매일 만나고 진료하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를 불식 시키기위해, 항암치료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자.

 

암 종류와 병기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항암치료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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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제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암 완치에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근치적 암 수술의 원칙은 몸 안에 암세포를 남겨 두지 않고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을 할 때는 암덩어리를 포함해 암세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까지 함께 제거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경우 이것은 재발관 전이를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재발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고위험 환자는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들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수술 후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이를 '보조 항암치료'라고 한다. 보조 항암치료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 효과가 입증되었다.


선행 항암치료
선행 항암치료는 수술 전에 먼저 시행하는 항암치료를 말한다. 즉 항암치료를 통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일부 유방암의 경우 선행 항암치료를 통해 암 덩어리를 줄인 뒤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염증성 유방암처럼 수술이 불가능한 암은 선행 항암치료로 암 덩어리가 작아지면 수술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선행 항암치료는 치료 효과 증진과 더불어 미용적, 기능적인 이유로 시행된다. 직장암의 경우, 선행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이 줄어들면 항문을 살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평생 장루를 달아야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 항암치료의 효과가 모든 암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며, 유방암과 두경부암, 골육종 등 몇 가지 종양에 국한 되어 있다.


고식적(완화) 항암치료

완치가 아닌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고식적 혹은 완화 항암치료는 보통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4기 암 환자들이 주로 받는다. 완치까지 기대하기 힘든 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줄이거나 혹은 커지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암으로 인한 고통과 항암치료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유지하며 최대한 오래 잘 사는 것이 치료 목표다.


근치적 항암치료
근치적 항암치료란 암을 완전히 뿌리 뽑고 완치를 이루기위해 시행하는 항암치료다. 림프종, 백혈병, 생식세포종양 등은 전이가 되었어도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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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입되고 있는 표적항암제, 종양면역항암제 등을 통해 전이가 된 암 환자도 장기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늘고 있다.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며, 약제 감량이나 변경 등으로도 대처할 수 있다.


글 범승훈 교수(종양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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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47 2017/1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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