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으로 전립선암만 파괴하는 브라키테라피


전립선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인 암과 달리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 호르몬 치료,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등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수술, 외부 방사선치료와 함께 전립선암의 3대 치료법으로 꼽힌다.

전립선 70~100군데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하면 미량의 방사선이 3개월간 나오면서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이다. 국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의 권위자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를 만나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브라키테라피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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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립선암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전립선암은 전이성 전립선암과 국소(비전이성) 전립선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 남성호르몬 억제요법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전이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원발암에 대해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소 전립선암은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로봇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적출술, 외부 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 하이푸, 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장기간의 치료 성적으로 검증된 3대 치료법은 브라키테라피, 외부방사선치료, 전립선적출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브라키테라피는 어떤 치료법인가요?
A. 초기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에 방사선동위원소(요오드 125)를 영구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직장으로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얻어지는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전립선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합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방사선동위원소 여러 개가 서로 연결되어 내장되어 있는 바늘을 사용하며, 전립선 전 영역에 걸쳐 20~30개의 바늘로 70~100여개의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적으로 삽입합니다.


시술 직후부터 미량의 방사선이 전립선 내부에 90일 정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립선암을 제거합니다. 이후 방사선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은 자연 소멸하며, 요오드를 탑재했던 캡슐은 결과적으로 체내에는 남아 있지만 인체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이며 시술 전날 입원 후 시술 다음날 퇴원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시술비의 5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Q. 브라키테라피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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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선 수술적 치료에 비해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의 부작용이 적습니다. 외부 방사선치료와 비교했을 때는 직장이나 방광 출혈 등의 부작용이 적습니다. 완치율도 높습니다. 전립선암의 최신 치료법을 총 망라해 분석한 2012년 영국비뇨기학회지 눈문에 따르면 초기 전립선암에서 브라키테라피가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 근소한 차이지만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라키테라피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정밀하게 전립선에 촘촘하게 삽입하여 종양이 존재하는 전립선 자체는 매우 고선량의 방사선을 투여하고, 전립선 중아우에 있는 요도와 바로 뒤에 있는 직장에는 부작용 발생선량 이하로 방사선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후유증이 별로 없으면서도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60명 이상의 환자에게 브라키테라피 시행을 했는데, 아직까지 재발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예후가 좋고 천천히 진행하는 만큼 약 10년 정도는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나면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도만 PSA 검사(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하면 됩니다.


Q. 브라키테라피는 어떤 전립선암 환자에게 권하는 치료법인가요?
A. 암이 전립선에만 국한된 국소 전립선암 환자는 모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 후 2~3일이면 일상 업무로 복귀를 빨리 하므로 생활이 바쁜 사람에게 권합니다. 고령이나 지병이 있어 수술이 부담이 되는 사람도 우선적으로 권할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치료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브리키테라피는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 초기 전립선암 환자 중에서도 브라키테라피를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A. 브라키테라피는 남성의 고환과 항문 사이 회음부에서 양쪽 치골 사이 공간을 통해서 그 뒤에 있는 전립선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하는 치료이므로 전립선이 60cc 이상으로 너무 크면 치골에 일부가 가려서 골고루 전립선에 방사선 투여를 하기가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브라키테라피의 부작용으로 치료 후 처음 몇 개월간은 소변이 시원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는 바늘을 통해서 전립선내로 동위원소를 삽입하는 과정 및 동위원소 삽입으로 일시적으로 부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배뇨를 돕는 약을 처방하면 생활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증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호전되고, 치료 이전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환자가 평소 소변 관련 증상이 매우 안 좋은 경우, 특히 평소에도 소변 줄기가 매우 약하고 가늘거나, 소변보는 것이 매우 힘든 분의 경우는 시술 후에 더 소변을 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Q. 암을 수술로 제거를 하지 않았는데, 잘 치료가 되었는지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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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립선적출술의 경우 수술 후 곧바로 전립선에서 분비하는 PSA(전립선특이항원)가 혈액검사 상 검출이 되지 않거나, 0.2(ng/ml)이하가 됩니다. 하지만 브라카테라피의 경우는 자기 전립선을 그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PSA수치가 떨어지긴 하지만 천천히 떨어지며, 검출이 되지 않는 0까지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립선 속에 있는 암세포들을 충분히 사멸시킬 양의 방사선이 골고루 잘 투여 된다면, 통상적으로 6개월에서 길게는 4~5년까지 천천히 PSA가 떨어져서 0.5까지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0.5까지 떨어진 다음에는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정상 전립선 세포들이 몸속에 존재하므로 천천히 회복되어 이후 2.0이란 수치를 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Q. 브라키테라피가 국내에서 널리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립선암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들과 환자들의 뿌리 깊은 생각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브라키테라피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암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방사선동위원소를 전립선에 70~100군데에 삽입해야 하는데, 전립선 조직에는 충분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도록 하고, 전립선 가운데에 있는 요도와 바로 인접한 직장, 방광에는 안전한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도록 정밀한 설계를 해야 합니다.


특히 동위원소 하나하나를 삽입할 때마다 작은 위치 변이에 따르는 셈세한 방사선량의 변화도 실시간으로 인지하면서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방사선종양학 전문의의 방사선 선량 곡선 분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합니다. 또한 방사선동위원소를 다룬다는 막연하고 과다한 불안감으로 인해서 보급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브라키테라피를 국내에 도입하고자 했던 계기가 있었나요?
A. 2003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연수를 하고 있을 때 당시 근처 일리노이주에서 연세 의대를 졸업하고,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선배님을 만나게 되고, 그 선배님이 브라키테라피를 직접 하는 것을 관찰하게 된 것이 관심의 첫 출발점이었습니다.

2004년 한국에 들어와서 전립선암을 주요 전공으로 하는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로 있는데, 초기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한 환자가 외래에 와서 브라키테라피를 하고자 했습니다. 당시에는 브라키테라피를 못하니 외부방사선치료를 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할 수 있는 치료를 우리 한국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미국에 뒤떨어져 있는 이 기술은 빨리 따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5년에 말에는 브라키테라피에 필수적인 방사선동위원소인 요오드 125를 수입해서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당시 식약청에 사용 신청을 하였고, 긴 기다림 끝에 사용적합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 첫 시술을 시행했습니다.


전립선 브라키테라피의 완벽한 시술을 위해 조재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한달 전부터 완벽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 한번 삽입이 끝난 방사선동위원소의 위치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시술 중에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실시간 선량계측이라는 복잡한 절차들을 거치며 시술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MRI)를 기반으로 보다 더 정밀한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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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14:14 2018/12/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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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중앙에 나비 모양으로 얹혀 있는 갑상선은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고 신생아·소아의 성장 및 두뇌 발달에 필수적 기능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든다.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려 흔히 ‘거북이암’ ‘순한 암’으로 불린다. 전체 갑상선암의 98%가량을 차지하는 유두암·여포암이 대표적이다. 갑상선호르몬을 생성·저장하는 여포세포에 생기는데 10년 생존율이 갑상선암에 걸리지 않은 같은 또래의 일반인보다 높은 100.3%(2006~2010년 발생자)에 이른다.


그래서 갑상선암이 어느 크기일 때 진단·수술을 하는 게 좋은지가 여전히 논쟁거리다. 갑상선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0.5㎝ 안팎의 갑상선 종양까지 샅샅이 찾아내 수술이 이뤄지자 지난 2012년에는 과잉진단·수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관련 학회의 논의를 거쳐 예후가 좋은 편인 유두암·여포암은 0.5~1㎝까지는 암인지 여부를 진단하지 말고 지켜보는(경과관찰)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갑상선암도 암이다. 림프절 침범이 빈번하게 관찰되고 방치할 경우 뼈·폐 등으로 원격 전이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암 중에는 ‘가장 무서운 암’도 있다. 미분화암(역형성암)인데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갑상선 수질암도 진단 시 50% 정도의 환자에서 림프절 전이가 나타나고 5~10%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발견돼 생존율이 낮다. 


암 진단 및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정웅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는 “0.5㎝쯤 되는 순한 유두암·여포암도 조금만 자라면 기관지·신경 등을 침투할 수 있는 위험한 곳에 자리 잡았다면 빨리 제거하는 게 나을 수 있다”며 “또 0.5~1㎝ 크기라도 초음파상 암이 의심돼 조직검사 등을 통해 확인되면 빨리 제거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경과관찰을 하다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면 수술범위만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1㎝ 이상으로 커진 암은 수술하는 게 원칙이다. 정 교수는 “갑상선암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수술하는 게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며 “병기가 3기를 넘어가면 보조치료도 해야 하고 재발률·사망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송정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수도 “미세 유두암이라도 20%에 이르는 재발률을 보이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0.5~1㎝가량 되는 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인 경우에는 조기 수술을 통해 생존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1~2개월 만에 암이 확 커지거나 전이가 일어나기도 하고, 수술로 제거해도 입원기간 중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 등 효과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정 교수는 “3㎜의 미분화암을 수술해 좋은 효과를 봤다면 운이 좋은 경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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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진 때 전체 인구의 약 반수에서 갑상선 혹(결절)이 발견되며 이 중 5~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은 암 덩어리가 4~5㎝ 이상 커지면서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거나, 크기가 작더라도 주변 조직을 침범하는 경우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급성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출혈·염증 같은 양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 되돌이 후두신경 주변에서 갑상선암이 발생해 성대 마비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60세 이상 또는 30세 미만 연령층에서 혹이 만져지면 갑상선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은 절개수술 또는 로봇수술이 대세다. 내시경수술은 해상도·정교성 등이 뛰어난 로봇수술에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정웅윤 연세대 교수는 한쪽 겨드랑이에 터널을 만들어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해 626건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했다. 서울대병원에선 양쪽 겨드랑이와 젖꼭지 부분에 4개의 작은 구멍 뚫어 수술(바바수술)한다. 


나비 모양의 갑상선 좌우엽 모두에 갑상선암이 퍼져 있고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갑상선과 암 덩어리를 모두 제거한 뒤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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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14:25 2018/07/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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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요법이란 신체 내분비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기관들에서 생산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화학물질은 혈액의 흐름을 따라 전신을 이동하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여러 기관들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호르몬은 신체 내에서 거의 모든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갑상선 호르몬, 코티솔 그리고 에피네프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과 일부 유방암 등 어떤 종류의 암들은 호르몬에 의해 성장이 자극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암세포의 성장이 전적으로 호르몬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이들 호르몬의 효과를 차단하면 암의 성장을 멈출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작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
세포 표면에는 수용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곳에 특정한 호르몬이 결합함으로써 세포 내에서 어떤 활동이 일어나도록 자극합니다. 이 수용체를 다른 화합물로 막아 차단해버리면 호르몬이 이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호르몬이 세포 표면에서 정상적으로 주차하는 곳이 미리 다른 물질에 의해 점유되었기 때문에 세포에 달라붙지 못해 결국 세포를 활성화시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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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가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
:
호르몬 생산을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호르몬이 생산되는 신체기관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고환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면 테스토스테론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세포 표면에서 호르몬 수용체를 제거하거나 모양을 바꾸는 방법:
이것은 호르몬이 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도록 하여 세포를 활성화시키지 못하게 하므로 결국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듭니다.

호르몬 요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에서는 호르몬 요법의 역할이 수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서 잘 정립되어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해서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현재 계속 연구 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나요?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경구제: 경구로 약을 투여합니다

-주사제: 피하주사나 근육 주사로 주입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 예를 들면 남성의 고환을 제거하여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항암화학요법보다 호르몬 요법이 덜 강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과 비슷하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전신적인 치료로 간주되는데, 신체 일부의 작은 부분만을 치료하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달리 호르몬은 전신을 돌아다니며 그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요법의 종류

대부분의 전립선암의 성장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고환과 부신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입니다. 그래서 고환을 수술로 제거하거나 약물치료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엑제제는 테스토스테론 수용체에 작용하여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암세포의 표면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의 작용이 없으면 암세포는 성장이 느려지거나 아예 멈추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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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억제제 종류

-비칼루타미드(카소덱스)

-닐루타미드(닐란드론)

-플루타미드(유렉신)



남성호르몬 억제제의 부작용


모든 사람들은 약물에 서로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각 환자들에게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남성호르몬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안면 홍조, 유방통, 오심, 성욕의 감퇴 그리고 발기 부전이 있습니다.






출처 : 한국임상암학회 환자가이드북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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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8 15:12 2015/05/08 15:12

유방암 환자의 산부인과 질환 관리

남은지 (연세의대 산부인과)

제 외래에는 유방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대개는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오시는데, 사실 별다른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도 진료실에 들어오실 때 보면, 걱정 가득한 얼굴로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유방암이라는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고 있는데, 또 다른 부위 암이 생겼을까 근심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모두 괜찮다고 말씀 드리면 얼굴빛이 어찌나 밝아지시는지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유방암 환자들이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이유는 크게 현재 하고 계시는 항암호르몬제 복용과 관련된 부분과 유방암과 연관하여 부인과 질환의 발생이 살짝 증가할 수 있다는 점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 환자에서 사용하는 타목시펜(놀바덱스)의 경우를 말씀 드리면, 타목시펜은 자궁 이외의 조직에서는 여성호르몬의 길항제로 작용하지만, 자궁에서는 여성호르몬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때때로 자궁내막이 두꺼워 지기도 합니다. 3년 이내에 절반 정도의 여성이 초음파 상에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소견이 보일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자궁내막의 기질 부분에 물이 차올라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지만, 그 이외에 양성질환으로는 자궁내막 용종 (polyp이라고도 하죠), 자궁내막 근종, 또는 자궁내막 증식증일 수 있고, 드물지만 3% 미만에서는 자궁내막암인 경우도 있으므로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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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그러면 초음파만 봐서는 질환의 자세한 감별진단이 어려운가요?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불행히도 초음파로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소견 외의 더 자세한 감별진단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자궁내막 병변이 초음파 상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 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타목시펜 복용으로 난소낭종의 발생이 1.5배 정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말고 또한 유의해서 지켜봐야 하는 증상이 있을지 궁금 하실텐데요, 생리하는 여성에서 생리 외 이상 질출혈이 있거나,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이 있을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의 경우는 타목시펜처럼 자궁내막의 병변을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관절통과 같은 근골격계질환, 골다공증, 안면홍조, 질건조증, 성교통과 같은 증상이 타목시펜보다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니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또한 안면홍조나 질건조증, 불면증등의 갱년기 증상이 보통사람보다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경감시켜 드릴 수 있는 비장의 무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실 때 말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 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서구보다 드물지만 난소암 환자의 5% 정도에서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위험을 높히는 유전자 이상인 BRCA 1/2 변이가 보고되었습니다. BRCA 1/2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계신 유방암 환자의 경우 본인은 벌써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그 어려움을 따님 또는 아드님에게도 물려주실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계십니다. 모든 유방암 환자에서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지 검사해 보실 필요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은 가지고 계신 분은 제게 꼭 말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방암 환자이면서 난소암을 동시에 가지고 계시거나, 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 환자가 또 있는 경우, 양쪽 가슴에 모두 유방암을 앓으신 경우, 사촌까지 합쳐서 2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남자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환자이면서 췌장암을 동시에 가지고 계신 경우는 가족을 위해서도 유전자 변이 검사를 반드시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무서운 얘기만 늘어 놓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제가 앞서 드린 다른 부위 암 발생의 위험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러니 많이 걱정하시지 마시고, 마음 편히 외래로 방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유방암 치료를 이겨내고 정기검진을 받으러 다니시는 환자분들 모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화이팅하세요!!

2014/07/07 11:42 2014/07/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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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부르며, 이런 경우 수술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호르몬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치료제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호르몬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때에 치료 효과가 큽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항호르몬요법은 경구용이고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 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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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호르몬제 중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고, 폐경 전후의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아로마타제 저해제인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레트로졸(Letrozole), 엑스메스테인(Exemestane, aromacin)은 아로마타제에 작용하여 조직의 에스트로겐 생성을 줄임으로써 기존의 타목시펜보다 항암효과가 더 크나 폐경 후 여성에게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 있어서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스메스테인은 수술 후의 보조호르몬요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외 타목시펜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는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Faslodex)는 폐경 후 여성에게 투여되며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약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항호르몬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투여하였을 때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커지는 반면에 효과는 증가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을 정맥으로 4차례에서 8차례 투여를 마친 후에 항호르몬제를 5년간 복용하도록 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2014/05/14 16:10 2014/05/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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