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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예방, 치료법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열대야로 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철에 잘 발병한다고 알려진 대상포진.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저하에 있다. 주로 나이 60세 이상의 노인과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 고혈압·당뇨·간질환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취약군이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젊은이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조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을 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하면 실명,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를 만나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이 때문에 수두와 대상포진이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 두 질병은 취약군과 증상, 예후 측면에서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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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두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추운 겨울이나 초봄, 어린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수두에 걸리면 감기 증상이 있으며, 이차적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1~2주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 그러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등뼈 부근 신경절에 숨는데, 우리 몸속 면역이 평생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만약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다시 나오면서 피부 병변을 일으키고 만다. 이를 대상포진이라 부른다고 이민걸 교수는 설명했다.
 
“등뼈에 있는 신경절은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절을 타고 나와 피부에 물집을 발생시키므로 한번 일어나면 몸의 절반을 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수두 바이러스가 목뼈 오른쪽 신경절에서 나왔다면 그 신경이 분포하는 몸 앞뒤 오른쪽 부위에만 피부 병변이 생기는 식이지요. 물집이 얼굴의 오른쪽, 왼쪽 모두 또는 머리, 가슴 양쪽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면 대상포진이 아닙니다. 이는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진단 기준이에요.”
 
고령자, 고혈압·당뇨 환자 위험
대상포진의 주요 원인이 면역 기능 저하에 있는 만큼 나이 60세가 넘은 고령자나 항암 치료 중인 암 환자, 고혈압·당뇨·간질환·부정맥·뇌졸중·심내막염·출혈성 질환·류머티스 관절염 등 전신 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몸이 안 좋은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역으로 전신 질환이 없는데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혹시 몸에 다른 문제가 없는지 한번 전신 체크를 받아 보는 것도 필요해요.”

특히 이 교수는 요즘 20~30대 젊은이들도 대상포진으로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의아해 했다. 옛날부터 대상포진은 교과서적으로나 60대 이후에 많이 걸리는 병으로 인식되곤 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전체적인 삶 자체가 힘들고 피곤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젊은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봐요. 스트레스도 면역을 억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니까요. 과거와 달리 한번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이 재발해서 올 때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 인과관계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현대인들이 다양한 약을 먹고 있는데, 그게 면역력을 저하하는 게 아닐까? 채소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 게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칠 뿐이에요.”
 
신경통부터 시작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전해져 있다.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피부에 물집을 일으키기 전에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 수 있다. 이때 몸살 기운을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 우리 몸이 면역 세포를 죽이려는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열을 발산하므로 체온도 오른다. 간혹 근육통을 동반할 때도 있다. 다만 대상포진은 앞서 이야기했듯 신경절 근처에만 생기기 때문에 감기 등 여타 바이러스보다 전신 증상은 다소 약한 편이다.


그보다는 신경통이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경통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타고 올라오면서 신경을 건드려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이 역시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에서만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보통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2~3일 전부터 신경통이 시작되지만, 길게는 10일 전부터 발생할 수도 있다. 며칠 동안 특정 부위 신경에 통증이 느껴지다가 2~3일 후 그곳에 물집이 일어날 경우 이 교수는 대상포진으로 확진한다고 말했다.


“한 환자가 가슴 부위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합시다. 대부분 의사가 일차적으로 심근경색을 의심하며 심전도, 피 검사를 할 거예요. 그래도 별 이상 소견이 없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대상포진 때문일 수 있어요. 피부 병변이 없어도 진통제를 쓰면서 하루 이틀 기다려 보면 어김없이 피부에 물집이 발견되곤 합니다. 지금은 외과에도 대상포진이 감별 요소로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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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하면 실명,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특히 얼굴에 생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까지 침범하면 각막염, 결막염, 포도막염, 망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대상포진 합병증으로 거의 실명 단계에 간 환자를 안과에 의뢰해 시력을 회복시킨 사례가 있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또 국내 유명 정치인 중 한명은 대상포진을 앓던 중 경기(驚氣)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상포진 자체가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쓴 약 중 하나가 굉장히 드물게 경기를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당연히 뇌수막염은 곧장 신경과에 의뢰해 항바이러스약을 먹거나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그러나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후진국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이에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을 치료할 때 쓰는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발진이 생기기 2~3일 전에 사용하라고 명시돼 있어요. 즉, 그 시기를 놓치면 약의 효과가 없다는 뜻이지요.”



항바이러스제는 물론 적절한 시기에 통증을 가라앉히는 통증 억제 치료의 중요성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한번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 중 상당수가 오랫동안 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으로 올라온 물집은 흉이 남을 수 있을 뿐 1~2주 지나면 곧잘 호전되는데, 우둔한 통증은 계속될 수 있다.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대상포진의 주된 증상이 통증인데요. 포진 후 신경통 후유증이 생기기 전에 빨리 통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아야 해요. 그럼에도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쯤이야 안 먹어도 되지 않느냐며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통증은 빨리 가라앉혀야 오래가지 않습니다. 환자의 통증이 심할 경우 강한 마약제 성분이 든 진통제를 쓰기도 하는데요. 모두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처방 중 하나예요.”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백신 맞으세요
물론 대상포진에 대한 치료법이 아무리 잘 발달해 있다 한들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보다는 못할 터. 일단 나이 60세를 넘어선 성인이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이지만 양은 훨씬 많다. 이미 60대, 70대, 80대 노인들에게 효과가 톡톡한 것으로 인증됐다.


특별히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과 운동은 알려진 게 전혀 없다.

“평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해야지요. 잘 먹고, 잘 자며, 스트레스는 안 받으려고 노력하고요.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이게 정말 중요해요!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입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가끔은 제가 입원을 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신경 통증이 무척 심하거나 일을 너무 많이 하느라 바쁘게만 살아서 좀 쉴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요. 스스로 몸과 마음을 잘 제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인 이민걸 교수의 경우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아침은 요구르트와 과일, 채소 위주로 먹고, 점심은 약간의 고기로 하루 필요 영양소에 균형을 맞춘다. 어릴 때부터 심장병을 앓았던 그는 술과 담배 등 건강에 해로운 것들은 일체 피하며 살았다. 그렇다 보니 나이가 든 지금도 일 년에 대여섯 번은 아프리카와 몽골 등 후진국에 의료 교육차 방문해도 몸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


이민걸 교수는...
이민걸 교수는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의사이자 몽골 국립의대 명예교수다. 어릴 적 심장이 안 좋아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였던 그는 의사가 되어서도 늘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려고 애쓰는 따뜻한 면모로 주목받았다. 대상포진을 비롯해 건선, 접촉피부염, 피부암, 매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그는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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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0:32 2017/09/19 10:32

두경부암 원인과 예방법
음주·흡연 등으로 화학물질이 입속 점막에 닿으면 위험 커져
구강·후두·인두 순 많이 발생…바이러스 감염 인한 암 증가세
구취·각혈 등도 후두암 증세…궤양 3주 넘을 땐 조직검사를


효과적인 항암제 아직 없어
구강 청결·금연·절주 등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
최근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배우 김우빈 씨, 2년여의 투병 끝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배우 민욱 씨는 모두 두경부암을 앓았다. 전체 암의 4~5%를 차지하는 두경부암은 뇌, 눈, 갑상샘을 제외한 목과 얼굴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코 목 구강 후두 인두 침샘 등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고령인구가 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노출이 늘면서 두경부암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화학물질이 입속 점막에 닿는 시간이 늘면 두경부암 위험도 커진다.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암도 증가하는 추세다. 두경부암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 등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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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후두 인두 등에 주로 발병
두경부암은 목과 얼굴의 여러 부위에 생기는 암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두경부암의 90% 이상은 편평상피(평평한 형태의 상피세포로 된 상피) 세포암이다. 구강, 후두, 인두 순으로 암이 많이 생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05년 3676명이던 두경부암 신규 환자는 2014년 4634명으로 늘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정도 많다.


두경부암은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이나 흡연, 음주 때문에 주로 생긴다. 두경부암 환자의 약 75%는 흡연과 관련이 있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두경부암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기상 직후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이후 흡연하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높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팀 연구 결과도 있다.


기상 직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담배 연기를 깊게 많이 흡입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일반 흡연자보다 혈중 니코틴과 여타 독소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백정환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 구강 위생에 소홀하게 된다”며 “술 마신 뒤 자기 전 담배를 피우고 바로 누우면 침에 각종 화학물질이 칵테일처럼 섞인다”고 했다. 그는 “이전보다 식음료 등에 화학제품을 많이 쓰는데 구강 청결을 소홀히 하면 이 같은 물질이 오래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암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고 했다.


최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편도 등에 암이 생기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백 교수는 “이전에는 60대 이상인 고령 환자가 많았지만 HPV 감염으로 인한 암 환자가 늘면서 45세 이하에서도 두경부암 환자가 많아졌다”고 했다. 잦은 절임식품 섭취, 방사선 노출, 엡스타인바르 바이러스(EBV) 감염 등도 두경부암 발생 위험인자다.


쉰 목소리 계속되면 의심
두경부암은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후두암은 쉰 목소리가 대표 증상이다.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목에 혹 등이 생기는 환자도 많다. 구강암이 있으면 구강 안에서 피가 나거나 색이 변하고 허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혀나 볼 점막, 입천장, 입술 등에 생긴 궤양이 3주 넘게 없어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진단받는 환자가 많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피가 섞인 콧물이 나거나 한쪽 귀나 한쪽 코가 막힌 것 같은 느낌도 대표 증상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음주가 잦은 사람에게 2~3주 이상 쉰 목소리가 계속되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인후통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두경부암은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쉬는 것처럼 기본적인 활동을 하는 인체기관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눈에 잘 띄는 데다 통증도 심해 환자들이 심리적 고통을 많이 호소한다. 유럽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 환자가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다른 암 환자보다 2배 이상 우울감을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자살률도 다른 암 환자보다 3배 정도 높다. 주변에서 환자를 잘 위로하고 보살펴야 한다.


암 부위 변색, 편도에 혹 생기는 환자도 많아
구강암이 있으면 암 부위에 백반증이나 홍반증 같은 색 변화도 생긴다. 림프절이 두드러져 목 부분에 혹이 만져지거나 침을 삼킬 때 덩어리가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암 진단을 받는 환자도 많다.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으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암이 생긴 것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암이 뼈를 무너뜨려 치아까지 영향을 준 것인데 이를 치아 문제로 오인한 것이다. 눈에 잘 보이는 구강암 등은 암 부위를 확인한 뒤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이보다 깊은 부위는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두경부암의 부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치료다.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는 방사선을 활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백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비인강(코의 안쪽 부분), 구인두(입의 안쪽 부분) 등은 방사선 치료가 잘 듣는다”며 “HPV 감염으로 생긴 암은 방사선 치료 효과가 좋아 방사선을 먼저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암이 생긴 원인, 발생 부위, 환자 상태 등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한다”고 했다.


재발 환자는 주로 항암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치료할 수 있는 약제의 종류가 많지 않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50~60년 전에 개발된 약제 외에 효과적인 약이 없다”며 “이 분야에 새로운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효과가 입증된 약이 있으면 이를 빨리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다. 현재까지 알려진 두경부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과 음주다. 전문가들은 금연과 절주를 가장 중요한 예방책으로 꼽았다.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백 교수는 “담배를 피우든 그렇지 않든 구강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며 “치약도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입안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전 담배 피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바로 잠들지 말고 물로 양치질을 해 헹궈내야 한다. HPV 감염의 주원인은 성관계다. 조 교수는 “HPV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두경부암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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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10:35 2017/09/11 10:35

마약성 진통제, 제대로 알고 바르게 복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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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에는 서방형 진통제와 속효성 진통제가 있다. 지속되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서방형 진통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속효성 진통제는 돌발 통증이 나타났을 때 사용한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아세트 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비마약성 진통제다. 그래서 두통이나 치통, 생리통 같은 가벼운 통증을 다스리는 데 사용하기 적합하다. 비마약성 진통제로 조절할 수 없는 중등도 및 중등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로 치료한다.

마약성 진통제에는 서방형 진통제와 속효성 진통제가 있다. 지속되는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서방형 진통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속효성 진통제는 돌발 통증이 나타났을 때 사용한다.


마약성 진통제, 서방형 vs 속효성
서방형 진통제는 경구약과 패치제가 있다. 경구약은 오랜 시간 체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특수한 제형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임의로 씹거나 갈아서 먹지 않는다. 패치제는 통증 부위가 아닌 가슴 상부 또는 팔 위쪽의 건조한 피부에 단단히 붙이고, 교체할 때는 이전과 다른 위치에 붙여 피부 자극을 줄이도록 한다. 높은 온도에서는 약의 흡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전기담요, 사우나 같은 외부 열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속효성 진통제의 종류에는 먹는 경구약, 뺨과 잇몸 사이에 약을 넣은 뒤 서서히 녹여 복용하는 경구약, 코 안에 뿌리는 비강 분무제 등이 있다. 1회 사용 후 적절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재사용할 수 있으나, 한 번 발생한 돌발 통증에 대해서는 2회를 초과해 사용하지 않는다. 또 다른 돌발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적어도 4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하며, 돌발 통증이 하루 네 번 이상 발생한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서방형 진통제를 사용한다.


부작용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 사용하거나 사용량을 늘리면 어지러움, 졸림,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증상은 며칠 후 사라진다. 하지만 변비 부작용은 지속되기 때문에 완화제를 같이 복용하기도 한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한다.


글 : 정선미 약사(약무국)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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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09:52 2017/02/14 09:52

건강 Tip - 대상포진 통증을 어떻게 관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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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많이 나타난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크고, 치료 후에도 통증이 남는 등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Q. 대상포진이란?
“어린 시절 겪은 수두의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어 피부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부분 발진이 나타나기 1~3일전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몸통이나 얼굴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만 나타난다. 피부 감각이 이상하거나,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고 쑤시기도 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별다른 피부증상 없이 가렵거나 아프며, 근육통이나 다른 내부 질환으로 오인하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며칠 뒤에는 붉은 발진이 띠 형태로 나타나며, 열이나 두통이 동반된다. 발진은 수두 같은 물집으로 변해 1~14일간 지속된다.”

Q. 치료법은?
“병 초기에 항바이러스 제제와 진통제 및 소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대상포진은 건강한 사람보다는 고령이나 건강이 나쁜 사람, 면역 기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발생하므로 치료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발진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항바이러스 제제로 치료해야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Q. 치료 후에도 여전히 고통스럽다는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 병변이 다 없어져도 바늘로 찌르는 듯, 살이 찢어지는 듯, 전기가 흐르는 찌릿함 등 다양하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으나 이완된 신경이나 신경절의 손상 또는 과민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Q.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이나 치료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진통제와 이를 보조해주는 적절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조기에 통증을 억제해야 한다. 신경블록이나 경막외강 스테로이드 주입 등을 통해 통증 조절과 함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치료에 반응이 없고 심하면 지속적 카테터 삽입이나 전기자극으로 통증신호를 경감하는 척수신경자극기 등을 시도할 수 있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노미령(피부과), 고재철(마취통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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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01 2016/11/10 10:01

통증 없는 암병원 만들기 프로젝트


이제 통증에 대한 인식은 달라져야 한다. 아픔을 참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통증을 얼마나 잘 다루고 조절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픈 만큼 말해야 잘 낫는다는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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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연세암병원 로비. 이십여 명의 세브란스인들이 사방에서 뛰어나와 노래와 춤으로 "아프다고 느껴질 때면 통증을 말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통증 없는 연세암병원'을 홍보하기 위한 플래시몹이었다. 지켜보던 환자와 보호자, 내원들은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들고 연세암병원이 전하는 통증에 대한 새로운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연세암병원은 그동안 3가지를 높이고, 동시에 3가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앞의 3고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정확한 설명, 새로운 환자 경험을 뜻하고, 뒤의 3저는 통증, 대기 시간, 불안감을 의미한다.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은 암환자가 불편하게 느끼는 통증, 대기 시간, 불안감을 낮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둥해왔으며, 이를 위해 통증 PSAA팀을 만들어 통증 관리의 장애요인을 분석해 즉시 해결해왔다.


그리고 최혜진 완화의료센터장을 중심으로 완화의료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연세암병원 입원간호팀과 외래간호팀, 적정진료관리팀과 약무국 등 18명의 팀원이 통증 관리에 대한 의사 교육, 간호사 교육, 환자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연세암병원은 왜 이렇게 통증을 낮추고 없애려는 데 집찰할까???


"연세암병원은 통증 관리의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개선했다. 의료진에게는 암성 통증 관리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적극적인 통증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통증을 감소시켜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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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삶을 좌우한다?

통증은 암환자의 입맛을 떨어뜨리고, 쉼을 앗아가며, 숙면을 방해한다.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공격이다. 아픈 환자는 점점 더 불안해하고 암에 대한 두려움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반대로 통증이 조절되면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허윤정 간호사는 "적극적인 통증 치료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통증은 환자를 힘들게 합니다.


통증을 참을수록 피곤이 늘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집니다. 식욕 감소, 불면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그러면 암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죠. 하지만 통증이 조절되면 암치료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식욕이 증가하고 활력이 생기죠. 잠도 잘 자니까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고요. 가족과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지요. 통증을 잘 조절하면 긍정적인 효과들이 엄청 많아집니다.


연세암병원이 '통증 없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학제 팀원으로 통증 PASS팀을 구성해 통증 퇴치에 나선 이유다. 통증 조절여부에 따라 암치료 효과가 달라지고,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통증은 참지 말고 잘 말할수록 환자도 편하고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 암환자의 통증과 증상은 충분히 조절될 수 있다."

통증, 똑바로 알고 제대로 대처하자
"암성 통증 관리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은 의료진이 암환자의 통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환자를 만날 때마다 통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2. 통증과 관련된 환자의 호소를 신뢰한다.
3. 통증 관리의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한다.
4. 통증을 호소할 경우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 해준다.
5. 통증과 관련된 환자 상태와 투약 및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6. 통증 관리에 대한 최신 임상지식을 숙지하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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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15:45 2016/08/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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