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이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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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토모테라피, 중입자치료 등 최신 방사선치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술, 항암약물치료와 함께 암의 핵심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한 방사선치료에 대해 확실히 알아두자.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 저격
방사선은 에너지 준위가 높아 불안정한 상태의 분자, 원자 또는 원자핵이 안정한 상태로 변환되면서 발산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말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X선은 1895년 처음 발견된 이후, 의료 분야에서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어왔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으로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다. 인접한 정상세포들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만, 정상세포들은 암세포보다 회복 능력이 더 좋기 때문에 치료 후 대부분 회복된다.


적정량의 방사선, 종양 없애고 정상 조직의 회복 돕는다
방사선원(방사선 발생 장치)의 위치에 따라 크게 외부(원격) 방사선치료와 내부(근접) 치료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사선치료는 보통 외부 방사선 치료를 의미한다. 외부 방사선치료의 방법과 장비는 아주 다양하며,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 치료를 진행한다. 이때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의 종양에 충분한 선량이 들어가되 주변에 있는 정상 장기에는 최대한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도록 치료 계획을 세운다.

내부 방사선치료는 표적이 되는 종양 내부 혹은 근처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근접 시켜 매우 높은 방사선량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현재는 부인암 환자에서 질내로 필요한 시간만큼 기구를 삽입했다가 제거하는 강내근접치료가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립선암 환자에서 반감기가 짧은 방사성 침(seed)을 종양 부위에 영구히 심어두는 이식 근접치료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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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방사선치료는 몸 밖에서 방사선 발생 장치를 이용해 방사선, 즉 X선이나 전자선 또는 입자선(양성자, 중입자)을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치료시 방사선이 체내로 들어가 종양을 파괴하며, 통상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치료하고 주말에는 휴식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종양을 없애는 방사선량을 매일 적정량으로 나누어 치료 하면서 정상 조직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즘에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이용해 1-4회 정도로 비교적 짧게 치료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기능 보존과 완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근치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 상태 등에 따라 항암치료나 수술을 함께 진행한다. 그 예로 초기 성대암은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치료하며, 자궁경부암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모두 시행한다.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한 후 수술을 시행해 완치를 꾀할 수 있다. 또 과거에는 초기 유방암에서 유방 전 절제술을 시행했지만, 요즘은 환자의 삶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 유방 보존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유방 보존과 완치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종양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경감 및 해소하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척추 뼈로 암이 전이되어 통증이 있거나 사지의 감각 이상, 근력 감소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 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하지마비 등의 심각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뇌 전이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증상 완화는 물론 암의 추가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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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마치는 것이 중요
우선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면담을 시행하고 치료 계획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방사선치료가 결정되면 치료 계획용 CT를 진행하는데, 이는 진단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CT와는 다르다. 방사선치료는 매번 같은 자세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치료 부위에 따라 필요한 자세 고정 기구를 만든 후 CT촬영을 한다.


치료 계획용 CT를 촬영한 후에는 컴퓨터 치료 계획을 진행한다. 우선 시행한 치료 계획용 CT에 이전의 진단용 영상 등을 참고해 정확한 종양 위치와 주변의 정상 장기를 표시한다. 치료 부위에는 방사선이 정확하고 충분하게, 주변 정상 장기에는 최소한으로 조사될 수 있도록 선량계측사, 의학물리학자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설계한다.


컴퓨터 치료 계획 설계가 끝나면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받을 때는 계획용 CT를 촬영할 때와 똑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정확한 치료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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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되도록 중단 없이 계획된 일정대로 치료를 끝마치는 것이 좋으며, 컨디션이 많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일정을 논의하도록 한다.


방사선치료 중 생겼던 불편한 증상들은 치료 종료 후 서서히 완회되어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사라진다. 방사선치료가 끝났어도 암세포가 죽는데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보통 치료 종료 1-2개월 후에 영상검사 등을 시행해 효과 판정을 시작한다.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며, 치료 효과 및 만성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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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11:43 2018/10/11 11:43

'면역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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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ㄱ씨는 몇 해 전에 발톱 아래 검푸른 점을 발견했다. 평소 조기축구, 테니스, 등산을 즐겨한 그는 운동 후 생기는 타박상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하지만 멍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부위가 점차 넓어졌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흑색종이 림프절까지 퍼진 상태였다.


흑색종은 주로 피부 내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발생 부위는 인종에 따라 차이 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에게서는 주로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밑과 같은 신체 끝부분에서 잘 나타난다.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악성 흑색종은 가려움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고, 육안으로는 검푸른 반점이나 점처럼 보이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흑색종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시행됐다. 최근엔 우리 몸 스스로 암과 싸우도록 하는 새로운 치료제인 면역항암제가 등장했다. 지금까지의 항암 치료가 암세포에 직접 작용·공격해서 죽이는 것이었다면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찾아내서 싸우게 하는 새로운 항암제이다.


악성 흑색종은 림프관이나 혈관을 따라 뼈, 폐, 간 등 다른 장기들로 전이될 수 있다. 4기 흑색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6~9개월에 불과했지만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의 개발로 평균 생존 기간이 24개월을 넘기며 빠른 속도로 연장되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제와는 달리 구토·탈모 등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환자들의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에 대해 장기간 치료를 유지·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흑색종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면역치료제의 병용요법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에서는 진행성 피부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면역항암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치료 약제에서 볼 수 없던 자가 면역 질환과 관련된 설사, 간독성, 피부 반응, 내분비계 질환 및 간질성 폐질환이 드물지만 발생하고 있어 전문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치료 반응 평가에 있어서도 3~5% 환자에서 사용 도중에 암이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은 치료 반응으로 바뀔 수 있어 임상양상의 변화에 맞는 올바른 결정이 요구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비싼 약값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의료진, 환자 간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항암치료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는 데 있어서 면역항암제는 새로운 빛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흑색종뿐 아니라 폐암, 호지킨 림프종,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을 치료하는 데 면역항암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또한 악성 흑색종 치료의 국내 임상연구가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면역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암 치료에 있어서 치료제만큼 중요한 것이 병을 이겨내려는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지치지 않고 병마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된 만큼 완치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면 한다.

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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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1:59 2016/07/19 11:59


치료 효과, 유전자 돌연변이 등에 따라서 생존기간의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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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생존기간은 대개 치료 효과에 비례하여 늘어납니다. 비소세포암은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라 하더라도 항암화학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항암화학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 비하여 생존기간이 늘어납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6 ~ 17주에 불과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는 40~70주로 늘어납니다. 심각한 동반질환이 있거나 흡연 등으로 폐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병기에 따른 표준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짧습니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여 특정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반한 환자에 대하여 효과적인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표적치료제가 이레사,타세바,지오트립, 잴코리 같은 약물이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이나 ALK라는 유전자에 특정한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기존 항암화학치료와 비교하여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폐암 환자는 없는 폐암 환자에 비하여 생존기간이 향상되었습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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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11:33 2015/04/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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