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의 발암 과정

한국인 감염률 50~60%에 달해… 궤양·위암 가족력 있으면 치료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胃癌)의 가장 큰 원인이다. 헬리코박터균이 깨끗한 위에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감염이 된다. 감염이 되면 만성 위염이 생기고 결국에는 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용찬 교수(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는 "헬리코박터균이 단독적으로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3~5배 높아진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과 더불어 짠 음식, 탄 음식, 술·담배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위암 가족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암을 일으키며, 여러 요인 중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병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높은 나라로, 감염률이 50~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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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만 사는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胃)에서만 사는 균이다. 실제 구강 내 치석, 대변, 소변에서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됐지만 모두 죽은 균이었다. 이용찬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감염자의 입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대부분 10세 이전에 감염이 되는데, 과거 어린 아기에게 소화가 잘 되라고 음식을 씹어서 주는 육아법 등이 감염률을 높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이런 행동을 하는 부모가 많이 없어졌고, 과거에 비해 위생 상태도 개선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낮아졌다. 이용찬 교수는 "초등학생의 경우 감염률이 20% 미만"이라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어떻게 강한 위산(胃酸)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까? 위점막에 붙은 헬리코박터균이 '우레아제'라는 효소를 가지고 알칼리성인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위산이 중화돼 살아남을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독성 단백질, 암 유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면 거의 100%가 위염에 걸린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의 위점막에는 1㎠당 균이 1000~10만 마리나 살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서 만들어내는 독성 단백질 CagA등이 위 점막 세포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염증이 계속 되면 만성 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위암까지 이어진다. 이용찬 교수는 "일반적으로 만성 위염에서 위암까지 가는데 20~50년이 걸리지만, 일부는 만성위염에서 바로 위암으로 간다"고 말했다.

위궤양·십이지장궤양 환자나 위암 환자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면 항생제 복용을 통해 제균(齊均) 치료를 해야 한다. 이때는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혁순 교수는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잘 안 낫는 경우에도 제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http://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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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5:31 2017/01/18 15:31

퇴원 후 식사요령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위암 수술 세계 1위)


1. 조금씩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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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단계적으로 농도가 진하고 양을 늘린 미음과 죽이 제공된다. 대개 3~4일 정도 죽을 먹고 큰 문제가 없으면 퇴원하게 된다. 집에서는 일주일 정도 병원 식단과 비슷하게 죽을 먹은 다음 소화에 이상이 없으면 밥을 먹는다. 처음에는 약간 진밥의 형태로 먹는 것이 부담이 적다. 양도 작은 공기로 반 공기 정도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린다. 간혹 속이 편하다고 계속 죽만 먹는 환자가 있는데 죽은 밥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서 영양의 불균형과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식사 횟수는 하루 5~6회 정도가 적당하며 세 끼의 식사로 밥과 반찬을 섭취하고 사이사이에 양양가가 높은 간식을 먹는다. 초기에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조리된 반찬이 좋으므로 생선살 요리, 계란찜, 두부찜이나 연한 고기, 다진 고기 등을 먹는다. 채소도 생채소나 콩나물 같이 질긴 것은 피하고 조리할 때 줄기, 껍질 부분을 제거하여 연한 부분만을 쓰도록 한다.


2. 이런 음식은 피한다


* 자극적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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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맵고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특히 짠 음식은 위암 발생 원인 중 하나이고, 위 절제 후 남은 위에 또다시 염증을 일으키므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반 이상 줄이도록 한다. 집에서 먹는 식사는 소금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나 외식을 할 경우는 불가능하므로 가능한 한 외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장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므로 피한다.


* 단맛이 강한 음식

단맛이 강한 음식을 피한다.
 
단 음식은 빨리 분해, 흡수되어 덤핑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아이스크림, 꿀, 잼, 과일통조림, 사탕, 가당음료를 섭취하지 않는다.
단, 조리시 설탕이나 물엿을 소량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 덤핑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단 음식의 섭취를 점차 늘릴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가공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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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이나 가공육도 멀리한다.

기름은 칼로리가 높고 음식물의 통과 속도도 늦추므로 볶음, 무침 등에 적당량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은 소화를 방해하고 설사, 복통을 유발하므로 가급적 피한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류와 훈제가공육도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질산염을 많이 함유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차고 질긴음식

너무 차거나 질긴 음식을 삼가도록 한다.

찬 음식이 갑자기 소장으로 내려가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찹쌀떡이나 인절미 같은 찰진 떡은 장 폐색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고 감도 홍시는 잘 씹지 않고 삼키기 쉬워 변비나 장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듯 섬유질이 많은 질긴 음식이나 찰진 음식은 소화 장애와 장 폐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위 절제 후에는 가능한 피하도록 한다.


*우유,유제품

수술 직후에는 우유나 유제품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량씩 섭취해서 소화에 지장이 없으면 마셔도 괜찮다.


2014/09/11 15:03 2014/09/11 15:03


위암의 원인 - 짜고 매운 음식

노성훈교수 (위암 수술 세계 1위, 연세암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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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체액 유지 등 인체의 생명현상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나 지나치면 독이 된다.
소금은 그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과다 섭취 시 위염을 유발하거나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 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 보조발암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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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섭취량 중 일부는 몸 안에서 아질산염의 형태로 바뀌는데, 아질산염은 단백질과 만나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발생시켜 위암의 원인 물질이 돤다. 이러한 소금 섭취량과 위암 사망률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어 위암 발생과 소금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재 이견이 없다. 또한 위암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칠레, 핀란드, 아일랜드 등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을 즐겨 먹는 나라에서 발생률이 높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5그램으로 1/2큰술에 해당하는 양이고, 진간장은 1큰술, 된장과 고추장은 2+1/2큰술 분량이다. 김치와 젓갈, 찌개를 즐겨 먹는 한국인의 하루평균소금 섭취량은 13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소금 섭취량의 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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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싸한 자극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매운 음식도 위산을 다량 분비하게 만들어 위에 자극을 주고 위염, 위궤양을 유발한다.

고추의 캡사이신, 후추의 피페린, 생강의 진저론, 카레의 커큐민 등 향신료에 들어 있는 매운맛 성분은 소화기관의 운동을 돕는 기능을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향신료의 매운맛 성분이 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마늘과 양파는 항산화,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휼륭한 식품이다. 이들은 익히면 매운맛 성분이 상당 부분 제거되므로 가벼운 위장질환자라면 굽거나 삶아서 먹는 게 좋다.

위장질환자는 평소에 자극을 줄인 싱겁고 순한 식사를 통해 위장을 자극하거나 혹사시키지 않도록 한다.

곰파이독도 위암의 주요 발생 요인이다. 쌀이나 땅콩, 옥수수등은 저장 도중 수분에 의해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으므로 청결히 관리해야하며, 그것을 원료로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도 주의해야한다.




2014/07/29 14:16 2014/07/29 14:16



영양보충음료를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

영양보충음료는 부족한 식사량을 보충하는 제품입니다. 말 그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지, 특정 성분을 강화하거나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약이 아닙니다.

약 복용 시 식사와 관련된 기준을 똑같이 적용해야 합니다. 식사를 피하여 공복에 약을 복용하라고 하면 영양보충음료도 피해야 하며, 식사와 같이 복용이 가능하다면 약과 같이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항암 치료 기간 중 민간요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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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민간요법 광고나 주변 권유에 이끌려 병원에서 시행하는 항암치료를 거부하거나 치료 중에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암을 이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96% 이상이 전통적인 의학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의학 치료를 잘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체력이 밑받침 되어야 합니다.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 주사를 맞기도 하고, 먹는 항암제, 소화제, 빈혈약 등 많은 종류의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정체 모를 약까지 복용하면 주요 대사기관인 간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 기간 동안 균형 잡힌 일상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그 후에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항암 치료가 끝났는데 이제는 약간 짜게 먹어도 될까요 ??

 치료를 종료하고 체력을 서서히 회복하면 식욕 또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제대로 먹지 못했던 음식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고, 늘어나는 식욕으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고, 늘어나는 식욕으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찾게 됩니다
.

하지만 암은 언제나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물론 지나친 걱정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완치되었다는 섣부른 믿음으로 마구잡이로 음식을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특히 맵고 짠 음식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식사 원칙은 암 예방을 위한 식사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되,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영양 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특히 암 유발식품으로 알려진 맵고 짠 음식, 너무 뜨거운 음식, 불에 탄 고기나 생선, 곰팡이 핀 음식 등을 피하고, 신선한 자연식품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치료 중에는 체력 보강을 위해서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치료 후에 고기를 많이 먹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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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중에는 치료를 견디기 위한 체력 및 면역 세포의 유지를 위해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인 육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치료 후에도 회복을 돕기 위해서 육류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난 후 어느 정도 체력이 회복되고, 체중 또한 정상으로 돌아오면 단백질 필요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열량 범위 안에서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하는 한국인 영양권장량에 의하면, 30대 이상 성인 남성의 1일 단백질 필요량은 50g이며, 여성은 45g입니다. 이 양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소 가감할 수는 있으나, 치료 중 단백질 필요량보다는 적습니다
.


미국암협회에서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붉은 육류의 섭취량을 하루 80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육류와 암 발생에 관한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육류를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육류를 직화열로 구울 때 육류에 함유된 동물성 지방 즉, 포화지방산이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암 치료 후에는 단백질 필요량이 적어지는데다 육류 섭취에 따른 암 발생 요인을 줄여야 하므로 육류 섭취량과 빈도를 적절하게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 식품으로 육류뿐만 아니라 생선류, 두부, , 우유 들은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연세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CJ프레시웨어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삼호미디어
2009)


2014/04/12 20:52 2014/04/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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