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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10:07 2018/10/31 10:07

환자 중심 진료하는 굿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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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내 편이 있다는 것은 힘이 나는 일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여기 언제나 환자 편에 서는 의사가 있다.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장 금웅섭 교수(방사선종양학과)다. 보호자에게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니 잔소리를 멈추라고 당부하고, 재발이라는 청천벽력에 목이 메는 환자에게 위로부터 건넨다.

금웅섭 교수는 진료실뿐 아니라 강의실에서도 환자 편이다. 올바른 암 지식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제대로 된 암 정보가 귀에 쏙쏙 박히게 한다.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한 답을 줘서 암 환자도 웃게 만드는 굿닥터, 금웅섭 교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올바른 암 정보가 필요해!
그때는 암이라면 다 죽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암 치료를 하며 살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세대는 분명 암과의 전쟁을 치를 것 같았다. 금웅섭 교수가 전공의 시절 암 치료라는 길을 선택한 이유다.


안타깝게도 금웅섭 교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암 환자는 점점 많아졌고 암은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이다. 암에 대한 정보는 많아졌지만 이와 함께 잘못된 정보도 늘어났다. 그래서 암 환자라면 제대로 된 정보가 절실하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암을 이길 수 있는지 전문가 상담과 교육을 편하게 받고 싶다. 암에 걸렸어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고 싶다. 금웅섭 교수가 온 열정을 쏟고 있는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도 이런 이유로 탄생했다.


“암지식정보센터에서는 저를 포함한 의사들이 암 치료법, 증상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합니다. 상담, 운동 관리, 영양 관리, 명상과 미술치료 같은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게 돕고 있습니다.”


암지식정보센터 강의는 연세암병원 환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이쯤에서 금웅섭 교수는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이어진 그의 대답은 조금 특별했다.


항암치료 후 암 크기도 꽤 줄어들고 수술도 잘 됐던 직장암 환자가 수술 전날까지 병원에서 몰래 담배를 피운 결과 수술 후 꿰맨 부위가 터져서 한 달 반 동안 퇴원을 못 했던 이야기. 암 수술 후 2년이 지난 환자가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 마실 일이 있는데 한잔 정도는 먹어도 되느냐고 물어서 그러라고 했더니 한참 후 그 환자가 술을 한 병씩 먹는다고 보호자가 항의한 이야기. 금웅섭 교수는 금연과 금주의 중요성을 이렇게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기억에 잘 남을 수밖에 없다.


“암을 예방하려면 금연, 금주를 꼭 해야 합니다. 얼마 전까지 한두 잔의 술은 괜찮다고 했는데 작년에 발표한 국민암예방수칙에서는 한두 잔의 술도 피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술 한 잔도 암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금연·금주를 포함해 금웅섭 교수가 강의에서 주로 강조하는 암 예방법은 짧고 굵다.


① 금연하고 금주하기

② 골고루 먹고 채소와 과일 충분히 먹기

③ 적정 체중 유지하기(야식과 과식 안 하기)

④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기

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⑥ 암 조기 발견 위해 건강검진 받기

⑦ 무언가 한 가지를 먹어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 버리기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최고!
암 예방법 중 적정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금웅섭 교수는 자신의 무거운(?) 과거를 공개했다. 지금은 보통 체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 덩치 했던 그였다.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점심은 샐러드만 먹고 있어요. 하루 섭취 열량이 2000kcal가 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이렇게 식단을 조절한 지 3~4년 정도 되니 이런 습관이 익숙해졌습니다.”


열량을 줄인 대신 한 번 음식을 먹을 때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다.


다이어트에 운동이 빠질 수 없는 일이다. 금웅섭 교수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는 병원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달리기를 한다. 집 근처에서 PT도 받아보고 병원 근처 수영장도 다녀봤지만 자주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병원 안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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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웅섭 교수는 스키마니아다. 스키강사 자격증도 있는 그는 겨울이면 가족들과 스키를 타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여기에 겨울에는 한 가지 운동을 더한다. 스키다. 겨울이면 매주 토요일 새벽에 가족과 함께 서울 근교 스키장으로 떠나 오전 내내 스키를 타고 돌아온다. 재작년에는 스키강사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수준급 스키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의무실에서도 도와달라는 의뢰를 할 정도로 스키 잘 타는 의사로 소문이 났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운동을 접했는데 결국 재미를 붙인 운동을 오래 하게 되더군요. 한 가지 운동을 오래 하다 보면 다치지 않게 즐기는 법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호자는 잔소리 대신 용기를~
자신에게 맞는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몸을 살뜰히 보살피는 금웅섭 교수. 그는 환자의 몸과 마음까지 살뜰히 챙길 줄 아는 의사다. 금웅섭 교수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진료 철학이 2가지가 있다. 첫째는 교감이다.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그날 진료를 보는 첫 환자와 마지막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같게 하는 것이다. 의사는 진료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환자는 의사를 처음 보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야 한다.


환자와 대화를 많이 해서일까? 금웅섭 교수는 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당부가 많다.


“환자의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보호자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듯 환자를 혼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호자의 중요한 역할은 암을 이길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다.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암 환자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다면 운동, 식사 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 함께 즐겁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많은 의사를 만나봤지만 환자가 아닌 보호자를 향한 당부에 목소리를 높이는 의사는 금웅섭 교수가 처음이었다. 오늘도 진료실에서 모니터보다 환자의 안색을 먼저 살피는 금웅섭 교수. 그는 뼛속까지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가 틀림없다.


정유경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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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09:54 2017/06/12 09:54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지원사업이란?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가구에게 의료비를 지원하여 가계파탄을 방지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제고하기 위함입니다.


지원 대상
- 질 환 : 산정특례등록자(암, 희귀난치성질환, 중증화상), 심장 · 뇌혈관
- 소 득 :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 가구(의료급여/차상위 계층 당연 선정) 기준중위소득 80%초과 120%이하인 가구로 의료비가 소득에 비해 과다하여 부담하기 곤란한 경
우 심의위원회에서 별도의 심의 절차를 통해 지원
- 재 산 : 과도한 재산 보유자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주택, 건물, 토지 등의 합산액이 2억 7천 만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 제외)
- 자동차 : 사용연수 5년 미만의 배기량 3,000cc이상 자동차 보유가구 제외 단, 생업용, 장애인용 차량은 3,000cc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더라도 지원 가능
- 의료비 발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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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범위
- 지원 금액 : 상한액 2천만원 범위 내에서 본인부담액의 일정부분을 지원
- 지원 일수 : 입원 및 외래(항암치료) 진료일을 합하여 180일까지 지원(투약일수 제외)
  장기 입원의 경우 고비용이 발생한 연속적인 기간으로 180일간의 진료비용만 지원
  기 지원받은 경우 지원받았던 입원일수와 합하여 180일까지 적용
- 지원 횟수 : 동일질환에 대해 재입원한 경우 지원기준 충족 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
- 민간보험 중 실손보험 가입자(피보험자)는 지원에서 제외


지원 항목
-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항목을 포함한 의료비(특실, 유방재건술, 다빈티로봇수술, 일부고가약제, 방사선온열치료 등은 제외)
- 입원환자의 양 · 한방 협진ㄴ료 포함
- 의료비 관련 약제비(의사소견서 첨부)
  입원 중인 희귀난치성 환자 등이 치료목적상 필요한 의약품을 원외처방전을 발행하여 투여한 경우
  항암치료 관련 원외처방 약제비
- 장기이식이 이루어진 경우 공여자(뇌사자 포함) 진료비용(장기이식 증빙서류 등 첨부)
- 재난적의료비지원은 비급여 금액을 우선 지원


지원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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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절차
- 누가 : 환자본인 또는 보호자
- 어디에 :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 언제 : 입원 시부터 퇴원 후 2개월 이내
 입원 시부터 퇴원 후 60일 이내(토/공휴일 포함)
 퇴원 후 암 확진을 받은 자 : 확진 후 60일 이내
 항암치료자의 경우 최종 진료일 영수증 기준으로 60일 이내


* 구비서류 : 재난적의료비지원신청서, 진단서,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입(퇴원)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개인정보이용 · 제공동의서 등


기타 유의사항
- 지원금액이 10만원 미만의 경우 지원하지 않음
- 타 국가지원금, 타 법률 · 제도 등에 따른 중복수급이 불가하므로 타 국가지원금이 먼저 지급 결정된 경우, 최종 지원금액에서 타 국가지원금을 공제한 차액을 지원(소아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 수
혜자는 중복 신청 금지)
- 지원 신청 후 입원한 요양기관을 변경한 경우 치료 등의 이유로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별도의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함
- 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http://www.cancer.go.kr
문의 : 보건복지부 대표번호 129,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표번호 0205-987-0909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번호 1577-1000, 가까운 공단 지사 조회 : http://www.nhi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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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10:54 2017/01/10 10:54

같은 약, 다른 값 왜?

판매자가격표시제도를 따르는 일반의약품은 도매상으로부터 구매한 가격과 마진이 약국마다 달라 판매가격에 차이가 생긴다. 외래처방으로 구매한 약은 보험 종류(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나 산정특례, 본인부담금 감면 대상 여부체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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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가 의약품 가격을 결정해 포장에 표기하는 표준소마가격제도가 적용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약국 간 가격경쟁이 제한되고 판매자의 이윤 추구로 악용될 소지가 높아 현재  일반의약품은 판매자가격표시제도를 따른다. 즉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 개설자가 의약품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도매상으로부터 구매한 가격과 마진이 약국마다 달라 판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차이나는 가격으로 인해 억울한 소비자가 생기지 않도록 보건복지부는 많이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TOP50을 선정하고 매년 지역별 최고가, 최저가, 평균가격을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외래처방으로 받은 약값, 확인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에 외래처방 조제에 한해 약제비 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제품명, 1회 투약량, 1일 투여 횟수, 투약 일수를 입력한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약과 혼동하지 않도록 처방전에 적혀 있는 제품코드까지 정확히 확인한다.

야간, 토요일, 공휴일에는 조제비가 가산되며, 동일한 약을 구매하더라도 보험 종류(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나 산정특례, 본인부담금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비급여 또는 전액본인부담 약제가 포함되었거나 산정 방식으로 인해 실제 약제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약국에 문의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약을 기다리는 시간이 따분하다면 재미삼아 해봐도 좋겠다.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글 정선미 약사(약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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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09:41 2016/12/13 09:41

눈에도 암세포가 살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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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은 일반적인 모든 암에서 전이돼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눈에서 먼저 생기는 암도 있는데, 성인에게 생기는 안암으로는 ‘맥락막흑색종’이 있습니다.


동양인의 맥락막흑색종 발병률은 서양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요인은 알 수 없지만 인종간의 유전적인 차이와 관련된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양이 생길 때 모두 같은 위치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대개는 주로 맥락막 뒤쪽인 포도막 후부에 종양이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시력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생기면 시야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생긴다면 별다른 증상을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안암인 맥락막흑색종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 등 약물적 치료는 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종양을 쬐는 근접방사선치료로종양의 크기를 점점 줄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치료된 맥락막흑색종은 재발 확률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치료율은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이율은 높은 편입니다. 맥락막흑색종이 주로 전이되는 부분은 간입니다. 종양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5년 안에 간으로 전이될 확률은 25% 정도입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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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0:27 2016/1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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