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 “감수성 검사, 항암제 결정에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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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의 종양조직을 이용한 항암제 검사결과가 실제 항암제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이학민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496명의 환자로부터 채취한 500개의 종양조직을 대상으로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기반으로 항암제감수성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유방암의 분자아형에 따른 항암제 감수성의 양상이 실제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아형 별 항암제 반응성 양상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종양조직을 5개의 아형(내강형 A, 내강형B/HER2음성, 내강형 B/HER2양성, HER2아형, 삼중음성아형)군으로 분류하고다양한 항암약제를 사용해 세포가 사멸하는 값을 측정해 계산했다.



총 212개의 종양조직으로 가장 많은 아형군을 차지한 내강형 A군은 5-Fluorouracil과 메소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제외한 나머지 여러 항암제(doxorubicin, epirubicin, paclitaxel, docetaxel, gemcitabine, vinorelbine, cisplatin)에 의한 평균 세포사멸률이 가장 낮게 측정됐다.


HER2 아형군과 삼중음성아형군은 거의 모든 항암제에서 평균 세포사멸률이 가장 높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삼중음성아형군은 cisplatin에 의한 세포사멸률이 가장 높다는 특징을 보여줬다.

또 내강형 B/ HER2 양성군은 anthracycline 항암제에 대해 높은 반응을 보였으며 Ki67의 높은 발현은 epirubicin, paclitaxel, docetaxel, gemcitabine, vinorelbine, cisplatin 과 같은 약제에 대한 높은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정준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진이 다양한 항암제 가운데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특정 항암제를 선택할 수 있는 검사법 또는 지표를 구하고자 노력했으나 신통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한 연구가 거듭되면 세균 치료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를 고르듯, 유방암 치료를 위해 가장 반응성이 뛰어난 항암제를 고를 수 있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일본임상암학회(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1.9)' 2014년 5월호에 게재됐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2014/06/27 11:32 2014/06/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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