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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지식정보센터 ::

Q&A로 알아보는 일광화상


한여름 머스트 잇 아이템, 자외선 차단제, 바른다고 능사가 아니다
얼마나 어떻게 바르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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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햇볕 때문에 피부가 화끈거리고 따갑다. 피부 보호책이 궁금하다.

A. 햇볕 속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른바 일광화상이다. 화상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피부가 가렵고 벗겨질 수 있다. 물집이 생기긱도 하며, 심한 경우 발열이나 오한, 빈맥 같은 전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Q. 물집이 생겼다. 터트리는 게 좋은가?

A. 일광화상을 입으면 우선 하루 3-4회, 10-20분 정도 냉찜질을 해서 피부의 열감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러 각질을 떼어내는 것보다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면서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물집은 터트리지 않는 게 좋고, 터진 경우에는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상이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염증 등 다른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한 경우 피부에 흉터가 생기거간 붉어지는 증상, 색소 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추후 연고제나 레이저 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Q. 미끈거리고 번들거려서 자외선 차단제가 꺼려진다. 꼭 발라야 할까?

A. 자외선은 화상뿐 아니라 색소 침착,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며, 과하게 노출되면 피부암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상시에도 활동 형태에 따라 적당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양산, 챙 넓은 모자,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하면 자외선을 더욱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Q.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가 높아야 효과적인가?

A. 차단 지수는 SPF(Sun Protection Factor)와 PA로 표시하는데 SPF 숫자가 높을수록, PA에 표시된 +가 많을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그러나 차단 지수가 지나치게 높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조건 SPF가 높은 제품보다는 SPF30,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꼼꼼하게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 자극도 적으면서 차단 효과도 가장 좋다.


차단 지수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가 많을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꼼꼼하게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 자극도 적으면서 차단 효과도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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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효과 보려면


1. 피부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 겉층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물리적 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효과를 나타낸다.

2. 더운 여름에는 water-proof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철저하게 클렌징한다.

3. 실내에서는 SPF 15, PA+ 제품이,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 PA++ 이상의 제품이 적당하다.

4. 얼굴 전체에 바를 때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가 적당한 양이다.

5. 야외활동 시 2시간마다,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를 했을 때는 바로바로 덧발라준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글 : 이주희 교수(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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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12:23 2016/08/10 12:23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여드름으로 인한 작은 흉터부터 암 수술 흉터까지… 크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치료법으로 흉터를 없애는 데만 집중하는 곳이 있다. 국내 최초로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이 모여 환자의 흉터 치료에 전념하는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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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성형외과 협진하는 흉터전문치료센터, 국내에 유일


국내에서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료진이 함께 모여 흉터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은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 센터가 유일하다. 2007년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가 흉터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해오다가 2015년 7월 부터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협진하는 형태로 확대 개편했다.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이원재 교수(성형외 과)는 "흉터가 오래됐거나 이로 인해 피부가 오그라들어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레이저 치료 를 주로 하는 피부과 의료진과 성형외과 의료진이 함께 환자를 보면 더욱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 효과적으로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흉터 치료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원재 교수는 "과거 에는 암 수술 등을 하고 남는 흉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놔두려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요즘은 암의 완치율이 높아지면서 흉터를 없애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흉터를 없애는 것은 이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큰 흉터가 아니더라도 눈에 잘 띄는 곳에 흉이 생기면 대인기피증이 생기거나, 우울증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주희 교수는 "흉터는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며 "갑상선암 수술을 한 환자의 경우는 목 피부가 유착되는 흉터가 생기면서 피부가 당기거나, 음식물을 삼키는 데 지장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주희 교수는 "심한 가려움증, 따가움, 통증을 일으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처음 개소한 달에는 20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약 10개월이 지난 현재는 한 달에 1000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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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아물고 한 달 내 치료 시작, 기존 패러다임 바꿔

과거에는 상처가 아문 후 6개월 후부터 흉터를 치료하는 것이 의료계의 통상적인 관행이었다. 하지만 2011년 이주희 교수가 갑상선암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상처가 아물고 2~3주 뒤부터 치료를 시작했을 때 2~3달 뒤부터 흉터 치료를 시작한 환자보다 흉터 완화 효과가 더 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피부외과학회지에 내놨다.


이주희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흉터를 조기에 치료했을 때 흉터 크기가 목주름보다도 더 작아졌다"며 "수술하고 3개월이 지나 치료하면 일자 모양의 흉터가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가 더 심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원재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단순 갑상선암 수술 환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신체 다른 부위 흉터를 완화하는 데도 조기 치료의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이 연구결과가 소개된 뒤부터 피부과를 비롯해 적지 않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수술 후 조기에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아직 환자들이 흉터를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는 사실을 모르고, 심지어 흉터를 치료하는 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실이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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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레이저 섞어 사용하고 동종 진피 이용한 수술도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흉터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 장비와 수술을 이용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주희 교수는 "깊이 파인 흉터, 붉은 흉터, 위로 튀어 올라온 흉터 등 종류가 다양하다"며 "각각의 종류에 더욱 필요한 레이저가 있는데 우리 센터는 여러 기기를 갖추고 있고, 이를 함께 사용하며 흉터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고 말했다. 


일부 피부과 병원에서는 유행하는 한 가지 레이저 기기를 홍보하면서 어떤 경우든 한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는 의료진들이 해외 흉터 명의를 찾아다니며 배운 지식과 2007년부터 운영했던 흉터클리닉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 다른 흉터에 어떤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그에 맞게 치료를 진행한다.


흉터 치료에 주로 쓰이는 레이저는 재생 레이저, 혈관 레이저, 색소 레이저다. 재생 레이저는 흉터 조직에 미세한 상처를 내면서 정상적인 콜라겐이 다시 생성되게 돕는다. 혈관레이저는 늘어난 혈관을 수축시켜 흉터의 붉은 증상을 완화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색소레이저는 피부 안쪽에 존재하는 색소를 선택적으로 없애 색이 변한 것을 완화한다. 고주파 기기도 사용한다. 고주파 기기는 미세한 침을 이용해 진피의 여러 층에 다양한 강도의 고주파를 조사해 여러 피부 재생 성장 인자가 생성되게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냉동 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하고, 흉터 예방제인 실리콘 겔 시트를 활용한다.


냉동 치료는 세포 내에 얼음 결정이 생기게 하고, 이것이 세포 증식을 억제하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는 흉터 조직 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해 비정상적인 콜라겐을 괴사시키는 효과도 있다. 실리콘 겔 시트는 흉터 주변을 습윤하게 밀폐시켜 흉터의 모세혈관이 과도하게 활동하는 것을 막는다. 피부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어 흉터가 튀어 오르는 것도 예방한다.


흉터가 너무 넓거나 심하게 튀어나오는 등의 이유로 레이저로 흉터가 완화되지 않으면, 흉터성형수술이 필요하다. 이원재 교수는 국내 최초로 동종 진피를 이용한 흉터 성형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동종 진피란 실제 사람이 공여한 진피를 말한다. 이원재 교수는 "상처로 벌어진 피부 안에 동종 진피를 넣으면,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물질이 나와 흉터가 잘 보이지 않게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흉터성형수술은 흉터가 발생하고 6개월 이후에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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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부터 장기 공여 흉터까지… 찾는 환자 다양해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찾는 환자는 암 수술 환자뿐 아니다. 얼굴이나 그 주변에 생긴 크고 작은 상처 흉터, 여드름 흉터, 화상흉터, 정형외과 수술 흉터, 제왕절개 흉터 등이 있는 각종 환자들을 치료한다. 이원재 교수는 "뛰어놀다 다친 어린이나 여드름 흉터가 심한 사람 등 다양한 환자들이 우리 센터를 찾는다"며 "흉터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점점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교수는 "큰 흉터가 아니더라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삶의 질이 떨어지면 부담 없이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찾으라"고 말했다.


국내 흉터치료 선도 기관 되는 게 목표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주도하고 있는 이원재, 이주희 교수는 흉터의 발생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기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교수는 "현재는 흉터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연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흉터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달 한 번씩 센터 의료진 모두가 모여 환자 케이스를 함께 보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모색하는 미팅 시간도 갖는다.


이주희 교수는 "특히 어려웠던 케이스를 함께 이야기 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자는 아이디어를 함께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흉터 치료를 하러 피부과에 가면 무조건 레이저를 하고, 성형외과에 가면 무조건 수술을 하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 센터는 두 과의 협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그 간의 연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흉터를 가장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선도적인 연구 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나 헬스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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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1:36 2016/06/21 11:36

이주희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교수
미용뿐 아니라 기능문제도 동반, 흉터 치료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흉터는 반드시 치료받아야 할 질환은 아니다. 범위도 다양해 전문치료의 기준을 어디서부터 잡아야 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흉터는 외관상 문제를 떠나 개인에 따라서는 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연세암병원은 세계최초로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협진을 통한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올해 개소했다.


이주희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 센터의 중추역이다. ‘통합적 흉터치료’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이 교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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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교수는 사고로 인한 흉터의 경우 치료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사례도 있어 꼭 치료받기를 권했다.


-성공적인 흉터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흉터는 조기치료가 최우선이다. 조직검사를 해보면 오래된 흉터일수록 콜라겐배열이 비정상적으로 좋지 않고 꽉 차 있다. 이를 다시 녹이고 좋게 배열하려면 더 힘들다. 또 건조할수록 흉터가 더 잘 생긴다. 보습에 신경 쓰고 자외선을 잘 차단해야한다.


-최근 흉터치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단 상처와 흉터치료를 혼동하면 안 된다. 상처는 피부가 닫히기 전 빠른 재생을 위해 상처치료제(피부재생제)와 습윤밴드를 먼저 쓴다. 상처가 아물고 피부가 닫힌 뒤 실리콘제제 등 흉터치료제를 사용해 붉거나 솟아오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상처가 생기면 3~10일 정도부터 콜라겐이 생기는데 평균 3개월, 늦게는 6개월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흉터치료제는 3개월까지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술흉터나 큰 흉터치료법은?

수술, 레이저, 주사요법, 냉동요법 등이 있다. 냉동요법은 액체질소를 이용해 흉터를 살짝 얼려 세포증식을 억제하고 과도한 콜라겐을 줄인다. 심한 경우 항암제를 주사하기도 하는데 흉터부위의 세포분화나 증식을 막기 위해서다. 여드름 같이 패인 흉터는 레이저로 재생시키거나 필러, 자가지방이식 등의 방법도 있다.


-흉터 때문에 정신적인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던데.
흉터는 미용문제도 있지만 유착 등으로 피부가 딸려 올라가거나 침,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는 등 기능문제까지 발생한다. 켈로이드성 흉터는 아파서 잠을 못 자기도 한다. 심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처럼 흉터를 볼 때마다 사고가 떠올라 환자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흉터치료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사례도 있으니 꼭 치료받기를 바란다.


-갑상선암수술을 받은 여성환자들이 많다. 예후는?

갑상선암환자는 조기치료하면 흉터크기가 목주름보다도 작다. 임파선을 모두 절제해도 조기치료하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 3개월 후 치료하면 일자로 흉터가 남고 1년 후 치료하면 흉터가 더 심하다. 따라서 수술 한 달 이내에 치료받기를 권한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계 최초로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협진하는 흉터 전문 센터를 개소했다. 당일진료와 협진이 가능해 언제든 환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최신치료법의 즉각 도입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수술환자는 물론 여드름흉터, 어린이흉터 등 환자들이 바로 흉터에 대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센터를 통해 환자들이 편리하고 통합적인 흉터치료를 받길 바란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2015/11/18 14:39 2015/11/18 14:39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환자 피부 특성별 맞춤 치료… 조기 치료, 결과·만족도 높아


연세암병원이 암 수술 후 흉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흉터성형레이저센터를 열었다. 암 병원 내 흉터 센터가 문을 연 것은 국내 처음이다. 피부과 전문의 4명, 성형외과 전문의 5명이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진료를 본다.


수술 후에는 반드시 흉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암 환자는 수술 후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가 더 넓고 보기 흉해지는 때가 많다. 흉터는 간지럽거나 따갑기도 하고, 피부 구축으로 인해 기능적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 이주희 교수는 "최근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수술 흉터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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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에서는 암 수술 후 흉터를 최대한 눈에 덜 띄게 하기 위해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협진을 하고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피부 특성에 따라 수술 흉터 치료

흉터성형레이저센터의 피부과 이주희 교수와 성형외과 이원재 교수는 10여 년간 수천 명의 수술 환자의 흉터를 치료, 수술 흉터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피부 특성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하고 있다. 성형외과에서는 오래된 흉터나 피부 구축이 심해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수술을 한다. 피부과에서는 흉터를 레이저와 주사 등을 이용해 최대한 눈에 덜 띄게 치료한다. 이원재 교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협진해 흉터 치료를 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두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흉터는 치료가 간단하지 않다. 흉터의 크기, 붉기, 단단함, 색소 침착, 튀어나온 정도 등을 고려해 흉터·재생·색소레이저, 스테로이드 주사, 냉동치료, 연고 등 다양한 치료법을 2~3가지 종합해 적용한다. 특히 흉터가 튀어나오는 비후성 흉터는 빨리 치료해야 결과가 좋은데, 이주희 교수팀이 2009~2011년 갑상선암 수술 환자 11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13.9%에서 비후성 흉터가 나타났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환자에 따라 비후성 흉터 발생을 예측·예방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수술 2주 후 치료 시작, 효과 높여

조기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주희 교수는 "과거에는 흉터가 다 낫고 3~6개월 뒤에 흉터 치료를 하는 게 정석이었다"며 "최근 5년 사이 수술 2~3주 후에 바로 흉터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조기 흉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흉터가 완전히 아물려면 3~4개월이 걸리는데, 조기 치료는 흉터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치료를 함으로써 흉터가 더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연세암병원은 암 수술 직후 입원 상태에서부터 흉터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할 수 있다.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일정이 있더라도, 협진을 통해 흉터 치료 계획을 세워 조기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금숙 헬스조선기자

2015/09/24 10:26 2015/09/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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