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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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잇다. 또 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3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암 환자는 정말 우리 가까이에 있다. 암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이들이 항암치료의 가파른 고지를 넘는다. 이제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항암치료.


항암치료, 누구냐 너는?
'항암치료 후유증''항암치료 부작용', 인터넷에서 '항암치료'를 검색하면 곧바로 뜨는 연관 검색어다. 그러나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보았을 때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된다면 항암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 항암치료를 꼭 해야 하나요?
항암치료는 오히려 체력을 떨어뜨려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나빠진다고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대신 공기 좋은 산속에서 자연 치료를 하고 싶어요."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다. 사실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는 치료는 이 세상에 없다. 항암치료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동반 된다. 게다가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암 때문에 불편한 증상을 느끼고 있는 환자가 항암치료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암을 치료하는 의사는 항암치료의 득실을 치밀하게 따져본 후 치료를 통해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월등히 많다고 예상될 때 항암치료를 권한다. 실제로 전이 암으로 진단받고도 항암치료로 건강을 많이 되찾아서 가족과의 여행은 물론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환자들을 매일 만나고 진료하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항암치료에 대한 오해를 불식 시키기위해, 항암치료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자.

 

암 종류와 병기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항암치료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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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제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암 완치에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근치적 암 수술의 원칙은 몸 안에 암세포를 남겨 두지 않고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을 할 때는 암덩어리를 포함해 암세포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까지 함께 제거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경우 이것은 재발관 전이를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재발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고위험 환자는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들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수술 후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이를 '보조 항암치료'라고 한다. 보조 항암치료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 효과가 입증되었다.


선행 항암치료
선행 항암치료는 수술 전에 먼저 시행하는 항암치료를 말한다. 즉 항암치료를 통해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일부 유방암의 경우 선행 항암치료를 통해 암 덩어리를 줄인 뒤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염증성 유방암처럼 수술이 불가능한 암은 선행 항암치료로 암 덩어리가 작아지면 수술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선행 항암치료는 치료 효과 증진과 더불어 미용적, 기능적인 이유로 시행된다. 직장암의 경우, 선행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암이 줄어들면 항문을 살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평생 장루를 달아야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선행 항암치료의 효과가 모든 암에서 입증된 것은 아니며, 유방암과 두경부암, 골육종 등 몇 가지 종양에 국한 되어 있다.


고식적(완화) 항암치료

완치가 아닌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고식적 혹은 완화 항암치료는 보통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4기 암 환자들이 주로 받는다. 완치까지 기대하기 힘든 환자들의 경우,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줄이거나 혹은 커지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암으로 인한 고통과 항암치료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유지하며 최대한 오래 잘 사는 것이 치료 목표다.


근치적 항암치료
근치적 항암치료란 암을 완전히 뿌리 뽑고 완치를 이루기위해 시행하는 항암치료다. 림프종, 백혈병, 생식세포종양 등은 전이가 되었어도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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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입되고 있는 표적항암제, 종양면역항암제 등을 통해 전이가 된 암 환자도 장기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늘고 있다.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며, 약제 감량이나 변경 등으로도 대처할 수 있다.


글 범승훈 교수(종양내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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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47 2017/11/29 09:47

일광 화상엔 냉찜질하고, 물집은 터뜨리지 말아야


'살인 더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철 폭염이 기세를 더하고 있다. 장마가 끝난 후 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5~6월 한낮에도 30℃를 넘는 무더위가 나타나는 등 이제 폭염은 여름철에만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열 손상 질환은 열사병·열탈진·일사병·열실신·열경련·열부종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4세 미만 어린이, 7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자와 같은 노약자는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고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이 마비돼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화 소통이 안 되는 의식변화를 비롯해 고열, 땀을 안 흘리는 증상이 열사병의 3대 징후이며, 이로 인한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발작 및 혼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주변에 열사병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서늘한 그늘로 옮기고, 옷은 다 벗기며 냉각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신속하게 찬물 혹은 얼음물에 몸을 담가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은 응급에 속하는 질환이므로 즉시 의료기관으로 후송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 열탈진과 일사병의 경우 고온 환경에서 적절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을 할 경우 탈수와 피부 혈관 확장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기력저하·어지럼증·두통·오심·구토·근육 경련 등을 호소하는 데, 대개 땀을 심하게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환자가 발생하면 옷을 벗기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물을 마시게 한다.


열실신은 더운 환경에서는 말초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량이 감소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게 된다. 열신신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차고 습하며 맥박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데 안정을 취하고 수액 등을 보충하면 대처가 가능하다.


김병성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이 의심되는 누군가를 만났다면 그늘이나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며 "구급대원이 오기 전 물에 적신 얇은 천을 몸에 덮거나 찬물 스프레이를 환자에게 뿌린 뒤 선풍기나 신문지 등으로 부채를 만들어 직접 바람을 쐐주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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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너무 더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폭염이 지속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17.7.14


폭염에는 일광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햇볕이 강해지는 여름에는 살을 빨갛게 익혀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이같은 경우는 자외선으로 인한 증상이다.


햇빛이 심하게 닿은 피부는 빨갛게 되고 부종이나 막이 얇은 물집이 생기게 된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심할 경우에는 두통과 함께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피부 발적 및 통증은 보통 일광 노출 후 2∼6시간 후에 시작되어 24시간 후면 최고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태양광선이 가장 강한 시간인 여름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밖에 나가는 것을 가능한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야외활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어야 하며 SPF(자외선 차단 지수)가 15 이상이고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태양광선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사용해야 한다.


정성필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일광 화상을 입은 경우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물집은 터트리면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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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10:53 2017/07/19 10:53

항암 치료 시 올바른 식사 가이드


암 환자에게 먹는 것은 치료의 일부이므로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항암 치료 시 부작용에 따른 식사 방법에 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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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의 경우 치료 즉시 느낀는 환자가 있는 반면, 치료 후 2~3일 뒤에야 느끼는 환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심을 막는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오심이 심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주치의에게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심이 있을 때는 토스트나 크래커, 요구르트, 셔베트, 크림스프, 찐 감자, 쌀 또는 국수 음식, 부드러운 과일 통조림, 얼음 조각 등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사탕, 과자, 케이크와 같이 단 음식, 짜거나 매운 음식, 향이 짙은 음식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적은 양으로 시도합니다. 배고픔은 오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배가 고프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심으로 특정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자극적인 냄새가 나거나 습하고 너무 따뜻한 방에서 식사하는 것은 피합니다. 또한 뜨거운 음식은 오심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먹거나 차게 해서 먹도록 합니다. 요리 직후에 바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때는 걱정만 하지 말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해서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러 식품을 홉합한 요리보다는 식품 그 자체의 향과 고유한 맛을 살려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료는 천천히 지속적으로 조금씩 마시고, 빨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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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이 심할 경우에는 억지로 음식을 먹거나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억지로 음식을 먹으면 좋지 않은 기억이 생겨서 장기적으로 그 음식을 기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면 소화를 느리게 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는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약 한 시간 정도 쉬도록 합니다.


아침에 오심이 나타나서 식사가 어렵다면 취짐 전에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고 자면 도움이 됩니다.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기 전에 머리맡에 토스트나 크래커, 누룽지, 쌀 튀밥 등 마른 음식을 준비하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시 오심이 생긴다면 치료 2~3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심이 심해질 경우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를 잘 기록하여 두었다가 오심이 나타나는 시간에는 음식을 피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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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는 오심 뒤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 음식 냄새, 장 속의 가스, 과민한 장의 움직임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병원과 같은 특정한 환경이나 냄새에 영향을 받아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심을 잘 조절하면 구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오심과 마찬가지로 치료 직후에 구토를 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치료 하루 이틀 뒤에 구토를 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개인의 신체적 차이이지 치료나 암의 진행 정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토가 심하거나 2~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진토제(구토방지제)투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를 하게 되면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어떠한 음식물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조절되기 시작하면 적은 양의 물이나 고기 국물, 혹은 미음을 10분마다 먹도록 합니다. 이것에 적응이 되면 20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고, 그래도 괜찮으면 30분마다 큰 숟가락으로 두 번씩 먹습니다.


맑은 액체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지면 연한 유동식을 조금씩 자주 먹다가 천천히 양을 늘려 정상적인 분량만큼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열량과 단백질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유나 두유 등에 영양보충식품을 섞어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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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0:20 2016/08/04 10:20

항암 치료 시 식사는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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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의 기본적인 원리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암 세포와 같이 빨리 분열하는 세포에 가장 강력하게 그 효과가 나타나지만, 정상 조직 중에서도 빨리 분열하는 세포가 있는 장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 세포, 위장관의 점막 세포, 생식기 계통 그리고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 세포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 중 소화관에 있는 점막 세포의 손상은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오심과 구토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요법의 부작용이며, 약제의 종류, 용량, 주입 기간과 빈도, 환자의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고용량의 항암약물 치료 시에는 면역 기능 저하로 항생제를 함께 투여하므로 오심, 구토가 더욱 심화되어 전해질 불균형, 탈수, 체중 감소 등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방암으로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에게는 보통 체중 증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작용은 사용하는 약제에 따라, 용량에 따라, 환자 개개인마다의 약제에 대한 감수성에 따라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오심·구토
오심(토할 것 같고 메스꺼운 느낌)은 항암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오심은 보통 항암제를 주사한지 4~6시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개인에 따라서 2~3시간에서 2~3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약물 자체에 대한 반응보다는 오심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물 치료를 받기 전날부터 오심을 느끼거나 병원에 들어서면서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오심 때문에 식욕을 상실하여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고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어 결국은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심은 조절해야 하며, 주치의와 상의하여 오심 조절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계속 죽만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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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일반식보다 수분이 많고 영양소 함유량이 적어 많은 양을 먹어도 충분한 영양보충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가급적 죽보다 밥을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항암 치료로 구강에 염증이 생겨서 씹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단순하게 쌀로만 흰 죽을 끓여 먹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넣어 영양을 보충하면 됩니다.


죽을 끓일 때 육류를 다져 넣거나 계란을 푸는 방법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당근, 브로콜리, 양파, 버섯 등의 야채도 다양하게 준비하여 같이 넣어 조리하십시오.


그러면 쌀죽 섭취 시 부족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잣이나 깨, 참기름을 추가하여 지방까지 쉽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잣, 땅콩과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설사 등의 소호 장애가 있을 때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피로감
피로감은 암이라는 질환 그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와 치료 과정에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피곤감보다 더 심한 상태를 의미하며, 단순히 지쳐 있다는 느낌이기보다는 간단한 집안일이나 샤워, 요리, 쇼핑 등과 같은 일상생활도 힘들게 느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감은 충분한 식사 섭취가 되지 않아 기초 활동에 사용되는 열량 부족이나 치료 부작용의 하나인 빈혈 등이 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식사를 하고 특히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 급격하게 피로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항암 주사를 맞은 뒤 2~3일이 지나면 슬슬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일반적으로는 2주 정도 힘이 듭니다. 만일 일상생활조차도 유지하기 힘들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용량을 다시 조절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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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이 심해서 먹기도 싫어요.”


피로감이 너무 심할 때는 우선 휴식을 취하고, 장보기나 식사 준비는 친구나 가족에게 부탁하며직접 가사를 담당해야 하는 경우라면 준비하기 쉽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미리 준비해둡니다. 잔손이 많이 가고 조리 과정이 복잡한 음식이라고 해서 영양가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삶은 계란이나 두부부침, 로스구이 등으로도 간간하게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우유 또는 치즈, 요구르트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을 챙겨 드세요. 한 끼 식사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과일, 주스, 스프, 시리얼, 빵, 떡 등 간단한 음식을 간식으로 활용하고, 그것도 싫으면 영양 성분을 골고루 함유한 영양보충 음료를 한 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

항암 치료를 시작한 뒤 약 3주부터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몇 주 동안 계속 됩니다. 자고 난 뒤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져 있거나, 샤워 중에 혹은 빗질을 하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장이 빠른 모낭 세포가 항암제의 영향을 받고 감소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에 고단백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단백질 공급이 부족하여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가늘어지기 때문입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신속하게 보충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이 적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평소에 고단백 식사를 충실히 하여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랄 것이므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에 너무 우울해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주치의에게 물어보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항암 치료일 경우에는 머리숱이 적어지기 전에 미리 짧게 자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환자에게 맞는 가발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색다른 멋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골수의 혈액 및 혈구 생성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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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그리고 혈소판을 만드는 골수 세포는 항암 치료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세포로서 항암 치료 후 그 기능이 일부 혹은 전부 상실되어 혈구 생성 감소를 초래합니다. E또한 백혈구 감소로 감염이 되기 쉽고 감기 등에도 잘 걸리고, 혈소판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출혈도 쉽게 나타납니다.

물론 이때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항암제 용량은 골수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을 정도로 조절합니다. 단, 환자는 이 시기에 혈구 생산 재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고단백 식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식사로 섭취하는 단백질 성분이 혈구를 만드는 데는 4주 이상이 소요되므로 지속적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
감염은 의료진이 가장 걱정하는 부작용입니다. 항암 치료로 백혈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면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계획된 치료 프로그램이 지연될 뿐 아니라, 세균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 관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생고기나 생선회, 해산물 등의 음식을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등 위생적인 음식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벼운 감염 증세가 보이면, 예를 들어 열이 나거나 하면 방치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구강궤양과 소화관 손상
입안과 소화관 점막은 분열을 많이 하는 상피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시 이들 세포 또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입안이 헐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기고 음식 섭취가 어려워집니다. 소화관의 상피 세포가 손상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약은 물론 설사약 등 임의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처방을 받아 드시도록 합니다.

이상과 같이 암 환자들은 항암약물 치료로 여러 가지 신체 변화와 식욕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러한 변화는 약물 치료 시 암 세포 외에도 우리 신체 내의 건강한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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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환자의 지나친 걱정이나 두려움으로 식욕 상실이나 구토 등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두려움두 느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암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을 줄이기 위해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자신에게 모두 나타날 것이라고 미리 겁먹는 것 또한 치료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좋은 기분을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신경성이나 두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금방 좋아질 것입니다. 간혹 치료를 시작한 후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항암 치료 효과가 없다 생각하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참고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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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1:07 2016/06/08 11:07

항암화학치료 후 오심, 구토가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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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구토는 항암화학치료 이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특히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의 경우 충분한 예방을 하지 않으면 거의 모든 사람에서 오심,구토가 발생합니다. 심한 오심,구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항암화학치료를 할 때에는 항암제 투약 전에 2~3가지의 예방적 항구토제를 투여합니다.


예방적 항구토제는 오심,구토 증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즉, 항암화학치료 시작 전부터 투여하고 3~4일째까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당장은 오심,구토가 없다고 해서 항구토제 복용을 게을리하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오심,구토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는 나이가 젊고 여성인 경우에 더 심할 수 있어 이러한 경우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한번 오심, 구토를 경험한 환자는 다음 항암화학치료에 이전의 기억만으로도 오심, 구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첫 치료 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오심, 구토를 예방하였는가가 향후 치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항불안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오심,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과일과 같은 냄새가 없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이 더 낫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어 배가 부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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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지고,튀긴 음식,너무 달거나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30분시시간 정도 상체를 세우고 있거나 기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집안 환기가 잘 되게 유지하면서, 다른 여가 활동을 통해 구토 증상에 신경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에는 일정 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구토가 멈춘 이후에는 수분 섭취부터 시작하여 적응이 되면 서서히 고단백 음료(탄산음료는 피하도록),죽의 순서로 바꾸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 : 대한폐암학회 www.lungca.or.kr

2015/03/17 11:13 2015/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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