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과 가글 용액은 전문 약제를 쓰세요!

수시로 오심과 구토에 시달리는 암 환자는 양치질 한 번도 버겁기만 하다.
치과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과 일상 속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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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암환자입니다. 입 안 여기저기 상처도 생기고 자꾸 구역질이 나서 양치질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구강 관리 잘 하는 뽀족한 방법이 없을까요?


A.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구강 내 발적과 출혈, 부종, 점막 손상으로 인한 궤양, 입 안의 작열감, 구강 위생 관리 능력 저하로 인한 구취, 타액 분비 저하로 생기는 구강 건조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내염은 이차감염의 통로가 되며, 신체 상태가 저하된 환자에서는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구강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항암제의 종류와 성상, 암의 유형, 환자의 영양 상태와 항암치료 전구강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그중 항암치료 전 환자의 구강 상태와 구강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따라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전에는 치과 검진을 통해 치석 제거와 불소 도포를 시행하고, 추후 예상되는 감염이나 자극원을 제거합니다.


구내염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치 시에는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 거즈나 면봉을 추천합니다.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얼음물로 입 안을 차갑게하는 것이 좋으며,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료, 술, 담배, 커피는 피해야 합니다. 치약이나 가글 용액은 일반 상품보다는 전문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 등의 보철물을 사용하는 분들은 상황에 맞게 간단한 형태로 수정이 필요합니다.


두경부 방사선치료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 혀가 갈라지고 침이 끈끈하고 연하가 어려운 경우, 불소 가글을 이용하면 항우식성 강화에, 항균 가글을 이용하면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서는 입 안을 자주 헹구고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연고나 바세린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얼린 레몬이나 신 음료, 과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 용액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움말 : 정복영 교수(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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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10:16 2018/03/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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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릭 샐러드

봄 날씨의 특징 중 하나는 건조함이다. 이처럼 건조한 날씨는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유발시킨다. 이 같은 질환에는 물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특히 안구건조증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 풍부한 상추, 시금치 등 채소가 도움이 된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장 흔한 눈 건강의 적신호는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여 주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눈이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물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몸 속 수분이 충분히 유지돼야 하므로, 수분 섭취가 안구건조증 예방에 기본이 된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하루에 1.2ℓ 이상의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며 “2시간 간격으로 한 컵의 물을 마시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눈물 성분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눈물층을 유지하려면 필수 지방산과 항산화 영양소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케일, 상추, 시금치, 아보카도 등의 채소는 눈 건강에 필요한 항산화 색소인 루테인이 풍부해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 심각한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안구건조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특히 좋은 식품은 로메인 상추”라며 “로메인 상추, 토마토, 올리브 등 여러 채소와 치즈를 넣고, 올리브유로 만든 드레싱을 살짝 뿌려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안구건조증과 눈 건강에 영양 만점인 요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료>
로메인 상추 1포기, 방울토마토 5알, 노란 방울토마토 4알, 블랙 올리브 6알, 오이 2분의 1개, 적양파 4분의 1개, 페타 치즈 40g, 이탈리안 드레싱(올리브유 4큰술,다진 양파 1작은술, 다진 파슬리 2분의 1작은술, 레몬 2분의 1개, 화이트 와인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2분의 1큰술, 소금ㆍ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 로메인 상추는 찬물에 담가 놓는다.
②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

③ 오이는 세로로 반으로 잘라 수저로 씨를 긁어내고 1㎝ 두께로 자른다.

④ 적양파는 얇고 동그랗게 썬다.

⑤ 그릇에 이탈리안 드레싱 재료를 넣고 혼합한다.

⑥ 로메인 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⑦ 샐러드 재료를 섞어 그릇에 담은 뒤 페타 치즈를 올리고 드레싱과 함께 낸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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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11:51 2018/03/09 11:51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식사하라


치료 기간 동안 체중이 증가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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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기간 동안 다행스럽게도 식사와 관련한 부작용이 적고, 고열량, 고단백 식사를 지속하여 오히려 치료 전보다 체중이 더 증가한 경우는 치료를 끝내면서 서서히 표준 체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그러나 주방과 냉장고에 음식이 여전히 가득하다면 식사량을 줄이기 어렵습니다. 우선 냉장고나 주방에 있던 고열량식품을 저열량식품으로 과감하게 바꾸십시오. 항암 효과도 있고 열량이 적은 식품으로 채소류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당근, 오이, 셀러리, 파프리카 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로 냉장고를 채우고, 우유도 저지방제품으로 바꾸기 바랍니다.


가급적 냉장고에 많은 음식을 보관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동안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준비하였다면 적게 요리하도록 하고, 간식을 자주 먹었다면 간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설탕이나 기름 등 양념을 지나치게 많이 넣어 조리하기보다는 식재료 자체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요리법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저지방에 저열량 음식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이것 역시 열량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정말로 배가 고픈지 생각해보고 먹도록 하십시오. 만약 열량보충을 위해 마요네즈나 올리브유 등 샐러드드레싱을 자주 먹었다면 이제는 열량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서 오리엔탈드레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 먼저 1kg 정도 빼는 것부터 노력하십시오. 1주일에 500g 정도 빼는 것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요요 현상도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퇴원 후 정상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면 식사량을 더이상 줄이지 않아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섬유소가 많은 잡곡밥과 과일, 야채류를 매식사마다 포함시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섬유소는 음식을 천천히 소화, 흡수되도록 하여 상당히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과식을 방지해주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섭취 열량을 줄여 비만을 예방합니다.


치료 동안 체중이 감소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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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기간 내내 식사를 하지 못했거나 수술로 식사량이 줄어 체중이 감소한 상태에서는 정상 체중을 만들기 위해 식사량을 늘려야 합니다. 게다가 수술까지 했다면 상처 회복을 위해서 고단백, 고열량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간혹 먹는 것을 두려워하며 예전 식사량조차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친숙하고 쉬운 조리법으로 간단한 식사부터 시도하여 보십시오.

환자의 소화 능력에 따라 열량 밀도가 적은 미음이나 죽보다는 한 번을 먹어도 열량이 높은 밥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치료로 사라진 미각을 되살려보기 바랍니다. 과거에 특별히 좋아했던 음식을 다시 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신 음식에 너무 의존하기보다는 일상 음식으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면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만일 식욕이 회복되지 않거나 체중이 오랫동안 증가하지 않으면 주치의 혹은 병원의 임상 영양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참고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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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11:37 2016/10/17 11:37

항암 치료 시 올바른 식사 가이드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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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항암약물 치료 외에도 복부에 시행하는 방사선요법, 세균감염,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설사가 심하거나 몇 일간 지속되면 열량 부족, 체중 감소 등의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설사 시에는 손실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체 내 중요한 전해질 균형을 위하여 포타슘과 나트륨 보충이 필요하므로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스포츠음료는 흡수가 쉬운 포타슘과 나트륨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으므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고깃국이 있으며, 포타슘을 많이 함유한 음식 중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 식품으로는 바나나, 복숭아, 찐 감자 등이 있습니다. 치즈, 쌀국수, 곡물가루, 계란, 홍시, 흰 식빵, 잘 익힌 야채나 야채국물, 지방을 제거한 소고기, 고기국물, 흰 살 생선 등도 좋습니다.


반대로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 생야채 및 날로 된 음식, 섬유질이 많은 야채, 양배추, 옥수수, 마른 콩, 완두콩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매우 뜨겁거나 찬 음식과 음료는 피하고, 실내 온도 정도의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커피,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음식은 제한합니다. 우유 속에 있는 유당이 설사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우유나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갑작스럽게 설사를 한다면 일단 12~14시간 동안은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고 장을 쉬게 해야 합니다. 그 후에도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면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변비

일부 항암약물이나 진통제와 같은 약물 또는 식욕 저하에 따른 식사량 감소, 운동량 부족 등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6~8컵 또는 몸무게 1KG당 적어도 약 30CC 정도는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 섭취 약 30분 전에 따뜻한 음료를 마셔 장에 신호를 보낸 뒤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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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하도록 합니다. 잡곡밥에 고구마, 콩류, 신선한 야채나 과일, 다시마나 미역 같은 해조류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푸룬(서양 건자두)주스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이때 충분한 수분 섭취가 뒤따라야 효과가 좋습니다.


매일 조금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섬유질 제품을 수분과 함께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하제(장의 내용물을 배설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나 변 연하제(대변을 무르게 하거나 장관 운동을 활성화하는 약)를 쓰기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암 환자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면역력의 균형이 깨집니다. 따라서 평소 건강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던 음식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 피부 질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심하면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가장 흔하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우유, 밀가루, 돼지고기, 달걀, 옥수수, 땅콩, 콩, 닭고기, 등 푸른 생선류(꽁치, 삼치, 고등어 등), 조개류 등이 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반응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하게 체력이 떨어지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는 되도록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은 제한해야 합니다.


기타

다른 만성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만약 항암 치료 이전부터 당뇨병이나 신장병, 심장병 등으로 식이요법을 하고 있었던 경우에는 이미 영양 섭취가 많이 제한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암 치료까지 병행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임상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위생적으로 식사하기
항암 치료 중에는 항암제로 인해 백혈구를 생성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음식으로 유발되는 질병을 패해야 합니다.



식사 준비나 섭취 시 다음과 같은 위생적인 처리가 필요합니다.


1. 식사 준비 전이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닦습니다.
2. 음식을 준비하기 전후에 칼, 도마 등을 깨끗하게 씻고, 날고기를 다루었을 경우에는 요리 도구를 소독제로 소독한 후 다른 식품을 취급해야 합니다. 특히 날계란을 만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닦고 다른 식재료를 다루어야 합니다.
3. 두부 등은 개봉 후 밀폐하여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4. 먹다 남은 식품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5. 냉장고에 보관해둔 음식은 70도씨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한 후 섭취합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식품끼리 또는 식품을 다루는 사람에 의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래 보관 중인 식품, 유통 기한이 지난 식품, 먹다가 그대로 보관하는 식품 등을 통해 냉장고 안 다른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이들 식품을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고, 보관하던 음식은 재가열한 후 먹도록 합니다.
6. 냉동 보관한 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녹입니다.
냉동 보관하던 식품은 상온이나 흐르는 물에서 행동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7. 모든 생과일과 야채는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수박, 메론과 같이 껍질이 두꺼운 과일도 자르기 전에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8. 육류와 계란, 생선은 완전하게 익혀서 드십시오.
특히 조개류와 생선 등은 날 것으로 절대 먹지 않도록 합니다.
9. 외식 시에는 위생적인 식당을 선택하며 가급적 익힌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참고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가이드> 연세암센터, CJ프레시웨이,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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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15:12 2016/08/16 15:12

면역력 높이고 상처관리 철저히


암 진단을 받았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치료와 회복이라는 만만치 않은 관문을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겨낸 이들도 많은 만큼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암치료 전에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짚어보자.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면역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항암치료제는 암세포와 함께 다른 세포도 함께 공격해 면역력을 낮출 수 있으며, 체력소모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전부터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

종종 ‘고기가 암에 좋지 않다’ 오해를 불러 채식위주의 식단을 고수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채소와 고기 모두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치료 전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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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송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한약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약도 약에 속한다”며 “항암치료와 한약복용을 같이 하게 되면 간에 무리를 주어 대사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몸에 남은 상처가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침이나 뜸과 같은 한방처치도 몸에 상처를 내는 방식이므로 항암치료 전에는 자제해야 한다.

특히 치과질환이 있다면 항암치료 전에 치료를 끝내는 것이 좋다. 입 속의 상처 또한 감염원이 되기 쉽고, 항암치료 중 치아나 잇몸의 약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항암치료가 끝나고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 전 미리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개 항암치료 중이라고 하면,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모자를 쓰고 있는 환자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모든 항암치료제가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쓰는 약에 따라 탈모여부가 갈린다. 김효송 교수는 “최근에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돕는 약이 있어 치료와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이 빠지더라도 치료가 끝난 후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자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암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구토 부작용’이다. 먹은 것을 다시 게워내야 하는 과정은 분명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럽다. 김 교수는 “항암치료 환자들이 치료과정 중 구토가 나타나는 것에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구토를 막는 약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무엇보다 항암치료 전에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질환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료진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 또한 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환자의 의지와 태도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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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11:01 2016/07/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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