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새벽 월드컵 경기' 건강히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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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린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하지만 우리나라와 개최국 브라질과의 시차 (-12시간) 때문에 대부분 경기가 자정을 넘긴 새벽 시간에 시작된다. 자연스럽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피로를 호소하는 축구 팬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내일(23일) 열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가 새벽 4시에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월요일 출근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30분만!

의학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새벽 경기를 시청할 계획이 있다면 평소보다 일찍 자 기존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축구팬들은 몇 시간 후 펼쳐질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기 일쑤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새벽 경기를 시청한 뒤 일과시간에 피곤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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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낮잠을 자는 게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낮잠이 30분 이상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강희택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소보다 잠을 오래 자지 못했다면 낮 시간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강 교수는 “낮잠을 30분 넘게 자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며 "수면 사이클이 바뀌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겨 내분비 장애가 일시적으로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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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정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새벽 경기를 시청했더라도 낮에 장시간 잠을 자기보다는 기존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게 낫다"며 "피곤함을 견디다가 귀가 뒤 이른 저녁 시간에 취침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잠이 드는 시간보다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의중 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월드컵 경기를 자주 시청하는 분일수록 생체리듬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를 본 뒤 자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을 평소대로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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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피로, '산책'·'스트레칭'으로 날리자

월요일 일과시간,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경기를 응원한 많은 국민이 피로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등은 업무를 하기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해야 할 텐데, 현명하게 졸음을 쫓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스트레칭, 전신운동 등 몸을 움직여 졸음을 이기는 방법을 추천했다. 피곤한 상태에서 전신운동을 하면 각성될 때 발생하는 뇌파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정 교수는 "미국 등의 연구를 보면 전신운동은 각성 뇌파를 많이 발생시킨다"며 "달리기를 한 아이들의 성적이 더 좋았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도 운동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벼운 산책이나 환기를 통해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

강희택 교수는 "직장인의 경우 보통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 돼 더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산책 등을 통해 바람을 쐬면서 졸음을 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많은 직원들이 피로를 느낀다면 사무실 창문을 열고 단체로 스트레칭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 턱관절을 이용해 무언가를 씹는 저작 운동도 각성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 음료뿐 아니라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도 졸음을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생성돼 일시적으로 매우 강한 행복함(다행감)을 느껴 각성효과가 발생한다.


다만 평소 혈당이 높은 사람은 이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양윤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평상시보다 혈당 수치가 다소 높아진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절제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2014/06/24 13:27 2014/06/24 13:27



항암치료 중 체력유지 왜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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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일상생활이다. 일상생활 자체가 또 하나의 치료 보조 수단이기 때문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개선돼 일상생활이 평온해지면 치료의 효과도 나아진다.

특히 식단과 식습관 등 먹는 문제는 삶의 질 뿐 아니라, 치료를 견디기 위한 체력유지 면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필수요소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환자들은 암 치료과정에서 먹는 문제가 참 어렵다고 말한다. 과거에 ‘혹시 이런 걸 먹어서 암에 걸렸나’라고 생각하는 환자들은 먹는 것 자체가 두렵기만 하다. 비록 소수지만, 굶어서 암세포를 없애려는 무모한 환자들도 있다. 또 무조건 고기는 먹지 않고 채식만 하려는 환자, 음식에 간을 전혀 안하고 먹으려는 환자 등 식습관을 송두리째 바꾸려는 환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시도들은 치료 과정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채소만으로는 양질의 단백질을 얻기 힘들고, 간이 전혀 안 된 음식은 맛이 없어서 자칫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조화된 재료를 맛있게 조리해서 즐겁게 먹는 것, 암환자 식단의 필수요건이다.


영양결핍상태에서 성장한 암 조직이 악성도 더 높아

암환자 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다. 병원에서 실제로 봐도 비만인 환자는 거의 없는 편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암세포가 커지면 그 주변으로 영양분을 빨아 당기는 새로운 혈관이 생겨난다. 암세포는 이 혈관을 통해 정상적인 세포에 공급할 영양소와 에너지마저 빼앗아 자기 것으로 챙긴다. 그러면 정상세포가 건강하게 만들어지지 못하게 된다.

암세포는 계속 강해지고 정상세포는 약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인 셈. 마치 장미 주변에 돋아난 잡초가 싱싱해지고, 장미는 점차 시들어 말라 죽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잡초는 뽑아주면 되지만, 암세포는 마음처럼 없앨 수 없으니 내 몸의 건강한 세포의 생성을 위해서도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밖엔 없다. 암 환자들이 잘 먹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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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또 있다. 암세포는 영양분만 빼앗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식욕 억제 물질을 배출해 식욕도 사라지게 만든다. 식욕이 사라지니, 먹는 즐거움도 잊기 마련이다. 미각도 변해서 단맛과 짠맛에는 둔해지고, 신맛과 쓴맛에는 예민해진다. 먹고 싶지도 않은데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지가 않다. 또 음식 냄새에 민감해지고 적은 양으로도 매우 빠르게 포만감을 느낀다.

어떤 암환자들은 종종 음식 냄새만으로 포만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식사를 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 이상을 호소한다. 이렇게 식욕이 없고 음식 맛이 이상해지면 자연히 먹는 양도 줄어든다. 산해진미가 눈앞에 있어도 소용이 없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 보호자들에게는 정말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섭취되는 영양은 부족하고 그것마저도 암세포가 빼앗아 간다면, 우리 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양 결핍 상태에 빠지게 된다. ‘아, 이러다가 굶어 죽겠구나’하고 느낀 우리 몸은 부족해진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신체 구성조직인 체내 단백질과 체내에 쌓인 지방을 야금야금 빼 쓴다. 결국 체내 단백질 양이 줄어들고 지방 저장량까지 감소하면 환자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된다. 매일 식품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또한 점점 고갈되어 일부 영양소의 결핍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암세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또 여러 방법을 통해 우리 몸을 영양 불량 상태로 만든다. 문제는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훨씬 영리해서 영양 불량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자랄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영양이 결핍된 악조건에서 성장한 암세포들이 악성도가 더 높아 다른 장기로 전이가 더 잘 된다. 환자가 약해질수록 암세포는 더 독해진다는 것. 흔히 표현하는 영양 균형과 체력 유지가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라는 말에는 이런 이유가 녹아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은 극복해야


암 치료과정 중에는 건강한 세포들도 손상을 받는다. 이 때문에 암치료 시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부작용은 환자의 식사 뿐 아니라 소화, 흡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환자의 식사량이 줄어들고 지속적인 영양공급이 어려워지면, 영양상태는 더욱 나빠지고 체력도 저하된다. 결국 빈혈, 감염 등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각하게는 치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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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암환자의 식욕부진과 영양상태'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에서 미국 뉴욕의대 종양내과 전후근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20% 이상에게 나타나는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영양실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암환자의 평균 63%가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췌장암이나 위암환자의 경우는 83%이상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조사됐다.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의에서도 암환자의 약 85%가 심각한 식욕 부진을 호소하고 있으며, 전체 암환자의 80%에서 영양 상태의 주요 지표가 되는 혈청 알부민 농도가 떨어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들의 결론은 어떤 종류의 암이든지, 영양 상태가 양호한 암환자가 암치료에 반응을 더 잘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암 치료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극복하고 면역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먹어야 한다. 이 사실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상세포를 위해서라도 먹는 일 소홀하면 안돼

본격적으로 암치료가 시작되면 인생에서 잘 먹는 문제가 이 시기보다 더 중요한 때가 없다. 반면 이 시기처럼 잘 먹기가 힘든 때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보호자의 걱정, 주변의 권유, 기적의 식품에 대한 유혹 등 먹을거리에 대한 혼돈 또한 적절한 영양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다. 질환과 치료에 대한 걱정은 먹는 즐거움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 여기에 ‘각종 건강보조식품과 영양제 등을 먹으니 식사는 좀 걸러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까지 더해지면 환자의 체력은 급속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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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한 순간도 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명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여기에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생명의 탯줄은 ‘음식’이다. 절대로 공장에서 찍어 만든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대체될 수 없다. 우리가 먹는 것은 암세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건강한 세포를 위해서라는 사실을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기간 내내 노력해야 할 일은 체력과 신체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을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영양 상태가 이루어져 체력을 유지하고,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주며, 손상된 정상 세포들을 빠르게 재생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영양 상태가 좋을 때,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훨씬 덜 하고 힘든 치료 과정도 잘 견디는 것을 병원에서 많이 경험하고 있다. 제대로 먹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암의 부위, 건강상태, 식습관, 기초 체력, 치료 방법, 그리고 항암치료의 적응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받는 병원의 임상영양사에게 영양 상태를 진단받고 각자 상황에 맞게 개별적으로 영양 공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4/06/19 10:52 2014/06/19 10:52

[암과의 동행] 암환자 식단은 가족 사랑… “밥심으로 이겨내세요”
송시영 세브란스병원 교수 조언 ‘잘 먹는 방법’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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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둔 가족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문제지만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음식 앞에서 구토와 오심으로 힘들어하는 암환자를 지켜보는 일이다. ‘암환자가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살기 위해 잘 먹어야 하는 것이 암환자의 운명이다. 이에 대해 송시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원칙을 강요하기보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송 교수는 암환자 식단은 의사에게도 ‘영원한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 중 한 사람이 암에 걸리면 가족의 행복은 시름과 좌절감으로 무너진다. 암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지지만 그래도 의연함을 찾아야하는 게 바로 암환자의 보호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 교수는 “암환자가 잘 먹지 못하는 것은 항암제 부작용 때문이기도 하지만 암 자체에서 나오는 독성 때문이기도 하다. 잘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이 뿜어내는 독성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은 암환자가 먹는 ‘밥’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의 설명처럼 암환자가 잘 먹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항암제와 암세포 독성으로 힘들어하는 암환자에게 ‘어떻게 잘 먹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보호자들의 끝나지 않는 고민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음식을 오래 먹지 못하는 암환자에게는 적게 먹어도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단백 식이가 좋다. 더불어 완벽한 세 끼 식사에 집착하기 보다는 끼니 사이마다 칼로리를 보충해줄 수 있는 간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감자, 고구마, 달걀 등이 알맞다”고 조언했다. 기호식품에 대한 견해도 덧붙였다.
 


송 교수는 “암환자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다. 외과적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환자도 있고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하는 항암제도 제각각이다. 환자군이 이토록 다양한데 이들에 대해 획일적으로 음식을 제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술과 담배처럼 치명적인 기호식품은 금물이지만 애타게 커피 한 잔이 생각날 때 마심으로써 암환자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면 충분히 선택할 여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의학에서 암환자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모든 것이 얼마큼 올바르고 정확한지 의료진들도 고민해야 할 때”라며 현실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법을 택할 것을 강조했다.

 식욕촉진제 사용과 관련, 송 교수는 ‘암과 싸워 보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송 교수는 “환자가 잘 먹게 유도하는 방법이 식단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식욕촉진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의료진도 보호자도 암환자가 잘 먹는 것을 원한다. 약의 도움을 받아 환자가 잘 먹게 된다면 이는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보호자들로부터 ‘살 수 있나요’  다음으로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의사생활 30년 동안 한결같은 질문을 받으면서 과연 내가 답변을 해 줄 만한 자격이 되는지 자문할 때가 많다. 암환자 식단에 대한 의학적으로 통합된 어젠다가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 교수는 암환자들에게 당부했다. “암에 걸린 남편 혹은 아내를 위해 가족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음식’뿐입니다. 식단은 완치를 향한 가족들의 바람이자 사랑이죠. 비록 입맛이 없더라도 암환자가 보이지 않는 맛을 음미하며 즐겁게 식사를 한다면 완치를 위한 그 길이 고통스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kubee08@kukimedia.co.kr


 

2014/06/18 11:49 2014/06/18 11:49

CJ프레시웨이 추천 힐링 레시피-멸치삼각주먹밥 & 멸치과자

[문화] 힐링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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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면신경장애에 도움이 되는 힐링레시피의 재료는 멸치이다. 멸치에는 신경자극 전달과 근육 수축과 이완에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첫 번째 요리는 멸치삼각주먹밥이다.

뼈째 먹을 수 있는 잔멸치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를 넣어 만든 주먹밥이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으로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았다. 여기에 알록달록 파프리카와 상큼한 사과 한 조각 곁들이면 ‘영양만점 도시락’이 완성된다.

두 번째 요리는 멸치과자이다.

역시 뼈째 먹을 수 있는 잔멸치를 이용했다. 생강즙을 넣어 멸치의 비린 맛을 줄였다. 멸치 자체로도 짜니깐 소금 간은 안 하도록 한다. 요리법도 간단하다. 충분히 만들어 식탁 위에 놓고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안면신경장애는 신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며 “평소 과음, 과로,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건전한 생활습관으로 몸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멸치삼각주먹밥

<재료>

밥 2공기, 잔멸치 40g, 호두 20g, 진간장 1/2큰술, 물엿 1과1/2큰술, 청양고추 1/2개,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볶음참깨 1/2큰술, 포도씨유


<만드는 법>

1. 팬에 멸치와 잘게 자른 호두를 넣고 살짝 볶다가 포도씨유를 살짝 둘러 볶아준다.

2. 1을 타지 않게 볶다가 다진 청양고추와 진간장, 물엿을 넣고 볶아준다.

3. 밥에 소금, 참기름, 볶음참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4. 김은 3×6㎝로 자른다.

5. 밥을 동그랗게 만들어 가운데에 멸치볶음을 넣고 삼각형으로 모양을 만든다.

6. 겉에 김으로 감싸 마무리한다.





◆ 멸치과자


<재료>

잔멸치 1컵, 포도씨유 1큰술, 설탕 0.5큰술, 물엿 1큰술, 생강즙 0.3큰술, 볶음참깨 1큰술

<만드는 법>

1. 팬에 멸치와 잘게 자른 호두를 넣고 살짝 볶다가 포도씨유를 살짝 둘러 볶아준다.

2. 1을 타지 않게 볶다가 다진 청양고추와 진간장, 물엿을 넣고 볶아준다.

3. 밥에 소금, 참기름, 볶음참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4. 김은 3×6㎝로 자른다.

5. 밥을 동그랗게 만들어 가운데에 멸치볶음을 넣고 삼각형으로 모양을 만든다.

6. 겉에 김으로 감싸 마무리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2014/06/13 14:37 2014/06/13 14:37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만 제때 잘 받으면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완치까지 내다볼 수 있다.
대장암 로봇수술 명의 백승혁 교수가 알려주는 대장암 정보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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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고기
NO NO NO!

대장질환이 증가할수록 대장암 발병률은 높아진다. 최근 대장질환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대장암과 연관이 깊은 것은 붉은색 살코기로,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대장암의 주된 요인이다. 여기에 음주와 흡연이 더해지면 더욱 치명적이다. 그래서 서민들에게 각광받는 삼겹살과 소주의 조합은 실은 대장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메뉴다. 전체 대장암 환자의 5%가 유전성 대장암 환자이므로,유전으로 인한 대장암이 걱정되는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일찍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대장 용종
암 되기 전에 절제

대장에 생긴 용종이 전부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도 이형성증 용종의 경우 1년 안에 암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37%에 달하기 때문에, 대장암의 바로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또한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분화도가 나쁘면 암으로 발전하기 쉽다.큰 용종은 유전자 시스템에 이미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이자, 그만큼 암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용종은 수년 내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용종이 발견되었다면 전부 절제하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 검사
증상 없어도 필수!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대장암이 3-4기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따라서 1-2기에 암을 진단하고 치료해 완치에 이르려면,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발견된 용종은 절제가 가능해 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50세부터는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증상이 있다면 이보다 주기를 더 짧게 해서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한 번 생긴 용종은 계속 생겨나고, 검사 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용종이 있는 경우도 많아 절제 후에는 1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또 유전성 대장암이나 가족성 대장암 환자의 가족들도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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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생긴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크거나 분화도가 나쁜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을 발견했다면 전부 절제해,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높은 생존율
조기 발견은 완치로 연결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1기의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완치에 가까이 닿아 있다. 2기의 5년 생존율은 85% 이상, 3기의 5년 생존율은 70% 이상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1기일 때 치료 효과가 더 크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양한 치료
위치 따라 다르다

대장암은 크게 대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두 암은 치료적 접근이 다르다.대장암의 1기와 2기 일부는 수술로 치료하며, 3기는 수술 후에 회복기를 거친 뒤 항암약물치료를 추가로 시행해야 한다. 4기는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이므로, 항암약물치료를 먼저 받은 뒤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직장암은 여기에 방사선치료가 추가된다. 1기는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며, 2-3기는 방사선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먼저 줄인 뒤에 수술을 진행한다.4기일 때에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의 조합을 조정해 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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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15:29 2014/05/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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