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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학회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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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MG1124'의 높은 종양억제율 확인한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MG1124는 폐암을 적응증(치료 범위)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발현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CEACAM1)의 기능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암 작용을 일으킨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다양한 폐암 환자 유래 면역 아바타 모델(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한 연구에서 MG1124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였다.

CEACAM1 발현이 높은 일부 실험군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종양억제율이 우수했다. 또 기존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 병용 투여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상용화된 면역항암제의 약 20%가 폐암 환자에만 효과를 보이는 한계가 있어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며 "MG1124와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후속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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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1:50 2019/04/18 11:50

환자·의사 함께 쓴 암 치료기
아브락산·젬시타빈 병행요법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게 적용
한국인 생존기간 4.8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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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적극적인 항암 치료로 암의 진행을 늦추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연세암병원 최혜진 교수와 환자가 대화하는 모습.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악성이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항암제·방사선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아 생존율이 10.8%에 그친다. 췌장암 환자는 ‘걸리면 죽는다’ ‘수술해도 오래 못 산다’는 소리에 겁먹고 치료를 포기한다. 그러나 최근에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돼 치료 성적이 향상됐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11월은 세계 췌장암의 달이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최혜진 교수와 4기 췌장암 환자가 들려주는 치료 과정 속에서 췌장암 극복 의지와 희망을 엿본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이자 암 사망률 5위다. 국내에서 매년 약 6000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다. 국가암등록통계(2015)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년 전 41.2%에서 2015년 70.7%로 높아졌다. 치료하기 힘든 암으로 알려진 폐암(11.3%→26.7%)과 간암(10.7%→33.6%)도 5년 생존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그런데 췌장암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5년 생존율이 9.4%에서 10.8%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최혜진 교수는 “췌장암은 지난 30년 동안 치료 성과 면에서 발전이 없는 암으로 각인됐다”며 “‘걸리면 죽는 암’이란 인식 탓에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환자가 꽤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술해도 재발률 높은 췌장암

췌장은 복부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배 속 깊숙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위·십이지장·담관 등 중요한 장기와 혈관이 밀접해 있다. 이런 특성 탓에 증상이 있어도 주변 다른 장기의 이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복부 초음파검사를 해도 췌장은 잘 관찰되지 않는다. 초기에 자각할 만한 증상조차 없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췌장암이 악화하면서 복통, 체중 감소와 함께 황달이 나타나 병원을 찾게 된다.


췌장암을 제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다. 췌장암은 초기(1~2기)일 때 수술을 할 수 있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환자 10명 중 1~2명만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하더라도 2년 내 50% 이상이 재발한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는 수술 후 재발률을 떨어뜨리는 데다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며 “췌장암 치료에서 항암 치료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치료제가 드문 편이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젬시타빈(성분명)이 기본 항암 치료제 역할을 했으나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최근에는 아브락산(성분명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젬시타빈 병용요법의 효과가 입증돼 전이성 췌장암의 표준치료로 활용된다. 서씨 역시 1년째 아브락산·젬시타빈 병용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다.


젬시타빈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아브락산은 인체 단백질인 알부민을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에 결합시킨 것이다. 기존의 파클리탁셀에 비해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대신 암세포에는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장점이 있다.


적극적인 항암 치료로 삶의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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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가 임상시험 결과 아브락산·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 기간(중앙값)은 8.7개월이다. 젬시타빈 단독요법(6.6개월) 대비 전체 생존 기간이 2.1개월 길다.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는 병용요법의 생존 기간이 11.4개월이었다. 최 교수는 “병용요법으로 항암 치료 중인 서씨는 현재 암의 크기가 절반 이상 줄어든 ‘부분 관해’ 상태까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악화 속도가 빠르고 암 자체가 복수·통증 같은 증상을 유발해 환자의 고통이 심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공포감을 갖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권한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적극적인 항암 치료로 암의 크기를 조절하고 진행을 늦추면 삶의 질이 훨씬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서씨 역시 의료진을 믿고 따르라고 당부한다. 그는 “일주일에 한두 번 가족과 외식하고 산책을 하는 게 삶의 낙”이라며 “항암 치료로 암이 번지는 걸 막으면서 지금처럼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췌장암 최신·최적 치료법 담은 가이드북 발간"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이다. 환자는 치료 중에도 불안·우울 같은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이 주원인이다. 췌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용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Q :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로 한 계기는.
A : “췌장암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 방식에 관심을 두는 환자가 많다. ‘지피지기백전불태’라고 했다. 췌장암이 어떤 병인지, 적절한 치료법이 뭔지 환자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간담췌암분과위원회는 췌장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가이드북 제작·배포의 필요성을 느꼈다. 조만간 검수를 끝내고 주요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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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박준오 간담췌암분과위원장

Q :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는 이유는 뭔가.
A :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은 항암 치료를 받는다. 전이성 췌장암 환자는 치료하지 않으면 3~4개월밖에 살지 못하는데, 항암 치료를 하면 생존율이 향상된다. 생존 기간(중앙값)이 1990년대 출시된 젬시타빈은 6~7개월,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아브락산·젬시타빈 병용요법은 10~12개월이다.


30~40년 동안 전이성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제 수술한 췌장암 환자는 3년까지도 생존한다. 통증 조절이나 영양 관리 같은 보존적 치료 역시 예전보다 활발해 항암제 부작용과 합병증 관리가 잘 된다.”


Q : 가이드북에서 주목할 내용이 있나.
A : “췌장암의 진단과 병기,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 질환 정보를 총망라했다. 특히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항암제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실었다. 관심이 많은 임상시험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환자가 가이드북을 최신·최적의 치료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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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11:57 2018/11/28 11:57

의사의 소명, 환자를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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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암이라, 어떻게 하면 앞선 지식을 가지고 질환을 잘 파악해서 대처할까 하는 게 가장 큰 관심이고 고민입니다. 제자들 주례를 서도 뛰어난 지식과 잘 닦인 술기로 탁월한 치료 성적을 내는 의사가 되라고 당부합니다.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보살피는 일은 그 뒤에 따라 붙어야 할 덕목이고요. 물론 양쪽을 다 갖출 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윤동섭 교수(간담췌외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카메라 앞에 섰다. 밤 11시에 나가는, 그것도 생방송 프로그램이었다. 뜻하지 않게 방송국의 초대, 또는 소환을 받게 된 실마리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각종 암의 생존율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리는 정부 발표였다.

위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서 치료 성과가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어김없는 사실이었지만, 오히려 생존율이 감소한 췌장암이 문제였다. 불안감 가득한 전화가 빗발치자 부랴부랴 사정을 설명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데이터가 엄연한데, 아무리 교수님이라도 무슨 말씀을 하실 수 있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물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니까요. 수술이 잘 돼도 5년 생존율이 기관에 따라 20% 안팍입니다. 나머지는 재발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수술이라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환자 100명 가운데 70-80명은 수술할 엄두조차 낼 수 없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결국 5년 생존율은 10% 어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췌장에 생기는 종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상대적으로 췌장암 중에도 '착한'암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흔히 말하는 췌장암은 예후가 지극히 나쁜 췌장관선암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덩치만 컸지 수술하고 나면 치료가 잘 되는 췌장종양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종양으로 보다가 지금은 암에 넣어 생각하는 질환들 가운데도 드물지만 싸워 볼 만한 상대들이 있고요. 그래서 췌장에 혹이 있다는 말만 듣고 허둥거릴 게 아니라 전문가를 찾아서 암인지, 어떤 암인지, 수술은 가능한지, 지니고 살면서 추적관리를 해야 하는 종류인지, 아니면 아직은 암으로 바뀔 수 있는 종양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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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할 수 있는 상태임에도 수술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되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수술이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받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췌장암 치료 성적은 그동안 많이 좋아졌습니까?
2000년대 중 후반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수술한 뒤에 5년 넘게 생존하시는 분들이 20%이상인데 그분들에게는 분명히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봐야죠. 몇 달 못 버티겠다 싶었는데 5년 이상 사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수술 방법도 발전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항암제도 몰라보게 좋아졌거든요. 어떻게든 수술이나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제주도에서 무작정 올라온 환자의 예를 들자면,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이었는데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암이 퍼져나간 부분을 절제해가며 나쁘지 않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가 '공식적인' 최선이라면, '교수님만의' 최선도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정신적인 지지까지 아우르고 싶습니다.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서 진단을 받으면 환자는 물론이고 가족까지 큰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외상후증후군을 앓는거죠. 그래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들을 만나보시라고 권하고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석정호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췌장암 진단 후 정서적인 지지를 받은 분들의 상태를 추적하는 연구를 해서 데이터를 쌓고 있습니다. 아직 숫자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정서적 지지를 받은 분들의 예후가 훨씬 좋고 우울증과 불안감이 줄어드는 경향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세력이 강한 질환과 오래 싸우다 보면 지치고 후회되는 순간도 있을 법한데, 어떠세요?
제가 성격이 순하고 수줍음이 많은 편이라 외과를 택했을 때 주위에선 다 놀라워했어요. 처음에는 위암을 재빠르고도 깔끔하게 수술하는 은사님들한테 반해서 그쪽을 공부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전공의를 마칠 즈음에 췌장암으로 눈을 돌렸지요. 당시에는 예후가 더 안 좋고 치료법도 적어서 개척해 갈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공의 시절에는 외래에서 추적 관찰할 기회가 적은 탓에 예후가 이렇게까지 나쁜지는 몰랐어요. 물론 후회가 들 때도 있습니다. 환자들의 모습이 유난히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으니까요.


여러 사례 중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으신지요.
40대 초반의 여성 환자가 있었어요. 평범한 가정의 행복한 어머니처럼 보였어요. 남편과 어린 자녀들도 다 착했고요. 비교적 초기여서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긴 21cm 남짓 되는 암 조직을 떼어내고 항암치료 했어요. 퇴원하고 4개월쯤 지나 외래에 오셨는데, 편지 한 통을 주시더군요. 큰일을 겪고 났더니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등교하는 아이를 지켜보거나 남편 팔을 베고 잠드는 게 그렇게 사무치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는 소박한 글이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오래 가슴에 남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얼마뒤 전이가 일어나서 3년을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나셨는데, 숨질 때까지 불편한 내색 한 번 않고 잘 버티셨어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후로 환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가게 해드리자는 게제 모토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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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췌장암 환자의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율이 가장 낮은 선두 그룹의 췌장외과 의사다. 윤동섭 교수는 췌장암에 대한 악명이 치료 포기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한다.
최선의 치료법을 끝까지 찾아내 치료 성적을 올리면서 췌장암 캠페인과 홍보에 좀더 신경을 쓰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수술하기 전에 설명한 것과 막상 수술실에서의 환자 상태가 달라졌을 때는 수술을 하다가도 반드시 환자 가족에게 설명을 해준다. 그것이 환자와 환자 가족에 대한 약속과 신뢰라고 생각할 만큼 그는 환자중심주의자다.


췌장암 정복의 선두에 계신 분으로서 후배 의사들에게 가장 강조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외과의사는 현재의 최신 치료 원칙과 방법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항상 강조 합니다. 의학은 항상 변할 뿐만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지식과 술기의 발전이 너무나 급격해서 잠깐만 한숨 돌려도 환자들에게 최신의 치료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언제나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좋은 의사가 되라고 합니다.


아직 산적한 췌장암의 연구 과제 중 여전히 도전하고 계시는 분야가 궁금합니다.
췌장암은 아직도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 성적이 정말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은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재발률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많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항암제의 투여, 방사선치료 등 다학제적 치료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합니다. 또한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을 열심히 개발해 나가야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 중 가족성 췌장암 환자의 등록사업을 통한 조기 발견 방법의 개발입니다. 


글 윤동섭 교수(간담췌외과)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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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10:58 2018/03/08 10:58

손 교수님의 긍정적인 격려 믿고 천천히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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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줄 알았다. 가슴께가 부어오르는 것이 신경이 쓰였으나, 다니던 병원에선 괜찮을 거라고 했으니까 의사의 말을 믿었지만 점점 통증은 극심해졌다.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작년 12월, 이재순 환자는 재발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끝난지 2년만이었다. 수소문을해서 살길을 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유방암 명의 손주혁 교수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남 아산에서 목요일마다 올라와서 주사를 맞아요. 손주혁 교수님이 신약치료를 해보자고 하셨고, 덕분에 통증이 많이 줄었어요. 무엇보다 손 교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선생님도 잘 챙겨주시고요." 우선은 통증을 조절하는게 급선무였다. 간간이 입원을해서 통증을 다스리고 최악의 불청객 폐렴과도 맞서야 했지만, 이재순환자는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내놓고 대응책을 찾는 세브란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만족스럽다고 했다.


통증도 암 크기도 줄고
이재순 씨는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예후가 좋지 않은 유방암을 앓고 있다. 그녀의 주치의 손주혁 교수는 이재순 환자가 현재 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쓰는 신약치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환자를 힘들게 했던 통증이 많이 줄고 지내기 편해졌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전체적인 종양크기도 좀 줄었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경우 암이 뼈에 전이되면 통증이 극심한데, 이재순 환자는 신약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난 사례입니다. 신약치료가 환자들에게 주는 도움은 당장 완치를 바라보기보다 치료를 통해 좀 더 질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죠.

" 매주 한 번씩 서울에 올라와 항암주사를 맞는 것이 결코 녹록한 일은 아니다. 암 환자가 되었다고해서 엄마와 아내의 역할이 면제되지도 않는다. "남편이 고생이예요.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늘 미안하고 고맙지요.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아직 모르지만, 친절하게 긍정적인 말로 격려해주시는 손주혁 교수님 믿고 가야지요. 제게 맞는 치료법으로는 지금 이것이 최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믿고 따라 갈 겁니다."


또 한 번의 기회, 신약치료

손주혁 교수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뽀족한 수가 없는 암 환자들에게 신약치료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다고 말한다. 통증이 줄어들고 암이 조절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표준치료에다 임상시험에 나온 신약치료를 추가하면서 '치료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세브란스의 임상 시험은 국제적인 수준입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신약임상시험이 세브란스에서도 똑같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환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기회죠. 그래서 미국 암학회는 암 환자가 해야 할 첫 번째 지침으로 임상시험 참여를 권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재순 환자가 신약치료를 통해 오늘보다 더 편안한 회복의 길에 얼른 들어서서, 오는 여름과 가을에는 웃을 일이 좀 더 많아지기를 기원해본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http://blog.iseverance.com/sev/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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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5:56 2017/06/16 15:56

환자 맞춤형 신약치료로 최선의 해법 찾는 손주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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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혁 교수(종양내과)
진료 분야 : 유방암의 항암약물치료, 유전자치료, 신약치료
가장 최신의 근거중심의학을 기준으로 표준치료를 제공하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약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덧붙여 환자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을 갖는 것이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한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를 잘 받고 사회와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자상하게 설명해주는 진정한 유방암 명의다.



재발과 전이의 복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최선의 해법을 찾아주는 손죽현교수(종양내과). 그는 "성실하고 꾸준한 치료에 길이 있다"고 강조한다.
초기 유방암은 국소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또는 공격적인 성향의 암은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항호르몬치료로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안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면서요?
유방암은 크게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 HER2표적 양성 유방암, 삼중음성유방암으로 나누어집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조직검사를 통해 어떤 유방암인지 확진을 받게 됩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유방암은 암세포가 비교적 덜 공격적이고 항호르몬치료제도 개발돼 있어서 치료 성적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HER2표적 양성유방암은 암세포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예후가 나쁜 편이었는데, 최근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치료 성적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같은 병기일 경우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이나 HER2표적 양성유방암이 삼중음성유방암보다 완치 확률이 더 높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유난히 힘들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체 유방암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이 가장 문제입니다. 호르몬치료는 효과가 없고 표적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항암제에만 매달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암세포
가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재발률이 높은 데다가 재발하면 항암제가 잘 듣질 않고 병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이 재발한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하니까 환자들이 더 두려움을 갖는 편입니다.


유방암 역시 환자들에게 재발의 공포가 크겠지요?
그렇더라도 사실 유방암은 착한 암에 속합니다. 2000년 초부터 유방암의 분자아형에 근거한 개인맞춤치료가 실현되고 있어 다른 고형암에 비해 예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성실한 자가검진
과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쉽고 생존율도 높습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것도 유방암 연구를 통해서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방암은 질병에 대한 연구와 신약 개발, 임상시험 등이 아주 활발히 진행되는 분야라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가 주어집니다. 특히 당장의 완치가 힘든 전이성 암 환자들에게는 임상시험이 삶의 질과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유방암 종류가 다양하다면 치료 방법도 저마다 다른가요?
환자 나이와 폐경 여부, 종양 크기와 침윤성, 임파선 전이 여부, 호르몬수용체 양성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적 치료를 기본으로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초기 유방암은 국소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또는 공격적인 성향의 암은 선행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항호르몬치료도 받아야합니다. 유방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과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진과 유전자검사를 활용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과 순서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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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가 유방암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가요?
유전자검사는 유방암 치료와 예방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유전자변이가 있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최대 80%에 이르고 딸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BRCA유전자검사가 많이 활용됩니다. 세계적인 유방암 연구의 대가 백순명 교수님(종양내과)이 개발한 온코타입 DX 검사는 항암약물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군을 가려내어 불필요한 항암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고 환자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환자마다 필요한 검사가 다르므로 개별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환자들이 꼭 지켜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주치의 진행하는 치료 과정을 성실하게 잘 따라갈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암세포는 10억 개가 모여야 영상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술로 암을 떼어내면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암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량의 암세포들이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 다른 장기에 들어가 증식하면 그것이 재발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간혹 자연 치유법을 찾거나 통증이 없다고 임의로 치료를 끝내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모든 치료를 끝까지 받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유방암 치료에선 무엇보다 다학제 치료가 잘되어야 합니다. 우리 유방암센터 의료진들은 요즘 말로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 유방암 관련 의료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데 아주 익숙합니다. 진료실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유방외과와 종양내과의 협진이 탁월합니다. 신뢰도는 말할 것도 없고 다학제 진료를 위한 환경이 아주 잘 구비되어 있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http://blog.iseverance.com/sev/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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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11:33 2017/06/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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