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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4 스티브 잡스와 췌장암

스티브 잡스와 췌장암

췌장암 명의, 이동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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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이자 '현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찬사를 들었던 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 췌장 종양으로 56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잡스의 진료 기록을 볼 수는 없지만 내외신 기사를 종합하면 진단과 치료 과정은 대략 이렇다.

잡스는 2003년 10월에 췌장 종양으로 진단을 받았다. 2004년 7월, 췌장암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시행하는 췌두부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다시 컴퓨터 업계에서 활동적으로 일을 했지만 2009년 4월 간 전이에 대한 치료를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2년 6개월 만에 사망했다.

우선 잡스의 췌장 종양을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췌장암이라고 부르는 종양은 아니다.
췌장암이라고 한다면 진단을 한 후 수술을 하기까지 9개월이나 걸리지 않는다. 잡스의 췌장 종양은 췌장 상피세포에서 발견되는 선암이 아니라 신경내분비 종양 중 가장 흔한 아일렛 세포 신경내분비 종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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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같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현대 의학이 허락하는 한 최선의 치료를 받을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2003년 10월 췌장 종양을 진단받았고 조직검사로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확진되었는데 즉시 수술을 받지 않았다.
잡스는 의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고 대체 의학에 매달렸던 것이다. 수술이 9개월이나 지체된 것이 췌장암 전문 의사의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다.

또 간으로 전이된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의 치료법으로 잡스와 그의 의료진이 선택한 간 이식은 아직까지는 완벽한 치료법이 아니다. 게다가 간 이식 후에 면역 억제 치료를 받은 것이 오히려 종양의 진행을 앞당겼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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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내분비 종양은 일반적인 췌장암보다 예후가 좋고 수술로 절제하면 완치율이 높다. 그렇기에 잡스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바로 의사의 권유대로 수술에 응했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2014/08/14 14:20 2014/08/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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