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교수님의 긍정적인 격려 믿고 천천히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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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줄 알았다. 가슴께가 부어오르는 것이 신경이 쓰였으나, 다니던 병원에선 괜찮을 거라고 했으니까 의사의 말을 믿었지만 점점 통증은 극심해졌다.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작년 12월, 이재순 환자는 재발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끝난지 2년만이었다. 수소문을해서 살길을 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유방암 명의 손주혁 교수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남 아산에서 목요일마다 올라와서 주사를 맞아요. 손주혁 교수님이 신약치료를 해보자고 하셨고, 덕분에 통증이 많이 줄었어요. 무엇보다 손 교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선생님도 잘 챙겨주시고요." 우선은 통증을 조절하는게 급선무였다. 간간이 입원을해서 통증을 다스리고 최악의 불청객 폐렴과도 맞서야 했지만, 이재순환자는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내놓고 대응책을 찾는 세브란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만족스럽다고 했다.


통증도 암 크기도 줄고
이재순 씨는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예후가 좋지 않은 유방암을 앓고 있다. 그녀의 주치의 손주혁 교수는 이재순 환자가 현재 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쓰는 신약치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환자를 힘들게 했던 통증이 많이 줄고 지내기 편해졌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전체적인 종양크기도 좀 줄었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경우 암이 뼈에 전이되면 통증이 극심한데, 이재순 환자는 신약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난 사례입니다. 신약치료가 환자들에게 주는 도움은 당장 완치를 바라보기보다 치료를 통해 좀 더 질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죠.

" 매주 한 번씩 서울에 올라와 항암주사를 맞는 것이 결코 녹록한 일은 아니다. 암 환자가 되었다고해서 엄마와 아내의 역할이 면제되지도 않는다. "남편이 고생이예요.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늘 미안하고 고맙지요.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아직 모르지만, 친절하게 긍정적인 말로 격려해주시는 손주혁 교수님 믿고 가야지요. 제게 맞는 치료법으로는 지금 이것이 최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믿고 따라 갈 겁니다."


또 한 번의 기회, 신약치료

손주혁 교수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뽀족한 수가 없는 암 환자들에게 신약치료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다고 말한다. 통증이 줄어들고 암이 조절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표준치료에다 임상시험에 나온 신약치료를 추가하면서 '치료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세브란스의 임상 시험은 국제적인 수준입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신약임상시험이 세브란스에서도 똑같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환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기회죠. 그래서 미국 암학회는 암 환자가 해야 할 첫 번째 지침으로 임상시험 참여를 권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재순 환자가 신약치료를 통해 오늘보다 더 편안한 회복의 길에 얼른 들어서서, 오는 여름과 가을에는 웃을 일이 좀 더 많아지기를 기원해본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http://blog.iseverance.com/sev/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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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5:56 2017/06/16 15:56

환자 맞춤형 신약치료로 최선의 해법 찾는 손주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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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혁 교수(종양내과)
진료 분야 : 유방암의 항암약물치료, 유전자치료, 신약치료
가장 최신의 근거중심의학을 기준으로 표준치료를 제공하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약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덧붙여 환자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을 갖는 것이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한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를 잘 받고 사회와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자상하게 설명해주는 진정한 유방암 명의다.



재발과 전이의 복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최선의 해법을 찾아주는 손죽현교수(종양내과). 그는 "성실하고 꾸준한 치료에 길이 있다"고 강조한다.
초기 유방암은 국소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또는 공격적인 성향의 암은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항호르몬치료로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안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면서요?
유방암은 크게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 HER2표적 양성 유방암, 삼중음성유방암으로 나누어집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조직검사를 통해 어떤 유방암인지 확진을 받게 됩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유방암은 암세포가 비교적 덜 공격적이고 항호르몬치료제도 개발돼 있어서 치료 성적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HER2표적 양성유방암은 암세포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예후가 나쁜 편이었는데, 최근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치료 성적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같은 병기일 경우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이나 HER2표적 양성유방암이 삼중음성유방암보다 완치 확률이 더 높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유난히 힘들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체 유방암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이 가장 문제입니다. 호르몬치료는 효과가 없고 표적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항암제에만 매달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암세포
가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재발률이 높은 데다가 재발하면 항암제가 잘 듣질 않고 병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 환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이 재발한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하니까 환자들이 더 두려움을 갖는 편입니다.


유방암 역시 환자들에게 재발의 공포가 크겠지요?
그렇더라도 사실 유방암은 착한 암에 속합니다. 2000년 초부터 유방암의 분자아형에 근거한 개인맞춤치료가 실현되고 있어 다른 고형암에 비해 예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성실한 자가검진
과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쉽고 생존율도 높습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것도 유방암 연구를 통해서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방암은 질병에 대한 연구와 신약 개발, 임상시험 등이 아주 활발히 진행되는 분야라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가 주어집니다. 특히 당장의 완치가 힘든 전이성 암 환자들에게는 임상시험이 삶의 질과 생명 연장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유방암 종류가 다양하다면 치료 방법도 저마다 다른가요?
환자 나이와 폐경 여부, 종양 크기와 침윤성, 임파선 전이 여부, 호르몬수용체 양성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적 치료를 기본으로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초기 유방암은 국소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또는 공격적인 성향의 암은 선행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호르몬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항호르몬치료도 받아야합니다. 유방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과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진과 유전자검사를 활용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과 순서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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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가 유방암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가요?
유전자검사는 유방암 치료와 예방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유전자변이가 있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최대 80%에 이르고 딸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BRCA유전자검사가 많이 활용됩니다. 세계적인 유방암 연구의 대가 백순명 교수님(종양내과)이 개발한 온코타입 DX 검사는 항암약물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군을 가려내어 불필요한 항암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고 환자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환자마다 필요한 검사가 다르므로 개별적으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환자들이 꼭 지켜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주치의 진행하는 치료 과정을 성실하게 잘 따라갈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암세포는 10억 개가 모여야 영상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술로 암을 떼어내면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암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량의 암세포들이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 다른 장기에 들어가 증식하면 그것이 재발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 간혹 자연 치유법을 찾거나 통증이 없다고 임의로 치료를 끝내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모든 치료를 끝까지 받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유방암 치료에선 무엇보다 다학제 치료가 잘되어야 합니다. 우리 유방암센터 의료진들은 요즘 말로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 유방암 관련 의료진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데 아주 익숙합니다. 진료실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유방외과와 종양내과의 협진이 탁월합니다. 신뢰도는 말할 것도 없고 다학제 진료를 위한 환경이 아주 잘 구비되어 있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http://blog.iseverance.com/sev/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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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11:33 2017/06/14 11:33

너무 더딘 ‘암치료 신약’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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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급하게 입원했다. 늑막에 물이 차서 왔단다. 전이암·재발암 환자를 보는 종양내과 의사로서 늘 있는 일이라 별로 놀랄 것도 아니지만 누군지 확인한 순간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수술·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재발해 2008년부터 필자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였다.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유방암으로 1차 항암·표적치료 후 잘 지내다가 최근 병세가 나빠진 상태였다.

이 환자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또 다른 표적항암제를 사용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웠다. 그래서 필자와 환자가 상의해 찾은 것이 바로 임상시험이었다.

환자가 필요한 표적항암제가 기본적으로 투여되고 추가적인 신약의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니 기다리고 있었다. 표적항암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병이 진행되는 바람에 환자는 늑막에 물이 차고 숨이 가빠져 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괜히 임상시험을 소개해 환자를 힘들게 했나?’라는 자괴감과 미안함은 병실에서 환자와 마주하는 내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환자처럼 전이성 유방암은 다르다. 재발·전이가 되면 완치는 어렵고 생존기간 연장과 환자 삶의 질 개선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가 된다.

지난 십여 년간 탈모 등 항암제 부작용이 심했다. 이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표적항암제가 유방암뿐 아니라 대부분의 암에서 속속 개발·승인되고 있다.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암환자에겐 효과는 좋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는데 정작 국내에선 이런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이 늦어져 암환자가 제때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에게 제때 사용되지 못하는 암 치료제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선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들이다. 우리는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실비보험이 있는지, 경제적 능력이 어떠한지 가늠하거나 물어보고, 임상시험이 빨리 시작되길 기다리고, 그렇게 씨름하고 있다.

올해 건강보험 흑자가 17조원이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환자에게 사용돼야 할 돈이 사용처를 못 찾고 쌓인 것이다. 최근 더욱 고가의 약인 면역항암제까지 개발되고 있다. 고비용으로 인해 암환자에게 이런 신약이 그림의 떡이 될까 봐 의사단체가 나서서 암 치료 보장성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기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건보 재정을 적자로 몰아갈 수 있는 고비용 항암제에 대해 보험 급여를 인정하는 데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선진국에선 전혀 문제 없이 사용되는 치료제를 2016년 대한민국 진료실에서는 어떻게라도 사용해 보려고 의사와 환자가 머리를 싸매고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야겠다. 이제 늑막에 물이 찬 환자를 보러 가야 한다. 환자도 답답하겠지만 나도 답답하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손주혁 교수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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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11:34 2016/08/10 11:34
유방암의 항호르몬요법


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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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부르며, 이런 경우 수술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호르몬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치료제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호르몬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때에 치료 효과가 큽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항호르몬요법은 경구용이고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 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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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호르몬제 중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고, 폐경 전후의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아로마타제 저해제인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레트로졸(Letrozole), 엑스메스테인(Exemestane, aromacin)은 아로마타제에 작용하여 조직의 에스트로겐 생성을 줄임으로써 기존의 타목시펜보다 항암효과가 더 크나 폐경 후 여성에게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게 있어서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스메스테인은 수술 후의 보조호르몬요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외 타목시펜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는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Faslodex)는 폐경 후 여성에게 투여되며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약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항호르몬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투여하였을 때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커지는 반면에 효과는 증가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을 정맥으로 4차례에서 8차례 투여를 마친 후에 항호르몬제를 5년간 복용하도록 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2014/10/07 15:14 2014/10/07 15:14

유방암 수술 후 팔은 언제까지 조심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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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른쪽 유방암으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집안 행사가 있어 팔을 좀 무리하게 사용했더니 수술한 팔이 약간 당기면서 아픕니다. 주위에서는 유방암 수술한 팔은 쓰지 말고 무거운 것도 들지 말라고 하는데, 평생 사용할 수 없는 것인지요?


아닙니다. 유방암 수술 후 운동의 원칙은 수술한 쪽의 팔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 후에도 팔이 아파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하는 설거지나 요리와 같은 활동 역시 삼가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무리하게 수술한 쪽의 팔만 사용하여 반복적인 움직임을 하는 것은 근육이나 수술 부위에 손상을 주어 림프부종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 우려가 있어 주의하도록 하는 것이며, 오히려 잘 짜여진 운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가벼운 반복 운동은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근력을 증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는 것은 오히려 권장됩니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든지 간에 반드시 스트레칭과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근육에 갑작스런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은 건강의 가장 큰 지름길이자 모범 답안이 되겠습니다.

2014/10/07 15:03 2014/10/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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