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팀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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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이 재발했을 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연구팀은 2007년부터 10년간 재발·전이된 자궁경부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구제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자궁의 입구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은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아 문제다. 실제로 수술 후 3년 내로 5~20%의 환자에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에서 재발한 경우 종양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구제치료를 결정하지만 대부분 수술이 어려워 항암제나 방사선치료가 선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차치료 후 재발한 환자에서 방사선요법은 관련 연구가 적어 실효성이 논쟁거리였다. 특히 골반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 재발한 경우 재방사선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었다.


연구팀은 2007년 1월~2016년 12월 자궁경부암치료 후 재발·전이된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구제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체 환자에서 5년·10년 전체생존율은 각각 66%·51%였고 무진행생존율은 40%였다. 무진행생존은 치료 후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환자가 생존했다는 의미다.


동일부위 재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36%(45명)는 대다수가 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45명에서 5년 전체생존율은 67%였으며 무병생존율·무진행생존율도 각각 47%·33%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부위 치료반응은 71%에서 종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2명(9.6%)에서 누공 등 합병증이 발생했다.


김용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IMR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방사선치료가 재발 자궁경부암에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치료결과보고 중 가장 큰 규모의 보고로 재발한 자궁경부암에서 방사선치료의 효과가 증명됐다”며 “일차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에게 IMRT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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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1:43 2019/01/08 11:43

정밀한 접근으로 최대의 치료 효과를 추구하는 이창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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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걸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진료분야 :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로 연구와 진료를 무한 반복하며 사셨습니다. 만족스러우세요?
그러게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동네 극장에서 표를 파는 분이 아랫방에 세 든 덕에 마음껏 영화를 보며 영화감독을 꿈꿨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감성 넘치는 의사가 되었네요. 처음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 발전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암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 싶었고 수술과 항암제의 부작용을 보면서 방사선치료 쪽을 선택했을 뿐이죠.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성에도 맞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일 속에 드라마도 있고요. 환자를통해 많은 가르침을 얻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와 항암제치료를 함께 진행해서 효과를 한껏 끌어올릴는 방법들이 이미 많이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와 뛰어난 항암제가 시너지를 내며 기능은 보존하게 해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거죠.


연구든 진료든 이어달리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주자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동료들이 여럿 있어서 서로 협력해가며 수시로 바뀌는 치료 패러다임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야의 특성상 진로가 제한적이어서 매년 수많은 전문가가 배출되지는 않지만, 총명하고 성실한 지원자들이 끊이지 않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배가 말하는 대로 따라하는 게 아니라 의문을 품고 도발과 도전을 일삼는 친구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에 대한 이해도 깊었으면 하고요. 치료법은 이미 교과서나 자료에 다 나와있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철학은 바탕에 깔고 다져야 하는 일이니까요.


첨단 방사선치료인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를 이용한 암 치료는 물론 토모테라피로 과거 치료할 수 없었던 고형암 치료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며, 방사선치료의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명과 감사의 영역에 유달리 마음을 쓰는 그는 말기암 환자를 돕는 호스피스에도 관심이 많아 꾸준히 역할을 맡아왔다.


세브란스는 늘 개척자이자 선구자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요?
머잖아 한 걸음 더 치고 나가리라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최근에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결정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중입자치료기는 수술이 어렵고 기존의 방사선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소식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방사선량을 조사해서 2.5배나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기기거든요. 주변 조직에 미치는 악영향도 극도로 줄일 수 있고요. 세계적으로 몇 대 없는 치료기여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자가 찾아오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를 선도해온 세브란스병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



부위마다 다른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문제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치료.
최근 치료 기법의 발전으로 종양 조직에만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게 되어 부작용은 최대한 줄이면서 종양 제어율은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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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에 방사선치료 받을 때는 식도염 주의
폐를 포함한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 환자는 치료 중에 주로 식도염을 많이 호소하지만, 치료 후에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폐렴을 주의해야 한다. 식도는 양측 폐 사이에 위치하고 종격동 림프절과 접해 있기 때문에 초기 폐암을 제외한 일반적 폐암의 방사선치료 범위에 포함된다. 식도염은 대개 방사선치료 시작 2주 후 발생해 치료 종료 2-3주 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치료 범위와 방사선량, 환자 상태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방사선 식도염은 방사선에 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짜거나 매운 자극적 음식을 피하고, 뜨거운 국물은 약간 식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방사선 폐렴은 방사선치료 종료 후부터 6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성 폐렴과 달리 열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열이 없더라도 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방사선 폐렴의 가능성을 생각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구강 건조와 입 안이 허는 부작용

항암제와 달리 방사선치료는 치료를 받는 부위에만 부작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머리를 치료한 경우가 아니라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뇌종양, 뇌 전이암 등 머리를 직접 치료하는 경우에는 탈모가 일어나며, 방사선량에 따라 일시적 또는 영구적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두경부암의 경우, 말하고 삼키는 기능 보존을 위해 방사선치료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방사선치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이때 침샘, 구강, 인두 등의 정상 조직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으면 구강건조증이나 목과 입 안이 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목덜미 쪽의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 있으나, 이는 2-3개월 뒤에 회복된다. 정상 조직에 대한 방사선량을 조절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토모테라피, 세기조절방사선치료법등의 첨단 치료법은 정상 조직에 대한 방사선량을 최대한 낮게 계획해 방사선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증이나 탈모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

치료 중 체내 방사선의 문제는 ?
방삿선 치료 중에 사용되는 X선은 치료 후 체내에 남아 있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방사선을 방사할 수 없으므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도 안전하다.


토모세라피, 세기조절방사선치료법 등 첨단 방사선치료법은 정상 조직에 대한 방사선량을 최대한 낮게 계획해 방사선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증이나 탈모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있다.



글 : 이창걸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http://blog.iseverance.com/sev/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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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0:21 2017/09/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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