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 거리고 딱지 생겨…폭염 운동은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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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이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수포(물집)가 발생하는 병입니다.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입가에 반복적으로 물집 생기는 증상이 단순포진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단순포진 1형은 감기에 걸기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술과 입, 코, 턱, 볼 등에 수포나 물집이 발생한다. 물집이 생긴 부위는 따끔 거리고 딱지가 생기지만 흉터는 남지 않는다.

주로 유아기나 청소년 때 친구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다. 입맞춤과 식사도구, 수건을 함께 써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1형 단순포진은 보통 3~7일간 증상이 나타나며 재발이 잦다. 전염성은 없지만 간혹 뺨이나 엉덩이에 생길 수 있다. 이를 이소성 단순포진이라고 부른다.

단순포진 2형은 성기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성접촉이 감염 원인이다. 음부포진은 성기부위에 수포가 재발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되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몸 전체에 나타날 수 있어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니다. 이 바이러스에 최초로 감염돼 2~20일이 지나면 열이 나거나 임파선이 커지고 입 주변에 물집이 잡혔다가 대개 1주일 안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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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지만 신생아나 미숙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암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단순포진이 자주 재발하는 원인은 심한 피로감과 상처, 감기몸살, 강한 자외선, 월경, 변비, 과음, 스트레스다. 단순포진에 걸리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재발 위험을 줄여야 한다. 2차 세균감염이 우려될 때는 항생제와 소염제, 진통제 등을 함께 투약한다.


피부에 물집이 잡혀 분비물이 나오거나 딱지가 생기면 하루에 2~3회 정도 깨끗한 천에 물을 묻힌 다음 10~15분 동안 가볍게 두드린다. 수포가 노랗게 되고 딱지가 앉게 되면,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서 피부가 갈라지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감염된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긁지 않는다.

이민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포진은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 균형 잡힌 식단이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기간에는 강도 높은 운동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 이민걸 교수(피부과)
출처 : new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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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0:11 2018/08/01 10:11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항체 생성
전암성 병변 예방효과 90% 이상
장애 등 중증부작용 사례 없어


2015년 기준으로 새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3600명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자궁경부암을 치료한 인원은 5만 4600명에 이르렀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자궁경부암은 진료 인원 5명 중 1명이 30대였습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치료 효과가 좋은 ‘착한 암’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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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지만, 부작용 우려로 지난해 접종률은 50%에 그쳤다. 사진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모습. 서울신문 DB


앞으로 환자 수는 급격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해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이지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에 의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병합니다. 환자의 99%에서는 고위험 유형의 HPV가 발견됩니다. 특히 16형과 18형은 HPV 발병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자궁경부암 백신은 이 유형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또 나머지 20%인 10가지 HPV 유형의 감염도 교차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성경험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암 발병 직전 비정상 조직인 ‘전암성 병변’ 예방 효과가 9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은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가장 좋은 접종 시기는 9~26세이지만 이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55세까지는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물론 일반적인 예방주사와 마찬가지로 효모나 다른 백신에 급성 과민성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접종을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급성 중증질환이 아니라면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호주, 덴마크, 미국, 프랑스 등 일찍이 예방접종 사업을 도입한 국가들은 벌써 자궁경부암 환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6형과 18형 HPV 감염률이 5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에서도 백신 접종 4년 뒤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HPV 감염률이 76% 감소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HPV 감염률, 호주 76%·미국 50% 감소

그런데 지난해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되자 일부 여성과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서 불안감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뒤 만성적인 통증, 보행 장해 등의 중증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백신 접종 뒤 심각한 통증을 경험한 환자가 있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5만건 이상의 백신 접종자를 분석한 결과 부작용은 16건이 확인됐습니다. 물론 장애나 사망 등의 중증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의식소실 4건과 접종 부위의 통증 2건, 두드러기 1건이 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의식소실은 접종 5~10분 뒤 잠시 나타났다가 모두 회복됐습니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백신에 의한 주사제 반응이 아니라 주사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이런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6월부터 무료로 시행한 백신 접종률은 50%에 그쳤습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이상 반응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는 확산된 반면 암 예방 효과는 당장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일부 보호자들이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미 2억건 이상의 접종이 이뤄졌고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가 “안전하다”고 인증했지만, 아직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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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과 관련해 ‘극도의 긴장감으로 넘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미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해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아직 불안감이 많아 “일부 청소년은 통증이나 극도의 긴장으로 인해 넘어질 수 있어 접종 후 20~30분 동안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것이 좋다”는 안내 사항까지 마련한 상태입니다.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약사들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겉모양만 HPV와 비슷한 입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것을 우리 몸에 주입해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암 예방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남 교수는 “예방 효과가 더 높은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암 단계 치료 중요… 생존율 높아

그렇다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암 발병 위험에서 100%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3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받으면 사망 위험을 더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성석주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암 사망률을 70%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암 단계에서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초기에는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병변만 떼어낼 수 있고,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선택하면 회복이 빠르고 출혈 위험이 낮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방사선 치료 효과가 높아 5년 상대생존율이 80%에 이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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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4 2017/05/12 11:04

인유두종(HPV) 이제는 필수예방접종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사람의 점막 표면에 침투합니다. 물론 인체의 면역체계는 HPV에 대한 방어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감염된 여성의 대부분이 HPV에 의한 자궁경부암과 그 밖에 생식기사마귀, 항문암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생식기감염 질환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접종체계가 필요합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HPV 백신’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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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은 세계적으로 130여개 나라에서 승인됐습니다. 그 중 HPV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하고 있는 나라는 64개국입니다. 이 중 대다수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기타 HPV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NIP에 HPV 백신을 도입하고 있는 호주의 경우에도 생식기사마귀 발생이 박멸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시작 2년 만에 고등급 상피내종양 발생 위험은 80%까지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HPV 감염 건수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HPV 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도움말: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
헤럴드경제 김태열 기자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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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0:14 2016/12/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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