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는 기본…닭고기 냉동보관 최장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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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식중독 환자들이 늘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식중독균이 활동을 시작했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뒤에 구토와 복통에 시달리고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대개 3일이 지나면 낫지만 탈수 증세가 이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식중독균 중 포도상구균은 끊은 물에도 살아남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손에 이 균에 묻은 사람이 음식을 만들면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은 육류나 유제품 같은 낙농 제품에 많으며, 대개 오염된 달걀에 의해 전파된다. 달걀을 이용해 요리를 할 때면 잘 익혀 먹어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한다. 쉬겔라균이 원인인 세균성 이질은 대변을 통해 입으로 전파하는 특성을 보인다. 환자나 보균자가 음식물을 만질 때 오염되며, 학교 급식소 등 단체로 음식을 먹는 장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식사를 하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온 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중독은 2012~2016년 5년간 약 5만명이 걸리고 사회경제적 비용이 2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 예방은 채소를 잘 씻어서 먹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환자 10명 중 4명꼴로 오염된 채소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만큼 식재료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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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살균제나 식초를 탄 물에 5분간 담그면 오염물질이 없어진다"며 "상온에 오래 방치하지 말고 즉시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물에 식초와 소금을 조금씩 섞어 채소를 헹구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생선과 조개는 조리 전·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 고기용과 채소용 도마는 따로 사용한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음식을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 보통 세균은 5~60도일 때 잘 증식하기 때문에 냉장음식과 냉동음식은 각각 5도, 영하 1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구이용 소고기는 냉장 3~5일, 냉동은 6~12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생선은 냉장 1~2일, 냉동 2~3개월이 적당하다. 닭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12개월까지 보관한다. 아이스크림은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까지만 보관해 먹어야 안전하다. 달걀은 3주일 넘게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 냉장고는 위생관리가 중요한 만큼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1번은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은 후 청소한다.


최준용 교수는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한 음식은 다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냉장실 음식은 데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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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0:46 2018/06/14 10:46

무더운 8월에 환자들 속출…냉장고 믿으면 안돼


숨쉬기조차 힘든 찜통더위로 인해 식중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식중독균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데다 여름휴가를 맞아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식중독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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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을 분석한 결과, 올 1~7월 식중독 감염자는 총 2686명으로 조사됐다. 그중 여름철인 6~7월에만 1250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8월에만 1000명 이상이 식중독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간 식중독 감염자 수는 2013년 2958명, 2014년 7466명, 2015년 5981명, 2016년 7141명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특성을 보였다. 대게 식중독 감염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가장 많았는데, 2014년을 기점으로 8월로 자리를 내줬다.


이는 8월 폭염이 갈수록 맹위를 떨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8월 한달간 관측된 폭염일수는 16.7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식중독 감염자도 238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8월 한달동안 식중독 감염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이 유일했다. 


올 8월도 지난해 못지않은 폭염이 예고돼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대량 감염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식중독에 걸리면 보통 12~72시간 후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1~3일 정도 쉬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노약자와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중증으로 발전해 병원신세를 질 수 있다. 집에서 쉬었는데도 설사와 탈수 증상이 멈추지 않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식중독 사고 10건 중 4건은 지저분한 채소를 먹어서 발생한다. 분변이 섞인 물로 재배한 채소류를 깨끗이 씻지않으면 대장균이 남아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정부에서 인증한 살균제나 식초를 탄 물에 5분 이상 담가야 안전한다"며 "2시간 넘게 냉장고 밖에 방치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물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도 8월 폭염 앞에서는 위험하다. 가령 흙이 묻은 채소류를 씻지 않고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하면 다른 음식물까지 세균에 오염돼 집단 감염사고가 이어진다. 냉장고의 냉장온도가 5도를 넘으면 언제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갈아놓은 소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3~4개월까지만 보관한다. 생선류는 냉장 1~2일, 냉동 2~3개월이며 닭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12개월까지만 보관해야 안전하다. 뜨거운 음식물은 반드시 식힌 뒤 냉장고에 보관하며 찬 공기가 잘 돌도록 전체 30%가량의 빈 공간을 남겨둔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냉장고 음식이라도 폭염 기간엔 70도 열로 3분 이상 익혀서 먹기를 권한다"며 "수시로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을 만들 때 고기용과 채소용 도마를 따로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채소와 과일을 씻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씩 섞어서 헹구면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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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09:01 2017/08/10 09:01

개별용기에 음식담아야 안전…달걀은 최장 3주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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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식중독은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물도 안전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물을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린 경우가 많다. 냉장고를 맹신한 결과로 음식물 보관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언제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다.


냉장고에 저장하는 음식물은 크게 육류와 생선, 채소류로 나뉜다. 이런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기본적으로 개별 용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음식물 하나가 오염되면 주변의 다른 음식물로 옮겨가는 특성 때문이다.


특히 채소는 깨끗이 씻어 용기나 비닐봉지 등에 보관하지 않으면 흙에 있는 각종 세균이 다른 식품을 오염해 집단 감염사고로 이어진다. 흙이 묻은 채소를 씻지 않은 채 그냥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신문지에 말거나 비닐 팩에 잘 싸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음식물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맞춰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세균 증식온도가 5~60도임을 감안하면 음식물은 5도 이하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냉동보관할 때도 영하 15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


음식을 보관기간도 꼼꼼히 확인한다. 갈아놓은 소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3~4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구이용 소고기는 냉장 3~5일, 냉동은 6~12개월이다. 갈아놓은 돼지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3~4개월이 적당하다.


구이용 돼지고기는 냉장 3~5일, 냉동은 4~6개월이다. 생선류는 냉장 1~2일, 냉동 2~3개월이며 닭고기는 냉장 1~2일, 냉동은 12개월이 최장 기간이다. 가공치즈와 우유, 아이스크림은 각각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까지만 보관해야 안전하다. 달걀은 냉장보 보관 기간이 최장 3주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육류와 생선은 조리한 뒤 최대한 빨리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고기와 생선류는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둔다. 냉장고 바깥쪽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높아져 음식물이 상할 위험이 높다.


뜨거운 음식은 다른 식품까지 온도를 높여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보관한다. 냉장고 공간도 찬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70% 정도만 채운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냉장실에 보관한 음식을 꺼내 먹을 때는 70도 열로 3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안전하다"며 "냉동실에 보관한 음식을 해동한 뒤 다시 보관하면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냉장고를 청소하려면 우선 전원플러그를 뽑는 뒤 그릇을 빼내고 물로 씻은 다음 물기를 닦는다. 선반이나 문간의 바구니도 물로 씻는다. 문짝 고무에 낀 때는 칫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제거한다.


냉장고 본체는 부드러운 수건을 따뜻한 물이나 세제에 적셔 닦아준다. 중성세제를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수건으로 마무리한다. 냉장고를 닦을 때는 식초에 적신 스펀지나 천을 이용하면 깨끗이 청소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new 1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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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0:26 2017/07/17 10:26

음식 먹기전·조리할 때도 손씻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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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식중독 위험이 커졌다. 무더위에 장마까지 시작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돼 식중독균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후 구토와 설사, 복통에 시달린다. 보통 성인은 1~3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낫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 환자들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설사와 탈수 증상이 계속될 경우 물을 많이 마시고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원인균의 종류와 특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은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 대장균, 쉬겔라균 등이 대표적이다.


포도상구균은 장시간 끓여도 독소가 쉽게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 위험이 높은 균으로 꼽힌다. 이 균이 손에 살아있는 사람이 식료품 재료를 만지거나 음식을 만들면 다른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육류나 유제품 등 낙농제품에 많다. 특히 오염된 달걀에 의해 전파되므로 음식을 만들 때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쉬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이질은 대변을 통해 입으로 전파되는 감염경로를 보인다. 이 균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가 음식을 만들 때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 주로 상가나 집단급식소에서 먹은 음식물이나 물에 의한 전파가 집단발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은 이 균에 약하기 때문에 식사전, 화장실을 갔다온 후에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기른다.


이런 건강수칙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식중독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2014년 1784명에서 2015년 2138명, 2016년 2754명으로 늘었다.


식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채소류다. 전체 식중독 사고의 42%가량을 차지한다. 채소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많은 이유는 분변이 섞인 물로 재배한 탓에 대장균이 서식하고 이를 깨끗이 씻지 않고 먹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채소류는 먼저 흐르는 물에 씻고 식약처에서 인증한 살균제나 식초를 탄 물에 5분 이상 담근 뒤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헹궈야 한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채소는 살균한 뒤에도 표면의 작은 틈새에 식중독균이 살아남아 있다가 저장 과정에서 증식한다"며 "가급적이면 2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조언하는 식중독 예방지침은 총 10개 항목이다. 우선 식사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날 음식과 조리된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채소와 과일을 씻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씩 섞어서 헹군다. 육류와 어패류, 알 등은 취급 전·후로 반드시 손을 씻는다.


육류와 어패류를 보관할 때는 즙이 흐르지 않도록 밀봉하고,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고온에서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한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는 개인위생에 신경을 쓴다. 집에서도 고기용 도마와 야채용 도마를 따로 사용한다. 행주와 수세미는 뜨거운 물로 자주 씻고 1주일에 2~3번 고온으로 살균한다. 면역기능이 약한 노약자는 음식을 충분히 익힌 뒤 먹는다.


new1 음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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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0:16 2017/07/17 10:16

폭염·열대야 ‘이상 증상’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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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의 뙤약볕 아래에서 한 여성이 얼굴에 물을 부어 열을 식히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평소 건강한 사람들도 지쳐 심신이 축 늘어질 정도다. 지나친 냉방으로 탈이 나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들도 상당하다. 전문의들은 “몸에 이상 반응이 생긴 상태에서는 약간의 스트레스도 큰 위해요인이므로 폭염이 좀 수그러들더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장이 조이는 듯하다
무더위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탈수가 발생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전 생성이 증가한다. 모세혈관까지 혈액 순환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반대로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심장에 무리가 생긴다.

가슴이 조이거나 흉통, 답답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서늘한 장소에서 물이나 이온음료 등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찬물에 뛰어들거나 찬물을 끼얹는 등의 행동은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돼 도리어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는 “충분히 안정을 취해도 가슴이 조이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불규칙한 맥박,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화가 안돼 더부룩하다
무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혈관이 확장되면서 모세혈관까지 순환 혈액량이 많아지면 위장관 계통의 혈류량 감소가 생겨 소화기능 저하, 식욕 감소가 나타난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병원장은 “더위나 추위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며 소화효소 분비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은 적도 없는데 이유 없이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프다면 실내외의 온도차(한여름에는 5~8도가 적당)를 조절한다.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에 무리가 없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수분과 당분 함유량이 충분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짜고 맵고 기름지고 질긴 음식은 피한다.


■변비와 설사가 교차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열피로에 시달리면 두통, 변비, 설사가 흔히 나타난다. 변비 예방과 해소를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부드러운 식사를 하면서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좋다. 변비와 설사가 교차하는 경련성 변비도 날씨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주요 증세다. 홍성수 병원장은 “위액이 너무 많이 나와 십이지장에서 미처 중화되지 못한 채 소장에 도달하면 음식물이 빨리 내려가게 되면서 변비 상태에서도 설사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뜻한 목욕이나 명상, 여가 등을 통해 긴장을 풀고 장에 무리를 주는 딱딱하고 기름진 음식, 술, 탄산음료, 냉커피, 차가운 물·음료,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을 삼간다.


■피부가 가렵고 따갑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 잦은 샤워, 집중되는 에어컨·선풍기 바람은 여름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삼박자다. 먼저 당김이 느껴지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며 표면이 거칠어진다. 방치하면 붉은 반점이 동반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참지 못해 박박 긁으면 증상은 급격히 악화되고 심하면 진물이 나고 세균 감염의 위험도 높다.

덥다고 너무 잦은 세안과 샤워는 금물이다. 세정력이 강한 제품 사용을 줄인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각질은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피부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너무 벗겨내는 것은 나쁘다”고 지적했다.


■뒷골이 멍하고 어지럽다
다량의 땀으로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현기증과 같은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현기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땀 배출이 과도하게 발생했을 때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탈수를 방지한다.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뒷골이 당기는 듯한 두통이 발생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 교수는 “낮잠보다는 밤에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칭이나 두피 마사지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면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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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10:48 2016/08/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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