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림프부종은 유방암·부인암(난소암, 자궁암 등) 환자의 20%가 경험하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림프부종은 림프절 절제술을 한 암 환자들에게 잘 생긴다. 그러나 환자들은 암 수술을 해서 일시적으로 붓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임상희 교수는 "림프부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정상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며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림프부종은 부어서 불편한 것 뿐만 아니라,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부 보호막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림프부종의 기본 치료는 부종 부위를 붕대를 감아 압박을 하는 것이다. 붕대는 목욕할 때는 제외하고 하루 종일 감고 있어야 한다. 림프순환을 도와주고 림프액이 림프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림프부종이 경미한 경우에는 이러한 치료를 1~2주간 하고, 심하면 4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스타킹 등으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를 한다.

림프부종 증상
▲팔·다리가 당기거나 조이는 느낌
▲팔·다리 힘이 약해진 느낌
▲팔·다리의 통증이나 무거운 느낌
▲피부에 열이 나고 붉어짐
▲피부가 거칠고 단단해짐 등의 증상


임상희 교수는 "매일 같은 시간, 팔이나 다리의 같은 부위를 같은 자세로 재서 부종이 생겼는지 양쪽을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 이금숙 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8/09/10 10:59 2018/09/10 10:59

비만·만혼·모유수유 감소 탓 10년 새 두 배로
젊은 환자 증가…47%가 폐경 전

국내 55~59세, 美 70~74세 최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난 암입니다. 11일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유방암 백서 2017’을 보면 2008년과 비교해 2012년에는 세계 유방암 발생률이 20.0% 증가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환자 발생률이 특별히 높지는 않습니다. 2012년 기준 국내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발생률은 52.1명으로 34개국 중 27위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에서 유독 유방암 환자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구권에 비해 아직 환자 발생률은 낮지만 증가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어 유방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강조하는 핑크리본 캠페인 이미지. 서울신문 DB


하지만 문제는 증가율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를 보면 1999년 6025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2014년에는 2만 1484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권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 발생률은 낮지만 증가세는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암과 비교해도 유독 유방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유방암학회가 2011~2014년 여성 암 발생률에 대한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잉진료 논란을 빚은 갑상선암이 연평균 11.7% 감소한 것을 비롯해 대장암(-6.5%), 간암(-6.0%), 위암(-5.4%), 폐암(-0.5%) 등 주요암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방암은 유일하게 4.5% 증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구화된 식생활 반드시 개선해야

학회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모유 수유 감소,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도 다른 원인으로 꼽힙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위주 식생활과 과음, 비만은 본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사회 구조와 취업난으로 인한 늦은 결혼, 보육 문제 등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는 개인이 바꾸기 어렵습니다. 유독 여성암 중에서 유방암만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민혁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노출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반대로 출산을 많이 할수록, 첫 임신연령이 빠를수록, 모유 수유를 할 경우 등에는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에 비해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이 1.3배, 폐경 후 1.8배 높아졌다”면서 “그나마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생활습관 개선인데 어떻게 보면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40대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50대까지 늘어나다가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서구권은 연령이 늘면 발병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55~59세, 미국은 70~74세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서구권은 폐경 전에 유방암을 앓을 확률이 낮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폐경 전 유방암 발생률이 46.5%나 됩니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을 경험하는 환자도 11.0%나 됩니다. 과거보다는 폐경 후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젊은 여성 환자가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노인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구권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만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사진=포토리아


따라서 유방암학회 등의 학계 전문가들은 만 40세부터 유방촬영 등의 병원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지만 실제 검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63.0%에 그칩니다.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받는 유방촬영은 무료이지만 통증을 우려해 기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센터장은 “무료 암검진이 아니더라도 10%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유방촬영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많은 여성이 검진을 기피한다”면서 “자가검진보다는 정기적인 유방검진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기 때문에 검진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유방 조직이 치밀한 젊은 여성은 초음파 검사를 따로 권하기도 합니다.


의술의 발달로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전절제술’ 비율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01~2012년 유방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했더니 수술 뒤 5년 생존율은 91.2%에 이르렀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수술 이후의 삶과 환자의 만족도를 고려해 ‘유방부분절제술’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부분절제술 비율은 2000년 27.9%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62.1%로 높아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만혼과 모유 수유 감소, 비만 등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사회구조적 요인은 개인이 바꾸기 어렵지만 고지방식 위주의 식사습관 개선, 정기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암 재발 위험을 낮추려면 수술 뒤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은 “편식을 피하고 매일 다양한 음식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면서 “여러 음식 가운데 곡류를 충분히 섭취해 탄수화물과 비타민, 전해질, 섬유소를 보충하는 대신 지방과 설탕, 소금, 알코올, 훈제요리, 소금에 절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유방 절제나 변형으로 당사자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조 센터장은 “같은 처지의 환우 모임에 가입해 정보와 위로감을 나누고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더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술 뒤 팔이 붓는 ‘림프부종’ 관리를

유방암을 치료한 뒤에는 ‘림프부종’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맥 주위의 림프관과 림프절이 손상돼 팔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아 팔이 붓는 현상입니다. 수술 환자 5명 중 1명꼴로 림프부종을 경험합니다.


조 센터장은 “수술받은 쪽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고 수술한 쪽의 팔이나 손에 무거운 느낌이나 부종 같은 변화가 있으면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이후 2년간은 6~12개월마다 검진을 받아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난 뒤에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출처: 서울신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12/14 11:09 2017/12/14 11:09

싱겁게 먹어야 좋다? 입맛 떨어져 살 빠지면 더 위험

무게 확 줄면 신장 손상될 수도
이뇨제 복용 땐 나트륨 수치 점검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혈압·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박모(38·경기도)씨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평균 12g에서 5g 미만으로 줄였다. 그랬더니 혈압이 개선돼 고혈압약 두 개 중 하나의 용량을 4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탈이 났다.
 

박씨를 진료한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마른 체형이었는데 엄격한 저염식을 하면서 음식 맛이 떨어져 체중이 7㎏ 빠졌다. 이 때문에 체액량이 급격히 감소했고 콩팥에 혈액이 충분히 가지 못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급성 신장 손상이 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김 교수의 주문에 따라 소금 섭취량을 7~8g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음식이 입에 맞게 됐고 체중이 2㎏ 증가했다. 신장 기능도 회복했다.
 

김 교수는 “소금 섭취를 지나치게 염려해 몸 상태에 맞지 않게 과한 저염식을 하다 저혈압이나 급성 신장 손상이 오는 경우가 있다”며 “저염식을 할 땐 소금 섭취량을 5g 정도로 조절하되 체중·혈압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소금을 하루 평균 약 12g 섭취한다. 국제보건기구(WHO) 권장량(5g)의 두 배가 넘는다. WHO 권고는 건강한 사람이나 아픈 사람이나 지켜야 하는 일반적 원칙이다.
 

하지만 저염식이 독이 되는 사람도 더러 있다. 고혈압·콩팥병 환자는 대부분 저염식이 원칙이지만 박씨처럼 키에 비해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에겐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 소금양을 급격히 줄이면 음식 맛을 잃게 돼 다른 부작용을 초래한다. 콩팥 부담을 줄이자고 소금양을 확 줄인 게 콩팥에 독이 된다.
 

갑상샘 수술을 했거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엄격한 저염식을 하면 ‘저나트륨혈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 농도가 뚝 떨어지면서 체액량이 일정하게 조절되지 못하고 수분이 과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저나트륨혈증에 걸리면 두통·구역질이 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숨질 수 있다.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한모(70·여·서울 동대문구)씨는 소금·간장을 거의 쓰지 않는 저염식을 하다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 진단 결과 저나트륨혈증이었다. 음식에 소금을 좀 더 넣고 물을 덜 먹으니 상태가 회복됐다.
 

박형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갑상샘 수술 후에는 갑상샘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콩팥의 수분 조절 기능이 떨어진다. 몸속 수분량이 증가하고 혈액 속 나트륨양도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저나트륨혈증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도 유의해야 한다. 이런 환자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는 1~2주 동안 요오드가 들어 있지 않은 무(無)요오드 소금을 사용한다. 일반 소금에는 요오드가 들어 있다.
 

무요오드 소금은 맛이 없어 음식 맛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해 소금 섭취가 줄어들면서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증가한다. 맛이 없다고 해서 음식을 덜 먹어서는 안 된다.

 
박형천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는 하루 2~3L의 수분 섭취를 권하기 때문에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 60세가 넘은 여성과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하는 갑상샘암 수술 환자는 저염식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티아지드(thiazide) 계열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저염식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뇨제는 체내 나트륨을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빼낸다. 고혈압·부종처럼 체액량을 조절해야 하는 질환이 있으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정도로 줄이는 저염식을 하면서 이뇨제를 같이 복용한다.
 

김세중 분당서울대 교수는 “티아지드 계열 이뇨제는 혈압강하·이뇨 효과가 있고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다양한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하지만 노인 환자의 4~10%에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나트륨 수치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김 교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정도로 했는데도 추적 검사에서 저나트륨혈증이 의심되면 티아지드 이뇨제를 바꾸거나 저염식을 중단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7/08/17 09:47 2017/08/17 09:47

연세암병원, 증상관리·의사소통 핸드북 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혜진)가 연세암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최근 <암환자 완화의료 핸드북>을 출간했다.


암환자들은 투병 과정에서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으로 고통 받고,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암환자 증상관리와 의사소통은 이런 이유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영역이나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

완화의료 핸드북은 암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작에는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종양내과, 약무국이 참여했고, 미국 Summa 병원 완화의료 & 호스피스 서비스의 Steven Radwany 박사가 지원했다.

책은 완화의료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운영 프로그램 등 완화의료센터에 대한 소개, 통증평가, 완화의료 증상/활동 도구 등 완화의료의 필요성 등을 정리했다.

또 환자나 보호자에게 나쁜 소식 전하기, 예후나 말기 진정에 대한 의사소통 등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의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진통제 사용과 관련된 상세한 가이드라인과 암환자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우울, 불안과 복수/부종, 변비, 장폐색 등 증상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했다.

특히 생존 예측 지표나 임종 돌봄에 대해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부록으로 전국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최혜진 센터장은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신체적·사회적·정신적·영적 지지를 포함한 전인적 돌봄과 환자와 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종의 팀원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에 암 치료와 병행하는 완화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완화의료 핸드북이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이정환 기자 |
leejh91@doctorsnews.co.kr
2015/09/07 10:46 2015/09/07 10:46

카테고리

전체 (1369)
암지식정보센터 소개 (132)
질병,치료 (550)
영양 (98)
건강레시피 (128)
운동 (58)
언론보도 (386)

공지사항

달력

«   201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