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

나이 들면 면역력도 떨어져
우리 몸의 복잡한 면역 체계는 나이 들수록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대한노인병학회 회장)는 “노인이 되면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다른 면역세포에게 알리는 기능도 약해진다”며 “몸에서 병원체 정보를 저장해놓은 것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균에 달라붙어 세균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만드는 속도도 떨어지고, 세균을 죽이는 대식세포 수도 줄어든다. 조 교수는 “노인은 예방접종을 맞아도 효과가 덜 나타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며 “나이 들수록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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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腸)과 뇌(腦)를 건강히 하라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장과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면역은 장이 70%, 뇌가 30%를 담당하고 있다. 실제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이는 뇌의 지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원장도 저서 《면역이 암을 이긴다》에서 장내 환경에 따라 면역력이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 등이 혈류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차움 면역증강센터 김종석 센터장은 “장에 염증이 생기면 치밀하게 결합돼 있던 점막세포 간격이 느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 등이 들어올 수 있다”며 “그러면 다양한 전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내 유익균을 늘려야
장내 유익균을 늘려야 장이 건강해진다. 장내에는 1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이 균들은 장에 유익한 ‘유익균’, 장에 유해한 ‘유해균’, 때에 따라 유익균도 유해균도 될 수 있는 ‘중간균’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대표적인 유익균인 유산균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T림프구와 B림프구를 자극해 이들의 활동력을 강화한다.


변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변비를 오래 놔두면 대장 건강이 악화되면서 몸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변비가 있다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는 것도 중요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된다. 뇌가 불안,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곧 변비나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이와 관련 있다. 따라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실제 스트레스가 장점막의 투과성을 높이는 등 장점막의 방어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코르티솔은 림프구나 NK세포, 대식세포 수를 줄인다고 알려졌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오래 겪은 사람들은 실제 감기 같은 감염성질환에도 자주 걸리고 건강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잘 못 자고,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유익균 늘리는 법
- 유익균이 많이 든 발효 식품을 섭취한다. 김치, 된장, 청국장이 대표적이다.
- 곡류, 채소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섭취한다. 장내 유익균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 유산균 제품을 직접 섭취한다. 단, 장까지 도달하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 섭취를 줄인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 물질로, 장의 유익균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변비 완화하는 법
- 끼니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으로 먹는다. 편식도 피한다. 그래야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변이 잘 배출된다.
- 고기보다 식물성 음식을 즐겨 먹는다. 식물성 음식에는 섬유질이 많아 대변 덩어리가 커져 변의를 잘 느끼고 장 연동운동도 활발해진다.
-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부드럽지 못해 배출이 어렵다.
- 변의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간다. 변의가 있어도 이를 참으면 직장이나 항문이 변의 자극에 둔감해져 변비로 이어지거나 변비를 악화한다.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는 법
-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스트레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 자존감을 높인다. 강박적인 완벽주의는 자신을 불안해 한다는 증거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수용하고 긍정적인 면을 가치있게 생각해야 자존감이 생긴다.
-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찾는다. 매일 두 차례, 10분씩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을 하는 식이다.
- 한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고 주 1회 이상 실시한다.


2. 비타민D를 보충하라
비타민D는 림프구를 활성화시키고, 증식을 돕는 등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조경환 교수는 “비타민을 골고루 챙기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 섭취를 강조하고 싶다”며 “비타민D가 면역력 강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졌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가 유독 감소돼 있었다는 대한류마티스학회지의 보고도 이와 관련 있다. 실제 혈중 비타민 농도가 50nmol/L 이하면 비타민D결핍증으로 보는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60% 이상이 비타민D 혈중 농도가 50nmol/L 이하였고, 16%는 12.5nmol/L 이하였다. 그런데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한 상태다. 2010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 혈중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부족에 해당했다.


비타민D 보충하는 법
-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에 햇빛을 쬔다. 유리창을 거쳐 들어오는 햇빛은 효과가 없다.
- 생선·달걀·우유를 챙겨 먹는다.
- 위 두 가지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비타민D 보충제로 하루 400~800IU을 섭취한다.


3. 잠을 충분히 자라
충분한 양의 질 높은 수면은 몸의 피로를 해소시키고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일주일에 수면시간이 2~3시간만 모자라도 몸의 면역시스템이 크게 약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자는 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이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은 NK세포와 T림프구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실제 터키의 건강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잠을 못 자게 하고 혈액검사를 했더니, NK세포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A형간염 백신을 맞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했더니, 충분한 수면을 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항체가 2배로 많았다는 독일의 연구결과가 있다.

단, 수면의 질 높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종석 센터장은 “하루 7~8시간 충분한 시간을 수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자야 한다”고 말했다. 잠이 부족하다 싶으면 점심 후 15~30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많이 웃어라
많이 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호르몬 분비가 감소된다. 웃음이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돌핀과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신경기능학팀은 웃으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되며 세포조직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웃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아도 늘 웃으며 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비슷하게 인지한다. 억지 웃음으로도 진짜 웃음으로 얻는 건강효과의 90%는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미소 짓기보다는 ‘껄껄’ 소리내며 웃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체온을 유지하라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체온이 36.5도를 밑도는 저체온인 사람이 적지 않다. 이때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몸이 저산소 상태가 된다. 이는 암을 유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체온 올리는 법
1. 운동량을 늘린다. 근육을 쓰면 열이 생산된다.
2. 스트레스를 줄인다.
3. 술과 담배를 끊는다.
4. 족욕, 반신욕을 한다.
5.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신다.


6. 컬러푸드(파이토케미컬)를 섭취하라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중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먹되, 몸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암이나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힌 ‘컬러푸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컬러푸드는 파이토케미컬(천연 생체활성화합물질)을 포함한 빨간색·흰색·노란색·초록색·보라색의 5가지색 과일과 채소를 말한다. 파이토케미컬은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물질’을 뜻하는 영어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다.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화학물질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에 이어 ‘제7의 영양소’로 불리기도 한다. 파이토케미컬을 포함한 컬러푸드 중 빨간색 식품에는 토마토·사과, 흰색 식품에는 마늘·양파, 노란색 식품에는 호박·고구마, 초록색 식품에는 배추·브로콜리, 보라색 식품에는 가지·자두·적포도가 있다.


빨간색
토마토, 고추, 비트, 사과 등
라이코펜 등이 들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라이코펜은 현존하는 생화합 물질 중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가장 강력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흰색
양파, 마늘, 배추, 무순, 버섯 등
알리신, 케르세틴 등이 들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인다.

노란색
파프리카, 호박 등
알파카로틴, 루테인 등이 들어 NK세포의 공격력을 높인다.

초록색
시금치, 피망, 상추, 브로콜리, 완두콩 등
루테인, 엽산 등이 들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보라색
가지, 자두, 적포도 등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이 들어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핼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7. 다음날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라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근육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김경수 교수는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의 전반적인 세포 능력을 높이고, 동시에 면역세포 기능도 강화하면서 면역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실제 근육량이 많이 감소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감염에 취약해진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주 3회 이상 40~50분 유산소운동을 하고, 근력운동까지 시도하는 게 좋다. 단,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김철수 원장은 “과도한 운동의 기준은 따로 정해진 게 없지만, 운동한 다음 날 몸이 피로해 일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운동량이 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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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1:05 2017/12/28 11:05

암 치료 비법, 일상이 만들어낸다

'암'이나 '항암치료'라는 단어는 여전히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환자와 가족들의 노력에 따라 항암치료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일상의 비법들을 십계명으로 정리해보았다.


1. 치료의 목적을 기억하자
암종에 따라 항암치료 종류와 방법이 달라지며, 같은 항암치료도 병기와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주위에 같은 암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어도, 어떤 목적으로 어떤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항암치료 기간과 치료 과정은 달라진다. 어떤 과정을 거치든 이는 모두 환자를 낫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치료임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2. 의료진을 신뢰하자
의료진은 수많은 암 환자들을 치료해왔으며, 항상 더 좋은 치료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상담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들을 미리 메모해두면 의료진과 면담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나를 돌보는 모든 의료진은 항상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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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확실한 정보에 흔들리지 말자
의료진들이 오랜 기간 암 치료를 해온 경험을 비추어볼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하는 건강 정보와 건강보조식품들은 대부분 효과가 없다. 때론 그 부작용으로 다른 암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오히려 병이 진행되는 경우 마저 있다. 따라서 암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는 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 자료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치료는 주변 사람이 아닌 나의 주치의와 상의한다.


4. 통증과 부작용, 참지 말자
항암치료 중에는 구역, 구토,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암으로 인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감은 암과 항암치료에 대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이다. 이러한 신호를 억지로 견딜 경우, 나중에는 몸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져 오히려 암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부작용과 통증이 때론 암의 진행이나 합병증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제공하는 약물이나 대증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5. 몸에 맞게 꾸준히 운동한다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유지하되,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고 운동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항암치료 중에는 일정 기간 백혈구 수가 감소하고 전신 상태가 나빠지는 일도 있으므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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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관리는 필수
가벼운 염증이나 감기 때문에 ㅋ게 앓거나 입원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도 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전 후에는 비누와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독감이나 폐렴 등 예방접종이 도움이 되는 감염병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한다.



7.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

술과 담배는 항암치료 효과를 낮추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염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암 치료에 나쁜 영향을 준다. "암 치료로 자꾸 스트레스를 받아서""습관을 바꾸기 어려워서"같은 이유로 술 이나 담배를 찾는 이들이 있지만, 건강한 몸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몸을 낫게하는 방법임을 기억하고, 술이나 담배는 최대한 멀리하자



8. 조금씩 자주 먹는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은 면역력과 장 기능이 예전보다 감소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날 음식과 탈이 나기 쉬운 음식을 먹으면 장 또는 전신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육류), 생선, 달걀 등 과 채소로 식단을 꾸리되, 충분히 익혀 먹고 조금씩 자주 섭취해 장의 부담을 줄이자.


9.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가족과 친구들은 암 치료의 힘든 길을 함께 걸어가는 소중한 동료들이다. 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그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숨을 내쉬고 싶을 만큼 힘든 때야 말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엔 적기가 아닐까?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소와 함께 "당신이 있어 주어 참 고맙다"는 말을 건네보자.


10. 가장 좋은 보조제는 긍정과 희망의 마음
당신은 힘들고 괴로운 순간을 용감하게 이겨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우울 할 수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암을 이겨낸 후에 무
엇을 할지 꿈꿔보며 우울함을 털어내자.



글 박지수 교수(암예방센터)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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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15:49 2017/12/05 15:49

입원병동의 스크린도어 설치로 병문안 문화 개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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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의 주범 우르르 병문안, 이제 세브란스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보호자 한 명은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병동을 오갈 수 있지만, 방문객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병문안이 가능하다.
 
 

병문안 시간, 꼭 지키기로 약속~!
평일(1회) 18:00~20:00
주말·공휴일(2회)10:00~12:00 , 18:00~20:00


병문안 제한 대상

만 12세 이하의 소아, 감염성 질환자 등

병문안 전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해주세요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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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11:47 2017/11/01 11:47

제철전어가 ‘면역강화’ 짱!


일교차가 심하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르게 영양을 섭취해 줘야 한다. 면역력과 관련된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재료이자 근육의 구성 성분으로 체력 유지에 필수다. 때문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은 살코기, 생선류, 해산물, 계란 등 주로 어ㆍ육류 식품”이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보다 적당량(매끼 살코기 80g 또는 생선 100g 정도)씩 꾸준히 먹는 것이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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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면역력 강화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날마다 다양한 색의 채소, 과일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좋다. 반면 과도한 단당류, 지방(산패된 지방 등), 가공식품을 통한 식품첨가물 등을 섭취하면 몸의 자체 방어 능력뿐 아니라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제 가을이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식재료는 영양소 함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맛도 좋다.


면역력도 좋아지고 입도 호강하는 가을의 제철 음식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뼈까지 먹을 수 있어 칼슘 섭취에 좋은 전어, 담백한 맛이 일품인 대하, ‘갯벌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세발낙지, 비타민이 풍부한 아욱, 인공 재배가 되지 않아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송이버섯,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항산화 영양소의 보고(寶庫)인 사과, 배, 감 같은 제철 과일 등이 있다. 김 팀장은 “가을 제철 음식은 미리 영양을 보충해 추위에 견딜 수 있는 보온력과 면역력을 길러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어구이로 먹을 때는 요리 전 미리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5분쯤 담궈 뒀다가 소금을 약간 뿌려 구우면 비린내가 가시고 살이 단단해져 더 맛있다. 비려서 회로 먹기 어려우면 무침으로 먹으면 된다. 김 팀장은 “식초와 설탕으로 입맛에 따라 새콤달콤한 맛을 조절하면 된다. 더 고소하게 먹고 싶으면 콩가루나 잣가루를 뿌려 먹으면 맛도 잡고 영양까지 보충돼 일석이조”라며 “무침은 먹기 직전 버무리는 것이 좋고, 전어를 살짝 얼려 사용해도 괜찮다”고 했다.

 

▶전어무침(3~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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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전어 6마리, 배 4분의 1개, 오이 2분의 1개, 당근 6분의 1개, 양파 4분의 1개, 대파 10㎝,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깻잎 5장, 양념장(고추장 2큰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3분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전어는 칼등으로 꼬리에서 머리쪽으로 긁어 비늘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살은 포를 떠서 뼈를 제거한다.

②손질한 전어를 어슷하게 썬다. 

③ 배, 당근, 양파, 깻잎은 채를 썰고 오이, 대파, 풋고추, 홍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하게 썬다.

④ 큰 그릇에 전어, 배, 오이, 대파,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양념장으로 골고루 무쳐 접시에 담아 낸다. 


<Tip>
고추장, 풋고추는 매운 맛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양념장에 설탕 대신 물엿을 사용해도 된다. 한 번 먹을 분량만큼 준비해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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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09:56 2017/09/18 09:56

검사 수치 결정하는 요인 많아
다른 진단검사보다 특이도 뚝↓
면역력 대변 지표로 볼 수 없어


최근 병원들이 검진 항목의 하나로 앞다퉈 도입하면서 주목받는 검사가 있다. 바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다. 개인의 면역력을 측정해 수치화하는 검사로 알려져 있다. 암은 물론 간염·만성피로·후천성면역결핍증(AIDS)·당뇨병·고지혈증·다발성경화증·습관성 유산 등 NK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예측한다고 한다. 하지만 유효성을 두고 논란이 적잖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번 건강한 가족에서는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허와 실을 조명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암·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인지해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기능에 주목한다. NK세포가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병에 걸리면 NK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는 “암에 걸렸거나 스트레스·피로가 심할 때 NK세포의 활성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많다”고 말했다.


음주·과로 땐 NK세포 활성도 떨어져
NK세포 활성도 검사 자체가 새로운 검사는 아니다. 전에도 NK세포 활성도는 측정할 수 있었다. 기존에는 방사성동위원소(Cr-51)를 이용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결합한 실험용 암세포(K562 cell)와 혈액 속에서 분리한 NK세포를 같은 공간에서 배양한 뒤 NK세포가 공격한 암세포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양을 파악해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했다. 이 방법은 검사자 1명이 한 달 동안 수검자 10명 정도만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려 대규모 검사가 어렵고 비용도 비싸 보편화되지 못했다.
 

최근 새로운 검사법 개발이 전환점이 됐다. NK세포가 활성화됐을 때 나오는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INF-r)의 양을 분석한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환자는 일반 혈액검사처럼 채혈만 하면 된다. 이후 검사 인력이 전처리 과정을 거쳐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측정한다. 인터페론 감마의 양이 많을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높다.
 

검사 결과는 ▶정상(500pg/mL 이상) ▶정상 경계치(500~250pg/mL) ▶주의(250~100pg/mL) ▶이상(100pg/mL 미만) 4단계로 구분된다. 정상이나 정상 경계치는 NK세포의 활성도가 건강한 사람과 비슷한 상태다. 주의·이상 단계는 NK세포 활성도가 일반인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 관련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 학술기획팀 김연진 연구원은 “주의 단계 이하라면 정상보다 신체 면역반응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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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신체 면역력을 온전히 평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세 가지 이유에서 다소 회의적이다.
첫째, 면역력을 대변하는 지표로서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인체 면역체계에서 NK세포 비중은 10%가량이다. 나머지는 암·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T세포, 세균·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맞춤형 항체를 대량 생산하는 B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가 차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NK세포 활성도라는 하나의 지표만으로 개인의 면역력을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둘째, 검사 수치가 신체 면역력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NK세포 활성도는 과로·스트레스뿐 아니라 알코올·약(소염진통제·위산억제제 등)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술이나 약을 먹었을 때 수치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검사의 일관성을 위해 검사 전 유의사항이 마련돼 있는 것도 아니다.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교수는 “NK세포 활성도 결과가 정상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셋째, 검사 결과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이다. 검진 결과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을 건강하다고 판단하는 정확도인 ‘특이도’와 병이 있는 사람을 얼마나 잘 찾아내는지를 의미하는 ‘민감도’다. 만일 특이도가 떨어진다면 건강한 사람인 데도 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반대로 민감도가 떨어지면 병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다. 결국 하나마나 한 검사가 될 수 있다. 민감도·특이도의 적합한 수준은 질환의 발생률, 유병률,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다. 대개 특이도는 90% 이상, 민감도는 60~70%면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본다.
 

그런데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특이도가 다른 진단 검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국립암센터 생체표지연구과 유병철 박사는 “검사의 특이도가 떨어지면 실제로는 건강한데도 첫 번째 검사에서 이를 가려내지 못해 추가·정밀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검사를 중복해 받아야 해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추가·정밀 검사 받을 수도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특이도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서 확인됐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조빈 박사 연구팀은 대장암 고위험군 872명을 대상으로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대장 내시경검사를 함께 진행했다. 그리고 이 중 NK세포 활성도가 181pg/mL(주의) 이하인 사람을 추린 뒤 실제 대장암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대장암 진단 정확도(특이도)는 60.7%, 민감도는 87.0%로 나타났다. 대장암 환자와 정상인이 섞인 집단을 검사했을 때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대장암이 있다 걸러낸 사람 중 실제 대장암 환자의 비율(양성 예측도)은 5.7%에 불과했다(Gastroenterology, 2017).


그렇다고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보조적이지만 암 환자의 치료 경과를 관찰하는 데 사용된다. 박지수 교수는 “NK세포 활성도가 높으면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보건복지부에서도 위암·유방암·전립샘암·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가능성도 일부 존재한다.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는 “건강한 NK세포를 투입하거나, 기능이 떨어진 NK세포를 재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NK세포 면역항암제가 나온다면 NK세포 활성도를 점검하는 검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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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14:52 2017/08/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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