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항암제 '가격 지원', 불필요한 수술 줄일 수 있는 연구나와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 암인 유방암 환자가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유방암’ 질환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10만 4293명(2011년)에서 14만 1379명(2015년)으로 4년 간 3만 7086명 증가(35.6%↑)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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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많이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 고령 출산 등이 원인

유방암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유방암·난소암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 변이는 한국인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 알려진 BRCA1에서 나타나는 ‘L1780P변이(c.5339T>C p.Leu1780Pro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의 경우 유방암·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BRCA1, 2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변이를 물려받을 경우 유방암 발생률을 10배, 난소암 발병률을 40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BRCA1, 2 유전자 변이 검사는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유전성일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난소암을 진단받은 한국인 환자 중 1.5%가 L1780P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을 진단받지 않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환자군에서 이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41.2배에 이른다.


특히 L1780P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의 데이터베이스를 재분석하면 이 변이를 보유한 한국인은 만 40세까지 유방암을 진단 받을 확률이 7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만 40세 이전 유방암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1%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산모의 나이와 출산 방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 여성의 분만건수가 1993년에는 2만7162건에서 2013년 8만8209건으로 20년간 16.42% 증가했다. 그런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종양내과 강은주 교수와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팀은 ‘고령분만’과 ‘제왕 절개 분만’이 산후 유방암 발병의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제왕절개 산모 역시 발병 위험이 약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후 유방암에 있어 산모의 나이와 출산 방법이 주요한 원인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31까지 출산자 138만4551명 중 출산 1년 이내에 유방암이 발병한 환자는 총 317명이며, 35세 이상의 산모의 경우 35세 미만 산모와 비교해 산후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2배나 높았으며 제왕절개를 받은 산모의 경우도 산후 유방암 위험이 1.2배 높았다.


지난 2010년 출산자 45만7924명을 3년간 추적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출산 3년 이내 산후 유방암 발생은 35세 이상의 산모가 35세 미만 산모보다 위험도가 2.8배 높았다. 또한 제왕절개를 시행한 산모 역시 1.2배로 높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효과적인 항암제 ‘입랜스’ 환자 지원으로 사망률 낮아지나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암 사망자 수는 10만 명 당 150.8명을 기록, 1998년 집계 이래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세를 보였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했을 경우 5년 생존율은 90%가 넘는다. 하지만 2000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 인구 10만 명 당 4.8명이었으나, 점차 증가해 2015년에는 9.2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유방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도 또 다른 장기에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바로 '전이성 유방암' 때문이다. 생존율을 높이는 새로운 항암제가 나왔지만, 치료 비용이 비싸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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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를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문제는 ‘입랜스’의 효과만큼 비용도 높았다는 것이다.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전국 20곳의 종합병원에서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할 경우 한달 약값만 500~700만원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병 중인 환자들에겐 ‘입랜스’의 급여화가 절실한 상황.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입랜스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급여를 신청,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다. 하지만 항암제의 급여적정성평가 기간이 다른 약제에 비해 걸리는 시간이 길어, 한국화이자는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중으로 시행되며, 급여권 진입이 결정될 때까지 한시 적용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항 사항은 미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방암 전이 예측으로 불필요한 진료비 줄여
 유방암 전이를 예측해 불필요한 2차 수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유방은 특징적으로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액을 타고 겨드랑이의 림프절로 전이되기 쉽다. 이에 따라 유방암 환자의 수술은 유방 절제술뿐 아니라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도 함께 시행하게 된다. 이때 감시 림프절(암세포가 첫번째로 도달하는 림프절)에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 유방암의 재발률이 높아지고 생존율은 저하되기 때문에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함께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는 경우, 어깨와 팔의 통증 및 감각이상을 초래할 뿐 아니라, 견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정상적인 움직임의 회복에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이러한 가운데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보이는 환자의 60%에서는 전이된 림프절의 수가 1개 또는 2개에 그쳐, 전체 림프절 곽청술의 이득보다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현재 전이가 있는 감시림프절의 수는 보통 수술 중 시행하는 ‘동결절편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 동결절편 검사는 신속한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최종적인 조직 결과를 판단하는 ‘파라핀 포매’ 검사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진다. 또 전이된 림프절 개수의 판단에도 파라핀 포매 검사 결과에서 동결절편 검사와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어, 검사 상의 한계 때문에 결국 액와부에 2차 수술을 하게 되거나, 불필요하게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앙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팀은 ‘유방암 림프절 전이 예측 노모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술 전 겨드랑이 초음파 검사 결과와 흉부CT검사(전산화단층촬영), 환자의 나이를 점수화해 3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와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의 필요 여부를 예측한다. 기존 림프절 전이 검사(동결절편 검사)의 부정확성의 한계를 극복한 것.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1917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 노모그램 수립 후 유방보존수술을 받는 별도의 초기 유방암 환자 512명에게 적용한 결과 11.7%의 환자에게서만 수술 중 림프절의 동결절편 검사를 시행해 동결절편검사 시행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동결절편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88.3%의 환자 중 조직검사(파라핀 포매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2차 수술(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한 환자는 1.6%에 불과한 것을 확인했다. 노모그램의 유효성을 입증한 것.


이에 김민균 교수는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있어 노모그램을 통해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을 피할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해 불필요한 수술 및 부작용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인 기자 y92710@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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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10:47 2017/05/15 10:47

“식도편평상피암, 로봇수술 활용하면 치료효과 탁월”
연세암병원 김대준·박성용 교수팀, 111명 환자 3년 이상 추적관찰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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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의 한 종류인 식도편평상피암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도암 환자의 92%, 일본은 93%가 편평상피암으로 알려져있다.


식도평편상피세포암은 초기 단계에서도 림프절 전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특징을 지닌다. 발생 장소와 림프절 전이 양상이 서구에서 쉽게 발생하는 식도선암과 다르기에 수술 방법도 차이를 보인다. 식도 상부 주변의 양측 성대 신경 부근 림프절을 세밀하게 완전히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방식이 필요하다.


미국암연합회(AJCC)와 국제항암연맹(UICC)는 식도평편상피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I기의 경우 60%, II기는 45%, IIIA기는 25%로 밝힌바 있다. 이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주요 암종별 5년 생존율에 비해 낮은 수치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대준·박성용 교수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식도 및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111명의 식도편평상피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장기 생존 및 재발율을 관찰했다. 연구대상 환자들은 모두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았다.


연구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3.2±08세 였다. 수술 후 병기는 Ⅰ기 56명(50.5%), Ⅱ기 28명(25.2%), ⅢA기 13명(11.7%), ⅢB와 C기 14명(12.6%) 를 보였다.


평균 32.4±2.2 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7명(6.3%)의 환자가 국소부위 재발을 보였다. 5명(4.5%)의 환자는 원격전이 상태를 보였다.
수술 5년 후, 전체 환자의 76.2%가 생존하였다. 5년 생존율은 Ⅰ기 89%, Ⅱ기 75%, ⅢA기 78%였다. (그림 1 참조)


수술 후 5년까지 전체 환자의 79.4%가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 5년 무병 생존율은Ⅰ기 96.2%, Ⅱ기 80.1%, ⅢA기 79.5% 였다. (그림 2 참조) 이러한 성적은 기존에 보고된 생존율보다 월등하게 높은 결과이다.


연구를 진행한 김대준 교수는 “기존에 발표된 미국-유럽쪽 식도평편상피세포암 환자 생존율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로봇수술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이가 쉽게 일어나는 식도주변 림프절까지 세밀하게 제거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일반적인 암종류와 같이 미국이나 유럽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술방법을 정하기 보다는 동양인의 식도편평상피암 특성에 맞춰 광범위한 림프절 박리술을 적용함이 중요하다. Ⅰ, Ⅱ기는 물론 ⅢA기에 해당되더라도 완치를 기대할 확률이 높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이 식도암 치료에 로봇수술기를 적용시킨 후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과 재발율을 밝혀낸 최초의 논문이라 향후 관련 질환 치료에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결과는「식도 편평상피암에서 로봇 수술 후 장기 성적 (The Oncologic Outcome of 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Patients After Robot-Assisted Thoracoscopic Esophagectomy With Total Mediastinal Lymphadenectom)」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흉부외과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리더스뉴스 박재붕 기자 
tih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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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09:16 2017/04/18 09:16

[Health] 갑상선암은 착하다는데 수술않고 놔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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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 50대 남성 환자가 갑상선암 검사를 받고 수술을 했다. 검사받기 전까진 아무런 증상과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그는 갑상선암이 종격동과 폐로 전이돼 개흉술까지 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남들보다 어려운 수술과 회복 과정을 거쳤지만 불행히도 그는 최근 검진에서 갑상선암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모든 환자가 이렇게 심각한 전이가 발생한 다음에야 갑상선암을 알아차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특유의 증상이 없고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왕왕 일어날 수 있는 사례다. 갑상선 주위에는 기도, 식도, 목소리를 지배하는 신경 등 중요한 구조가 많은데, 통증이나 목소리 변화 등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은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다른 암에 비해 갑상선암의 완치율이 높은 것은 치료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그동안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잘 이뤄져왔기 때문이다. 갑상선암 역시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힘들어지고 사망률과 재발률이 올라간다. 갑상선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뿐이다. 특히 과거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정기적인 검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선생님, 저 수술 안 해도 되지 않나요? 조금 뒀다가 나중에 커지면 해도 괜찮다던데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갑상선 전문의가 환자에게 수술을 권유할 때는 그저 암의 크기만 갖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종양 크기나 위치, 침범 정도, 림프절 전이 등 환자 상황에 따른 치료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한다.


크기가 0.6㎝와 1㎝ 사이 갑상선암은 측면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적 관찰보다 수술이 권유된다. 1㎝ 이상은 위험도가 훨씬 높아 수술을 시행한다. 0.5㎝ 이하는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미세침 세포검사 자체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0.5㎝ 미만도 결절 위치가 위험한 곳, 즉 기도, 식도, 혈관, 림프절, 성대 신경에 근접해 침범이 일어날 우려가 많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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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에게서 기다려 봐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뭔가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은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란 희망 때문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감기처럼 그냥 놔둬도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병은 아닙니다. 결국 암은 암이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어떠하건 자라게 마련이고 점점 커져서 불리하지요. 결국 내일이 오늘보다 불리할 것은 너무나 뻔한 일입니다. 그런데 기다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지요?
 

사람들은 기다린다는 것이 아무런 일도 안 하고 그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으리라 착각을 하는 것 같다. 그런 기대와 달리 그렇게 편안한 경과는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고 암이 자라는지 노심초사해야 한다.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는 것은 뻔한 일이다. 초기 암을 치료하는 비용보다 진행된 암을 치료하는 비용은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많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개인의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의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건강은 더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갑상선 종양이 진단된다면 조기에 치료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
 
[장항석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
[ⓒ 매일경제 & mk.co.kr

2014/10/23 10:32 2014/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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