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위암 95%이상 완치,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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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65) 특임교수는 30년간 위암환자 1만명의 위절제술을 한 전문의다.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위암환자를 수술했고, 1년에 많이 할 때는 600명을 수술했다. 외국 의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은 ‘괴물’이다.

노 교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닌, 좀 더 어려운 수술을 하고 싶다”며 “조기 위암환자보다는 많이 진행된 3·4기 위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기 위암은 병 자체의 예후가 좋아 누가 수술을 해도 된다”며 “그러나 진행된 암환자는 의사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아주 달라질 수 있다”고 말기 암환자의 수술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진행된 암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물론 예후에 차이가 날 수 있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행된 위암환자를 수술할 것인지, 항암제를 먼저 쓸 것인지 등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교수는 의사의 수술능력 못지않게 환자의 투병의지, 가족 등 주변 친지들의 역할이 치료에 중요한 몫을 한다고 역설했다. 의사, 환자, 가족 등 주변 인사가 ‘3위일체’를 이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노 교수는 “초기 위암환자는 95% 이상이 완치된다”며 “그러나 진행형 암으로 진단된 환자라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가 병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정신력,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진행형 위암환자는 의욕을 잃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낙담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또 “환자가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측면이 있다”며 “절망 대신 희망을 가지도록 가족, 친지 등 주변 인사들과 꾸준히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노 교수는 “특히 신약이 계속 나오고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는 등 의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는 온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의사도 환자에게 ‘암 말기는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투병의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2월 연세대 의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에서 정년을 채우고 특임교수로 근무하는 예는 노 교수가 두 번째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위암환자의 수술을 할 예정이다. 다시 태어나도 의사, 그것도 외과의사가 되겠다는 노 교수를 지난 26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실에서 만났다.


―1만명의 위암환자를 수술했다. 몇년간 수술을 했나.
“1987년 3월 연세대의과대학에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외과진료를 시작해 만 30년8개월 만인 2017년 11월7일 1만명째 위암환자에서 위절제술을 했다. 1년에 600명을 수술한 적이 있고 야간, 주말에도 했다. 지금 전공의는 법적으로 주 80시간 근무토록 해 우리 때처럼 수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 도쿄에 국립암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1년에 500명을 수술했다. 그들이 600명을 수술한 나에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며 괴물이라고 했다.”


―특별한 수술기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수술칼과 가위 등을 이용해 조직을 자르고 혈관에서 피가 나면 그 부위를 찾아 실로 결찰(結紮)하는 것이 통상적인 위암의 수술방법이었다. 나는 1989년 수술칼 대신 세계 최초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꾼 전기소작기로 위암수술, 특히 림프절(임파선) 절제술을 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사용한 전기소작기를 위암수술에 처음 응용했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에는 모세혈관이 분포돼 있어 조금만 조직을 건드려도 피가 난다.

칼이나 가위로 림프절을 절제하면 피가 나서 수술 시야가 나빠지고, 피나는 부위를 찾아내 실로 묶는 등 지혈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신 전기소작기로 작은 혈관을 지지며 수술을 하면 출혈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마취시간도 줄일 수 있다. 자연히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빨라졌다. 과거엔 수술 후 2~3주간 입원했으나 전기소작기를 사용한 후엔 일주일이나 열흘이 지나면 퇴원이 가능했다. 1990년대 일본은 위암환자가 수술 후 3주 이상 입원했다.

위암 수술은 위를 잘라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위 주위에 부속돼 있는 림프절 제거를 같이해야 한다. 암은 림프절을 통해 퍼져 나가서다. 수술할 때 그 주변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1995년 전기소작기를 이용한 수술기법을 국내에 처음 발표하며 시연했고, 이듬해엔 국제학회에서 발표, 시연했는데 참석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0년부터 수술 전후 사용하던 콧줄, 복강 내 배액관을 쓰지 않았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수술부위를 25~30㎝에서 15㎝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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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醫術)을 하며 좌우명은 무엇인가.
“외과의사를 시작한 1980년대에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었고, 당시 병이 매우 진행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 10명의 환자 중 1~2명은 개복했을 때 위암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거나 전이돼 아무 시술도 못하고 배를 닫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위와 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만 할 정도였다. 위암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1년 내에 사망했다. 이런 환자들을 보며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위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외과의사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또 진료를 하며 의사의 관점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위암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위암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데 짜고 탄 음식을 피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고, 소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짠 음식을 먹어 정상적인 위 점막에 변화를 일으켜 염증 같은 것을 유발하면 음식에 있는 발암물질에 노출된다. 정상적인 점막은 발암물질이 들어오더라도 견디지만 상처 또는 염증이 있는 점막은 그렇지 못하다. 오랜 시간 쌓이면 결국 위암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음식이 중요하다.
헬리코박터 위염에 걸리지 않게 식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찌개 등을 같이 떠먹는 식생활 습관을 버려야 한다. 헬리코박터 위염으로 진단되면 제균을 고려해야 한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 A나 C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이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좀 더 일찍부터 내시경 검사 할 것을 권한다.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연세의료원이 10년 전 특임교수제도를 시행했고, 내가 두 번째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좋은 의료기관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연구, 교육과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저명한 국제학회지에 330편이 넘는 위암 논문도 게재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학교와 병원에 감사하며 정년 후 특임교수로 10년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난치성 위암 환자분들께 치료의 희망을 드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전하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의사로서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보나.
“최근 병원이 기업과 서버스업 개념을 도입해 많이 나아졌는데, 과거엔 의사 중 환자분께 반말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는 예가 있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거다. 환자는 약자다. 몸이 아프고 고통스럽고 걱정이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수많은 병원 가운데 우리 병원을, 그것도 많은 의사 중 나를 주치의로 선택한 데 대해 고마워해야 한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정당하게 진료비를 내고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의사는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진정한 갑은 환자다.”


출처 : 세계일보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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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09:51 2019/09/17 09:51
일시 : 2019. 07. 01 (월) 오후 14:00 ~ 16:10
장소 :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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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15:40 2019/06/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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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머지않아 완전히 정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저출산과 고령 임신, 서구화된 색생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치명적이다.


대표적 부인암, 자궁암과 난소암
여성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부인암은 종류에 매우 다양하며, 자궁암과 난소암이 가장 대표적이다. 자궁암은 자궁의 입구(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과 자궁
내부의 피부(내막)에 생기는 자궁내막암으로 나뉜다. 역사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 질환이었던 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와 예방백신이 개발되면서 꾸준히 줄고 있지만, 선진국형 암으로 분류되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에스트로겐, 모계유전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진 암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그중에서도 16번, 18번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손꼽히는데, 다행히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또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1.5배에서 최대 2.3배까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궁내막암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조직을 증식시키는 성격을 갖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든 에스트로겐에 과다 노출되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다 암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고도비만인 경우에도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자궁내막암과 마찬가지로 난소암도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다만 외할머니, 어머니, 이모 등 모계에 유방암과 난소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성 난소암의 발별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5세 이상의 늦은 나이에 출산한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요법을 받아 에스트로겐에 과다 노출된 경우, 배란이 되지 않아 불임인 경우에는 난소암의 발생 위험이 크다.


성교 후 질 출혈, 비정기적 자궁 출혈
자궁경부암의 가장 강력한 경고 신호는 성교 후 질 출혈이다. 또한 냉 대하, 심한 악취, 배뇨장애가 나타나면 자궁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
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는 의미이므로 최대한 빨리 산부인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암 또한 비정기적이고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이라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궁암 환자들은 비교적 늦지 않은 시기에 암을 발견하는 편이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거의 없고, 암 덩어리가 어느 정도 커져서 장에 영향을 미치면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 설사,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런 이유로 많은 수의 환자들이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어 암이 배 안에 다 퍼지고 복수까지 차는 3-4기가 되어서야 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의 전체 생존율이 다른 암보다 유독 낮은 이유도 발견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


암 조기 발견에는 정기검진보다 좋은 해법이 없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 질환뿐 아니라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심지어 구강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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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 부인암 조기 발견의 핵심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부인암 또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완치를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필수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인 자
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국가 암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어서 2년에 한 번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은 매년 한 번씩 검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 난소암은 손쉬운 선별검사 방법이 없지만, 자궁암 선별검사 중 우연히 초기 난소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골반 초음파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을 통해 난소암 검진이 가능하며, 꾸준히 검사를 받을수록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성실한 정기검진이 부인암 완치 확률을 높이는 해법이다.


난이도 높은 자궁경부암 수술, 로봇 적극 활용
부인암은 암 종류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진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1-2기에는 수술, 3-4기에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
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때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동시항암방사선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경부암 수술은 부인과 암 수술 중에서 가장 고난도의 수술로 손꼽힌다. 과거에는 주로 개복수술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복강경과 로봇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복강경수술은 절개 범위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야가 좁고 사람 손보다 정교함이 다소 떨어진다. 반면 540도 회전 가능한 로봇팔과 3차원 입체 영상을 활용하는 로봇수술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치료 성적도 좋아서 부인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는 2006년 아시아 최초로 부인암 수술에 로봇을 활용했으며, 현재 국내 최다 부인암 로봇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난소암은 손쉬운 선별검사 방법이 없지만, 자궁암 선별검사 중 우연히 초기 난소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골반 초음파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을 통해 난소암 검진이 가능하며, 꾸준히 검사를 받을수록 조기 발견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성실한 정기검진이 부인암 완치 확률을 높이는 해법이다.

난소암은 수술 치료가 기본
난소암은 병기와 관계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난소는 조직검사를 위해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 전체로 파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 전에 별도로 조직검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을 먼저 시행해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하고, 적출한 장기에 대해 조직검사를 시행해 암을 확진한다. 그리고 병기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다행히 2000년대 초에 치료 효과는 좋으면서 부작용은 줄어든 항암제가 개발되어 치료 성적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 난소암 환자 가운데 60-70%는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또 최근에는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난소암 치료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부 전이성 난소암에서는 방사선치료가 도움이 된다.


자궁을 지키는 파수꾼,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유일한 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져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16번과 18번 바이러스이 감염을 막는다. 교차반응
을 통해 최대 93%까지 자궁경부암을 예방 할 수 있으며, 외음부암과 질암, 항문암, 구강암 등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100% 예방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접종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방백신 접종에 가장 좋은 나이는 9-26세이며, 예방백신에 따라 55세까지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간혹 부작용에 대해 과하게 염려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미
120여 개국에서 승인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약이므로 충분히 안심해도 된다. 다만 다른 백신 주사나 효모, 라텍스에 급성 과민성 면역반응을 보인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금하고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글 : 김영태 교수(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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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4:44 2019/02/27 14:44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김세헌 센터장은 두경부암 로봇수술의 선구자로, 2008년 국내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하인두암·후두암 같이 입속 깊은 곳에 있는 암을,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을 통해 제거했고, 2014년부터는 초기암뿐만 아니라 진행된 혀뿌리암·편도암·하인두암·후두암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한 치료법을 개발해, 생존율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두경부암 로봇수술, 최소침습·기능보전 가능
로봇을 이용하면 입안의 병소를 최대 10배 확대하고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로봇 팔이 좁은 공간 안에 들어가 수술 의사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절제를 할 수 있다. 김세헌 센터장은 "두경부암은 해부학적 특성상 최소침습 수술이 중요하다"며 "로봇수술은 두경부암에 최적화된 수술"이라고 말했다.

경구강 로봇수술은 200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초기 편도암과 혀뿌리암에 시행됐다. 김세헌 센터장은 편도암·혀뿌리암 수술에 이어 조금 더 입속 깊숙이 위치한 하인두암과 후두암 수술에 로봇을 적용했다. 2014년부터는 기존에 시행되지 못했던 3~4기 진행된 암에도 로봇 수술을 하고 있다. 3~4기의 경우는 암 크기가 커서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방사선 치료가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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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뿌리·편도·하인두·후두에 생긴 암을 로봇으로 제거하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김세헌 센터장은 최근 진행된 암도 로봇을 적용해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제공


◇진행된 두경부암에서 새 치료법 개발

김세헌 센터장은 진행된 두경부암에서 유도 항암요법을 도입했다. 큰 암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항암요법을 먼저 하고, 암 크기가 줄어들면 로봇을 적용해 잘라낸 뒤 잘라낸 암의 병리학적 특성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김세헌 센터장은 "잘라낸 암의 단면에 암세포가 보이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거나 방사선 세기를 줄여 치료를 한다"며 "환자에 따라 방사선으로 생기는 조직 섬유화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대로 잘라낸 암세포가 혈관·림프관을 침범하는 악성도가 높은 암세포라면 방사선 세기를 높여서 치료를 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생존율은 월등히 높아졌다. 또한 로봇으로 암을 도려내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 효과도 높다. 암덩이가 클수록 암 중앙에는 방사선 효과가 경감된다.

김세헌 센터장은 이런 치료법을 적용한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편도암·혀뿌리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8%였다. 항암·방사선요법만으로는 5년 생존율이 최대 50%를 넘지 못했다. 하인두암·후두암은 3년 생존율이 69%였다. 역시 기존 치료 시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이 결과는 2017~2018년 외과학계에 유수 저널인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지난해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세계두경부암학회에서는 두경부암의 새 치료법에 대해 전 세계 의사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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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SP, 두경부암에 최적화된 로봇 도입

최근에는 다빈치 SP(single port)가 도입돼 경구강 로봇수술이 훨씬 용이해졌다. 입안으로 들어가기 쉽도록 장비 자체가 소형화된 데다, 로본 본체 한 개를 구강에 삽입하면 로봇 팔과 내시경이 나와 수술을 할 수 있다. 내시경은 유연하게 구부러지기도 한다.

다빈치 SP는 지난해 10월 전 세계 3번째로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됐고, 김세헌 센터장은 다빈치 SP를 이용한 혀뿌리암 라이브 수술을 진행, 미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총 28개국 100여 명의 의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김세헌 센터장은 "다빈치 SP가 도입돼 두경부암 환자들의 수술 후 후유증은 더욱 줄고 회복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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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4:37 2019/02/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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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예방한다고 고기를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
적색 가공육을 피하는 대신 지방이 없는 살코기는 먹는 게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가공육과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지방 많은 적색 가공육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또한 검진을 잘 받지 않아 조기 발견이 안 되는 편이다.

실제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무료 분변잠혈검사를 받는 비율이 약 33%로 매우 낮고, 여기서 이상이 보여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경우에도 내시경을 받는 비율이 약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완치율은 1~2기에 80~90% 정도이지만, 4기에는 19% 정도로 크게 떨어진다.

비만한 사람도 대장암 생길 위험이 크다. 지방이 염증성 물질인 아디포카인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비만이 아니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 환자도 대장암이 잘 생긴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적색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비만하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매주 300분 이상 중강도 신체 활동이나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중강도 운동은 등에 땀이 나고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다.

고기를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 건강 검진을 미루지 말고,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는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음식을 고루 먹어야 한다"며 "지방이 없는 살코기 약간이나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등은 필수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은 단백질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근력이 떨어지고 사망률이 높아진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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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6:14 2019/01/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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