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 10년 새 2배 가량 증가
10명 중 7명 치료 어려운 '결장암'
육류, 술 다량 섭취 등 식습관 영향 커

서울대·가천대, 한국·베트남인 분석
이소플라본이 대장암 위험 2배 낮춰
콩·두부·된장 등 건강할 때 많이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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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항문과 가까운 대장 끝부분(직장)에 암이 잘 생겼다. 하지만 요즘은 소장과 연결된 부위(결장)에 암이 더 흔하게 게 발생한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74.2%)이 결장암이었다. 결장암이 대장암 환자 증가를 견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대장암 환자 수는 2005년 6만8240명에서 2015년 13만3297명으로 2배쯤 늘었다.
 
대장암, 특히 결장암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의 변화다. 백승혁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결장은 직장보다 10배가량 길다. 먹는 음식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술, 과도한 육류 섭취가 한국인의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가까이하는 게 좋을까?

바로 콩과 두부, 된장, 칡, 야채 등이다. 
 
최근 이를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날 "한국인과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소플라본'이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콩·두부·된장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번 연구에는 1993~2004년 채취해 둔 한국인 2만여 명의 혈액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2008년을 기준으로 이들 중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102명)와 정상인(408명)의 혈액을 골라 이소플라본 농도를 측정했다.
 
또 한편으로는 2003~2007년 베트남 대장암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206명의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확인했다. 한국인은 암에 걸리기 전 채취한 혈액을, 베트남인은 암에 걸린 후 혈액을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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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필 교수는 "서양에서 진행된 연구는 이소플라본과 대장암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혈액 내 이소플라본 농도가 20배 이상 높고 ▶유전적 특성이 다르고 ▶체내 이소플라본 활성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넘어 동양인에서 이소플라본 농도와 암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해 이런 연구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 농도에 따라 대상자를 크게 4그룹으로 나눈 뒤 대장암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한국인에서 과거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가장 높았던 그룹보다 대장암 위험도가 2배 높았다. 베트남인 역시 현재 이소플라본 농도가 가장 낮은 쪽이 높은 쪽보다 대장암 위험이 2배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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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교수는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성별과 암 발생 부위(결장·직장)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광필 교수는 "이소플라본이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켜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 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좋다. 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등 여성암 위험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고농도 이소플라본 영양제를 먹었을 때이고 음식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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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11:03 2017/09/01 11:03

육류 섭취 늘면서 대장암도 서구형으로 변화
결장암, 생존율이 직장암보다 낮고 치료 어려워


2011~2015년 대장암 수술환자 추이 분석
결장암 비율 5.1%p 늘고 직장암 5.1%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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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2주 전 오른쪽 배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처음에는 체한 줄 알았지만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보니 암이 의심됐다. 대장 내시경 검사
가 이어졌다. 상행결장(맹장과 연결된 우측 결장)에 암 세포가 보였다. 암이 주변 림프절·근육으로 퍼져 있었다. 대장암 중에서도 결장암 3기였다. 급히 절제 수술을 받았고 곧 항암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장암의 발생 패턴이 바뀌고 있다. 대장 중 결장에 암이 생기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직장암은 줄고 있다. 또 고령화 여파로 70대에서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대장암 수술 환자 중 결장암 비율이 69.1%에서 매년 증가해 2015년에는 74.2%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직장암은 30.9%에서 25.8%로 떨어졌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과 항문 쪽 끄트머리 15cm 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수술 환자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 현황도 비슷하다. 서울대 의대 신애선 교수(예방의학)가 중앙암등록통계를 활용해 1999~2009년 대장암을 분석했더니 남성 결장암은 매년 7.9~10.8% 증가한 반면 직장암은 5.2% 증가에 그쳤다. 여성 결장암은 6.6~8.4%, 직장암은 2.4% 증가했다. 결장암 증가가 월등히 높다.  
 

통상 아시아인은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장암이, 서양인은 결장암이 많다. 그런데 결장암이 증가한다는 건 대장암의 패턴이 서구형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신애선 교수는 "육류·음주가 직장
보다는 결장에 더 영향을 주는데 한국인의 육류 섭취량 증가와 과도한 음주가 결장암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흡연은 직장에 더 영향을 준다. 남성 흡연율이 감소하는 게 직장암 비율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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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기기의 길이가 종전에는 짧아 결장 깊숙히 들어가지 못했으나 이 기기가 충분히 길어져 결장 전체를 볼 수 있게 된 점도 결장암 증가의 원인을 꼽힌다. 강북삼성병원 외과 김형욱 교수는 "유전성 대장암과 크론병·궤양성대장염 등이 증가하는데, 이런 게 주로 결장에 생겨서 결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직장암보다 결장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대장암의 패턴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백승혁 교수는 "직장암은 수술법이 표준화됐고 항암제와 수술 기법이 다
양해졌지만 결장은 주변에 복막·요관 등 다른 장기가 가까이 있어 더 위험하고 암 발생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5년 생존율(2010~2014년 발생 환자)이 결장(75.4%)보다 직장(77.3%)이 약간 높다. 남녀로 나눠보면 남자는 각각 78.2%로 같다. 반면 여자는 결장(71.7%)보다 직장(75.9%)이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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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다. 충북의 문모(59)씨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가 암을 발견했다. 항문에서 10cm 위에 1cm 크기의 암이 자라 있었다. 직장암 1기
였다.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복강경 수술법으로 암을 완전히 떼냈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초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70~80대 대장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엔 대장암 환자 중 60대가 30.6%로 가장 많았으나 2015년에는 70대가 가장 많았다. 또 80세 이상 환자는 2011년
전체의 6.9%에서 2015년 10.3%로 증가했다.


수술 당시 병기는 2011~2015년 모두 3기가 가장 많았다. 2015년의 경우 3기 환자가 36.4%를 차지했다. 직장암의 경우 3기 비율이 43.9%로 결장암(33.8%)보다 높다. 4기는 결장암이
14.7%로 직장암(13.4%)보다 약간 높다. 서울대 신애선 교수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특히 탄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며 "과일·채소를 많이 먹고 내시경 검진을 잊지 않고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이날 대장암 수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수술사망률 등 21개 분야를 평가해 1등급 의료기관 119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엔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37개, 경기도에
는 분당서울대·국립암센터 등 29개가 있다. 영호남·강원·제주 등지에도 골고루 분포돼 있다.


1등급 의료기관은 2011년 44개에서 이듬해 92개로 증가했고 2015년엔 119개로 늘었다. 수술 잘 하는 병원을 찾으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병원·약국→병원평가정보→수술→대장암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출처: 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박정렬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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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12:54 2017/05/19 12:54

세계 최고의 대장암 수술 및 치료성적


정교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완치의 희망을 내다보게 하는 대장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은 장점이 많다.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의 대장암 수술 및 치료 성적을자랑하는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의 로봇수술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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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직장암 치료에 탁월


대장암의 치료에서 로봇수술은 장점이 많은 수술이다. 특히 로봇수술이 빛을 발하는 분야는 직장암 치료다. 뼈에 둘러싸여 있을 뿐 아니라, 사람 손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는 직장은 로봇으로 수술하면 종양 절제가 보다 쉽다.

또 직장 주위에는 배뇨기능, 성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들
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로봇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종양을 절제하면 이러한 신경들을 잘 보존할 수 있다.그러나 여러 대장암 종류 중 횡행결장, 우측대장암은 로봇수술이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큰 장점이 없어 횡행결장과 우측대장암에 대해서는 로봇수술을 시행하지 않는다.


다학제 진료
탁월한 치료 성적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대장암 치료에 관여하는 각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회의를 통해 치료를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를 찾기 위해 대장암센터의 모든 구성원들은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직장암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세계 최초 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해 대장암 치료,특히 대장암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이자 강자로 우뚝 서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를 찾아 대장암 로봇수술 연수를 받는 의사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대장암 치료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직장암 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 위치한 직장의 특성상 수술 시야 확보가 어렵고 집도의의 손이 들어가기 힘들었는데, 진보된 로봇 장치는 정교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직장 주변의 정교한 절제술은 수술 후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로봇의 도입은 대장암 수술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증 적고 회복 빠르다

로봇수술은 4개의 로봇 팔을 통해 진행되며, 수술 후 배에는 로봇 팔을 넣었던 작은 구멍과 암을꺼낸 작은 절개창이 남게 된다.이러한 작은 절개로 수술 후 느끼게 되는 통증이 개복수술에 비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장 유착 같은 부작용도 적다.


특히 3차원으로 확대되어 보이는 수술 영상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로봇 기계는 손으로 직접 집도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기존 복강경수술에 비해 더욱 정교한 집도가 가능하다.

수술 중 만나게 되는 골반강 내 자율신경은 환자의 성기능과 배뇨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로봇수술을 통해 이러한 신경들과 기능들을 더 잘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로봇수술 후 성기능과 배뇨기능의 회복은 기존의 복강경수술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수술 성적과 높은 생존율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세계 최초로 직장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최근 외과계의 저명한 잡지 <Annals of Surgery>에 발표된 세브란스병원의 직장암 로봇수술 후 장기 생존율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로봇수술을 받은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92.8%,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6.8%에 달하는 등 기존에 유럽 등에서 발표된 5년 생존율과 비교했을 때 매우 월등하다.

특히 직장암의 복강경수술 결과는 로봇수술에 필적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2014/10/07 15:23 2014/10/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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