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있을 땐 어떻게?


암이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진받는 게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으면 질환 위험이 10~70%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은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2대를 포함한다. 암,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을 때 언제, 어떤 검사를 시작하는 게 좋은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위암 가족력
30세부터 3년에 1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위내시경을 받아도 속쓰림이 반복되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3년이 지나지 않아도 검사받는다.


▷대장암 가족력

대장암이 발생한 가족의 나이에서 10년을 뺀 나이부터 3년에 1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폐암 가족력

늦어도 40대부터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한다. 비흡연자는 3년에 1번,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이 흡연하면 2년에 1번, 흡연자는 매년 검사받는 게 좋다.


▷유방암 가족력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력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유전성 유방암이다. 유방암이 발생한 가족의 나이에서 5년을 뺀 나이부터 유방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모두 받는 게 좋다.


▷간암 가족력
연령과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B·C형 간염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감염됐으면 치료받는다. 더불어 40세부터 1년 간격으로 복부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심혈관질환 가족력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족의 나이에서 10살을 뺀 나이부터 경동맥 초음파, 심장 초음파, 혈관 경직도 검사 3가지를 받아보는 게 좋다. 늦어도 남성 45세, 여성 55세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상이 없어도 3~5년에 1번은 검사받는 게 좋다. 단, 심장 돌연사 가족력이 있다면 20대에도 심전도·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른 나이에 급사를 유발하는 유전성 부정맥, 심근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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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1:21 2017/12/12 11:21

대장암 사망률 15년 새 73% 증가… 암 발생 느는데 조기 발견율 낮아
50세부터 5년 간격 내시경 검사


국내 대장암 사망률이 크게 높아져 위암 사망률을 앞질렀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사망률은 2001년 10만명 당 9.5명에서 2016년 16.5명으로 73%나 증가했다. 올해는 암 사망률 통계가 나온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10만명 당 16.2명, 2016년 기준)을 앞섰다.

대장암 사망률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에 비해 대장암 발생이 많은데, 국민들은 여전히 대장암 검진에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45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국제암연구소, 2012년 기준).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한경수 전문의는 "대장암 사망률을 줄이려면 활발한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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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대장암 발견 비율 39%에 불과

대장암은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은 1~2기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96% 이상이다. 하지만 이때 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39.7%에 불과하다. 반면 위암의 경우 1~ 2기에 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61%에 달한다. 사람들이 대장암보다 위암 검사에 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5년 국가암검진으로 위암 검사(위내시경)를 받은 비율이 약 75%인 반면 대장암 검사(분변잠혈검사·변에 혈액이 섞였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은 비율은 약 30%였다. 분별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이후 이를 실천하는 비율도 43%에 그쳤다.


대장암 검사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뭘까? 한경수 전문의는 "분변잠혈검사의 경우 치질 등 다른 이유로 변에 피가 섞이기도 해 검사 효용성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며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장내 세척을 위해 쓴 약을 먹고 설사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워 검사를 꺼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사망률을 각각 15%, 65% 낮출 정도로 효과가 분명한 검사이다(국립암센터 자료). 지난 2012년 스위스에서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사망률을 88%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는 "대장내시경으로는 조기암을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5~10년 뒤 암으로 변하는 선종을 바로 뗄 수도 있다"며 "분변잠혈검사를 비롯해 내시경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 없어도 50세부터 내시경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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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50세가 되는 해부터 5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으면 이후 5년간 분변잠혈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사이 암이 생길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시경 검사를 받고 5년이 지나 다시 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못받고 있다면 다음 내시경 검사 때까지 1년 간격으로 분별잠혈검사를 받는다.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는 "대장암 3기까지 진행돼도 변에 피가 섞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분변잠혈검사보다 내시경 검사를 우선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50세가 안 됐어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내시경을 미리 받아야 한다. 가족 환자의 발병 나이에서 10살을 뺀 나이부터 5년에 한 번씩 받으면 된다. 아버지가 55세에 대장암이 발생했다면 아들은 45세부터 내시경을 받는 식이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병·의원을 검색해 방문하는 게 좋다. 경험이 적은 의사가 내시경 검사를 하면, 위험한 용종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내시경 시설, 의료진의 용종 발견율 등을 평가해 일정 수준을 넘는 병원만 선별해 인증하고 있다.


◇평소 지방 섭취 줄이고 활동량 늘려야

대장암 발병을 처음부터 막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고기 등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김남규 교수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담즙이 많이 분비되는데, 담즙이 대장에서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운동 등을 통해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고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대변 속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줄면서 암 발생 위험이 떨어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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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10:04 2017/10/16 10:04

'운동군' 대장암 환자들, 인슐린 수치 감소
연구결과 '대사'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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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진은 운동이 대장암 재발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가설을 끈질긴 연구로 입증했다.


연세대(총장 김용학)는 김남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전용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운동에 참여한 대장암 환자들의 혈중 인슐린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1일 밝혔다.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대장암 발병과 재발에 악영향을 끼친다.


운동이 대장암 환자들의 인슐린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그간 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암 재발을 40~60%가량 억제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수술과 항암 치료가 끝난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2~3기 대장암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62명을 운동군으로 나머지 61명을 비운동군으로 분류했다. 62명의 운동군에게는 운동전문가나 가정의학과 등 전문가 집단이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고려해 총 여덟 단계로 개발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운동이 혈중 인슐린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체내 ‘종상피사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alpha)’ 수치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체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종양피사인자 알파 수치가 높으면 암 재발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5일 저명 학술지 ‘대사(Metabolism, IF 5.777)’에 실렸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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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0:26 2017/09/07 10:26

대장암 환자 10년 새 2배 가량 증가
10명 중 7명 치료 어려운 '결장암'
육류, 술 다량 섭취 등 식습관 영향 커

서울대·가천대, 한국·베트남인 분석
이소플라본이 대장암 위험 2배 낮춰
콩·두부·된장 등 건강할 때 많이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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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종전에는 항문과 가까운 대장 끝부분(직장)에 암이 잘 생겼다. 하지만 요즘은 소장과 연결된 부위(결장)에 암이 더 흔하게 게 발생한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74.2%)이 결장암이었다. 결장암이 대장암 환자 증가를 견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대장암 환자 수는 2005년 6만8240명에서 2015년 13만3297명으로 2배쯤 늘었다.
 
대장암, 특히 결장암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의 변화다. 백승혁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결장은 직장보다 10배가량 길다. 먹는 음식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술, 과도한 육류 섭취가 한국인의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가까이하는 게 좋을까?

바로 콩과 두부, 된장, 칡, 야채 등이다. 
 
최근 이를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의대 유근영·가천의대 고광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날 "한국인과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소플라본'이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콩·두부·된장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번 연구에는 1993~2004년 채취해 둔 한국인 2만여 명의 혈액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2008년을 기준으로 이들 중 대장암이 발생한 환자(102명)와 정상인(408명)의 혈액을 골라 이소플라본 농도를 측정했다.
 
또 한편으로는 2003~2007년 베트남 대장암 환자와 정상인 각각 222명·206명의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농도를 확인했다. 한국인은 암에 걸리기 전 채취한 혈액을, 베트남인은 암에 걸린 후 혈액을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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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필 교수는 "서양에서 진행된 연구는 이소플라본과 대장암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혈액 내 이소플라본 농도가 20배 이상 높고 ▶유전적 특성이 다르고 ▶체내 이소플라본 활성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넘어 동양인에서 이소플라본 농도와 암의 연관성을 증명하기 위해 이런 연구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 농도에 따라 대상자를 크게 4그룹으로 나눈 뒤 대장암 발병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한국인에서 과거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가장 높았던 그룹보다 대장암 위험도가 2배 높았다. 베트남인 역시 현재 이소플라본 농도가 가장 낮은 쪽이 높은 쪽보다 대장암 위험이 2배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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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교수는 “이소플라본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성별과 암 발생 부위(결장·직장)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고광필 교수는 "이소플라본이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시켜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 호르몬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좋다. 가천의대 고광필 교수는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등 여성암 위험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고농도 이소플라본 영양제를 먹었을 때이고 음식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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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11:03 2017/09/01 11:03

제13회 대장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


일시 : 2017년 9월 7일 (목요일) 12:30 ~ 16:00
장소 :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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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10:23 2017/09/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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