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맞춤항암제·수술 내비게이션…진화하는 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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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가 모여 최적의 치료법을 고민하는 다학제 진료가 확산되고, 가장 잘 듣는 항암제를 맞춤 처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가 하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진단이나 수술 과정에서 참고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발병률이 세계 1위인 위암 치료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한국 병원을 찾아 새로운 치료법을 배워 갈 정도다.


다학제 진료란 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함께 논의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항암 약물 치료에서는 맞춤 치료를 기반으로 한 '정밀 의학'이 화두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위암의 특성에 따라 독성 항암제를 사용했다.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심해 항암 치료에 거부감을 보이는 환자가 많았다. 양한광 대한위암학회 이사장은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암세포의 특이 유전 정보를 이용해 그 환자에게 가장 잘 듣는 항암제를 선택하는 추세"라며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항암제, 표적 치료제 또는 면역 치료제의 개발과 적용이 가능해졌고 '정밀 의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과 ICT의 접목도 활발하다. 가천대길병원,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이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고, 위암 수술에서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의사의 빠른 판단을 도와주는 '안내 수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암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연구와 논의도 한창이다. 위암 치료는 항상 임상 데이터에 근거한 '표준화'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라선영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의사들은 이러한 표준화된 치료 방법을 '치료 가이드라인'이라고 부르는데, 위암 환자의 90% 이상은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분히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며 "우리 위암학회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새로운 표준화된 치료에 대해 활발하게 연구 중이고 이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암은 전통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흔하고, 미국 유럽 등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대한위암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동서양의 가이드라인의 차이를 살펴보고 전 세계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의 개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26개국에서 7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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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2:13 2017/03/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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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2005년 신설된 대장암 전문 클리닉을 전신으로 한다. 올해 4월 연세암병원 개원에 맞혀 확장한 센터는 풍부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암치료와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지향하는 이곳 대장암센터는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과 더불어 대장암 코디네이터, 장루상처 전담간호사, 외과 전담 간호사 등 전문 인력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고성능 내시경과 MRI, PET-CT 등 최첨단 의료기기의 적극적인 도입은 연세암병원만의 차세대 진료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초기 암의 경우 내시경적 절제술, 로봇·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 성적을 높였으며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왔다. 암 치료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함께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곳의 의료진은 재발되거나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 후 다장기 합병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완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대장암 코디네이터가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함으로써 환자들이 번거로움 없이 각 관련 과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장루 전문 간호사에 의해 전문적인 장루 관리를 항상 받을 수 있도록 장루 치료실이 운용되고 있다.

암 예방센터(Cancer Prevention Center)에서는 대장암 고위험 환자나 유전성 대장암 환자의 유전 상담 및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암으로의 진행을 막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대장암 치료 후 5년간 병이 발생하지 않은 암 경험자들은 별도의 클리닉을 통해 암 완치 후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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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세암병원이 특별한 까닭에 대해 이곳을 찾은 환자들은 암지식정보센터의 존재를 이유로 꼽는다. 연세암병원 3층에 위치한 암지식정보센터(Cancer Information Center)는 세브란스병원이 그동안 축적한 암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외 최신 의료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암지식정보센터는 이용자의 다양성에 맞혀 서적·신문 등 인쇄매체는 물론 동영상 자료도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센터 내 위치한 상담실에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암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암 종별 추천 식단 정보를 제공하며 이외에도 림프부종 예방과 관리, 암환자 운동법, 암성통증관리, 유방절제·탈모 등 치료과정에서 나타난 신체 변화 관리법, 수면장애 해결법 등 암환자가 겪게 되는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함께 고민하며 암이란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금웅섭 암지식정보센터장은 “암 환자들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생활 등 생활습관의 변화도 그들에게는 현실에 닥친 문제다.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강점”이라며 “암지식정보센터의 가장 궁극적 목표는 환자들이 연세암병원을 단순히 치료만 받는 곳이 아니라,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집처럼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단비 쿠키뉴스 기자 / 국민일보

2014/06/19 14:21 2014/06/19 14:21

정교하고 정확한 종양 절제가 완치의 희망을 내다보게 하는 대장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은 장점이 많다.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의 대장암 수술 및 치료 성적을자랑하는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의 로봇수술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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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직장암 치료에 탁월

대장암의 치료에서 로봇수술은 장점이 많은 수술이다. 특히 로봇수술이 빛을 발하는 분야는 직장암 치료다. 뼈에 둘러싸여 있을 뿐 아니라, 사람 손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좁은 공간에 위치해 있는 직장은 로봇으로 수술하면 종양 절제가 보다 쉽다.

또 직장 주위에는 배뇨기능, 성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들
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로봇을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종양을 절제하면 이러한 신경들을 잘 보존할 수 있다.그러나 여러 대장암 종류 중 횡행결장, 우측대장암은 로봇수술이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큰 장점이 없어 횡행결장과 우측대장암에 대해서는 로봇수술을 시행하지 않는다.

다학제 진료
탁월한 치료 성적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대장암 치료에
관여하는 각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회의를 통해 치료를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를 찾기 위해 대장암센터의 모든 구성원들은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직장암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세계 최초 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해 대장암 치료,특히 대장암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이자 강자로 우뚝 서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를 찾아 대장암 로봇수술 연수를 받는 의사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대장암 치료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직장암 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 위치한 직장의 특성상 수술 시야 확보가 어렵고 집도의의 손이 들어가기 힘들었는데, 진보된 로봇 장치는 정교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직장 주변의 정교한 절제술은 수술 후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로봇의 도입은 대장암 수술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통증 적고 회복 빠르다

로봇수술은 4개의 로봇 팔을 통해 진행되며, 수술 후 배에는 로봇 팔을 넣었던 작은 구멍과 암을
꺼낸 작은 절개창이 남게 된다.이러한 작은 절개로 수술 후 느끼게 되는 통증이 개복수술에 비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장 유착 같은 부작용도 적다.
특히 3차원으로 확대되어 보이는 수술 영상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로봇 기계는 손으로 직접 집도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기존 복강경수술에 비해 더욱 정교한 집도가 가능하다.

수술 중 만나게 되는 골반강 내 자율신경은 환자의 성기능과 배뇨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로봇수술을 통해 이러한 신경들과 기능들을 더 잘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로봇수술 후 성기능과 배뇨기능의 회복은 기존의 복강경수술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수술 성적과 높은 생존율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세계 최초로 직장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최근 외과계의 저명한 잡지 <Annals of Surgery>에 발표된 세브란스병원의 직장암 로봇수술 후 장기 생존율을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로봇수술을 받은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92.8%, 3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6.8%에 달하는 등 기존에 유럽 등에서 발표된 5년 생존율과 비교했을 때 매우 월등하다.
특히 직장암의 복강경수술 결과는 로봇수술에 필적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2014/05/12 15:56 2014/05/12 15:56

예방에서 관리까지…베스트팀(다학제) 8개 센터 운영
환자에 대한 관심과 위로, 의료진의 수고로 치유

‘차세대 암병원’이 문을 열었다. 최고 수준의 암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새로운 환자 경험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암병원을 지향하는 연세암병원이 14일 진료를 시작했다.

암병원은 연면적 10만5000㎡(3만2000평)에 지상 15층(지하7층), 510병상 규모이다. 건축비는 2,530여억 원이며, 이중에는 1,930명이 기부한 430억 원이 포함돼 있다.

연세암병원은 1969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연세암센터’를 모체로 한다. 45년간 한국의 암치료를 선도해온 역사와 전통, 축적된 경험과 국제적인 연구와 치료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병원을 목표로 건립됐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2005년 5월, 미국 MD앤더슨 홍완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미국 에모리대, 일본 긴키대, 홍콩 중문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가 결성됐으며,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설계와 건축이 이뤄졌고 운영 체계도 마련됐다.

연세암병원의 정신은 병원 1층 출입로에 설치된 ‘노아의 방주’ 조형물과 2층부터 7층까지 이어지는 ‘빛의 기둥’에 담겨 있다. 암 환자들이 노아의 방주에 올라 타 생명을 구하고 완치라는 희망과 약속의 상징인 빛의 기둥으로 향한다는 뜻이다. 연세암병원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완치를 위한 길잡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빛의 기둥은 길이 30m, 둘레 19m의 대형 기둥으로 6,568개의 세라믹 타일로 장식돼 있으며, 도예가 이재준 작가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연세암병원은 위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를 둠으로써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모두 맡는다. 다학제 진료를 하는 베스트팀도 간암을 비롯한 8개 센터에서 운영된다.

암예방센터에서는 특히 '암생존자 통합관리(cancer survivo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년 이상 생존해 암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암의 재발, 전이 또는 2차 암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암 생존자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이들을 대상으로 15대 암센터와 연계해 재발, 전이암에 대한 감시는 물론 각종 다른 질환이나 후유증 등을 통합 관리해주는 것이다.



2014/04/29 14:26 2014/04/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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