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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암 극복을 위해 알아야 할 것'
        일시 : 2019. 10. 10 (목) 오후 13:30~16:00
              장소 :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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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14:44 2019/09/24 14:44

“초기 위암 95%이상 완치,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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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65) 특임교수는 30년간 위암환자 1만명의 위절제술을 한 전문의다.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위암환자를 수술했고, 1년에 많이 할 때는 600명을 수술했다. 외국 의사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은 ‘괴물’이다.

노 교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닌, 좀 더 어려운 수술을 하고 싶다”며 “조기 위암환자보다는 많이 진행된 3·4기 위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기 위암은 병 자체의 예후가 좋아 누가 수술을 해도 된다”며 “그러나 진행된 암환자는 의사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아주 달라질 수 있다”고 말기 암환자의 수술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진행된 암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물론 예후에 차이가 날 수 있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행된 위암환자를 수술할 것인지, 항암제를 먼저 쓸 것인지 등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교수는 의사의 수술능력 못지않게 환자의 투병의지, 가족 등 주변 친지들의 역할이 치료에 중요한 몫을 한다고 역설했다. 의사, 환자, 가족 등 주변 인사가 ‘3위일체’를 이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노 교수는 “초기 위암환자는 95% 이상이 완치된다”며 “그러나 진행형 암으로 진단된 환자라도 절대 희망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가 병을 극복하려는 강인한 정신력,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진행형 위암환자는 의욕을 잃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낙담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또 “환자가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측면이 있다”며 “절망 대신 희망을 가지도록 가족, 친지 등 주변 인사들과 꾸준히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노 교수는 “특히 신약이 계속 나오고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는 등 의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3·4기 말기 암환자라도 버티고 견디면 기회는 온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의사도 환자에게 ‘암 말기는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투병의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2월 연세대 의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그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에서 정년을 채우고 특임교수로 근무하는 예는 노 교수가 두 번째다. 그는 앞으로 10년간 위암환자의 수술을 할 예정이다. 다시 태어나도 의사, 그것도 외과의사가 되겠다는 노 교수를 지난 26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임교수실에서 만났다.


―1만명의 위암환자를 수술했다. 몇년간 수술을 했나.
“1987년 3월 연세대의과대학에 전임강사로 발령받아 외과진료를 시작해 만 30년8개월 만인 2017년 11월7일 1만명째 위암환자에서 위절제술을 했다. 1년에 600명을 수술한 적이 있고 야간, 주말에도 했다. 지금 전공의는 법적으로 주 80시간 근무토록 해 우리 때처럼 수술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 도쿄에 국립암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1년에 500명을 수술했다. 그들이 600명을 수술한 나에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며 괴물이라고 했다.”


―특별한 수술기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수술칼과 가위 등을 이용해 조직을 자르고 혈관에서 피가 나면 그 부위를 찾아 실로 결찰(結紮)하는 것이 통상적인 위암의 수술방법이었다. 나는 1989년 수술칼 대신 세계 최초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꾼 전기소작기로 위암수술, 특히 림프절(임파선) 절제술을 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사용한 전기소작기를 위암수술에 처음 응용했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에는 모세혈관이 분포돼 있어 조금만 조직을 건드려도 피가 난다.

칼이나 가위로 림프절을 절제하면 피가 나서 수술 시야가 나빠지고, 피나는 부위를 찾아내 실로 묶는 등 지혈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신 전기소작기로 작은 혈관을 지지며 수술을 하면 출혈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마취시간도 줄일 수 있다. 자연히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빨라졌다. 과거엔 수술 후 2~3주간 입원했으나 전기소작기를 사용한 후엔 일주일이나 열흘이 지나면 퇴원이 가능했다. 1990년대 일본은 위암환자가 수술 후 3주 이상 입원했다.

위암 수술은 위를 잘라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위 주위에 부속돼 있는 림프절 제거를 같이해야 한다. 암은 림프절을 통해 퍼져 나가서다. 수술할 때 그 주변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1995년 전기소작기를 이용한 수술기법을 국내에 처음 발표하며 시연했고, 이듬해엔 국제학회에서 발표, 시연했는데 참석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0년부터 수술 전후 사용하던 콧줄, 복강 내 배액관을 쓰지 않았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수술부위를 25~30㎝에서 15㎝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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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醫術)을 하며 좌우명은 무엇인가.
“외과의사를 시작한 1980년대에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었고, 당시 병이 매우 진행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 10명의 환자 중 1~2명은 개복했을 때 위암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거나 전이돼 아무 시술도 못하고 배를 닫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위와 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만 할 정도였다. 위암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1년 내에 사망했다. 이런 환자들을 보며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위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외과의사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또 진료를 하며 의사의 관점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위암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위암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데 짜고 탄 음식을 피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고, 소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짠 음식을 먹어 정상적인 위 점막에 변화를 일으켜 염증 같은 것을 유발하면 음식에 있는 발암물질에 노출된다. 정상적인 점막은 발암물질이 들어오더라도 견디지만 상처 또는 염증이 있는 점막은 그렇지 못하다. 오랜 시간 쌓이면 결국 위암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음식이 중요하다.
헬리코박터 위염에 걸리지 않게 식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찌개 등을 같이 떠먹는 식생활 습관을 버려야 한다. 헬리코박터 위염으로 진단되면 제균을 고려해야 한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 A나 C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이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좀 더 일찍부터 내시경 검사 할 것을 권한다.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연세의료원이 10년 전 특임교수제도를 시행했고, 내가 두 번째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좋은 의료기관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연구, 교육과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었다. 저명한 국제학회지에 330편이 넘는 위암 논문도 게재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학교와 병원에 감사하며 정년 후 특임교수로 10년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난치성 위암 환자분들께 치료의 희망을 드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전하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의사로서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보나.
“최근 병원이 기업과 서버스업 개념을 도입해 많이 나아졌는데, 과거엔 의사 중 환자분께 반말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는 예가 있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거다. 환자는 약자다. 몸이 아프고 고통스럽고 걱정이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수많은 병원 가운데 우리 병원을, 그것도 많은 의사 중 나를 주치의로 선택한 데 대해 고마워해야 한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정당하게 진료비를 내고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의사는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진정한 갑은 환자다.”


출처 : 세계일보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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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09:51 2019/09/17 09:51

노인 위암환자 '내 나이가 어때서'...80대도 복강경 수술하면 합병증 적어
나이가 들수록 각종 장기 기능 저하와 상처,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 능력도 떨어져...
고령 환자 수술시에는 젊은 사람보다 수술전 신체기능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중요


◇ 수술후 합병증 예방, 걷기운동이 좋아
위암 발생률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2015년 전체 암 중 발생률 1위로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 중 하나다. 최근 인구의 구조가 고령화 됨에 따라 노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위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0세 정도인데, 2017년 중암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5세에서 64세까지의 위암 발생률은 10만명당 약 59명인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10만명당 약 228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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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규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각종 장기의 기능도 저하되고, 상처나 스트레스로부터의 회복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또 각종 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고령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있어서 젊은 사람보다 수술 전 기본 신체기능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시간의 수술은 여러 합병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정이나 절제를 최소화 하고 수술 시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령일수록 걷기 등의 활동과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수술 후 폐렴 등 호흡기계 합병증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역시 고령환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최근 80세 이상의 환자도 개복 수술이 아닌 복강경 수술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는데, 복강경 수술은 심호흡, 기침, 가래배출, 조기 보행 등이 가능해 호흡기계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만 40세부터 2년마다 내시경검사 권장
앞에 소개한 선 모 씨는 위암과 함께 대장암이 같이 발견됐는데 이처럼 한 환자가 다른 장기에 두 가지 이상의 암이 진단된 경우를 중복암이라고 한다. 2가지 암이 동시에 진단되거나 1가지 암을 치료하는 도중이나 완전히 치료가 끝난 후에 다른 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중복암 역시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위암환자에서 다른 장기에 암이 진단된 경우가 약 10%에 달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더욱 많은 환자가 중복암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후에도 남아있는 위에서 또 암이 진단되는 경우를 잔위암이라고 하는데, 잔위암 역시 인구 고령화와 위암 장기 생존자들이 많아지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복부 수술 과거력이 있다면 장 유착 등으로 인해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받은 수술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있어야 수술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위내시경을 이용한 위암 검진은 위암사망률을 낮춘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약 54%, 코호트연구에서는 약 65%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현재 건강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만 40세부터 74세까지 2년마다 내시경을 통한 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75세 이상은 위암 검진의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 권장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2016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75세 노인의 기대여명은 12.6년, 80세의 기대여명은 9.3년으로, 75세 이상의 노인도 비교적 장기간 생존할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고령의 위암 환자가 늘고 그에 따른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년 내로 75세 이상의 건강검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물론 그 전이라도 위암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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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6:01 2018/11/19 16:01

이차암 예방하는 건강 습관
간접 흡연·약한 술도 피해야 
직장 복귀는 수술 3개월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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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경험자 1만 4832명을 조사한 결과 24.5%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과거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이차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어렵다. 사진=pixabay
  
암 진단을 받으면 그제서야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권하는 술잔을 거부하고 담배를 끊는가 하면 귀찮아서 쳐다보지도 않았던 운동기구를 사용해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미 암 진단을 받기는 했지만 건강습관 관리를 실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의지가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치료를 마치면 몸에 좋지 않은 행동을 다시 시작하곤 합니다.
  
26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된 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의 ‘암 경험자의 식습관’ 보고서에 따르면 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 1만 4832명을 조사한 결과 24.5%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흡연은 잘 아시다시피 암의 재발과 다른 부위에 생기는 ‘이차암’ 위험을 높입니다. 마찬가지로 몸에 해로운 음주율은 70.7%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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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교수는 “암을 진단받은 환자 환자조차 음주 포기를 힘들어한다”면서 “‘하루에 맥주 1잔, 와인 1잔은 괜찮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환자가 정말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학계에 따르면 하루 1~2잔의 음주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매일 소주 1병씩 마시면서 흡연까지 하면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식도암 위험이 50배 이상 치솟는다고 합니다. 조 교수는 “작은 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듯 작은 습관이 암을 키운다”며 “‘술이 술을 마신다’는 얘기가 있듯이 중간에 멈출 자신이 없다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주 1병 마시면 암 위험 50배

‘한 잔만’이라는 생각은 단칼에 끊어야 합니다. 심지어 약한 술이나 강한 술 모두 한 잔에 들어 있는 알코올양은 똑같습니다. 대부분의 술잔이 비슷한 양의 알코올을 담고 있다는 겁니다. 조 교수는 “20도 소주 1잔(50㏄)과 5도 맥주 1잔(200㏄)에는 동일하게 10g의 알코올이 있다”며 “약한 술로 바꿨으니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는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흡연만 위험한 게 아닙니다. 정부가 제정한 ‘국민 암 예방 수칙’에는 간접흡연도 피하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조 교수는 “‘이왕 암이 생겼는데 담배를 끊는다고 암이 좋아지겠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적으로 7년 이상 일찍 사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암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 후 1~2개월까지는 집에서 요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직장 복귀 시점은 수술 후 2~3개월 뒤가 적당하며 가벼운 업무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수 이식을 받았다면 복귀 시점은 6개월 뒤가 됩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점심식사와 회식입니다. 조 교수는 “가급적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거나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무리한 술 권하기에 지친다면 차라리 “암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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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치료가 끝난 뒤 첫 1년 동안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고용량의 화학항암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장기간 피로를 호소합니다. 조 교수는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중간중간 30분 이하의 낮잠과 휴식을 취하면 된다”며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나중에 하도록 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피곤한 느낌이 점점 심해져 잠을 자고 난 뒤에도 피곤하거나 어지럽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무기력할 때는 빈혈, 수면장애, 간기능 저하 등의 특정 원인이 있는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운동은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 교수는 “가능하면 걷기처럼 근육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기운이 없다거나 피로해서 오랫동안 누워 지내면 관절이 경직되고 근육이 약화하기 때문에 정 움직이기 어렵다면 자세라도 자주 바꾸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퇴원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기 전 ‘워밍업 운동’도 필수입니다. 팔을 위로 올리면서 숨을 들이 마시고 팔을 내리면서 숨을 내쉬는 ‘숨쉬기 운동’, 한 걸음 나간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는 ‘종아리 스트레칭’, 5~7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것입니다.

환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것은 많이 먹는 것과 균형 잡힌 식사입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흔히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건강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많이 먹는 것과 균형 잡힌 식사는 분명히 다르다”며 “채식만 한다거나 유기농 식품만 고집한다고 암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병원장은 “식품은 그 자체가 보약이 아니라 적절한 조화를 이뤄 제대로 먹어야 항암제이자 보약이 된다”며 “또 고단백, 고열량 식사에 집중하기보다 알맞은 열량과 다양한 식품을 먹어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체 불명의 건강식품을 과하게 섭취하면 배가 불러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섭취 전 5초만 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신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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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10:58 2018/04/02 10:58

연세암병원 진단법 세계 첫 개발
5-FU 등 항암요법 안듣는 '면역형'
치료후 예후 좋아지는'상피형'등
종양형별 항암제 효과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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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3기 진행성 위암 환자라도 종양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수술 후 항암치료의 효과가 크게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진행성 위암 환자의 13%는 수술 후 현행 표준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반면 45%는 항암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위장관외과 정재호·노성훈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전남대 화순병원, 영남대병원 등과 공동으로 진행성 위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수술 후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을 세계 첫 개발했다.

그동안 2~3기 위암 환자는 2012년 발표된 클래식(CLASSIC)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위암 수술 후 표준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게 당연시 돼왔다. 세포독성이 심한 전통적인 항암제인 5-FU 유도체(카테시타빈)나 옥살리플라틴을 병용하거나 또 다른 5-FU 유도체(TSI)를 쓰는 것이다. 머리가 빠지고 정상적인 세포도 많이 손상되는 치료법이다. 위암 환자의 항암제 적합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재호·노성훈 교수팀은 2000~2010년까지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2,858명의 유전자 발현 패턴과 수술 예후, 항암제 효과를 비교분석해 위암을 면역형, 줄기세포형, 상피형으로 분류했다.


면역형은 수술 후 예후가 좋은 반면 항암제가 듣지 않는 특성이 있다. 항암치료를 해도 수술만 시행한 것과 비교해 예후가 더 좋아지지 않는다. 상피형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예후가 더 좋아져 항암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형은 다른 종양형보다 예후가 나쁘지만 상피형 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된 경우 항암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분류기준을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 연세대 교내 벤처기업인 ㈜노보믹스와 공동으로 종양형별 항암제 효과 예측 알고리즘·시약을 포함한 의료기기와 이를 활용한 유전자 분석 기반 진단기술(nProfiler)을 개발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전자 분석기반 진단기술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 위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심사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어 클래식 임상시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을 검증해 625명 중 13%(79명)는 면역형, 42%(265명)는 줄기세포형, 45%(281명)는 상피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면역형의 경우 수술만 받은 환자군과 항암치료까지 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약 86%와 81%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노성훈 교수는 “수술 후 예후가 좋고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은 굳이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진행성 위암 환자의 15~20%는 현행 표준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 암 치료비도 감소돼 건강보험 재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 교수는 “혈액형을 구분해 수혈을 하는 것처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양형을 분류하고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쓰는 위암분야에서도 종양형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선택하는 맞춤 정밀의료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위암은 국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암 2위다. 성별로는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1년에 약 3만 명의 위암 환자가 새롭게 생기고 이중 환자의 3분의 2인 약 2만 명이 남성이다.


최근에는 젊은 층의 위암 환자도 점차 늘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 위암 환자가 많은 것은 높은 흡연율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된다. 물론 알코올 등 다른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지만 담배는 가장 잘 알려진 발암 원인이다. 다행히 의술이 발달해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75%가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에 이른다.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밟혀지지 않았다.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한다. 위암은 위 안쪽의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점막에 생기는 암이다. 위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자극 받고 손상 돼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만성 위축성 위염),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면서(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진행한다.


짜고 매운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뜨거운 음식을 즐기면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싱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다.
 


출처 : 서울경제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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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5:00 2018/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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