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 조기 발견 가능

암은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위내시경 검사만 정기적으로 받으면 암 예방은 물론 조기 발견과 완치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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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정확한 위암 필수 검사, 위내시경


위암 진단에 가장 필수적인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다. 다른 검사들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유용하다. 현재는 암의 위벽 침범 정도를 확인 할 수 있는 초음파 촬영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위내시경 검사는 95%라는 높은 진단율을 자랑하며, 크기가 매우 작은 초기 위암은 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조직검사를 거쳐 확진한다.

아드물게 내시경 상으로는 위암이지만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조직에 심한 괴사가 진행되었거나 종양 없이위벽이 섬유화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성위암일 수 있다.

이때는 다시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CT와 같은 영상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한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세포 분화도가 좋은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도 종양 절제와 완치가 가능
하므로, 위내시경 검사는 암 진단과 예방뿐 아니라 완치를 위해서도 필수인 검사다.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족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 전암 병변에 속하는 위장 질환을 가진 이들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더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다.


CT로 병기 결정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CT를 거쳐 암의 진행 정도를 확인한다. 이때 주변 림프절과 장기의 전이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되며, 이를 기준으로 병기를 결정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보완 목적으로 함께 진행하는 PET-CT는 조직의 당 대사 정도를 관찰함으로써 크기가 매우 작은 암도 찾아낼 수 있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2015/08/21 15:34 2015/08/21 15:34

두경부암 진단과 검사 촉진과 내시경으로 확인한다

두경부암은 경험 많은 전문의의 촉진과 내시경 검사로 암의 발생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두 검사에서 암이 강력하게 의심될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거쳐 확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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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진과 내시경 검사가 기본


두경부에 생기는 암은 눈에 잘 보이고 다른 장기들에 비해 외부로 드러나 있는 위치에 발생한다는 특징 때문에 진단과 검사가 비교적 간편한 편에 속한다. 경험 많은 두경부 전문의들은 촉진을 하거나 환자의 입을 벌려 구강을 비롯한 두경부 부위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암 진단이 가능하다.

가장 기본적인 두경부암 검사는 내시경 검사다. 내시경을 통해 암으로 의심되는 혹을 발견했을 경우, 조직검사나 세침흡인검사를 바로 시행하므로 절개는 하지 않는다. 두경부 내시경 검사는 종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꼽힌다. 40대 이상의 흡연자라면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암 발생 여부를 조기에 체크할 것을 권한다.


조직검사 통한 확진


두경부암은 조직검사 또는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두경부암이 확진되면 종양의 침습 정도와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CT나 MRI, PET-CT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두경부암은 발생률이 낮은 편이지만 조기 발견률이 높지 않고 5년 생존율이 약 50%로 보고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 따라서 두경부암 위험군인 사람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두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음주나 흡연을 자주, 많이 하거나 두경부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군에 해당하며, 두경부 전문의를 통한 내시경 검사를 1년에 한 번 꼭 받도록 한다. 또 식도암, 위암이 두경부암과 같은 소인을 갖고 있으므로 식도암과 위암 환자들 역시 두경부암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2015/06/03 10:58 2015/06/03 10:58

두경부암 의심 신호들 2주 넘게 쉰 목소리,
목에 혹 만져지면 의심

“목소리가 쉬었다,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다,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 입안에 생긴 궤양이 잘 낫지 않는다”와 같은 증상들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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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면 후두암 의심


후두암의 발생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증상은 쉰 목소리다. 2주가 넘도록 쉰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후두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완치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이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암이 초기를 지나 좀더 진행되면,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연하곤란 증상 역시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암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입안의 궤양, 2주 이상 계속되면 구강암

구강은 구조상 민감한 점막들이 분포되어 있어, 궤양 또는 암의 발생을 쉽게 알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의외로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 대부분 암보다 단순 염증으로 여기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입안에 자연적인 회복 기간이 지났는데도 2주가 넘도록 낫지 않는 궤양이나 혹이 만져질 경우에는 구강암을 강력하게 의심해보아야 한다.

치아와 잇몸에 생기는 변화로도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는 증상을 보이거나 잇몸 출혈이 계속되고, 틀니가 잘 맞지 않고 불편해졌다면 전문의를 찾아 구강암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또 경부 림프절 전이를 일으켜 목에 혹이 만져질 수도 있으므로, 목에 혹이 난 지 2주가 지났다면 두경부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2015/06/03 10:51 2015/06/03 10:51

[‘건강도약 2015’ 인터뷰](1)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ㆍ만성질환처럼 된 암… ‘암 이후의 삶’ 생각해야
ㆍ예방·조기진단·치료뿐 아니라 생존자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
 

보건복지부의 최신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끝낸 암 경험자는 1999~2012년에만 총 123만4879명이다. 그 이전과 이후까지 합산하면 암을 겪고 있거나 암을 극복한 인구는 훨씬 많다. 현재 한국의 암 치료율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암 발생은 계속 늘어나고, 일부 암은 치료 성적이 아주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평생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사망원인 ‘부동의 1위’이다. 암은 여전히 건강의 최대 이슈라는 얘기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61·외과)은 경향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만성질환처럼 돼버린 암의 조기진단이나 치료뿐 아니라 앞으로는 예방과 암 치료 후 삶의 질도 중시해야 한다”며 “암을 겪은 사람들은 재발에 대한 걱정으로 일상생활에서 정신적·심리적 위축을 느끼는 만큼 암 생존자들을 위해 다학제적인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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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암 치료의 현재 좌표, 그리고 앞으로 전망은 어떻습니까.

“국내 병원들은 새로운 암 치료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암 치료에 관한 한 상당수 암에서 이미 미국이나 유럽, 일본을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정보, 선천적·후천적 성향을 고려해 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의학으로 발전해가고 있죠.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분자의학과 정밀의학 도입으로 치료율은 더 향상될 것입니다. 하지만 암은 아직 정복되지 못하고, 암과의 힘겨운 싸움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의료계와 국가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 의학을 시행하는 데 더 노력해야 하고, 암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예방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 매년 숫자가 늘어나는 암 환자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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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는 수술, 약물, 방사선 등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것을 학제간 치료라고 부릅니다. 기존의 ‘내 환자’ 관점이 아닌 ‘우리 환자’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통합적이고 전방위적인 접근을 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 관리, 재발 방지, 감염 및 만성질환 관리, 환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환자의 사회복귀 등 다방면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암 치료에만 집중한 나머지 환자들의 정서 및 심리적인 부분은 상대적으로 소홀했어요. 긴 대기시간, 의료진의 시간에 맞춘 일률적인 회진, 미진한 설명, 한밤중에 시행되는 일상적인 검사로 환자들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암 치료 후에도 의료진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같은 것에도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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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장은 위암 수술의 권위자다. 지금까지 9500여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중 암덩어리를 만지거나 조작하는 것을 최소화해 수술 과정에서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막는 데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림프절 절제를 철저히 해서 암 전이나 재발을 방지하는 근치적 절제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새롭게 확장해 독립 개원한 연세암병원 원장을 맡은 이후에도 1주일에 6~7건의 위암 수술과 70명 내외의 외래진료를 한다.

-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위암은 국내에서 매년 2만5000명 정도가 걸립니다. 과잉진단 논란이 있는 갑상선(갑상샘)암을 빼면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며 위암 사망률은 전체 암 가운데 3번째입니다. 그러나 치료 성적이 매우 높아 수술을 받으면 80% 생존율을 기록하지요.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조기 진단은 국가 암관리 정책과 국민의 인식 제고에 힘입어 정기적인 내시경 진단을 통해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늦게 발견돼 수술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수술 자체를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대다수 암이 그렇지만 위암은 특히 수술이 우선 잘 돼야 치료율이 높아요. 수술이 가장 중요하고, 수술 자체가 완치인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이 잘 되려면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은 필수이고요.”

노 원장은 “위암 치료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유방암이나 대장암처럼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암에 적용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암병원은 1995년부터 위암 환자 개개인의 암 조직을 보관하는 유전자 은행을 운영해 왔고, 그들의 임상정보를 축적한 것이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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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위암 수술이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조기 위암이 늘면서 복강경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수술 후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이 장점이지만 진행성 위암에 대해서는 장기 생존율에 대한 결과가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로봇 수술은 3차원 영상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하는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싼 게 단점이죠. 로봇 수술 대상이 되는 위암 환자는 복강경 수술과 같습니다. 암 병변이 있는 위와 주변의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데는 개복수술이 아직까지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입니다.”

노 원장은 “암은 그동안 불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10명 중 7명이 완치되는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병이므로 암에 대한 공포를 갖고 살아갈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것을 환자와 그 가족의 눈높이에서 보겠다”며 “암 환자의 시간은 정말로 골든타임, 금쪽같은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2015/01/09 16:23 2015/01/09 16:23

암, 빨리 찾으면 이긴다 <2> 남성 발병률 1위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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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잡아라.’


국가암정보센터의 최근 국내 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갑상샘(선)암이 전체의 19.6%로 1위를 차지했다. 갑상샘암 다음으로는 위암(17%), 대장암(14%), 유방암(10%), 폐암(4%) 순이다. 하지만 갑상샘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조기 발견이 많아 5년 생존율이 99%가 넘는다. 결국 한국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암은 위암인 셈이다. 특히 남성에게는 위암이 발생률 1위다.


○ 조기 발견이 치료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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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위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의 공통된 특징이다. 일본 중국에서도 위암 발생률이 1위다. 이 나라들은 염장문화가 발달해 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 짠 음식 섭취는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위암 검진은 40세부터 필수다. 40세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받는 것이 좋다.


조기 발견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93%에 이른다. 하지만 검진을 통해 발견되지 않고 증상을 느끼기 시작할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도 소화불량이나 다른 위장 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길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교수는 “위암은 주변 장기로 전이될 때까지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답답함의 증상도 모든 위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이 2013년 8월∼2014년 7월 외래를 찾은 위암 초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40세 미만의 64%가 증상이 나타난 뒤 위암을 발견했다. 40∼60세는 33.8%, 60세 이상은 32.9%가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증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4기로 진단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세암병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에 위암 진단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1기가 85%, 2기가 59.8%, 3기가 39.9%, 4기가 3.1%였다. 암이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 의술 발달로 4기에도 수술 가능성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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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립심장외과센터 교수인 실리진카 로만 씨는 최근 연세암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 받고 11월 귀국했다. 연세암병원을 찾았을 때 로만 씨는 위 경계 부위부터 식도, 부신을 비롯한 대동맥 주위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항암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의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식도까지 암세포가 퍼져 있어 수술이 쉽지 않았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최악의 경우 개복했다가 수술을 못하고 다시 닫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를 모두 절제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한 뒤 부신과 림프샘 58개를 제거하는 대수술 끝에 결국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 복강경·로봇 등 수술법 비약적으로 발전



위암의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일부 조기 위암의 경우는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연세암병원은 일반 내시경보다 1000배 확대가 가능한 현미경 내시경을 도입해 시술의 정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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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른 복강경, 로봇 수술도 발전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넣어 배 안을 들여다보며, 몇 개의 추가적인 구멍으로 기구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로봇 수술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고 이 덕분에 안정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의료진이 선호한다. 세브란스병원 위암센터 수술팀은 2003년 처음 도입한 후 지금까지 복강경 수술 2000여 건을 시행했다.

다양한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연세암병원 안지영 교수는 “맵고, 짜고, 탄 음식을 피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있으면 치료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4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이전이라도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2014/12/31 09:07 2014/12/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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