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두경부암, 로봇수술로 치료 성공률 높인다


삶을 영우하는 데 필수인 숨 쉬고, 먹고, 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모여 있는 두경부
두경부암은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 목 안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얼마 전 유병 배우로 인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비인두암도 두경부암에 속한다.


50달러 지폐에 그려진 미국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 오페라<나비부인>과 <투란도트>를 만든 작곡가 푸치니, 뉴욕 양키즈의 전설적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 세계인이 사랑하는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이들은 모두 두경부암으로 고통받았다.


원인 : 담배와 술, 인유두종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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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는 구강암과 인두암, 후두암의 대표적 발암 인자로 꼽힌다. 후두암으로 고통받았던 푸치니와 편도암으로 사망한 그랜트 대통령은 모두 소문난 애연가였다.

그런데 최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술, 담배와 더불어 두경부암의 대표적 위험 인자임이 밝혀졌다. 2014년 세계두경부종양학회 개막식에 참석한 마이클 더글라스는 자신이 구인두암(설근부암)을 앓고 있음을 밝히며 두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세브란스병원(이비인후과와 병리과의 공동 연구)은 2005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구인두암의 약 70%에서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과학적 중거를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인 구인두암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증상 : 구강 내 궤양과 출혈, 목 안의 불편감
두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강 내 잘 낫지 않는 궤양, 지속되는 목 안의 이물감과 삼킴시 불편감, 점차 심해지는 음성 변화, 구강 또는 비강의 출혈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두경부암 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 특히 두경부암은 목의 림프절로 전이가 잘되므로, 40대 이상은 목에서 수주간 지속되는 무통성 종물이 만져진다면 반드시 두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료 : 로봇수술과 다학제 치료
두경부는 해부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복잡한 구조 때문에 수술이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수술 후 호흡장애, 음성장애, 연하(삼킴)장애가 거의 숙명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두경부암 수술은 곧 두려움을 상징했다. 그러나 구강을 통해 최소 침습적으로 접근해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수술 후 생존율 증가와 후유증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두경부암은 수술과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가 조화를 이룬 다학제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 암이다. 최근 방사선치료의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과 표적치료 항암제가 개발되어 두경부암 치료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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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과 절주, 구강 청결,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다. 구강내 잘 낫지않는 궤양, 지속되는 목안의 아물감과 삼킴 시 불편감, 점차 심해지는 음성변화, 구강 또는 비강 내 출혈 등의 증세가 있으면 두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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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1:27 2017/10/13 11:27

도전! 우리의 치료가 세계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날까지


"로봇수술을 처음 도입한 나라는 미국이지만, 적용 범위를 넓히고 뛰어난 성과를 끌어내는 면에서는 우리가 단연 앞서고 있습니다. 인두암 조기병변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합니다. 진행된 편도암이나 혀뿌리암도 84%,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후두암이나 하인두암도 70%에 이릅니다. 우리 병원의 치료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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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 교수의 수술실에 외국인 의사 서넛이 섞여 있는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훈련 코스를 만든 이래, 김세헌 교수에게 연수를 받은 두경부암 외과의사는 로봇수술을 하지 않는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과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선두 그룹과 미국, 유럽을 포함해 21개국 200여 명에 달한다. 2011년부터 김세헌 교수는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하는 등 독보적인 우위로 두경부암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로 연수를 떠난 김세헌 교수(이비인후과)는 초장부터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다들 제 연구에 몰두할 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1997년 한국은 IMF 사태로 절망의 도가니였다. 갈림길에 선 김 교수의 선택은 도전이었다. 자발적으로 실험실을 정리하고 실험용 동물 우리를 청소하며 동료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완강해 보이던 이들이 차츰 곁을 주기 시작했다. 어렵게 트인 물꼬를 지켜가며 6개월 만에 독자적인 실험에 들어갔고, 1년 만에 박사논문을 마무리 지었으며 유명 저널에 논문이 실렸다. 까다롭기 짝이 없는 두경부암과 싸우면서도 좀처럼 밀리지 않는 김 교수의 내공은 그때부터 기초가 다져지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두경부는 인체의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뇌 밑에서 쇄골 위까지고 생각하면 됩니다. 구강, 인두, 후두, 경부를 아우르며 듣고, 냄새 맡고, 숨 쉬고, 말하고, 먹고,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이 모두 여기에 몰려 있습니다. 뇌가 몸의 여러 곳으로 보내는 신호도 전부 두경부를 통과합니다.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들도 지나갑니다.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의사는 구강암, 후두암, 편도나 혀뿌리에 생기는 구인두암, 침샘암, 뇌로 올라가는 신경의 종양, 기도 및 식도에 뿌리 내린 암들을 두루 다룹니다.


그렇게 복잡하고 예민한 자리에 암이 생기면 손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벽을 깨고 속에 든 암을 끄집어내는 개념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목 피부에 통로를 내고 종양까지 접근한 뒤에 암세포가 파고든 주변 조직까지 다 들어내고, 다리 같은 데서 조직을 떼어다가 동맥이 노출되지 않도록 결손 부위를 메우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암을 잘 치료하고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져 환자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후두암 수술에 성공했지만 목소리를 잃은 걸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인체 구조의 문제라면 안타깝긴 해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게 아닐까요?
로봇수술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입을 통해 진입한 로봇 카메라는 인두와 후두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3차원으로 10배쯤 확대해 보여줍니다. 의사는 아이맥스영화를 보듯 커다란 화면으로 환자의 몸을 살피면서 최소한으로 절개한 자리를 통해 집어넣은 로봇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암을 떼어냅니다. 암덩이에 다가가기 위해 주변 장기를 망가뜨리지 않아도 되니까 말하고, 먹고, 숨 쉬는 것 같은 기능을 최대한 지킬 수 있습니다. 다른 조직을 떼어다 결손 부위를 메울 일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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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두경부암 치료에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의 3가지 전력적 무기가 적절히 사용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암세포의 특성에 맞춰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적절한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거지요.


복잡한 기관이라도 도리어 로봇수술이 더 효과적인 셈이군요.
로봇수술은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적용되고 2008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에선 세브란스가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병기가 1-2기인 환자만 대상으로 삼았지만 2014년부터는 3-4기의 진행된 암 수술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깊고 좁아서 접근이 어려운 후두나 하인두의 암을 치료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편도나 혀뿌리에 생긴 초기 암에만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미국에 비해 발전 속도가 훨씬 빨랐던 거지요.


환자 입장에서는 술기의 발전 속도보다 수술결과 쪽에 관심이 더 많지 않을까요?
수술 성적도 우리가 미국을 15-20%정도 앞섭니다. 구인두암 조기병변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합니다. 진행된 편도암이나 혀뿌리암도 84%,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후두암이나 하인두암도 70%에 이릅니다. 세브란스병원의 치료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병기가 3-4기에 이르는 환자에게서 이렇게 높은 성과를 내는 건 선행화학요법 후 로봇수술을 하고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치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두경부암의 경우, 처음 발병한 자리의 암이 3-4기면 장기를 들어내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희 두경부암센터에서는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암세포의 특성에 맞춰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적절한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 다학제 팀으로 함께 접근하는 거지요. 먼저 화학요법을 써서 암 크기를 대폭 줄인 다음, 로봇수술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인두와 후두 등 주요 장기를 보존하기 위한 두경부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지난 7월엔 이와 같은 치료법이 세계적인 저널(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게재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말씀해주시면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5-6년 전 수술한 68세 환자가 기억납니다. 병기가 많이 진행돼서 예후를 설명했더니 환자분이 매우 절망하시더군요. 후두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종양이 크고 임파선 전이도 심해서 뇌로 올라가는 경동맥을 다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어서 앞서 설명한 대로 먼저 항암약물치료로 암 크기를 드라마틱하게 줄인 후 로봇수술로 남은 암 덩어리를 제거했습니다. 결과요? 지금껏 건강하게 밭일 하며 잘 지내시지요. 숨 쉬고, 잡숫고, 말씀하는 데 전혀 지장 없고요.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두경부암 환자들을 위해 무엇보다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자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선의 조합을 이끌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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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적인 내용이네요. '처음'에는 '위험 부담'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첫 케이스를 앞두고 두렵지는 않으셨습니까?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주위에서 염려가 엄청 많았습니다. 수술 전날 밤늦게까지 연구실에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병원장님이었습니다. "김 선생, 아무 걱정 말고 해요. 내가 다 책임질게." 그때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시도하는 것에는 우려와 걱정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도전하는 이를 격려하는 세브란스병원의 특별한 정신이 있으므로 오늘날 세브란스의 The First & The Best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말씀을 들으니 훌륭한 리더, 좋은 선배를 만나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가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두경부암 수술 기록을 가진 홍원표 교수님, 후두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주신 김광문 교수님, 그리고 두경부 수술의 전설인 닥터 샤(jatin P.Shah)같은 분들이 저에게는 모두 멘토입니다. 돌아가신 이원상 교수님으로부터도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닥터 샤에게 연수받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셨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주셨거든요.


이제 오늘을 이끄는 주자가 되셨습니다. 내일을 이어받을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경험에 비춰보면 암 환자에게는 어떤 의사에게서 첫 치료를 받았느냐가 이후의 삶을 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 환자에게 나는 최고의 선택인가 스스로 물어야 한다"는 이원상 교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거듭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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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14:50 2017/10/12 14:50

호흡·발성 기능 최대한 살린다
베스트 클리닉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지난 22일 연세암병원 5층 다학제(多學際) 진료실. 두경부암센터 소속인 두경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료진 13명이 모였다. 두경부암 4기 진단을 받은 이모(50)씨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수술을 담당하는 두경부외과 김세헌 교수는 이씨의 영상자료를 모니터에 띄워놓고 "하인두쪽에 생긴 암이 후두까지 침범해 이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수술을 먼저 하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코로 숨을 쉬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술을 하더라도 발성(發聲)이나 호흡 기능은 꼭 살리고 싶어 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는 "우선 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최대한 줄인 뒤 수술을 해서 후두와 하인두를 살려보자"고 말했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후두암, 하인두암에는 표적치료제가 잘 들으니까 약물치료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방사선·약물 치료를 6주 정도 한 뒤 중간 평가를 받기로 했다. 김 교수는 "크기가 줄면 수술로 암만 깨끗하게 도려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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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기능 보존이 관건

두경부암은 입·코·목·혀 등에 생기는 암이다. 두경부(頭頸部)는 '해부학의 꽃'이라고 할 만큼 여러 장기들이 촘촘히 붙어있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 어렵고, 수술을 해도 말하고 먹고 숨쉬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세암병원 김세헌 두경부암센터장(두경부외과)은 "두경부암은 수술이 정교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 부위·기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도록 방사선·항암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암 수술 후에는 성형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는 8개 진료과의 전문의가 모여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한 뒤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보다 생존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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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에는 뇌로 가는 모든 신경과 혈관이 모여 있다. 수술 중 작은 실수라도 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연세암병원은 2008년 국내 처음으로 두경부암 수술에 로봇을 도입했다. 김세현 교수는 "편도와 혀뿌리에 생기는 구인두암은 손이 닿지 않아 수술을 못하거나, 턱뼈를 가르는 등 대수술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로봇을 이용하게 되면서 입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어 외상 없이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혀뿌리와 편도는 물론, 목 부위의 후두와 하인두의 암까지도 로봇으로 수술하고 있다. 후두암·하인두암 로봇 수술은 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시도했으며, 그의 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세계 15개국에서 120명이 넘는 두경부외과 의사들이 연세암병원을 찾았다.

현재 연세암병원의 두경부암 치료 성적은 미국보다 높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구인두암 5년 생존율은 60%, 하인두암은 32%인데 반해, 연세암병원 통계를 보면 구인두암의 5년 생존율은 82%, 하인두암은 62%이다.​

◇정상조직 손상 줄이는 방사선·약물 치료

두경부암은 방사선을 쬐면 암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좋다. 방사선종양학과 금기창 교수는 "과거에는 방사선 치료 후 침샘 세포가 파괴돼 침이 잘 안나오거나, 인두 점막이 딱딱하게 굳어서 음식을 삼키가 어려운 후유증이 있었다"며 "방사선 치료 장비가 발전하면서 정상 조직 손상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은 2014년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로보틱 아이엠알티·Robotic IMRT)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 다양한 각도에서 암조직에만 초점을 맞춘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다. 두경부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도 적극 도입해 생존율을 올리고 있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표적치료제는 전이됐거나 재발한 두경부암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이란


뇌 아래, 가슴 위쪽에 생긴 암을 통칭한다. 후두암이 가장 많고, 구강암, 인두암 순으로 많다. 매년 10만명 당 20~30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며 원인은 담배, 술이다. 최근에는 구강성교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두경부암은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목소리가 변하거나, 입 안 궤양이 잘 낫지 않거나, 통증 없이 목 한 쪽에 혹이 만져진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5/06/30 10:40 2015/06/30 10:40

최고의 수술과 최상의 재건 실력 자랑하는 두경부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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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무언가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쉰 채 몇 주가 지났다면 예사로 흘릴 일이 아니다. 성대, 구강, 인두, 침샘, 코와 그 주변을 공격하는 두경부암이 의심되기 때문이다. 코에서 목까지 한 뼘 길이의 구간에 자리잡은 두경부에 생기는 암은 씹고, 삼키고, 말하는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망가뜨리며 생명을 위협한다.


외부에서 잘 보이는 위치라 수술 후 흔적이 상당한 불편과 부담으로 남는다.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최고의 수술 실력으로 치료와 기능은 물론, 미용까지 휘어잡아 두경부암 치료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치료 성공률뿐만 아니라 일상에 필수적인 기능을 최대한 복원하는 월등한 재건 실력으로 국내 최고의 두경부암 치료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목에서 만져지는 혹이나 쉰 목소리,무시하지 말고 내시경 검사 꼭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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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NCE 두경부암 특강
국가대표 암병원, 세브란스 얼굴에서 목까지 두경부 위치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두경부는 말하고, 먹고, 숨을 쉬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구강과 후두, 인두 등 여러 부위가 포함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암을 통칭해 두경부암이라고 부른다. 얼굴과 목은 위치상 사람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치료 흔적이 쉽게 노출되어, 삶의 질이나 사회생활에 큰 타격을 입기도 한다.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종류에는 구강암, 설암, 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치료법이 크게 발전한 것에 비해, 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발견이 늦으면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목에 난 혹과 쉰 목소리무시하지 말라!!

두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증상은 목에 난 혹이다. 혹처럼 목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고, 통증 없이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서서히 자란다면 암이 강하게 의심된다. 두경부암은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목에 혹이 만져지고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적극적으로 이비인후과나 두경부 전문의를 찾아 초음파검사나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후두암은 2주 동안 지속되는 쉰 목소리, 식사 시 숨이 찬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는 것은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임을 의미하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흡연과 음주주요 원인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단연 흡연과 음주가 꼽힌다. 두경부암은 최근 젊은 환자와 여성 환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노년보다는 젊은 나이에 발생한 두경부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고 공격적이어서 위험도가 높다. 그러므로 애연가, 애주가라면 반드시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심해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와는 다른 아형을 가진 바이러스가 구인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 검사!! 두경부암 기본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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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두경부 전문의들은 촉진만으로도 암을 판단하고 바로 내시경 검사를 하거나, 환자에게 입을 벌리게 해서 구강과 구인두, 그리고 후두의 어미를 보고 암을 진단한다. 내시경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두경부암 진단 검사이자,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시경으로 종양을 확인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며, 조직검사 또는 세침흡인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 일반적으로 절개를 통한 검사는 불필요하다.


흡연, 음주가 잦거나 두경부암 가족력을 갖고 있다면 반드시 1년에 한 번 두경부 전문의를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두경부암과 같은 소인을 가진 암으로 분류되는 식도암, 위암, 대장암, 폐암 환자에게 원발암과 동시에 두경부암이 발병할 수 있어 검진해볼 것을 권한다.

수술치료가 우선

치료 순위는 위치나 조직에 따라 두경부암의 치료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이루어진다. 암의 위치와 조직에 따라 치료의 우선순위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발견하므로 3가지 치료를 적절하게 병행한다. 그러나 수술에 비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후유증이 많으며 고생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로 먼저 암을 최대한 제거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의 양을 줄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다행히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구인두암은 다른 두경부암과 달리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좋아, 굳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예후가 좋다.

후이개절개법

기능과 미용에 탁월하며 두경부는 중요한 신경과 혈관들이 얽히고설켜 지나가는 통로다. 따라서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면 치료를 받더라도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고, 그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하거나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경험이 많으면서 기술이 뛰어난 두경부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두경부암에는 임파선 전이가 동반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전이된 임파선을 절제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때 얼굴이나 목에는 흉터나 절개선이 남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를 고려해,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기능과 미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후이개(귓바퀴 뒤)절개법을 통한 로봇 경부절제술을 개발했다. 수술절개선이 귀 뒤에 생겨 수술 흔적을 머리카락으로 덮을 수있으므로 사회생활과 삶의 질 유지에 문제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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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후이개절개법을 통한 로봇 경부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두경부암 치료에활용하고 있다. 세계 유수 병원 의사들의 연수와 시연 요청이 계속 이어질 정도로치료 효과와 환자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


세계적인 선두주자, 수술 시연과 교과서 발간,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후이개절개법을 통한 로봇 경부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두경부암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이 수술법을 배우기 위한 세계 유수 병원 의사들의 연수와 시연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두경 부암센터는 수술법을 알리고 과정을 소개하는 교과서를 발간했으며, 이 수술은 7종의 미국 의학교과서에 소개되는 쾌거도 이뤘다.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는 기존의 수술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뛰어난 술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치료 성적을 내고있다. 세계 최초의 수술법 개발과 높은 치료 성적이 말해주듯,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의 24시간은 두경부암 극복을 향한 희망의 시간이다.




출처 :http://storage.iseverance.com

2014/09/15 14:10 2014/09/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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