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예방, 치료법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열대야로 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철에 잘 발병한다고 알려진 대상포진.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 저하에 있다. 주로 나이 60세 이상의 노인과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 고혈압·당뇨·간질환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취약군이다.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젊은이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조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을 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하면 실명,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를 만나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이 때문에 수두와 대상포진이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 두 질병은 취약군과 증상, 예후 측면에서 엄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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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두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추운 겨울이나 초봄, 어린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수두에 걸리면 감기 증상이 있으며, 이차적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1~2주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 그러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등뼈 부근 신경절에 숨는데, 우리 몸속 면역이 평생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만약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다시 나오면서 피부 병변을 일으키고 만다. 이를 대상포진이라 부른다고 이민걸 교수는 설명했다.
 
“등뼈에 있는 신경절은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절을 타고 나와 피부에 물집을 발생시키므로 한번 일어나면 몸의 절반을 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수두 바이러스가 목뼈 오른쪽 신경절에서 나왔다면 그 신경이 분포하는 몸 앞뒤 오른쪽 부위에만 피부 병변이 생기는 식이지요. 물집이 얼굴의 오른쪽, 왼쪽 모두 또는 머리, 가슴 양쪽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면 대상포진이 아닙니다. 이는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이자 진단 기준이에요.”
 
고령자, 고혈압·당뇨 환자 위험
대상포진의 주요 원인이 면역 기능 저하에 있는 만큼 나이 60세가 넘은 고령자나 항암 치료 중인 암 환자, 고혈압·당뇨·간질환·부정맥·뇌졸중·심내막염·출혈성 질환·류머티스 관절염 등 전신 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몸이 안 좋은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역으로 전신 질환이 없는데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혹시 몸에 다른 문제가 없는지 한번 전신 체크를 받아 보는 것도 필요해요.”

특히 이 교수는 요즘 20~30대 젊은이들도 대상포진으로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의아해 했다. 옛날부터 대상포진은 교과서적으로나 60대 이후에 많이 걸리는 병으로 인식되곤 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전체적인 삶 자체가 힘들고 피곤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젊은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봐요. 스트레스도 면역을 억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니까요. 과거와 달리 한번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이 재발해서 올 때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 인과관계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현대인들이 다양한 약을 먹고 있는데, 그게 면역력을 저하하는 게 아닐까? 채소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 게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칠 뿐이에요.”
 
신경통부터 시작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전해져 있다.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피부에 물집을 일으키기 전에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 수 있다. 이때 몸살 기운을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 우리 몸이 면역 세포를 죽이려는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열을 발산하므로 체온도 오른다. 간혹 근육통을 동반할 때도 있다. 다만 대상포진은 앞서 이야기했듯 신경절 근처에만 생기기 때문에 감기 등 여타 바이러스보다 전신 증상은 다소 약한 편이다.


그보다는 신경통이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경통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타고 올라오면서 신경을 건드려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이 역시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에서만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보통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2~3일 전부터 신경통이 시작되지만, 길게는 10일 전부터 발생할 수도 있다. 며칠 동안 특정 부위 신경에 통증이 느껴지다가 2~3일 후 그곳에 물집이 일어날 경우 이 교수는 대상포진으로 확진한다고 말했다.


“한 환자가 가슴 부위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합시다. 대부분 의사가 일차적으로 심근경색을 의심하며 심전도, 피 검사를 할 거예요. 그래도 별 이상 소견이 없다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대상포진 때문일 수 있어요. 피부 병변이 없어도 진통제를 쓰면서 하루 이틀 기다려 보면 어김없이 피부에 물집이 발견되곤 합니다. 지금은 외과에도 대상포진이 감별 요소로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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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평생 신경통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하면 실명, 뇌수막염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특히 얼굴에 생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눈까지 침범하면 각막염, 결막염, 포도막염, 망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대상포진 합병증으로 거의 실명 단계에 간 환자를 안과에 의뢰해 시력을 회복시킨 사례가 있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또 국내 유명 정치인 중 한명은 대상포진을 앓던 중 경기(驚氣)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상포진 자체가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쓴 약 중 하나가 굉장히 드물게 경기를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다. 당연히 뇌수막염은 곧장 신경과에 의뢰해 항바이러스약을 먹거나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그러나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후진국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이에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을 치료할 때 쓰는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발진이 생기기 2~3일 전에 사용하라고 명시돼 있어요. 즉, 그 시기를 놓치면 약의 효과가 없다는 뜻이지요.”



항바이러스제는 물론 적절한 시기에 통증을 가라앉히는 통증 억제 치료의 중요성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한번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 중 상당수가 오랫동안 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으로 올라온 물집은 흉이 남을 수 있을 뿐 1~2주 지나면 곧잘 호전되는데, 우둔한 통증은 계속될 수 있다.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대상포진의 주된 증상이 통증인데요. 포진 후 신경통 후유증이 생기기 전에 빨리 통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아야 해요. 그럼에도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쯤이야 안 먹어도 되지 않느냐며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통증은 빨리 가라앉혀야 오래가지 않습니다. 환자의 통증이 심할 경우 강한 마약제 성분이 든 진통제를 쓰기도 하는데요. 모두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처방 중 하나예요.”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백신 맞으세요
물론 대상포진에 대한 치료법이 아무리 잘 발달해 있다 한들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보다는 못할 터. 일단 나이 60세를 넘어선 성인이라면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이지만 양은 훨씬 많다. 이미 60대, 70대, 80대 노인들에게 효과가 톡톡한 것으로 인증됐다.


특별히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과 운동은 알려진 게 전혀 없다.

“평소 자신의 건강을 유지해야지요. 잘 먹고, 잘 자며, 스트레스는 안 받으려고 노력하고요.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이게 정말 중요해요!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입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가끔은 제가 입원을 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신경 통증이 무척 심하거나 일을 너무 많이 하느라 바쁘게만 살아서 좀 쉴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요. 스스로 몸과 마음을 잘 제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인 이민걸 교수의 경우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아침은 요구르트와 과일, 채소 위주로 먹고, 점심은 약간의 고기로 하루 필요 영양소에 균형을 맞춘다. 어릴 때부터 심장병을 앓았던 그는 술과 담배 등 건강에 해로운 것들은 일체 피하며 살았다. 그렇다 보니 나이가 든 지금도 일 년에 대여섯 번은 아프리카와 몽골 등 후진국에 의료 교육차 방문해도 몸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


이민걸 교수는...
이민걸 교수는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의사이자 몽골 국립의대 명예교수다. 어릴 적 심장이 안 좋아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였던 그는 의사가 되어서도 늘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려고 애쓰는 따뜻한 면모로 주목받았다. 대상포진을 비롯해 건선, 접촉피부염, 피부암, 매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그는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Queen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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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0:32 2017/09/19 10:32

건강한 밥상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한 겨울,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압을 낮추는 건강 식단의 핵심은 소금과 칼로리,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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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이 핵심
비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5배가량 높다. 하지만 비만한 사람이 체중의 10%를 줄이면 혈압은 5-20mmHg까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비만한 경우라면 혈압 조절을 위해 체중 감량이 필수다.


고혈압 최대의 적, 소금
염분의 여러 성분 중 '나트륨'은 체액 균형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로, 수분을 보유하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부종이 나타나며,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저염식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남기는 것이 좋으며, 젓갈이나 장아찌 등 염장식품은 가급적 서취하지 않는다. 조림보다는 굽거나 찌 는 조리법이 도움이 되며 식초, 레몬, 겨자, 후주같은 향신료를 적절히 이용하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건강한 지방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혈압 강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고혈압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 감소에는 도움이 된다. 지방을 섭취할 때는 주로 동물성방에 포함되어 있는 포화지방보다는 식물성기름에 포함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을 선택한다. 불포화지방은 들기름, 참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함유되어 있다.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
섬유소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므로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쌀밥보다는 잡곡밥과 현미밥이 좋으며, 신선한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다.


고혈압은 가족력, 비만, 식습관, 음주,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되어 있다. 특히 평소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심장질환, 신부전, 뇌경색, 뇌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평소 건강한 식단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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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시켜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칼륨이 풍부한 잡곡, 푸른 잎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권장된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나쁜 사람은 고칼륨혈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금주, 건강 위한 첫걸음
알코올의 섭취는 혈압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금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남자 1-2잔, 여자는 1잔 이내로 제한해 섭취한다(1잔 기준 : 소주 50ml, 맥주 200ml, 포도주 120ml)


출처 세브란스병원웹진
글 이정민(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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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10:29 2016/12/13 10:29

비만은 암의 중요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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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각종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비만이 음주, 흡연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비만이 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대사이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만은 그 자체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같은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사 이상, 인슐린 농도 증가 등은 돌연변이 세포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 정상세포가 돌연변이 세포 발생을 억제하지 못해 결국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조직 증가 자체도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방 조직은 단순히 지방을 저장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방 세포를 만드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등 댜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합니다. 대사이상을 일으켜 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간접적인 효과 외에도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넥틴, 렙틴, 사이토 카인들이 암세포 발생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쳐 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은 암의 중요 위험요인입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교수
헤럴드경제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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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11:00 2016/10/14 11:00

3가지 행동지침!
5가지 금지사항!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약물 치료가 아니라 식습관 개선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위해 꼭 지켜야 할 3가지 행동지침(DO)과 5가지 금지사항(NO)을 잘 기억해두고 밥상에서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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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혈증이란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콜레스테롤 비율이 비정상적인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흡연, 고혈압, 비만, 당뇨, 유전적 요소 등과 함께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상지혈증은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절한 체중 유지, 충분한 섬유소 섭취, 운동은 이상지혈증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순당과 소금을 제한하고, 음주를 절제한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이상지혈증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DO!꼭 지켜야 할 3가지

첫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인 사람은 열량 섭취를 조절해 체중을 감량하면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튀김, 전, 부침 등의 조리법은 기름을 통한 열량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피하고 구이, 찜, 조림 등의 조리 방법을 이용한다. 외식을 할 때는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보다는 한식이나 일식을 선택한다.


둘째, 충분한 섬유소를 섭취한다.
섬유소와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어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킨다. 또 충분한 섬유소 섭취는 적당한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섬유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또 주스보다는 생과일을, 채소와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모든 좋은 식습관과 더불어 반드시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것은 바로 운동이다. 적절한 운동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불필요한 체내 지방을 줄여주고, 체중을 조절해 이상지혈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주 4-5회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계획하도록 한다.


NO!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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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포화지방산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주로 동물성 지방에 포함되어 있는 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육류의 기름 부위, 버터, 마요네즈, 팜유(라면, 커피프림 등)는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을 때는 가급적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닭고기, 오리고기는 껍질을 벗겨서 조리한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주로 식물성 기름에 포함되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한다.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둘째,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 곱창, 달걀 노른자, 오징어, 새우, 장어, 알류 등으로, 이를 식품의 섭취 횟수를 주 1-2회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셋째, 과량의 당질을 섭취하지 않는다.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당을 제한하는 것이 고중성지방혈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식습관은 비교적 당질 섭취가 많은 편이므로 당질이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때 중성지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는 밥, 국수, 감자, 고구마, 떡, 빵, 케이크, 설탕, 사탕, 청량음료, 과일류 등이 있다.


넷째, 음주는 가급적 피한다.
과음은 혈액 내 중성지방 농도를 증가시키고, 비만 등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음주를 줄이되, 부득이한 경우에는 1회 섭취량이 1-2잔을 넘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혈관에 부담을 적게 주기 위해서는 음식을 싱겁게 먹고, 염분이 많은 식품을 주의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야을 조절하고 특히 국, 찌개 등의 국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은 김치, 젓갈, 장아찌,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 인스턴트 식품 등이다.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그렇듯, 이상지혈증도 균형이 깨진 식습관에서 비롯되므로, 식생활 개선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 이정민 (영양사)
출처 : 세브란스병원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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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17:07 2016/08/31 17:07

[암&건강] 만병의 근원 ‘비만’... 암과의 인과관계는?!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비만이 당뇨병, 고혈, 각종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같은 비만이 음주, 흡연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최근 암 발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이 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는 대사이상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그 자체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고인슐린혈증 등의 증상을 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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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발생한 대사 이상, 인슐린 농도 증가 등은 돌연변이 세포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은 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정상세포가 돌연변이 세포 발생을 억제하지 못해 결국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수도 높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대사 질환자들에게서 암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지방조직 증가 자체도 암 발생과 무관하지 않다. 지방 조직은 단순히 지방을 저장하는 것만이 아니다. 지방 세포를 만드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 중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 물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디포텍틴은 지방세포 양이 늘어날수록 반비례하게 줄어든다. 비만할수록 암세폭 억제기능이 약화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비만세포가 많아지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증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암의 성장과 발생을 촉진하게 된다. 비만한 여성에게서 중요 여성암인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이 더 잘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연세암병원 가정의학과 동재준 전문의는 “대사이상을 일으켜 암의 발생을 증가 시키는 간접적인 효과 외에도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넥틴, 렙틴, 사이토 카인들이 암세포 발생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쳐 암의 발병률이 높일 수 있다"면서 "비만은 암의 중요 위험요인이다”고 강조했다.
비만과 암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 건강강좌에서 연세암병원 동재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강좌는 홈페이지(http://www.cancerexpo.org)에 마련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별도의 참가신청을 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2015/11/20 14:42 2015/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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