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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부족·비만이 불러 오는 지방간염
정상적으로 간내에는 5% 미만의 지방이 침착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방이 간내에 계속 축적이 진행돼 5%이상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말합니다. 지방간염은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염(ASH)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나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임상적 진단은 1일 알코올 섭취량이 여성에서 20g, 남성에서 30g 이하이고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기준은 여성에서 10g, 남성에서 20g 이하로 낮음, 소주 1잔이 약 8g), 영상검사에서 유의한 지방침착이 있으면 진단합니다. 즉, 음주량에 따라서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최근 들어 술을 드시지 않지만, 지방간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자료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에는 약 15% 정도의 유병률이었지만, 최근 5년 사이에는 유병률이 25%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의 증가와 연관돼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40%로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높아져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권태감·피로 누적이 지방간 원인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드물게 피로감이나, 권태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 경우 지방간염이 생긴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로감이 있다고 해서 다 지방간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피로감이 생길 때는 빈혈, 갑상선 질환, 당뇨를 먼저 감별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간세포내에 지방은 보통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됩니다. 이러한 중성지방이 간내로 들어오고 나가는 양의 균형이 깨질 때 바로 지방간이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즉 중성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중성지방은 음식을 통해 주로 섭취되기도 하고, 체내에 들어온 당분이 중성지방으로 변해 간에 저장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은 단당류가 많이 포함돼 있어서, 바로바로 흡수가 되고, 포만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고, 이로 인해 남는 칼로리는 모두 중성지방으로 변해 간에 쌓이게 됩니다.

곡류와 감자류는 다당류이기 때문에 포만감을 일으켜서 많은 양을 섭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당류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의 주범이 됩니다.
따라서 경증의 경우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이요법을 권장합니다.

▲ 유산소 운동, 지방간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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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최소한 1주일에 3번, 1시간 이상씩 땀이 흠뻑 날 정도의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나 수영뿐 아니라 근력운동도 근육의 생성을 돕고, 기초대사량을 늘려서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력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늘려서 체중 증가를 막아주고, 더 중요한 것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근력 운동의 중요성이 더 강조됩니다.

▲ 건강검진 남성 30%, 여성 15% `지방간염` 진단
국내 연구자료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에는 약 15% 정도의 유병률였지만, 최근 5년 사이에는 유병률이 25%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만율로 25%에서 35%까지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중 30%, 여성 중 15%에서 지방간으로 진단됩니다. 40대 남성에서 술 소비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0대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30대는 비만인구가 늘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성 분들도 안심하면 안되는 것은 술의 도수가 낮아지면서 20대 여성 음주비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염은 근육이 적은 여성에서 적은 양의 술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을 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50~60대 폐경 이후에는 지방간이 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은 중성지방이 혈관이나 간에 침착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지방간이 증가하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간의 크기와 혈류가 감소해 대사능력이 감소되고, 간세포의 재생능력이 떨어져서 한 번 생긴 지방간이 호전되기가 어렵습니다. 60대 이상에서 비만율이 40%로 보고돼 나이가 들수록 비만율이 높아지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부추·미나리·브로컬리, 요리로 섭취하면 도움
부추, 미나리, 브로컬리,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부추에는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지방세포에 의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버섯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해서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춰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것이 모든 음식은 생식보다는 요리로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많은 양의 부추나 버섯을 즙을 내서 드시게 되면 좋은 성분도 농축이 되겠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독성물질도 농축이 되기 때문에 즙으로 복용하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건강기능식품 장기 복용 피해야
간에 좋다는 식품에 현혹돼 비싼 비용을 내고 인진쑥, 헛개나무, 상황버섯, 차가버섯, 민들레, 강황, 녹즙, 등을 농축해 장기간 드시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간에 좋다는 식품을 맹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움말 : 이현웅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간파트) 교수>
출처 : 헬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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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11:39 2019/01/31 11:39

‘침묵의 장기’ 간에 대하여
말기인 4기 사망 위험 1기보다 7배 
종양 3㎝ 이하 땐 완치될 확률 높아 
지방간·간염 등 환자 반드시 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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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국내 발생률 6위의 암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질병입니다. 대다수 일반인은 ‘술’이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학계 전문가들은 ‘B·C형 간염’을 훨씬 더 중요한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문제에 대한 답이 나왔습니다. 간암 환자 10명 중 3명, 적지 않은 비율로 술이 중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간암 환자 중 B형 간염 환자는 63.9%, C형 간염 환자는 12.6%였습니다. 그런데 환자의 31.8%는 알코올성 간 질환을 앓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학계에서는 보통 음주로 인해 발병하는 간암의 비율을 10% 정도로 보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알코올성 간 질환을 경험한 것입니다. “술을 많이 먹어도 간암에 걸릴 위험은 낮다”고 되레 큰소리치던 애주가들의 변명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간암 환자의 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진단 시기였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졌고 성별 사망 위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말기인 4기 환자는 1기와 비교해 사망 위험이 7배나 높았습니다. 1기의 평균 생존 기간은 5년 2개월, 2기는 4년 8개월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3기는 2년 10개월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고 4기는 1년 2개월에 불과했습니다.


1·2기 간암 환자는 절반이 5년 10개월~6년 8개월 사이에 사망했습니다. 3기는 절반이 사망하는 시점이 1년 8개월~2년 6개월로 훨씬 짧았습니다. 이렇게 병기별로 사망 위험 격차가 큰 이유는 간암 특유의 전이 위험 때문입니다. 원종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19일 “간암은 혈관 침범이 다른 암보다 많다”며 “혈관 침범은 암이 커질수록 점점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암의 크기가 작을 때 미리 치료해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원 교수는 “종양 크기가 3㎝ 이하이고 조기에 발견하면 더이상 암으로 부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치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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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간암은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복부 팽만감,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가 많습니다. 김범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심지어 간 기능의 절반이 망가져도 간은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며 “때문에 정기적인 간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 간암검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40세 이상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40세부터 정기적으로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경화증이 있으면 진단 시점부터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간암 검사는 주로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 간격은 6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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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 알코올성 간 질환은 50대 남성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몸으로 흡수된 알코올 성분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나오는 중간 단계 물질이 간세포를 손상시킨다”며 “따라서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나는 이미 늦었다”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음주 습관을 교정하면 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김 교수는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만 있는 초기 간 질환자는 금주를 하면 쉽게 완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암은 수술 환자 비율이 20% 정도에 그칩니다. 만성 간염 환자가 많기 때문에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교수는 “간동맥색전술, 고주파열치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뿐 아니라 간이식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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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1:55 2018/08/23 11:55

A형 간염…백신접종·위생관리
B형 간염…간암 발생 70% 차지
C형 간염…검진 통한 조기발견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 B, C형이 있다. 간염은 간암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B형 감염자에서는 간암발생률이 5~54배, C형 감염자에서는 4~12배 증가한다. 간염은 발병 초기 피로감·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방치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간암 등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 치료제 없는 A형 간염 … 백신접종·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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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A형 간염은 경구로 감염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식수를 먹으면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시기에 감염되면 가벼운 증상만 보인 후 자연적으로 치유되면서 면역 항체를 얻는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느는 추세다.

A형 간염은 15~60일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대부분 증상은 대증적 관리만으로도 2개월 이내에 사라지고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일단 회복 되면 재발하지 않고 B형 또는 C형 간염처럼 만성화되진 않는다.

A형 간염 환자의 약 0.2% 내외에서 사망률을 보이고있다. 증상과 간기능 수치의 악화가 심한 경우 특히 고령의 급성 A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

최원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1일 “초기 발열과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면 오심과 구토·복통·황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며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백신을 접종해 예방하는 것이 좋고,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하면 된다”고 말했다.


◇ 간암 원인 B형 간염, 백신 통해 예방 가능

B형 간염은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한다. 만성화되면 간경화·간암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 B형 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 보유자인 산모에 의해 아이가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감염된 혈액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만 감염된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B형 간염 보유자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기의 경우 출생 직후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신생아·소아 국가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반드시 관련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검사와 혈액종양표지자검사를 통해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성인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비만하면 간암 발생률이 높아져 비만 관리가 필요하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322명을 대상으로 2007부터 9년간 추적해 비만과 간암 발생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고도비만(BMI 30 이상)은 정상체중(BMI 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남성 22%, 여성 46%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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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진행 C형 간염 … 검진 통한 조기발견
C형 간염은 증상도 없고 감염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증가추세다.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The Liver Week 2018’ 국제 간연관심포지엄에서 발표한 ‘C형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 통한 환자 발굴의 필요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C형 간염 환자는 약 3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치료받은 환자는 15~23%인 4만5000~7만명 수준이다. 환자 대부분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C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에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적은 양의 혈액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성관계나 수혈·문신은 물론 손톱깎기·면도기 공동 사용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 C형 간염 예방 백신은 없다.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치료제 연구개발로 완치율은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 치료반응이 상대적으로 낮고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검진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C형 간염을 비용효과적으로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가검진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5%를 넘지 않지만 질병의 치명성과 악화 요인 증가, 전체 의료비 감소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진 실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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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15:03 2018/06/27 15:03

백신·치료제 개발로 간질환 감소… 학회 "30년간 간암 안전지대 아냐"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도 원인… 간암, 생존율 낮아 조기검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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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간암의 주원인 질환인 B형간염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간암은 곧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은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줄었지만, 간암은 오히려 늘었다.


대한간암학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31.5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13.4명으로 57.5% 감소했지만, 간암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16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22.2명으로 38.8% 증가했다〈그래프〉. 학회는 "한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간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982년 B형간염 예방 백신이 개발되고 1998년 B형간염을 완화시키는 항바이러스제가 처음 출시되면서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간암의 원인 질환은 줄었는데, 왜 간암은 줄지 않았을까? B형간염 예방 백신은 1982년에 개발됐지만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것이 1995년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1995년도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B형간염 유병률이 낮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2006년에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B형간염 유병률은 0~19세의 경우는 남자 1.4%, 여자 0.4%로 낮았지만, 20~29세는 남자 5.4%, 여자 2.7%로 크게 높았다. 임 교수는 "B형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리는 나이는 평균 60세이므로 1995년생이 60세가 될 때까지, 최소 30년은 간암 유병률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의 고령화도 간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형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써도 간세포 속에 박혀있는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박멸시키지 못한다. 평생 바이러스를 가지고 살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활동기에 염증을 조절하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과거 항바이러스제가 없을 때 B형간염 환자는 젊은 나이에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고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B형간염 환자가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급격히 줄었지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오래 사는 사람이 늘면서 간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형간염이 지속되면 간세포가 딱딱해지는 간경화증으로 발전, 결국에는 간암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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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C형간염·간경화 등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받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간암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원인이 돼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이다. 이미 비만이 심각한 미국에서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꼽히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중원 센터장은 "한국은 증류주 소비 세계 1위 국가로, 술을 무분별하게 먹는 사람이 많다"며 "술은 간암의 명백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B형간염·C형간염·간경화처럼 간암의 확실한 고위험군의 경우 1년에 두 번, 혈액 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두 가지 검사는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돼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의 경우 정부에서 검사 비용을 90~100% 지원해준다. 그러나 현재 수검률이 2015년 기준 55%로 저조한 상태이다.


박중원 센터장은 "간암은 재발이 잦고 5년 생존율도 32.8%로 낮은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행암 상태에서 발견된다"며 "간암은 2㎝ 미만의 암덩어리가 하나인 조기 암 상태에서 발견돼야 완치 확률이 높으므로 조기검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하루 400~500㎉ 줄이고,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서 비만을 개선해야 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자는 금주가 원칙이다.

B형간염과 간암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2.3%를 차지한다. B형간염은 30~40%는 간경화로 진행되고, 간경화의 2~8%는 매년 간암으로 발전한다. 간암은 암 발생률 6위이고, 암 사망률은 2위인 ‘악성암’이다.


출처 : 헬스조선 이금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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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0:17 2017/02/20 10:17

건강검진 후 필수 확인 사항들

건강검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지에 적힌 결과들이다. 이것만은 꼭 체크해서 건강검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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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뒷장은 건강 요약 노트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있으나 의학 용어가 대부분이어서 모든 검사 결과를 꼼꼼하게 챙겨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땐 결과지의 맨 앞장과 뒷장을 확인하자.

대부분의 검진센터에서는 건강검진 결과지의 가장 앞장 혹은 마지막 장에 검진 결과 내용을 종합한 요약본을 제공한다. 각 검사 결과에 대한 이상 소견 또는 전체적인 사항을 종합해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나 추후의 계획에 대한 의사의 소견 또는 추천 사항을 적어준다. 각각의 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찬찬히 훑어볼 시간이 없거나 보더라도 이해하기 힘들다면, 요약본을 읽으면서 궁금한 내용에 표시해두자. 검진 받은 기관에 연학하면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건강검진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는 방법은 의사의 설명을 듣고 이후의 추가 검사 또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혈당과 빈혈 수치, 간염 항체 여부 등 필수 사항은 본인이 꼭 기억하고 주의하도록 한다.


혈액검사의 혈색소

혈액검사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검사하는 항목은 빈혈을 판단하는 지표인 혈색소다. 빈혈은 생리를 하는 여성에게 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혈색소가 낮게 나오더라도 피곤 때문일 거라 지레 짐작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과 가임기가 지난 여성에서 혈색소 수치가 낮게 관찰되었다면,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현상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빈현 관련 정밀검사들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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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최근 잦은 음주나 기름진 음식 섭취, 과로 등을 했다면 당뇨가 없는 사람도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식전 혈당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다. 각기 다른 날 측정한 식전 혈당이 126mg/dL을 넘은 경우가 두 번 이상 확인되면 당뇨로 진단한다. 금식과 관계없이 시행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는 약 2-3개월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므로 한 번만 시행하며, 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한다.


A형 및 B형 간염 항체 있으면 OK! C형은?
A형 및 B형 간염은 항체가 있으면 면역 체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C형 간염은 항체가 있으면 C형 간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대부분의 건강검진에서는 B형 간염 검사를 시행하므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경우, 이전에 예방접종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면 3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 검사는 연령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가 없다면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C형 간염의 경우 항체 양성 반응은 감염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상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C형 간염 관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감염으로 확진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복부 영상검사에 나온 낭종?
최근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으로 복부 영상검사(초음파, CT, MRI)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검사를 시행할 경우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이 콩팥이나 간의 낭종인데, 낭종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단순한 물혹이다. 나이들면서 한두 개씩 더 생길 수 있지만,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낭종이라 하더라도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며, 특별히 췌장에 있는 경우에는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에디터 : 박소연 교수(VIP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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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10:14 2017/02/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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