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유 소비량은 감소하고 귀리음료, 아몬드음료, 코코넛밀크 같은 식물성 음료가 뜨고 있다. 유당(乳糖)이 없어 소화 부담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우유 대신 먹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할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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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미네랄 풍부하지만 단백질은 적어
식물성 음료는 비타민·칼륨·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칼로리도 낮다. 우유(200㎖ 기준)가 130~140㎉인데, 아몬드음료(190㎖ 기준) 45㎉, 귀리음료(190㎖ 기준) 65㎉로 훨씬 낮다. 코코넛밀크(200㎖ 기준)는 100㎉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 김형미 팀장은 "비만인 사람에게는 칼로리가 적은 식물성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유를 대체하지 못한다"며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을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말했다.

아몬드음료, 귀리음료, 코코넛밀크의 단백질 함량은 우유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우유는 200㎖ 기준 단백질이 6g(하루 권장량의 10% 내외) 들어있는데 반해, 아몬드음료 1g, 귀리음료 2g이 함유돼 있고, 코코넛밀크에는 단백질이 들어있지 않다.

김형미 팀장은 "식물성 음료는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떨어진다"며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평균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유를 대신에서 식물성 음료를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유 200㎖에는 칼슘이 200㎎ 들어있어 하루 권장량의 30% 가까이 보충할 수 있다.

◇하루 한 잔 적당… 식이섬유 많아 복통 생길 수도
식물성 음료는 하루 한 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과다섭취하면 설사·복통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귀리음료는 귀리 분말을 우유에 타서 먹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분말을 너무 많이 타 먹으면 안 된다. 귀리에는 식이섬유가 100g 당 18.8g 들어있어 다른 곡류보다 식이섬유가 많은 편이다. 식이섬유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로 인해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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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14:30 2019/03/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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