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증상 '황달·통증·체중감소'…'수술 중 방사선 치료' 등 주목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만성췌장염·흡연·가족력 땐 건강검진 필수

 

췌장은 각종 소화효소를 비롯해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8위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5∼7%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10∼20% 정도만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수술해도 2년 이내 재발률이 70% 정도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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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3대 증상은 황달, 통증, 체중 감소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지속적인 허리 통증, 황달과 당뇨가 생긴 경우에는 췌장암을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것은 췌장이 배 안 깊숙이 있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비로소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혈관들이 인접해 있어 암이 점막 속으로 파고드는 '침윤' 상태가 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초기 진단에 주로 이용되는 초음파검사의 한계로 1∼2㎝ 정도의 작은 암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게다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오해하기 쉽고, 허리 통증은 디스크 등 척추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2년 이내에 새로 발병한 당뇨병의 경우도 췌장암 환자가 53.3%로 비췌장암 환자의 20.3%를 크게 상회했다. 이런 이유로 평상시 혈당 조절이 잘 되던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이유 없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나 갑작스럽게 당뇨가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달은 환자의 50%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암이 담관을 막지 않고 췌장의 꼬리 쪽으로 자라는 경우에는 황달이 없을 수도 있다. 통증의 경우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명치 부위나 등 쪽의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췌장 바로 뒤에 많은 신경이 있는데 암이 이곳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은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며, 허리를 숙이거나 모로 누우면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새우잠을 잔다.


치료법은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다. 완전히 절제된 경우 중간 생존 기간은 약 12∼25개월 정도, 5년 생존율은 10∼15%까지 보고된다.

수술은 암의 위치에 따라 방법이 결정된다. 췌장 두부에 생긴 암은 췌장 머리 부분, 십이지장, 담낭, 하부 담도 및 주위 림프절 등을 함께 제거하는 '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체부)과 꼬리(미부)에 생긴 경우는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시행한다.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암을 제외하고 주변의 큰 혈관 등을 침범한 국소 진행성 암, 전이가 있는 전이암은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항암 약물이 개발돼 실제 임상에 사용되면서 진행된 췌장암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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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해도 국소, 원격 재발이 많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가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란 췌장암 수술 과정 중 국소 재발이 잘 되는 구역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약 30~40분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는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만, 해외에서도 몇 개 기관에서만 시행 중이다.


10여명의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가 특이 합병증 없이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는 나쁜 예후를 가지고 있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암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여러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환자에게 적용할 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오가노이드' 모델과 '환자유래이종이식모델'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을 동반한 췌장암 환자는 수술 전후 혈당 조절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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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술 과정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췌도가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수술 후 새로운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병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외과와 내분비내과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수술 등의 치료와 함께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정상적인 체내 대사 작용을 작동시켜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한다.


면역력을 증가시켜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환자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데는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단백 보조 식품이 도움된다. 실제로 수술 후 환자의 영양 상태 및 면역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모든 암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만성췌장염, 흡연, 고지방식 및 고칼로리식,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성 췌장염 등은 췌장암의 위험 요인이다. 음주와 췌장암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결국 알코올에 의한 만성췌장염을 유발하고 췌장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과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고위험군은 건강검진 때 췌장암 종양표지자 검사(CA19-9)와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포함하는 게 좋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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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1:11 2018/07/12 11:11

두경부암 알리기 나선 의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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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온 20대 배우 김우빈씨가 작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인두암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비인두암은 발병 빈도가 낮은 희귀한 암으로,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의 점막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 악성 종양인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두경부암이 일반 국민에게 다소 생소하다 보니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년 7월 27일은 두경부암을 알리기 위해 미국 등 세계 의학계가 지정한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기도 하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은창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국내에서는 두경부암에 대한 인식이 적어 ‘대국민 두경부암 알리기’가 절실하다”면서 “환자가 조기에 증상을 의심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올수록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은창 교수는 “쉰 목소리나 목에 이물감, 입속 상처가 2주 이상 지속되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찾아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병기별로 차이는 있으나, 비인두암, 후두암 등은 방사선 치료 예후(치료효과)가 좋은 편에 속한다”며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의 치료율(생존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 ’두경부암’
두경부암(Head & Neck Cancer)은 눈·뇌·귀를 제외한 머리에서 가슴 윗부분까지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2017년 보고된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전체 암환자 수 21만4701명 중 갑상선암을 제외한 두경부암 환자 수는 4455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2.1%를 차지했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40~60대가 70~80%를 차지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경부암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두경부암은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한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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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교수는 “술, 담배를 하지 않아도 구강성교 등으로 인해 HPV에 감염된 경우 구인두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미국암협회에서도 두경부암의 증가원인 중 하나가 구강성교라고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질환, 방사선 및 자외선 노출, 비타민이나 철의 결핍 및 두경부의 지속적·물리적 자극 등이 두경부암의 위험인자다.


◇ 초기 증상 뚜렷하지 않아 주의
두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보통 3개월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입 안이 자주 헐거나 붓고 적백색 반점이 생기면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한 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있거나, 코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아관리를 잘해도 이와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기도 한다.


두경부암 치료는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합치료를 시행한다.
두경부암 수술은 영역의 특성상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분포하고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고난이도 수술이 많다. 환자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수술 범위 설정 및 재건이 중요하다.


최은창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의 수술적 치료는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고 먹고 말하는 데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보존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내시경과 로봇수술이 발달해 입안으로 접근해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경부암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과 금주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한 성생활 유지, 관련 백신 접종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아 이달 27일 오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는 행사를 시행하고, 두경부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세계두경부암의 날 무료검진 행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국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중앙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건양대병원, 길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신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25개 병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고자 하는 일반인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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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14:56 2018/07/10 14:56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피부 위해 태양을 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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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는 약, 피부엔 독이 되는 자외선
햇빛은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19세기 산업혁명 시절 영국의 대도시에는 자욱한 매연이 햇빛을 가리는 바람에 체내에 비타민 D가 생성되지 않아 골격에 장애가 생기는 구루병이 만연했다.

이와같이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는데,  비타민 D는 뼈 대사에 작용해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비타민 D가 암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비타민 D와 더불어 이를 합성하게 해주는 자외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하루 종일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색소 유발 등의 이유로 햇빛 노출에 굉장히 예민하며 이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햇빛 노출의 기회가 줄어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그간의 햇빛 부족을 만회할 좋은 기회이자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에 적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자외선이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균을 죽이고 식물의 광합성 등 우리 생활에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피부 노화와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외선은 전체 태앙광선의 6%를 차지하며, 파장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나윈다. 자외선 A는 비교적 세기가 약하지만, 피부에 깊숙이 투과해 주름을 늘리거나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킨다. 자외선 B는 파장이 짧아 깊이 투과하지는 못하지만 에너지가 자외선 A보다 1,000배나 강해 노출 시 일광화상을 유발한다. 반복적인 노출에 의한 일광화상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부터 피부암까지, 피부의 독 자외선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가 빨갛게 되는 홍반성 반응이 나타나는데, 홍반은 자외선이 유발하는 가장 두드러진 피부 반응이다. 진피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즉시 홍반과 지연 홍반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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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
일광화상은 홍반 반응의 일종으로, 자외선 B가 주로 유발한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며, 자외선 화상으로 부르기도 한다. 햇빛 노출 3-6시간 후 서서히 발병하며, 12-24시간에 증상이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부터는 완화된다.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으로 시작되며,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겼다가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가벼운 일광화상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환화되지만, 피부가 벗겨진 경우에는 이차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고, 대중요법으로 칼라민 로션, 강력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피부 보습을 위해 보습 크림을 자주 덧발라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색소 침착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색소 침착이 나타난다. 자외선 A는 주로 즉시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데, 즉시 색소 침착은 새로운 멜라닌 생성 때문이 아니라 피부에 이미 존재하는 멜라닌의 변화이므로 대부분 수분 내에 잠깐 나타났다가 적어도 2시간 내에 사라진다.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 B와 자외선 A가 동시에 관여하며, 자외선 조사 후 보통 72시간 정도 경과 되었을 때 발생해 수주 이상 지속된다.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으로 멜라닌 합성이 증가되고, 형성된 멜라닌이 주변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면서 나타난다.


피부노화
자외선 노출 시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파괴되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자외선은 이러한 피부 노화의 가장 중요한 외적 요인으로서, 노출 시간에 비례해 효과가 누적된다.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로 나타나는 임상적 혹은 조직학적인 피부 변화를 광노화라고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 피부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거칠어지고, 굴고 깊은 주름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의 정상적인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축늘어진 모양이 된다. 또한 노인흑색점, 불균일한 색소 침착, 색소 소실 등의 색소 변화가 나타나며, 진피혈관의 변화로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쉽게 멍이 든다.


그 외에 특별한 원인 없이 자외선에 과민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다형광발진, 우두모양물집증, 만성 광선피부염, 일광 두드러기 등 광과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광알레르기나 광독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 또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화학물질을 피부에 도포한 뒤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이차적으로 광독성 접촉피부염, 광알레르기 접촉피부염, 다형홍반, 천포창, 단순포진, 만발포르피린증, 홍반루푸스, 펠라그라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지루각화증, 유두종, 각화세포종 등의 암 전구증 및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과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의 파괴 또한 피부질환에 영향을 끼치는데, 오존이 1% 감소할  때마다 피부암 발생률이 2%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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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호교수(피부과)
여름에는 햇빛이 강한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매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30분이나 1시간 전에 미리 발라서 균일하게 피부에 도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덧바르세요.


글 : 오상호 교수(피부과)
출처 : 세브란스병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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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11:47 2018/07/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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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된다는 것은 매우 놀랍고 두려우며 슬프고 괴로운 경헙입니다.

암의 경과 중에 암이 진행되고 전이되거나, 관해되었다가 재발하거나, 더 이상의 완치 목적의 치료가 불가능할 때, 암환자의 괴로움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의 기복이 반복되면서 많은 환자들은 점점 지쳐가게 됩니다.

암환자의 심리적 어려움은 당혹감, 슬픔, 두려움과 같이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에서부터 우울, 불안, 공황, 사회적 고립, 실존적 위기와 같이 심리사회적인 기능손상을 야기하는 극심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재발/전이에 대한 불안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앞으로 닥쳐올 변화와 고통에 대한 걱정이 많아져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큰 병이 아닐까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잃어 겁이 많아지게 되어 지나치게 의존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암환자의 30-50%는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정서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을 때 환자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쉽게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니까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어?”라며 우울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반인들의 생각과 정신과라고 하면 진료나 상담 받기가 망설여지는 편견 때문에 실제 정신과에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암의 조기 발견 노력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암이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 ‘만성병’이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존률을 높이는 데에만 관심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함께 ‘어떻게 사느냐’는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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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암의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많은 보고들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세포성 T세포와 NK 세포의 활성화를 떨어뜨려 종양의 면역감시와 같은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DNA변성 등의 기전을 통하여 암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스트레스를 조절 못하는 경우에 암을 이겨내는 정도가 낮았고, 생존율도 떨어졌다는 연구가 있고, 스트레스 사건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심리적인 부분들이 암환자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가족들 또한 많은 고통을 받게 되는데, 암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서 심리적 갈등으로 훨씬 힘이 들기도 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치료 과정이 한결 수월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의학 협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평가와 치료도 암치료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5가지 생명지표, 즉 호흡, 맥박, 체온, 혈압, 통증의 5가지 바이탈사인(vital sign)에 추가하여  '정서적 고통'(distress)을 6번째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심리적 부분은 전체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환자의 신체적 통증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 또한 반드시 평가되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증상
암 환자는 흔히 4D라고 불리는 죽음(Death), 장애(Disability), 의존(Dependence on others), 외모 변화(Disfiguration)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며 심리적 위기를 겪게 됩니다.


암 진단을 받은 암 환자의 정서적 반응은 일반적으로 시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누게 되는데, 초기 반응 단계는
암을 진단받은 지 1주일 이내에 부정, 불신, 절망 등을 경험하는 시기로서, 일부 환자는 심한 불안 때문에 검사나 치료 방법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감정이 동요하는 시기로, 이 시기의 환자는 암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반복해서 떠올리며, 우울, 불안, 불면, 집중력 장애, 식욕 부진 등이 1-2주 정도 지속되어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적응 단계로 진단과 치료 과정을 받아들이고 개인마다 자신의 대처 방식을 찾아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세 단계는 병이 재발 또는 악화될 때 반복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반응은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않았던 우울, 불안 증상 등을 포함한 감정의 기복이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갖고 정서적 회복 단계를 밟게 됩니다. 그러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또는 일반적인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의 10-20% 정도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기분 저하, 의욕 감소, 불면증과 더불어 식사를 못하거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지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됩니다.


암 환자가 복용하는 여러 약제들도 우울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잃어 겁이 많아지고 지나치게 의존하기도 하고, 우울 증상이 심한 경우에, 특히 조절되지 않은 통증이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자의 경우 자살의 위험까지 높아지는데, 암 환자의 자살률은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하여 2-4배 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또 죽음에 대한 공포, 재발이나 전이 등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앞으로 닥쳐올 변화와 고통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민감하며 지나치게 걱정하게 되고, 주기적인 항암치료가 예정되어 있을 때, 두려운 시술을 앞두고 있을 때, 검사 결과를 기다릴 때와 같이 특정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불안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글 : 김경란 교수(종양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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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2:29 2018/07/04 12:29

대부분의 환자와 가족은 우울, 불안, 공포를 경험하게 되지만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암 진단 후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 같은 느낌, 신체상의 변화 등으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통증이나 오심, 피로감과 같은 신체증상이 있을 때 심리적 변화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는 것 또한 기분조절을 위해 중요합니다.

암환자의 1/4이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우울감과 달리 우울증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암치료를 어렵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5가지 이상이 거의 매일,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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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울증이 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될때까지 환자에게 용기를 주고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2~3주 이상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어보세요.

힘든 생각이 들 때 “괜찮다” 라고 외쳐보세요.


종양정신과에서 진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세암병원에서는 종양정신과 진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 및 보호자를 도와드립니다.)


암지식정보센터에서는 환자분들께서 우울한 생각이 들때
다른 환자분들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팁을 드리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연세암병원 환자분들은 우울감 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고
환자의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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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merican cancer society (미국암학회)

- 감수 :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과 김경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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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1:23 2018/07/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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