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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의 하이라이트는 MA17R이라는


임상연구였습니다. 학회 셋째 날, 거대한 맥코믹 센터에서도 가장

 
B2홀에서 MA17R의 결과 발표가 열렸습니다. 많은 인원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넓디 넓은 홀에서 발표를

 
맡은 Paul E.Goss 는 넓은 홀의 에코를 고려하여 천천히 발표를
 

했습니다. 워낙 넓은 홀이다 보니까 문장 사이의 쉼 구간 (Pause)


서 앞선 문장이 메아리치는 것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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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모두의 기대와 이목이 집중된 무대에서 발표된 MA17R 연구는 현재 5 년간 복용하고 있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페마라를 10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결론은 그렇다였습니다. 10년을 복용한 분들이 5년을 복용한 분들과 비교하여 더 낮은 재발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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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재발율   


전체 생존율의 경우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추적기간이 충분치 않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5년 그룹과 10년 그룹에서 차이가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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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전체생존율

 

자세히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조금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재발 억제의 효과가 주로 반대쪽

유방의 새로운 암 발생 억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10년 복용군의 반대쪽
 
유방 재발율이 현저하게 낮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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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10년 복용군의 낮은 반대쪽 유방암 발생율



반대쪽 유방암도 중요한 재발관련사항이긴 하지만, 원격전이와 비교하여 당장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전체생존에서 차이가 없는 이유를 알 수 있겠습니다. 물론 장기 복용군에서 원격전이의

발생율도 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통계적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장기 복용이 분명 재발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과연 모든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 보단 선택된 환자에게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지는 듯 합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후속 연구도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병기가 높고,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과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의 연장을 고민할 시점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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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10:36 2016/06/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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