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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왼쪽 두번째)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장이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센터 개념의 유방암클리닉을 도입했다. 역사가 긴 만큼 유방외과와 성형외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병리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간 협진도 원활하다. 처음 방문한 환자에게는 당일 진료·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수술 중 방사선치료, 감시 림프절 절제술,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초기 환자를 선별하는 온코타입Dx 검사 등 선진 의료기술도 발 빠르게 도입했다.


우선 국내 최초로 수술 중 방사선치료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 것이 1차 목표다. 유방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그동안 6.5주 동안 33회(매주 월~금요일)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초중반에는 유방 전체에 대해, 후반에는 수술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한다. 수술 중 방사선 치료는 유방부분절제술과 동시에 수술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해 후반부 치료를 대체, 총 치료기간과 횟수를 4.5주, 23회로 줄일 수 있다. 그만큼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진다. 정준 센터장은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국소재발 저위험군이 주요 대상”이라며 “치료 후 추적관찰기간 5년을 충족해야 하므로 오는 2021년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방을 모두 절제하면 대개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암이 겨드랑이 임파절로 전이됐거나 혹이 5㎝보다 크면 방사선 치료를 한다. 정 센터장은 “초기 환자 중에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2~3일간 입원해 부분절제술을 받은 뒤 방사선치료만 받으면 되는 여성도 있다”며 “방사선은 치료 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병원이 가까운 경우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감시 림프절 절제술은 불필요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유방암은 겨드랑이 림프절로 잘 전이된다. 그래서 과거에는 15~20개 정도 되는 림프절을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잘라냈다. 전이를 예방하고 암이 1기인지, 4기인지 병기(病期)를 알기 위해서다. 그래서 수술 환자의 20~30%가 팔이 퉁퉁 부어 잘 움직이지 못하는 합병증(림프부종)을 겪었다.

센터는 10여년 전부터 방사성 동위원소(테크니슘) 등을 활용해 암이 가장 먼저 전이될 수 있는 림프절 3~4개(감시 림프절)만 떼서 조직검사를 한다. 암이 여기로 전이됐으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림프절은 그대로 둔다. 덕분에 림프부종 빈도를 5% 미만으로 줄였다.

정 센터장은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은 ‘허셉틴’ 같은 표적항암제들의 등장이,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은 방사선치료와 부분절제술·유방재건술 등 의학적 지식과 수술 기술 발전의 기여도가 컸다”며 “수술 후 전이된 유방암 환자에게 쓰는 표적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난치성 유방암인 3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표적치료제 개발 등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VOSUBM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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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17:26 2018/02/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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