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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유방암센터에서는 유방암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고,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성귀 교수>

그 중에서도 유방암의 포도당 대사에 대한 연구는 저희 연구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 특히, 수술 전에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PET 검사에서 포도당 섭취 계수 (SUV)가 높을수록 유방암 환자의 재발이 높다는 보고를 하였고, 특히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이러한 점이 두드러진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는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 환자에서 SUV 감소가 클수록 생존율이 좋아진다는 보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포도당 대사와 관련된 새로운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예전에도 지면을 통해 소개드렸던 것처럼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는 온코타입Dx (Oncotype Dx)를 시행하여 항암치료를 안전하게 생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Oncotype Dx의 점수와 포도당 섭취계수를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포도당 섭취계수가 클수록 Oncotype Dx 점수가 의미 있게 높았습니다 (그림 1). , 포도당섭취가 커질수록 Oncotype Dx 점수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항암치료의 확률도 높아진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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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포도당섭취계수와 온코타입Dx 점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보면, 포도당섭취계수가 4보다 낮을 때는 점수가 대부분 25점 이하로 항암치료를 피할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반면, SUV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OnctoypeDx 점수가 높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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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낮은 SUV에서는 온코타입Dx 점수가 낮고, 높은 SUV에서는 온코타입Dx 점수가 다양한 분포를 보입니다

.



이를 실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수술 전에 시행한 PET검사에서 포도당섭취계수가 낮은 환자는 추후 OncotypeDx 점수가 낮게 나올 확률이 높아서 항암치료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높은 환자는 Oncotype Dx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실제 검사를 시행해야 최종 항암 여부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추정이라는 단어 사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는 검증이 더 필요한 가설이기 때문에,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이를 증명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러한 발견이 실제 사실로 확인이 된다면 전체 환자의 약 절반 가까이에서 OncotypeDx 없이 안전한 항암결정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값비싼 검사 비용을 아끼는 전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저희 기관은 앞으로도 여러 연구를 통해 실제 환자분들에게 치료적 측면이나 비용경제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문헌

Ahn SG et al. Comparison of standardized uptake value of 18F-FDG-PET-CT with 21-gene recurrence score in estrogen receptor-positive, HER2-negative breast cancer. Plos O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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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2:32 2017/05/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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