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417<의학신문>


'양적 실적보다 연구력 바탕 새로운 치료 선도' 역점

정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장…"국내 최초 유방암센터 영광 되찾을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유방암 환자들이 많지 않았던 20여 년 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유방암센터를 만들어 독보적인 위치를 오랫동안 지켰으나 어떤 계기

로 인해 다른 병원들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옛 영광을 찾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 하고 있어 미래는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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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 정준 센터장이 최근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와

만나 센터의 역사를 설명하며 미래 비전을 향한 노력을 소개한 대목 중 하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는 국내 유방암 환자가 많지 않았던 시절인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당시 센터 설립의 주축은 미국에서 유방암 공부를 하고 돌아온 후 국내에도

유방암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故 이희대 연세의대 교수’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가 부흥기를 맞이하게

끔 한 의사다.

하지만 2002년 故 이희대 교수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정상적인 진료와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도 함께 기울기 시작했다.


정준 센터장은 “이희대 교수님이 투병 생활을 시작할 때 즈음부터

다른 대형병원들에서도 유방암센터가 많이 늘어나고 활발한 연구 및 치료가

시작되면서 첫 센터라는 영광이 약해졌다”며 “

이후 약 10년 동안 강남세브란스 유방암 센터는 답보 상태가 됐다”고 회상했다.



故 이희대 교수가 별세한 후 차기 센터장이 된 정준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암센터의 부흥기를 다시 되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무리한 목표가 아닌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는 것이 정준 센터장의 설명이다.

즉,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같은 명칭을 단 ‘강남세브란스 유방암센터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수술 건수를 서서히 늘려감과 동시에 대학병원의 기능 중 하나인 경쟁력

있는 연구를 진행한 것.

정준 센터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수술 500예라는 업적을 이뤘다”며

“물론 대형병원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치일 수도 있고 자랑할 만 한 거리가

 아닐 수도 있지만 전임교수 2명이 항암치료와 전이유방암 환자들까지

모두 보니까 절대 적은 횟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최근 유방암 환자의 한 해 증가율이 4~5%를 기록하고 있는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유방암 수술 건수는 2013년 이후 매년 20~30% 증가한 것은

유의미한 수치”라며 “센터가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술 건수는 현실적으로 대형병원들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부분을

인정하며 강남세브란스병원만의 연구 실적 등으로 경쟁하는 선택을 한 것이

정준 센터장이다.

정준 센터장은 “진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대학병원의 기능은 환자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라며 “우리 유방암센터는 이 부분에

집중하기로 계획했다”고 전했다.

실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방암센터 5개년 계획이 수립된 직후 센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험이 되지 않지만 연구를 위해 도입한 ‘IORT(intraoperative radiotherapy)’와

예후가 좋지 않은 유방암인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치료를 위해 타입(Type)을

구분하는 키트 개발 성과가 그것.

정준 교수는 “수술중 방사선 치료는 보험이 되지 않아 병원 측에서도 처음에는

망설였다”며 “국내 환자들은 가슴이 작아 수술 중 방사선 치료의 위험성이 외국과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없어 이를 연구하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센터는 현재 약 300여 명의 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미국 유방암

학회에 해당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초에는 논문도 나올 예정이다.

정준 교수는 이어 “삼중음성유방암의 타입을 나누는 키트를 개발해 현재 타당성

평가를 하는 과정이며 특허도 신청해서 받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정 교수는 수술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심적인 치료까지 함께 제공하는 센터가 돼 대형병원들과 경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흔한 암이 된 유방암은 앞으로 수술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고 약물의 역할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수술 건수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치료를

선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함과 동시에 다른 센터와 달리 환자들을 위한

힐링터치 예배 등을 지속하는 등 강남세브란스만의 방식으로 대형병원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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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18:30 2017/12/31 18:30
유방암 검진에 사용되는 X-선 촬영 검사(유방촬영술) 여부가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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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세브란스 유방 외과 안성귀 교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연구팀(박정민 전공의, 정준 교수)은 유방암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촬영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해 40세 이상 여성(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5세부터)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유방암 검진은 치료가 잘 되는 작은 유방암을 일찍 발견하게 해줄 뿐, 전체 생존율 향상 효과는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2cm 이하의 유방암 환자 632명 중 진단 전 3년 이내에 유방 검진을 받은 450명과 그렇지 않은 182명의 유방암 성질 및 치료 성적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검진 환자군은 기존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좋은 예후 인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비율이 높고, 나쁜 예후 인자인 HER2 양성 비율은 낮았다. 또 조직학적 등급도 낮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성질을 갖는 분자아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서는 이에 대해 증상으로 인해 발견되는 유방암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한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두 집단의 치료 결과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검진 환자군은 5년 무병생존이 97.8%(비검진 환자군 94.4%), 5년 무전이생존이 98.1%(비검진 환자군 96.3%)로 검진 받지 않은 환자군보다 의미 있게 우월했다. 뿐만 아니라 검진 환자군은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비율도 더 낮았다. 

연구를 진행한 안성귀 교수는 “작은 유방암이라도 증상이 나타난 뒤 발견하게 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라면서 “유방 검진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할 수는 없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성적을 높이고 힘든 항암 치료를 생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712301101013&sec_id=561801&pt=nv#csidx580c4b1a5748890b9d77734c7aa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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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18:29 2017/12/31 18:29
안녕하세요.
블로그 관리자입니다.

요즘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 곳곳이 빙판길이 많습니다~
저도 오늘 출근길에 꽈당 넘어졌는데요, 우리 환우분들도 조심하세요^^

어제는 우리 멘토, 멘티 분들이 함께 하는 멘토링 모임이 있었습니다.

어제 정준 교수님 진료일이라 첨부터 함께하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우리 환우분들의 호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어제 행사 때 사진 몇장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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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성미님도 오셔서 본인께서 경험하신 내용을 공유해주셨어요.

우리 환우분들의 공감을 많이 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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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방외과 강사이신 윤창익 선생님께서 환우분들을 위해 차분하고 알아듣기 쉽게

좋은 강의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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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준 교수님께서 멘토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하셨고, 멘티분들도 빨리 쾌휴하셔서 나중에 멘토가 되어 다른 환우분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수고해주신 사회사업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멘토 멘티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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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16:52 2017/12/19 16:5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328406616156880&mediaCodeNo=257&OutLnkChk=Y



개인마다 유방 실질조직의 양이나 특징이 달라 결과 해석하는 방법도 개인마다 차이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가 5대 암 검진에 포함돼 있는 유방암검진, 유방암을 발견하기 위해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바로 유방촬영이다. 이는 유방조직을 납작하게 눌러서 엑스선을 투과시킨 사진을 확대 현상해 판독하는 방법이며, 현재까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유방 실질조직의 양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검진 결과통보서에 쓰여 있는 내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의 도움으로 유방암 검진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 치밀유방 = 병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유방의 실질조직이 매우 촘촘하다는 것을 표현한 용어다. 치밀유방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바로 유방촬영 판독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유방촬영 사진을 판독할 때 주로 집중해서 보는 이상소견은 크게 두 가지로, 미세석회화와 증가음영이다.

치밀유방인 경우 확대 디지털 사진의 배경(유방실질조직)이 하얗게 나타난다. 검은색 색종이와 회색 색종이에 각각 소량의 맛소금을 뿌렸을 때 어느 편이 더 잘 보이게 될까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미세석회화 및 증가음영이 매우 미미하게 생겨있는 경우 유방실질조직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생긴다. 따라서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초음파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서 유방암을 더 철저하게 찾아내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민약 유방촬영 검사에서 치밀유방 판정을 받았다면,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다 

◇ 양성석회화 = 석회화라는 것은 무엇이 원인이든 정상조직이 다른 조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단순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고, 종양에 의한 주위구조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판정이 혼란스러운 이유는 아마도 ‘양성’ 이라는 단어 때문인 것 같다.  

한글로는 똑같이 쓰지만 양성(陽性 또는 良性)의 반대말은 음성 또는 악성이다. 유방촬영 결과에서 흔히 등장하는 ‘양성(良性)’ 은 ‘악성(惡性)’ 의 반대말이다. 즉, ‘암과 관련된 소견이 아닌 석회화’ 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밀유방이 아니면서 양성석회화가 있다고 판정을 받았다면, 현재 병은 없고 과거 염증을 앓았던 흔적쯤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이 경우 추가검사는 필요 없고, 원래의 검진 일정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 미세석회화 = 석회화가 모두 괜찮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유방암인 유관 상피내암의 경우 유방촬영에서 초기부터 미세석회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세석회화가 보였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확진검사(유방초음파, 필요시 세침흡인/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종괴(결절), 증가음영 또는 비대칭, 판정유보 = 유방촬영 검사에서 정상이 아닌 구조물 종괴, 증가음영, 정상인 쪽에 비해 다르게 보이는 음영 등이 그 예인데, 유방촬영 검사결과만으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 판정유보 통보를 하게 된다.  

또한 미세석회화를 동반하지 않는 몇 가지 종류의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판정을 내리게 된다. 암이 아닌 혹에 의한 것인지, 암에 의한 것인지, 혹은 그 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전문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적인 확진검사를(대부분 유방초음파) 받아야 한다.

김종우 교수는 “치밀유방이 병은 아니지만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아야 놓치는 암이 없다”며 “검진 결과 통보서에 미세석회화 혹은 판정유보를 받았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서 전문의 진료와 더불어 추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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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15:03 2017/12/14 15:03
안녕하세요.
블로그 관리자입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유방암 환자분들 운동 및 식이 조절해서 체중 감량 하시라고 항상 많이 들으시죠?
환자가 아니더라도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은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고 하니

날씨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운동 규칙적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1/0200000000AKR20171211059600009.HTML?input=1195m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폐경 후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병원 종양치료연구실의 로완 츨레보우스키 박사 연구팀이 여성건강연구(WHI)에 참가하고 있는 50~79세 폐경 여성 6만1천335명의 평균 11.4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41%가 정상체중, 34%는 과체중, 25%는 비만이었고 조사 기간에 3천6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체중이 5% 줄어든 여성은 체중이 안정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12% 낮았다.

체중이 15% 줄어든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37%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대부분의 유방암이 발생하는 폐경 여성에게는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유방암을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츨레보우스키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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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후 체중 조금만 줄여도 유방암 위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폐경 후 체중 5% 정도 늘어나는 것은 유방암 위험 증가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폐경 여성은 유방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위험이 54%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중음성 유방암이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 등 3가지 모두가 발현되지 않는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며 공격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다른 형태의 유방암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유방암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지방조직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과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은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 염증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종양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텍사스의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7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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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13:37 2017/12/14 13:37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난 암입니다. 11일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유방암 백서 2017’을 보면 2008년과 비교해 2012년에는 세계 유방암 발생률이 20.0% 증가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환자 발생률이 특별히 높지는 않습니다. 2012년 기준 국내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발생률은 52.1명으로 34개국 중 27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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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유독 유방암 환자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구권에 비해 아직 환자 발생률은 낮지만 증가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어 유방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강조하는 핑크리본 캠페인 이미지. 서울신문 DB

 


하지만 문제는 증가율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를 보면 1999년 6025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2014년에는 2만 1484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권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 발생률은 낮지만 증가세는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른 암과 비교해도 유독 유방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유방암학회가 2011~2014년 여성 암 발생률에 대한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잉진료 논란을 빚은 갑상선암이 연평균 11.7% 감소한 것을 비롯해 대장암(-6.5%), 간암(-6.0%), 위암(-5.4%), 폐암(-0.5%) 등 주요암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방암은 유일하게 4.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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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생활 반드시 개선해야 



학회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모유 수유 감소,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도 다른 원인으로 꼽힙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위주 식생활과 과음, 비만은 본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사회 구조와 취업난으로 인한 늦은 결혼, 보육 문제 등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는 개인이 바꾸기 어렵습니다. 유독 여성암 중에서 유방암만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민혁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노출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반대로 출산을 많이 할수록, 첫 임신연령이 빠를수록, 모유 수유를 할 경우 등에는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에 비해 폐경 전 유방암 위험이 1.3배, 폐경 후 1.8배 높아졌다”면서 “그나마 본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생활습관 개선인데 어떻게 보면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40대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50대까지 늘어나다가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서구권은 연령이 늘면 발병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55~59세, 미국은 70~74세에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서구권은 폐경 전에 유방암을 앓을 확률이 낮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폐경 전 유방암 발생률이 46.5%나 됩니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을 경험하는 환자도 11.0%나 됩니다. 과거보다는 폐경 후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젊은 여성 환자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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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구권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만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사진=포토리아



따라서 유방암학회 등의 학계 전문가들은 만 40세부터 유방촬영 등의 병원 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지만 실제 검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63.0%에 그칩니다.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받는 유방촬영은 무료이지만 통증을 우려해 기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센터장은 “무료 암검진이 아니더라도 10% 정도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유방촬영을 할 수 있지만 아직 많은 여성이 검진을 기피한다”면서 “자가검진보다는 정기적인 유방검진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기 때문에 검진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유방 조직이 치밀한 젊은 여성은 초음파 검사를 따로 권하기도 합니다.

의술의 발달로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전절제술’ 비율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01~2012년 유방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했더니 수술 뒤 5년 생존율은 91.2%에 이르렀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수술 이후의 삶과 환자의 만족도를 고려해 ‘유방부분절제술’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부분절제술 비율은 2000년 27.9%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62.1%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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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혼과 모유 수유 감소, 비만 등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사회구조적 요인은 개인이 바꾸기 어렵지만 고지방식 위주의 식사습관 개선, 정기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암 재발 위험을 낮추려면 수술 뒤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영업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은 “편식을 피하고 매일 다양한 음식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면서 “여러 음식 가운데 곡류를 충분히 섭취해 탄수화물과 비타민, 전해질, 섬유소를 보충하는 대신 지방과 설탕, 소금, 알코올, 훈제요리, 소금에 절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유방 절제나 변형으로 당사자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조 센터장은 “같은 처지의 환우 모임에 가입해 정보와 위로감을 나누고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더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술 뒤 팔이 붓는 ‘림프부종’ 관리를 

유방암을 치료한 뒤에는 ‘림프부종’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맥 주위의 림프관과 림프절이 손상돼 팔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들어가지 않아 팔이 붓는 현상입니다. 수술 환자 5명 중 1명꼴로 림프부종을 경험합니다.

조 센터장은 “수술받은 쪽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고 수술한 쪽의 팔이나 손에 무거운 느낌이나 부종 같은 변화가 있으면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이후 2년간은 6~12개월마다 검진을 받아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년이 지난 뒤에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212023001&wlog_tag3=naver#csidxb840e8f570019988f7bf1988e79f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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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13:32 2017/12/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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