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 제408호] / 등록일 : 2014.12.11 08:54:31

[골프학(Golf&Science) 연재를 시작하며…]“골프는 운동이 아니라 과학이다”

골프 스윙 시 신체 근육변화 체계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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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다’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침대를 단순히 누워 자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지 연구한 결과를 함축한 이 말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똑같은 대상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들을 찾을 수 있다.

이번엔 그 대상이 ‘골프’다. 골프라 하면 대부분 스포츠 종목으로 ‘어떻게 하면 더 멀리 공을 칠 수 있을지’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과학이다. ‘골프학 칼럼’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골프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점들을 체계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골프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1897년 무렵 함경남도 원산을 통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골프는 2014년 현재 세계 정상 수준으로 발전했다. 1998년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선수권과 미국여자오픈대회에서 우승했고, 김미현, 박지은, 펄신 등 여자 프로 선수들이 세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또한 미국 PGA에 진출해 총 8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 등 남자 선수들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마추어 골퍼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여러 종류의 레슨 교실이 생겨나고 잡지 및 서적들이 수없이 발간되고 있다. 그러나 골프를 과학적·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대부분이 기술적인 면을 가르치는 데 치우쳐 있다.

올해 9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는 제5회 ‘골프앤사이언스(Golf & science)’ 국제 학회가 열렸다. 골프를 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구하는 자리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그 역사가 벌써 20년이 됐다. 논문도 많이 발표되고, 이것이 골프 과학의 기초를 이루게 됐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어느 곳에도 참여한 흔적이 없었다.

연세대학교 건강검진센터는 2013년 ‘신체리모델링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4년 5월엔 ‘골프 리모텍’을 설립해 골프에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신체리모델링센터는 비수술적인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신체가 정밀한 디자인의 결정체이며 이 디자인 원리에 따라 꾸준히 신체 디자인 운동을 하면 멋진 신체 모양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능력 또한 강화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론과 기술 단련만으로는 몸 망가질 수 있어

골프 리모텍은 ‘골프 리모델링 테크놀로지(Golf Remodeling Technology)’ 합성어로 골프에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신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본다. 즉 골프 스윙을 할 때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균형 잡힌 신체 디자인을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그리고 골프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도모한다.

많은 프로 골퍼들이 신체에 통증 등 이상 증상으로 시즌 내내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골프 리모텍은 컨디션 회복과 더불어 ‘건강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올바른 자세와 장타 그리고 정확성이 기술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 신체의 올바른 회복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음을 알려줘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강검진센터는 2013년 ‘신체리모델링센터’를 설립했고, 2014년 5월엔 ‘골프 리모텍’을 설립해 골프에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 = CNB포토뱅크

▲ 연세대학교 건강검진센터는 2013년 ‘신체리모델링센터’를 설립했고, 2014년 5월엔 ‘골프 리모텍’을 설립해 골프에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 = CNB포토뱅크


운동은 뇌가 하는 것이다. 근육은 기억하는 기능이 없고 다만 뇌에서 전해지는 명령을 수행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작 동작을 하는 근육들이 올바르게 발달돼 있지 않으면 뇌에서 보내는 명령을 잘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이론과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골프와 신체 근육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골프 리모텍의 근간을 이룰 것이며 이 부분을 이해하고 수행할 때 한 단계 높은 골프를 부상 없이 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골프 기술에 신체 리모델링을 가미한 골프 스윙에 대해 그간 많은 연구를 해온 골프 리모텍의 최송이 프로가 다음 호부터 ‘골프학(Golf&Science)’ 칼럼을 연재하게 됐다. 최 프로는 2004년, 2005년 골프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7~2011년 미국 LPGA 투어프로 경력을 지녔다. 건국대학교 골프지도전공 실기교수, 골프국가대표상비군 코치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골프 리모텍을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골프학 칼럼은 프로 골퍼들에게는 더 나은 기술을 지향하면서도 부상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아마추어들에게도 올바른 자세, 그들이 원하는 장타를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더 나아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결코 비거리가 부족해 골프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NB저널 = 설준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체크업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 (정리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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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체크업 신체리모델링센터 자문위원 [CNB저널 제408호]
2015/02/24 07:52 2015/0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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