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의 건강관리

심장혈관외과 교수 장병철

100세 건강 수명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행복한 100세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정년은 60세 또는 65세로 인생의 약 1/4 을 정년 이후에 살아가야 한다. 사회적으로 정년 이후의 노인들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이제 우리나라도 약 4년 후인 2017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보면 60세 이후에 무엇을 위하여?, ?,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60세 이후의 건강한 삶을 대비하는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중년 이후부터 대비를 해야 한다. 건강은 하루 아침에 좋은 보약을 먹고 관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강관리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는 근력의 유지 및 향상과 삶의 자세라 할 수 있다. 2가지의 간단하지만 중요한 요소를 지키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알기 쉽게 좋은 “5-S” 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1.
   
Smile (웃음); 우리 옛말이 여럿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 일소일소(一笑一少;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 웃으면 우리 몸의 엔도르핀 등 좋은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되어 힘이 솟아나며, 혈관 내에서는 혈관을 이완하고 혈전증을 예방하는 화학물질인 산화질소(NO)가 많이 분비되며, 스트레스 관련된 호르몬 분비가 감소된다. 따라서 근육이 이완되며, 순환이 좋아지고, 호흡기능이 좋아지며, 통증이 감소되고, 면역력이 증가될 뿐 아니라 혈관내 염증반응이 감소됨으로 혈전증이 예방된다. 즉 좋다는 것은 모두 나타난다. 일종의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이를 왜 하지 않을까. 유머를 익히며, 웃음 전도사가 된다면 자신의 건강도 좋아지고, 주위 이웃의 건강도 좋게 만들 것이다. 특히 유쾌한 웃음을 웃는 습관을 들이자.

2.    Strengthening (강화); 정신력과 근력의 강화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변하면서 근육이 퇴화되고, 근력이 급격히 감소된다. 이때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고 약해져, 많은 질병이 발생되고 손상이 질 일어난다.  그러나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 손실이 예방되고, 나아가 골격근육이 강화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생활 중 근력운동을 통하여 근력을 유지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특히 근래 걷는 양이 적어짐으로 하체가 약해지고, 복부비만이 오게 된다. 아울러 나이가 들면서 상체운동을 하지 않음으로 상체 힘이 약해지고, 힘줄과 관절이 굳어 50견이 오는 것이다.  40-50 대 이후에는 주기적인 운동을 함으로 60대 이후 근력을 미리 관리해야 된다. 아울러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그림; 설준희의 신체 리모델링” 2012).
 
관리법은 간단하다. 헬쓰 클럽에서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생활 속의 운동 즉 가능하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10층 이하의 계단은 걸어 오르며, 매일 꾸준한 팔굽혀펴기 운동 등 상체운동을 한다면 100세 건강 수명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매일 벽에 기대고 거울을 보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3.    Satisfaction(만족); 매사가 부족하지만 만족하며 살기를 권장한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원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 재해나, 행복한 사회의 걸림돌이 우리가 너무나 많은 것으로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소득이 좀 부족하여도, 좀 불편하여도 사랑을 베풀며, 부족하지만 만족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현대의 경우 너무 많은 것을 탐하고, 특히 섭취 칼로리가 너무 많아 문제다. 음식 섭취의 경우 소식을 하고, 간식을 하지 않으며, 특히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는 피하고, 부족하지만 칼로리가 없는 생수를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
   
Sports (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짧아지며, 국민건강이 매우 향상된다. 일본이, 한국이, 그리고 중국이 그러하다. 생활체육이 매우 발전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운동은 2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함께 하는 것이 좋지만 조깅이나 빨리 걷기 등 과 같은 혼자 하는 운동도 간단히 즐겁게 할 수 있다. 운동은 근력을 키우기도 하지만,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 근육이 이완되어 순환이 좋아지고 호흡기능이 좋아진다. 동시에 엔도르핀 등 좋은 호르몬들이 분비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됨으로 면역력이 증가되어 질병에 걸리는 빈도가 감소된다.

바른자세

5.    Sharing/solicitude (봉사와 나눔);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과 나눔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사회에 중요하기 때문이리라. 실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을 자신의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이다. 세브란스 씨는 1900년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이신 에비슨(OR Avison) 학장의 강연을 듣고 대한민국의 의학교와 병원을 짓도록 당시 거금인 10,000달러를 기부하면서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기쁨이 더 큽니다라고 하였다.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건강의 가장 큰 보약임을 명심하자.

덧붙인다면 5가지의 해로운 “5-S” 을 생활에서 제외하면 좋겠다. 즉 흡연(smoking)을 중단하고, 스트레스(stress)를 줄이고 해소하며, 소금과 설탕(salt and sugar)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Saturated fat;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며, 가만히 있지 말고(stirlessness) 많이 움직여 건강을 유지한다면 건강 100세는 남의 것이 아닐 것이다.

Your body cannot heal without play.

Your mind cannot heal without laughter.

Your soul cannot heal without joy.

-      Catherine Rippenger Fenwick

                                      

2014/11/06 12:27 2014/11/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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