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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제가 환자분들께 말씀 드리는 것이 당뇨병은 스스로 변화하는 그 흐름을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따라잡고 자신의 습관으로 체화해야만 하는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 개의 약제로 매일 매일 복용하지 않고 딱 한 번 복용해서 단번에 당뇨병이 치료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댜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이질적 질환의 총칭이라는 공감이 최근에 인식일진대 어떤 한가지 약제가 모든 당뇨병을 그것도 한 번에 치료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1형, 2형 당뇨병 외에도 소위 1.5형 당뇨병, 노인성 자가면역 당뇨병, 갑자기 진행되는 전격성 당뇨병이라해도 어떤 형태의 당뇨병도 이미 만성적인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의 균형점이 깨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 등을 포함하여 어떤 최신 최신치료라고 하더라도 언제나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고 호르몬 질환이라는 인식에서 재출발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지속적으로 생할습관을 잘 관리하여야 하고 그래서 다양한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운동과 음식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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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처럼 여주니 뽕잎이니 누에니 음식을 단 한 번에 먹고 마법처럼 당뇨병이 좋아질 수 없습니다. 실제로 당뇨병 약 끊기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혈당을 떨어뜨려 당독성을 해결하여 남아 있는 인슐린 분비능과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약제를 줄이거나 끊은 것이지 단번에 당뇨병 약을 끊고 좋은 식품으로 대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별적으로 왜 당뇨병이 발생되고 그러한 생활습관들을 겸허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고쳐나가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외국과는 다른 한국형 당뇨병에 있어서 4대 주범이라고 하는 것이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습관, 음주문화,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등을 전문가들이 주목하는데 대체로 이렇게 우리나라 당뇨병의 4대 주범들은 다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은 당뇨병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여쭤보시는데 우선 우리가 어떤 질병에 좋다는 음식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그런 음식에서 기대하고자 하는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기대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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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음식 개별적인 특성보다는 지금까지는 칼로리에 치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영양소의 배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이나 인도를 비롯해서 당뇨병이 급증하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식단의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편하게 드시는 밀가루 음식들이나 젊은 여성들이 간식으로 드시는 스콘이나 머핀 등의
음식들도 탄수화물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편 당뇨병 환자들은 채식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당뇨병 환자들은 양질의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육식이 필요하고, 특히 혈관건강에 좋은 오메가 3같은 것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등푸른 생선 등이 단백질의 공급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60:20:20%로 권고했던 지침도 50:30:20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드셔야 항산화 효과가 있고 트랜스 지방 같은 고형지방이나 포화지방의 음식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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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영양소의 배분 문제와 함께 같은 칼로리라도 얼마나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느냐는 당지수의 개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당지수라는 것은 음식물 100 g이 포도당에 비해서 얼마나 혈당을 급격히 올리냐는 개념인데 같은 칼로리라도 급격히 혈당을 올리는 음식은 췌장의 배타세포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급격히 올려서 인슐린 저항성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에 좋지 않은 음식입니다. 따라서 같은 과일이라도 당지수를 고려하여 섭생해야 하고, 특히 과일에 들어있는 성분들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보다 고구마가 같은 것이 당지수 측면에서는 더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서, 음식의 선택의 패러다임이 양보다는 질, 즉 칼로리보다는 영양소와 당지수 측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량원소라고 해서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키는 아연, 마그네슘, 구리 등의 미네랄의 중요성을 요즘 많이 강조해서 굴이나 이런 해조류에 있는 미네랄에 대한 섭취도 중요합니다. 간식도 저지방우유나 두유,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콩을 갈아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인슐린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현명한 간식 습관으로 저혈당을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술을 전혀 안 드실 수는 없다면 술도 잘 알고 먹자는 생각이 필요한데요 일단 술은 상당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고. 술 두 잔이면 거의 밥 한공기의 칼로리가 되므로 어떤 술을 마시느냐 보다는 얼만큼 마셔야 할 것인가 생각하셔야 하고, 또한 술은 급성으로 간에서 당신생을 떨어뜨려서 혈당을 낮출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인슐린 처방이나 약제를 드시는 분들은 저혈당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어떤 감미료를 쓰는가도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흔히들 설탕중독이라 해서 요즘 너무 설탕을 탐닉하는 경향이 많아서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호르몬은 우리가 생성하는 화학물질이지만 비타민은 섭취를 해야만 하는 화학물질이고 정상적인 식품에 충분히 들어있다고 해도 질병상태나 음식 등의 편식, 기호, 음주나 흡연 등으로 취약한 비타민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필요한 비타민들을 적절하게 공급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커피 등의 기호식품들을 드실 때는 함유된 카페인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상대적인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물은 어떻게 얼만큼을 마시느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당뇨병은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합병증의 변화에 따라 음식의 섭취도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즉, 신기능의 변화 심장의 변화 등의 다양한 당뇨병의 합병증 변화에 따라 음식의 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합병증의 생기면 몸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영양과 식품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신기능이 떨어지면 오히려 권고했던 현미나 잡곡밥, 채소를 피하고 백미밥을 드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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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저로서는 특히 전공의 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교수가 되어서도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물습관 등 음식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거듭 깨닫게 됩니다. 특히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연수를 하면서 이미 구미에서는 기능의학적인 측면에서 음식의 치료적 기능에 대한 수다한 연구를 하고 있음에 많이 놀랐고, 이제 우리도 개별적인 영양소와 비타민, 호르몬과 같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촉매 효소 같은 미네랄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이해와 개별화된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사 처방에 대한 임상적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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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학의 화두는 4P(prediction prevention personalization participation)라고 합니다, 즉 어떤 질병의 소인이 있어서 어떤 질병에 취약함을 예측(prediction)하고 그 질환을 예방(prevention) 하기 위해서 개별적인(personalization) 음식처방을 스스로 참여(participation)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음식 연구와 처방이 지향점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당뇨병 환자들은 스스로 치유와 관리 할 수 있는 많은 올바른 정보를 따라가면서 음식을 통한 건강을 잘 관리하는 반의사가 되길바랍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6/02/01 14:01 2016/02/01 14:01

당뇨병과 고혈압~ We & You 2015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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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빈도가 2배정도 높으며, 이들에서 고혈압의 빈도가 높은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만, 고령, 고인슐린혈증 등이 관련된다고 하며 고혈압의 유전적인 소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 당뇨병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당뇨병환자에서도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을 유발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 시에 고혈압의 빈도는 매우 높아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신장병증환자의 9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발생은 서로 깊은 관련성이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압은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혈압은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진행을 가속화시켜 말기신부전의 발생을 앞당겨 줍니다.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조절의 지침

​■ 혈압의 측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동반되는 질환이므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적절한 혈압의 기준

정상인에서는 수축기혈압(높은 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90mmHg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나 당뇨병환자에서는 높은 혈압을 130mmHg, 낮은 혈압을 85mmHg 미만으로 보다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증거(혈액검사상 신장기능이 저하되어있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있을 경우 높은 혈압을 120mmHg, 낮은 혈압을 80mmHg 미만으로 철저히 조절해야 신장병증이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가 있습니다.


■ 고혈압을 막을 있는 생활습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도 식사나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모든 요인을 교정하는 것을 생활습관의 변화라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치료의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일부의 환자는 생활습관의 교정보다 약물치료에 의존하려는 그릇된 자세를 보이는데, 이런 현상은 마치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은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만성질환에 매우 유익하고 기초가 되는 치료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음을 제한하며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 정상체중의 유지, 일상에서 과다한 스트레스의 제거 등도 중요합니다. 경증의 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있습니다.


■ 고혈압의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처음부터 매우 심한 고혈압환자에서 고려합니다. 고혈압의 약제는 매우 다양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에 반응 정도가 다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유익한 약제가 따로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약물치료 목표는 위에 설명한대로 환자에 따라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약제의 용량이나 종류를 변경시켜야 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정해진 약제를 자신의 질병변화에 따라 변화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불행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은 여러 고혈압 약제들이 있지만 단순히 혈압을 조절하는 이외에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유리한 고혈압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정도, 다양한 합병증 동반 등에 따른 개인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고혈압 치료방법을 주치의사와 상담하여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6 2015/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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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미세혈관 합병증 및 뇌혈관
, 관상동맥, 말초동맥을 침범하는 대혈관 합병증이 현재의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에서 이런 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의 상태가 되고, 인슐린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은 저항성이 생기는 반면에 동맥벽에서 지방 생성을 촉진시켜 대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 주요인자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당뇨병 환자의이상이 고혈압과 동반되어 있는데 이 역시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지질대사 이상으로 이상지질혈증이 유발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침범부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당뇨병이 없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혈관질환 위험도는 남성의 경우 2, 여성의 경우 4배까지 증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뇌혈관질환인 중풍의 위험도는 4배까지 증가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말초혈관질환의 경우는 당뇨병 진단 당시에 이미 8%의 환자에서 유병률을 보이고, 유병기간이 20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45%의 환자에서 이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서구에서는 비외상성 족부절단의 원인에 40-50%에 해당되는 것이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입니다. 이들 질환이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상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찍이 Elliot P. Joslin(1927)은 당뇨병의 병인에서 사인에 이르기까지 동맥경화증의 위험성을 주장하였고,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의 조기발생 원인으로 이상지질혈증의 문제를 거론하였습니다.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은 특징적으로 중성지방의 증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감소 및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의 중등도 증가의 소견을 보이는데, 당뇨병 환자의 70% 정도가 이러한 이상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질환 자체의 원인 뿐만 아니라 비만, 신장질환,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제들의 사용으로 지질대사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서는 다른 원인에 기인되는 이차성 혹은 원발성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당뇨병에서 이러한 양적인 지질의 이상소견 외에 질적인 변화 또한 혈관합병증의 병리기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에서 고혈당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당화지단백이 형성되고, 이는 쉽게 산화되어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은 저밀도지단백 및 산화지단백의 증가와 그 외의 화학적 변화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성지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당뇨병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이 빈번하게 동반되어 동맥경화성 합병증의 요인으로 추정되어 일찍부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대혈관 합병증에서의 중성지방의 역할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동맥경화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도 고밀도지단백을 저밀도지단백으로 바꾸고, 응고인자 및 혈전인자에 작용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성 대혈관 질환의 예방지침은, 지금까지 소개한 바와 같이 대혈관 질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확인과 그에 대한 예방 및 해결대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요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에 따른 위험도를 해결하여야 하고, 이들 중 특히 당뇨병에서 잘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의 개선 및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당뇨병 조절이 일차적이며, 동시에 필요 시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적극적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0 2015/06/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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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2006년 세계의 당뇨병 인구는 약 2 3천만 명으로 향후 인도와 특히 아시아에서 폭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11년 당뇨병 인구가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6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은 눈, 신장, 신경, 심혈관계 등에 장기 손상을 발생시키는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를 의미하며, 다라서 치료의 목표는 합병증의 예방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합병증의 예방을 위한 당뇨병의 관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당뇨병의 조절 목표

당뇨병의 조절 목표는 크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혈당 조절로 일반적으로는 당화혈색소 6,5% 이하, 공복혈당은 80-120 mg/dL, 식후 2시간 혈당 < 180 mg/dL 가 목표치이나, 나이, 당뇨병 유병기간, 합병증 상태, 동반질환, 저혈당 인지능력 여부, 환자 순응도 등에 따라 개별화해야 한다. 두 번째는 혈압 조절로 수축기 혈압 < 140mmHg, 이완기 혈압 < 80 mmHg 로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단백뇨 유무에 따라 나뉘었던 혈압의 목표가 단일화된 것이다. 세 번째는 이상지질혈증으로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 100mg/L 로 조절해야 하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남자의 경우 40mg/dL 이상, 여자의 경우 50mg/d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중성지방의 경우는 <150m/dL 로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에 대한 검사는 꼭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UKPDS 등 그룹에 의하면 성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비외상성 하지 절단의 주요 원인이 모두 당뇨병이었다. 또한 새롭게 진단된 제2형 당뇨병환자의 반수 이상에서 한가지 이상의 합병증이 동반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신경병증의 경우 반수 이상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의 경우 선별검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대한당뇨병학회의 권고안에 따르면 선별검사의 경우 제2형 당뇨병은 진단 당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1형 당뇨병의 경우 진단 후 5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진행한다. 추적검사의 경우 망막병증은 안저검사를 매년해야 하며, 신장병증은 미세알부민뇨, 혈청 크레아티닌, eGFR을 매년 측정해야 하고, 신경병증은 매년 문진 및 신체검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망막병증

선별검사 상 정상이면 매년 망막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당화혈색소 6.5% 이하로 유지, 혈압 140/80 mmHg 미만으로 유지하며 안과의에 의뢰한다.

당뇨병 환자가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포괄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망막병증 유무와 진행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임신하였을 경우, 3개월 내 산동 안저 검사 및 철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신장병증

2형 당뇨병 진단 후 수일에서 수 주 이내 사구체고혈압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사구체 고혈압 발생 5년 후 미세알부민뇨가 검출되며 미세 알부민뇨 발생 5-10년 후 현성 단백뇨가 발생하고 현성 단백뇨 발생 5-10년 후에는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신장병증으로의 진행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선별검사 상 정상이면 매년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당화혈색소 6.5% 이하로 유지, 혈압 140/80 mmHg 미만으로 유지한다. 만성 신장병의 초기에는 단백질 섭취를 0.8-1.0 g/kg/day 로 제한하고 후기에는 0.8g/kg/day 미만으로 제한한다.

신경병증

​중증으로 진행하기 이전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매년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원인의 신경병증을 배제한 후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선별검사 상 정상이면 매년 감각, 운동 신경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이 있으면 당화혈색소 6.5% 이하로 혈당을 조절한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30 2015/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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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한국인 5명 중 1명 꼴로 발병하고 있습니다. 나 또는 주변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많은 양의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진료실에서 많이 들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Q & A 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부족하나마 이번 칼럼이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를 고대해 봅니다.

Q. 당뇨병은 유전되나요?

- 당뇨병의 내력이 있는 집안에서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 있으면 그 자식은 모두 당뇨병이라던가,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손의 절반은 당뇨병이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가족 중 제 1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자녀가 5%, 형제가 7%, 부모가 3%입니다. 2형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에 비해 가족력이 더 흔합니다. 양친이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의 30% 정도에서 당뇨병이 생깁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기 때문에 당뇨병 내력이 깊은 집안일수록 과식, 운동부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Q. 소변이 거품이 나고 색이 노란데소변검사로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나요?

- 정상적으로는 신장 내에서 당이 대부분 재흡수되므로 소변에서 당이 배설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흡수기능의 한계를 넘어설만큼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소변에서 당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으로 당이 나온다고 해도 소변에 거품이 난다거나 소변 색깔이 노랗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혈당의 정도와 소변에서 검출되는 정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이 의심되면 반드시 정맥채혈을 통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Q. 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1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 전체 인구의 2% 미만을 차지하며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20세 전에 진단되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세포의 파괴로 심한 인슐린 결핍이 오기 때문에 반드시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2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보통 40세 이상 인구에서 발생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의 감소가 모두 작용하여 나타나므로 약물치료만으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Q.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았는데 합병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가요?

- 2형 당뇨병의 발병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당뇨병 발생 전에 상당 기간 내당능장애 상태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시기에도 이미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 저혈당의 수치는 얼마부터인가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혈당이 대략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혈당은 수치 자체만으로는 정의하기가 어렵고 증상과 연계하여 정의하여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경한 저혈당은 식은땀, 떨림, 멍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저혈당 응급식품을 섭취하면 빠르게 증상이 좋아집니다. 심한 저혈당은 의식혼란, 의식장애가 생기는데 의식이 없는 경우에 억지로 음식물을 먹이면 기도가 막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데리고 오셔야 합니다. 저혈당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뇌손상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저혈당 응급식품으로는 꿀 1숟가락, 주스 1/2, 요구르트 1, 사탕 3-4, 콜라 1/2 캔 등이 있습니다. 간혹 저혈당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 분이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혈당 응급식품은 한 가지만 먹고 10분 간 기다려 보도록 합니다. 10분 후에도 계속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고 혈당이 여전히 낮으면 한 번 더 저혈당 응급식품을 먹습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22 2015/06/29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