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증상

대사증후군 증상에 관심이 쏠렸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질환인 복부비만과 혈당상승, 혈압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상승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로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암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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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감소해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환경 및 유전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하여 발생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이나 운동 부족과 같이 생활 습관에 관련된 것이 잘 알려져 있고, 유전적인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의 경우 정상수면(6~8시간)을 취한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1.4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과식을 피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낮잠 등으로 꾸준히 수면시간을 확보해 매일 7~8시간의 잠을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과거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대사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한 내용을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줄이자' 복부비만, '내리자' 혈압, '내리자' 혈당, '줄이자' 중성지방,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다섯 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안철우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자가 관리가 가능하다"며 가정용 혈압기, 혈당기 등을 비롯해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 POP=김아람 기자]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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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602020147014646793_1

Posted by 안철우

2016/02/02 13:49 2016/0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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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 인체시험으로 확인

걷기와 등산, 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몸속 비만 호르몬이 감소하고, 대사기능 활성 단백질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김유식·남지선)은 평균나이 25.2세의 비만 남성 39명을 시험군(29명)과 대조군(10명)으로 나눠 비교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험군 29명에게 8주간 주 4회, 1회당 에너지 소모량 600㎉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을 하도록 한 뒤 신체성분, 골밀도, 혈중 렙틴 및 아디포넥틴, 혈중 오스테오칼신, 포도당 대사지표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 시험 참가자들의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28.5에서 27.1로, 체지방률은 27.4%에서 23.4%로, 복부지방률도 28.9%에서 25.7%로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뼛속 골생성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 분비되면 포도당 대사와 지방대사(에너지대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오스테오칼신'은 1.5nmol에서 1.7nmol로 증가했다. 반면 지방세포 분비 호르몬이면서 오스테오칼신 생성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은 평균 6.8ng/㎖ 에서 2.5ng/㎖로 감소했다.

유산소 운동이 비만세포를 분해하고 렙틴의 과분비를 억제하면서 혈중 오스테오칼신을 증가시킬 것으로 여겨져왔지만, 실제 인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안철우 교수는 "오스테오칼신이 뼈에서 혈중으로 분비되면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키고 인슐린과 이디포넥틴,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혈당조절과 비만감소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동물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인체에서도 이런 생리학적 메커니즘이 확인된 만큼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Clinical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김길원 기자 b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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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6/01/19 13:41 2016/0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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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설탕'과 '지방'이 꼽힌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만성피로, 불안과 우울증, 장질환, 각종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설탕 중독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전 세계인은 한 해 평균 설탕 63.5~68㎏을 먹고 있다. 우리는 매일 즐겨 마시는 커피, 청량음료, 에너지음료 등을 비롯해 초콜릿, 도넛,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식음료를 통해 설탕을 먹는다. 설탕은 과일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BBC방송이 무작위로 4명을 선정해 하루 설탕 섭취량을 살펴보니 네 살 아이를 둔 가정주부는 28티스푼, 당뇨 가족력이 있는 30대 남자는 29티스푼, 차 안에서 과자를 두고 틈틈이 먹는 50대 여성은 23티스푼, 탄산음료를 입에 달고 사는 고도비만 직장인은 39티스푼의 설탕을 먹고 있었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설탕 섭취 권고량을 4g짜리 티스푼 6개(25g)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설탕 섭취량은 65.3g(2012년 기준)으로 16티스푼을 먹고 있다. 연간으로 치면 약 24㎏을 섭취하는 셈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인의 설탕 섭취량은 세계 평균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으로, 피하조직에 지방이 쌓여 있어야 체온을 유지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 비축해둔 에너지를 방출해 생존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 음식이 지방을 갖고 있고 섭취한 지방의 95%는 혈액으로 흡수된다. 지방은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중 64%를 제공한다.

이처럼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지만 피하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에 가서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뱃살이 나오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변화가 생겨 각종 성인병을 앓게 된다.

설탕을 대변하는 고탄수화물 식사와 지방을 대변하는 고지방 식사 중 과연 어느 쪽이 우리 몸에 더 해로울까.

영국 BBC Earth 방송은 유전자가 같은 쌍둥이 의사 크리스 반 툴레켄과 잰드 반 툴레켄(35)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실험해 얻은 결과를 최근 집중 조명했다. 쌍둥이 중 잰드는 한 달간 지방 함유량이 높은 육식 위주 식사를 했다. 잰드는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고지방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당분이 많은 채소·야채, 탄수화물 섭취를 전체 식사량의 2% 이내로 제한했다. 반면에 크리스는 지방이 없는 탄수화물과 당분이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식사를 했다. 크리스 역시 탄수화물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지만 지방 섭취는 최대 2%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들은 쌍둥이여서 실험 결과 몸의 변화는 유전자가 아닌 식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방송은 진단했다.

잰드는 육식을 많이 먹는 서양인에게 지방 식단은 고기, 생선, 달걀, 치즈 등을 먹을 수 있어 탄수화물 식단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방 식단은 고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줄곧 굶주림을 느낄 수 없었지만 오래가지 않아 변비로 이어졌고 우울감이 들어 인상을 쓰는 날이 많아졌다. 또 행동이 느려졌고 피로가 쉽게 찾아왔고 호흡도 원활하지 않았다.

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크리스 역시 식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고탄수화물 식단은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배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배가 고팠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계속 스낵류에 손이 갔다. 그는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한 달 뒤 늘씬하고 건강한 체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한 달 뒤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잰드는 9파운드(약 4㎏)가 빠졌지만, 고탄수화물·저지방 식사를 했던 크리스는 2파운드(약 1㎏)밖에 체중이 줄지 않았다. 체내 지방 감소는 고지방 식단이 1.5㎏, 고탄수화물 식단이 0.5㎏으로 나타났다. 고지방 식단이 체중과 지방 감소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글리코겐(체내 다당류)과 체내 수분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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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낮춰 당뇨병을 막아주는 인슐린 분비는 고탄수화물 식단일 때 훨씬 더 원활하게 분비됐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자주 먹으면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고지방 식단일 때 오히려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계속 육식 위주 식사를 진행할 경우 당뇨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잰드는 고지방 식사를 시작하기 전 공복 혈당이 91.8㎎/㎗였지만 한 달 뒤 106.2㎎/㎗로 높아졌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내분비 당뇨병센터 소장)는 "단기적으로는 탄수화물 중심 식단이 혈당을 빨리 올리지만 4주 이상 장기적일 때는 고지방 식사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 혈당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이어 "베트남, 인도 등과 같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육식을 많이 하는 몽골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고지방의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인슐린 저항성은 어떤 이유로 인해 우리 몸이 인슐린에 주는 자극에 매우 둔감해져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신체에너지를 써야 하는 사이클운동을 시켜 보니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는 크리스가 각종 테스트에서 잰드를 이겼다. 뇌를 쓰는 실험에서도 고탄수화물 식단이 이겼다. 잰드와 크리스에게 각각 가짜돈 10만달러를 나눠주고 집중도를 살펴봤다.

저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크리스가 투자 시작 1시간 만에 잰드보다 세 배나 많은 수익을 올렸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뇌를 움직이는 연료는 포도당으로 주로 탄수화물에서 얻는다"며 "뇌 활동이 많은 사람은 고탄수화물 식단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BBC방송은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요법에서 승자는 없다고 결론냈다. 지방이나 설탕 하나만으로는 입맛을 중독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탕과 지방의 중독성은 설탕과 지방을 5대5로 혼합해 만든 가공식품에 의해 길들여진다고 BBC방송은 진단했다.중독성이 강한 설탕과 지방의 대표적인 혼합식품은 밀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도넛 등이다.

실제로 뉴욕과 런던에서 길을 가는 시민들에게 초콜릿 도넛, 설탕으로 형형색색 모양을 낸 도넛, 일반 도넛을 놓고 선택하라고 하니 거의 대부분 일반 도넛을 선택했다. 초콜릿과 설탕이 좀 더 들어간 도넛은 너무 달고, 일반 도넛은 설탕과 지방이 절반씩 균형 있게 들어가 있어 그 맛에 중독돼 있었던 것이다. 지방과 설탕에 치우지지 않는 식단 구성과 관련해 안 교수는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가 가장 이상적이며, 지방은 12% 이상을 등 푸른 생선과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Posted by 안철우

2016/01/18 10:41 2016/01/18 10:41


英 BBC, 쌍둥이 대상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 식사 ‘극과극’ 실험, 뇌활동엔 탄수화물·다이어트엔 지방 섭취가 상대적으로 효과있어 진짜 나쁜 음식은 설탕·지방 반반 섞은 중독성 강한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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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설탕(sugar)’과 ‘지방(fat)’이 꼽힌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만성피로, 불안과 우울증, 장질환, 각종 감염성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당분섭취로 인한 설탕중독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전세계인은 한해 평균 63.5~68kg의 설탕을 먹고 있다. 우리는 매일 즐겨 마시는 커피, 청량음료, 에너지음료 등을 비롯해 초콜릿, 도넛,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식음료를 통해 설탕을 먹게 된다. 설탕은 과일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BBC 방송이 무작위로 4명을 선정해 하루 설탕섭취량을 살펴보니 4살난 아이를 둔 가정주부는 28티스푼, 당뇨가족력이 있는 30대 남자는 29티스푼, 차안에서 과자를 두고 틈틈이 먹는 50대 여성은 23티스푼, 탄산음료를 입에 달고 사는 고도비만 직장인은 39티스푼의 설탕을 먹고 있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설탕섭취 권고량을 4g짜리 티스푼 6개(25g)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설탕섭취량은 65.3g(2012년 기준)으로 16티스푼의 설탕을 먹고 있다. 연간으로 치면 약 24kg의 설탕을 섭취하는 셈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인의 설탕섭취량은 세계 평균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으로 피하조직에 지방이 쌓여있어야 체온을 유지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 비축해둔 에너지를 방출해 생존할 수있게 해준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거의 모두가 지방을 가지고 있고 섭취한 지방의 95%는 혈액으로 흡수된다. 지방은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64%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비중은 남성이 총 몸무게의 15~20%, 여성은 18~25%를 차지한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동물성지방, 팜유, 코코넛 등에 많음)과 불포화지방(식물성지방, 생선 등에 많음)으로 나뉜다.

이처럼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피하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에 가서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뱃살이 나오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변화가 생겨 각종 성인병을 앓게 된다.

먹거리가 풍성한 요즘 설탕과 지방의 과다 섭취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쪽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채소와 과일중심의 식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밥·빵·면과 같은 당분이 많은 탄수화물을 끊고 차라리 고기와 튀김을 먹으라고 주장한다.

설탕을 대변하는 고탄수화물 식사와 지방을 대변하는 고지방 식사중 과연 어느 쪽이 우리 몸에 더 해로울까?

영국 BBC Earth(어쓰)방송은 유전자가 같은 쌍둥이 의사 크리스 반 툴레켄과 잰드 반 툴레켄(35)을 대상으로 한달간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최근 집중 조명했다. 쌍둥이중 잰드는 한달간 지방함유량이 높은 육식위주의 식사를 했다. 잰드는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고지방 식사를 할 수있지만 당분이 많은 채소와 야채, 탄수화물 섭취를 전체 식사량의 2%이내로 제한했다. 반면에 크리스는 지방이 없는 탄수화물 및 당분이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식사를 했다. 크리스 역시 탄수화물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있지만 지방섭취는 최대 2%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들은 쌍둥이여서 실험결과 몸의 변화는 유전자가 아닌 식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방송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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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드는 육식을 많이 먹는 서양인에게 지방식단은 고기와 생선, 달걀, 치즈 등을 먹을 수있어 탄수화물 식단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방식단은 고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줄곧 굶주림을 느낄 수 없었지만 오래가지 않아 변비로 이어졌고 우울감이 들어 인상을 쓰는 날들이 많아졌다. 또한 행동이 느려졌고 피로가 쉽게 찾아왔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크리스 역시 식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고탄수화물 식단은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배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배가 고팠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계속 스낵류에 손이 갔다. 크리스는 “올리브 오일이 없는 파스타는 맛이 없고 텁텁했다”며 “식사를 하면서 느꼈던 기쁨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한달뒤 늘씬하고 건강한 체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한달 뒤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잰드는 9파운드(약 4kg)가 빠졌지만,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를 했던 크리스는 2파운드(약 1kg)밖에 체중이 줄지 않았다. 체내지방 감소는 고지방식단이 1.5kg, 고탄수화물 식단이 0.5kg로 나타났다. 고지방 식단이 체중과 지방 감소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글리코겐(체내 다당류)과 체내수분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혈당을 낮춰 당뇨병을 막아주는 인슐린분비는 고탄수화물 식단일 때 훨씬 더 원활하게 분비됐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자주 먹으면 인슐린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고지방 식단일 때 오히려 인슐린분비 기능이 떨어져 계속 육식위주의 식사를 진행할 경우 당뇨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잰드는 고지방 식사를 시작하기 전 공복혈당이 91.8㎎/㎗이었지만 한달 뒤 106.2㎎/㎗로 높아졌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내분비 당뇨병센터 소장)는 “단기적으로는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혈당을 빨리 올리지만 4주이상 장기적일때는 고지방식사가 인슐린저항성을 만들어 혈당을 높일 수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우 교수는 이어 “베트남, 인도 등과 같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육식을 많이 하는 몽골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고지방의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인슐린저항성은 어떤 이유에 의해 우리 몸이 인슐린에 주는 자극에 매우 둔감해져 인슐린 분비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신체에너지를 써야하는 싸이클운동을 시켜보니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는 크리스가 각종 테스트에서 잰드를 이겼다. 고지방식단이 진 이유는 우리 몸이 지방에 의존해 사이클링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 효과를 내려면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뇌를 쓰는 실험에서도 고탄수화물 식단이 이겼다. 잰드와 크리스에서 각각 가짜돈 10만달러를 나눠주고 집중도를 살펴봤다.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크리스가 투자시작 1시간만에 잰드보다 3배나 많은 수익을 올렸다. 고지방 식사를 했던 잰드는 “정신이 산만하지 않았지만 포만감으로 머리가 무거워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뇌를 움직이는 연료(에너지원)는 포도당으로 주로 탄수화물로부터 얻는다”며 “뇌 활동이 많은 사람은 고지방 식단보다 고탄수화물 식단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BBC 방송은 고지방과 고탄수화물의 식이요법 승자는 없다고 결론냈다. 지방이나 설탕 하나만으로는 입맛을 중독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탕과 지방의 중독성은 설탕과 지방을 5대5로 혼합해 만든 가공식품에 의해 길들여진다고 BBC방송은 진단했다.

중독성이 강한 설탕과 지방의 대표적인 혼합식품은 밀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도넛 등이다. 실제로 뉴욕과 런던에서 길가는 시민들에게 초콜릿도넛, 설탕으로 형형색색 모양을 낸 도넛, 일반 도넛을 놓고 선택하라고 하니 거의 대부분 일반 도넛을 선택했다. 초콜릿과 설탕이 좀더 들어간 도넛은 너무 달고, 일반 도넛은 설탕과 지방이 절반씩 균형있게 들어가 있어 그 맛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방과 설탕에 치우지지 않는 식단구성과 관련해 안철우 교수는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가 가장 이상적이며, 지방은 12%이상을 등푸른생선과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40685&year=2016

Posted by 안철우

2016/01/15 14:23 2016/01/15 14:23


메트포르민(Metformin)이란 약이 있습니다. 당뇨 치료제입니다. 1920년대 개발되었고 1950년대부터 당뇨환자들에게 처방되기 시작한 구닥다리 약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글루코파지란 상품명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고 한 알에 수십 원에 불과한 매우 싼 약입니다. 부작용도 위장장애 등 비교적 경미한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약을 먹은 사람들이 오래 사는 수명 연장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사상최초로 수명연장과 불로장생을 위한 약으로 승인될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등장합니다. 아직 장수를 위해 공인된 것은 아니므로 특별한 이유없이 이 약을 먹는 것은 곤란합니다. 후속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당뇨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기쁜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당뇨 치료는 물론 불로장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트포르민의 놀라운 효능에 대한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 혈관대사노화연구소장 안철우 교수의 견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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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다스렸던 진시황에게도 가장 두려운 것이 있다면 늙어가고 죽어가는 것 일겁니다.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온 세상을 찾아 헤맸지만 결국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그렇듯이 사소한 존재였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에서 주변 사람들은 늙어가는데 혼자서만 젊어지는 게 과연 행복한 것일까, 하는 단상도 일었습니다. 하지만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는 소망은 의학계에서도 늘 페르마의 난제처럼 여러 의학자들의 도전이 되었고, 중세의 연금술사처럼 아직도 많은 연구들이 조용히 그러나 치열하게 간단없이 진행되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호르몬과 신진대사를 연구하는 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저로서도 전공의 때 만났던 <노화혁명>이란 책에서 ‘호르몬칵테일 요법’이라는 내용에 매료되고 경도되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호르몬들을 통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최근에 타임지에서 소개한 인간의 수명을 ‘라파마이신’이라는 물질을 통해 142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기사 또한 다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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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염병과 난치성 만성 질환, 두려운 암과 같은 불치병들이 있지만 모든 질환의 사단은 혈액과 혈류와 그리고 혈관은 모든 면역과 대사과정에 기반이 되고 건강의 보루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균형점이 상실되면 그것이 질병과 바로 연관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혈액과 혈관이 건강해야 모든 장기들의 대사가 순조롭게 유지되고 건강한 생활을 운위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혈관노화의 방지가 건강장수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보건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의료공학이 발전됨에 따라 인류는 감염성질환에 따른 공포에서 상당히 해방되었지만, 식생활, 신체활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만성대사질환 발병률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되어 왔습니다.

특히 혈당이 높아지는 당뇨병의 경우 우리 몸 모든 곳을 곳곳이 지나가는 혈관을 망가뜨려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시켜 삶의 질은 물론 수명까지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달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신체활동수준이 낮아지게 되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기전이 망가지는 이른바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뿐만 아니라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을 유발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고, 심지어 치매 및 암까지도 일으킨다고 되어있어서, 실제로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몸속의 시한폭탄과 같은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그 동안 수많은 연구가 수행되었고 또 그만큼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었는데, 그 중 메트포르민(metformin)은 아주 훌륭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써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치료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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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제는 근육과 지방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혈당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지질대사를 개선시키고, 응고인자나 혈소판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내피세포 기능을 개선시켜 혈관 이완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기전을 고려해보면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약제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영국에서 시행된 UKPDS (The United Kingdom Preventive Diabetes Study)라는 연구에서 5,102명의 당뇨병환자들을 20년간 추적조사 한 결과 메트포르민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당뇨병과 관련된 모든 위험도가 32%, 심근경색이 39%, 당뇨병과 관련된 사망이 42%,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6%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메트포르민은 단순히 혈당을 떨어드리는 효과뿐만 아니라 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당뇨병 치료제로서 등장한 메트포르민에 대해 최근 당뇨병 치료뿐만 아니라 수명연장의 가능성에 대해 재조명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메트포르민을 포함해 유방암이나 대장암, 위암 환자에서 치료 및 재발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들은 더욱 더 메트포르민을 통해서 노화와 생로병사의 비밀의 단서가 규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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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서술했듯이 혈액과 혈관이 건강해야 건강장수가 가능합니다. 혈액과 혈관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범위로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혈당을 조절하여 만병의 근원인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이 메트포르민이 생명연장에 효과가 있을까요?

영국에서 18만 명의 메트포르민 복용자들의 나이와 여러 건강인자를 5년 동안 추적해 보니 이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가 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15% 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편집자 설명- 같은 조건이라면 이 약을 먹지 않은 사람이 동일기간 100명 죽었다면 이 약을 먹은 사람은 85명 죽었다는 뜻. 사망률 저하는 가장 움직이기 힘든 보건지표이므로 15% 저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일부 사람들(편집자 설명-당뇨로 그동안 메트포르민을 먹어왔던 환자들)이 이미 잠재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약을 복용해 왔다는 증거라고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산하 노화연구소장 니르 바지라이(Nir Barzilai)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 나이에 연연해하지 않고,

특히 정신의 노화를 경계할 것이며, 빨리 늙기 보다는

늙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내가 겪을 수 있는 가장 작은 기쁨의 순간까지도 움켜쥔다.

<몽테뉴의 수상록>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생명연장의 해답이 메트포르민에 있다’라고 말하기엔 분명 시기상조이며 이에 대한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생명연장’ 혹은 ‘젊음의 연장’에 대한 작은 가능성이 제시된 이 시점에서 이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은 저 같은 과학자의 몫이며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의 현재의 행복한 순간들을 움켜주실 수 있도록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혈당조절과 혈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치열한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수명을 보다 연장해 보겠다는 담대한 결심을 보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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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기 ☞ http://me2.do/IIAUDbEZ

Posted by 안철우

2016/01/05 10:18 2016/01/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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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미세혈관 합병증 및 뇌혈관
, 관상동맥, 말초동맥을 침범하는 대혈관 합병증이 현재의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에서 이런 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의 상태가 되고, 인슐린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은 저항성이 생기는 반면에 동맥벽에서 지방 생성을 촉진시켜 대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 주요인자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당뇨병 환자의이상이 고혈압과 동반되어 있는데 이 역시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지질대사 이상으로 이상지질혈증이 유발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침범부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당뇨병이 없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혈관질환 위험도는 남성의 경우 2, 여성의 경우 4배까지 증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뇌혈관질환인 중풍의 위험도는 4배까지 증가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말초혈관질환의 경우는 당뇨병 진단 당시에 이미 8%의 환자에서 유병률을 보이고, 유병기간이 20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45%의 환자에서 이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서구에서는 비외상성 족부절단의 원인에 40-50%에 해당되는 것이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입니다. 이들 질환이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상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찍이 Elliot P. Joslin(1927)은 당뇨병의 병인에서 사인에 이르기까지 동맥경화증의 위험성을 주장하였고,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의 조기발생 원인으로 이상지질혈증의 문제를 거론하였습니다.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은 특징적으로 중성지방의 증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감소 및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의 중등도 증가의 소견을 보이는데, 당뇨병 환자의 70% 정도가 이러한 이상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질환 자체의 원인 뿐만 아니라 비만, 신장질환,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제들의 사용으로 지질대사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서는 다른 원인에 기인되는 이차성 혹은 원발성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당뇨병에서 이러한 양적인 지질의 이상소견 외에 질적인 변화 또한 혈관합병증의 병리기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에서 고혈당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당화지단백이 형성되고, 이는 쉽게 산화되어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은 저밀도지단백 및 산화지단백의 증가와 그 외의 화학적 변화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성지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당뇨병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이 빈번하게 동반되어 동맥경화성 합병증의 요인으로 추정되어 일찍부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대혈관 합병증에서의 중성지방의 역할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동맥경화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도 고밀도지단백을 저밀도지단백으로 바꾸고, 응고인자 및 혈전인자에 작용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성 대혈관 질환의 예방지침은, 지금까지 소개한 바와 같이 대혈관 질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확인과 그에 대한 예방 및 해결대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요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에 따른 위험도를 해결하여야 하고, 이들 중 특히 당뇨병에서 잘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의 개선 및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당뇨병 조절이 일차적이며, 동시에 필요 시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적극적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0 2015/06/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