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예산안 발표서 2년 안에 설탕세 도입 의사 밝혀

영국정부의 설탕세 도입 계획에 음료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2018년내로 설탕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이 제시한 설탕세 과세 기준은 음료 100ml당 총 설탕 함유량이 5g 이상과 8g이 넘을 경우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설탕함유량이 5g 미만이면 설탕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설탕세는 도입 결정이 된 것은 아직 아니다. 구체적인 세율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스본 장관은 이날 “5살 아이가 매년 자신의 체중에 해당하는 설탕을 섭취한다”면서 “30년 안에 남자아이들의 절반, 여자 아이들의 7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며 설탕세 도입 계획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하원 보건위원회는 초등학교를 입학할 땐 아동의 20%가 과체중이나 비만이지만 아이들이 졸업할 무렵에는 과체중이나 비만 학생이 전체의 3분의 1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오스본 장관은 설탕세 도입으로 5억2000만파운드(약 8725억원)를 거둘 것이라며 이 재원을 중고등학교의 스포츠 등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음료업체와 설탕 관련 업체들은 설탕세 도입 계획에 격분했다. 영국 소프트음료협회(BSDA)의 가빈 파팅턴 회장은 “특정 업계를 지목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소다 음료는 식품·음료의 극히 일부분이며 최근 몇 년간 업계는 설탕함유량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소다음료의 설탕함유량이 2012년 이후 13.6% 줄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탕세를 도입했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료업계에서는 설탕세 도입이 아동 비만을 줄이는 효과보다 오히려 관련 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라는 부작용을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영국의 2대 음료업체 브리트빅 주가는 1.34% 하락했고 설탕제조업체 테이트&라일은 0.9% 떨어졌다. 코카콜라도 0.42% 밀렸다.

한편 이날 오스본 장관은 현행 20%인 법인세율을 오는 2020년 4월까지 17%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김나은 기자]

​기사 원문 보기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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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10:08 2016/03/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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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6년 1월 22일 방영
암에도 통한 비만의 역설! 살찐 환자가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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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 ☞
http://tvcast.naver.com/v/706679/list/6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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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10:04 2016/01/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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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003명을 분석한 결과 체중이 정상이어도 지방량이 많으면 혈관 염증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방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먼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 체중 비만군'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 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았고 PET-CT 검사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2.9배 높았다. 또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심장 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3546명의 데이터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은 대조군에 비해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확률이 1.46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비석회화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니다가 쌓이면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강신애 교수는 "체중 또는 BMI가 정상 범위에 속해서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되던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경우 동맥경화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밝힌 연구"라면서 "체지방량이 많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조절, 필요할 경우 전문의 진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내)지방량은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을 말하며 체지방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뉜다. 보통 체지방률(몸무게 대비 지방량)은 남자 15~20%, 여성 20~25%다. 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인 것을 말하며 체지방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뉜다.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밑 지방을 말하며 이는 미용상의 문제는 될 수 있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작다. 내장지방은 신체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위에 축적되는 지방으로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일으킨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21332&year=2016

Posted by 안철우

2016/01/14 10:28 2016/01/14 10:28



흡수 안 된 포도당 축적돼 살찌기 쉽고 혈액 끈적끈적해
혈압 상승·혈관 협착
고혈압·체중 조절도 되는 당뇨약 나와


당뇨병 환자 중에는 단순히 당뇨병만 있는 환자보다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2012년 발표된 한국인 당뇨병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50%가 비만이었고, 54.6%는 고혈압이 있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이 함께 있는 환자는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크기 때문에 혈당은 물론 혈압, 체중도 함께 조절하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혈관 건강
당뇨병 환자는 비만,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도 감소시키는 당뇨병 약이 출시되고 있다.

◇당뇨병,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과 연관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과 고인슐린혈증(혈액 속에 인슐린이 많이 들어 있는 상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만·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혈액 속에 남아있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더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고, 제대로 쓰이지 못해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축적돼 살이 찌기 쉽다. 또, 혈액 속에 당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의 협착을 유발해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진진 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31세 이상 무증상 제2형 당뇨병 환자 933명의 심장 관상동맥을 CT(컴퓨터단층촬영)로 검사한 결과, 374명(40%)은 관상동맥 내 50% 이상 협착이 한 군데 이상 있었고,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 517명 중 관상동맥 혈관이 세 군데 이상 막힌 환자는 64명(12.4%)으로, 5년 미만 환자 중 14명(6.1%)보다 많아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컸다.

◇혈압 내리고 체지방 감소하는 당뇨병 약 출시

당뇨병 환자가 여러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는 특성을 반영해 최근에는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당뇨병 약이 나오고 있다. 기존 약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인슐린을 직접 주사해 혈당을 떨어뜨렸다면, 최근 출시된 당뇨병 약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포도당을 몸 안으로 끌어들이는 운반체(SGLT-2)의 활동을 막아 당뿐만 아니라 나트륨과 수분 배출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체중도 감소시킨다. 영국 에인트리대병원 교수팀이 미국당뇨병학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10㎎을 3달 동안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기존 당뇨병 약을 복용한 것과 비슷하게 유지됐으며, 체중은 평균 4.51㎏, 혈압은 약간 감소했다. 이 약은 비만이나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나 췌장이 완전히 망가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환자가 복용하면 도움된다. 국내에서는 4개의 SGLT-2 억제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는데, 현재 약으로 출시된 것은 포시가 등 2종류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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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09:40 2015/11/24 09:40

2015-11-12(목)10:00 KBS 1TV

한 개인에게서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내 몸의 시한폭탄과 같은 대사증후군 완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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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7:25 2015/11/12 17:25


[광화문의 아침 109회]


백색지방은 불필요한 에너지원을 저장하는 창고이며,

나쁜 백색 지방이 많으면 비만의 지름길이고 갈색지방은

백색 지방을 태우며 열을 발생시키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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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6:07 2015/1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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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아침 99회]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 수치 올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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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10:08 2015/11/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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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인의를 찾아서-(26)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 당뇨 조기진료에서 합병증 치료까지 속전속결 기사의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의료진. 앞줄 오른쪽부터 센터장겸 혈관대사연구소장 안철우 교수, 김민진 전임의, 강신애·박종숙·남지선 교수, 박소연 전임의. 김지훈 기자

대한민국은 ‘암 공화국’만이 아니다. ‘당뇨 공화국’이기도 하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암을 앓고 있다는데 당뇨 환자도 못지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당뇨 대란이다.

현재 30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인 당뇨병 환자라는 것이다. 게다가 2050년엔 환자수가 59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설마 그렇게까지 많을까 하고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을 법하다. 지금 인구수로 얼추 계산해도 전 인구의 11% 이상이 당뇨 환자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국내 당뇨관련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3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1.9%(319만명)는 당뇨병을, 24.6%(660만명)는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복혈당장애란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났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는 아닌 상태를 말한다. 이 가운데 5∼20%가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이환된다. 학회 관계자는 “2050년이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591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이들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당뇨 대란’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7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 인구의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엔 전 인구의 7.3%에 달했다. 40여년 사이 약 5배가 증가했다.

원인은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비만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만은 당뇨의 최고 위험인자다. 당뇨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식사 조절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40대 이후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병원을 방문, 공복 및 식후 혈당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그래야 당뇨가 와도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상태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아 당뇨로 이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51)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자신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늦게 발견할수록 신장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당뇨 관리에서는 무엇보다 치명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기발견과 꾸준한 혈당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뇨 관리의 첫 걸음은 조기발견 및 정기검진을 위한 주치의 선정이다.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병·의원의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우선 권장된다. 한번 선정하면 평생 주치의로 삼아 그와 끝까지 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제 어느 때고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자상하게 상담해주는 의사를 찾는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는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는 의료기관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 교수를 중심으로 김경래(64), 박종숙(45), 강신애(40), 남지선(39) 교수팀과 김민진(33), 박소연(35) 전임의팀이 누구보다 세심하게 환자 입장에서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특히 당뇨 관리를 기본으로 뇌하수체질환 및 고지혈증, 비만 및 골다공증, 부신질환 등의 진료를 추가로 특화해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무엇을 더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주치의를 정하면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환자가 급증하면서 2007년 본관에 있던 내분비·당뇨병센터를 본관 앞 독립 병동으로 옮겼다. 이후 센터는 당뇨병 환자는 물론 대사증후군, 갑상선질환, 부신질환, 골다공증 등 각종 내분비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명품병원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요즘 센터를 찾는 당뇨환자는 월평균 4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50%는 혈당조절에 실패했거나 합병증이 나타난 다음에야 당뇨를 뒤늦게 발견한 중환자다.

안 교수팀은 안저(眼底)촬영, 감각신경검사, 말초동맥경화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고 방문 당일 결과까지 판정하는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일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분야 전문의 진료도 바로 연결한다. 합병증 발생 시 속전속결, 조기치료가 치명상을 막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는 까닭이다.

당뇨는 합병증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을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안 교수팀은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당뇨교실을 2주 간격으로 열고 있다. 1일 개인맞춤 당뇨교육과 찾아가는 당뇨교실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또 분기별로 뉴스레터를 발간, 배포함으로써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Posted by 안철우

2015/08/21 17:11 2015/08/21 17:11

잠이 보약이라고 했던가. 꿀잠을 자고 나면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다.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자는 공간의 온도나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다. 빛을 차단하고 깜깜한 환경, 즉 완벽한 밤을 만들어주는 것이 꿀잠의 기본인 것이다.

하지만 피곤한 하루를 마친 현대인들은 불을 끄지 않은 채 자는 경우가 많다. 그냥 자기 아쉬워 책이나 TV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피곤함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잠들면 새벽에 한 번씩 깬다.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가 않고 피곤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자는 횟수가 늘어나면 비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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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인공조명1 (사진 : 이윤선)



■ 인공 빛 오래 쬐면 갈색지방 줄어

네덜란드 레이덴 의대 샌더 쿠이즈만 연구팀은 인공 빛을 많이 쬘수록 체지방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밝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월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야근이나 회식과 같은 이유로 인공 빛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쬐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뚱뚱하거나 관련 질환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실험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같은 양의 먹이를 먹게 하되, 하루에 쪼이는 인공 빛의 양을 각각 12시간과 16시간, 그리고 24시간으로 다르게 했다.

5주 동안 관찰해 본 결과, 인공 빛을 많이 쬔 쥐일수록 몸속의 지방량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 그룹의 쥐 무게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체지방량은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났다. 또 특이한 점은 인공 빛을 가장 많이 쬔 그룹의 갈색지방 양이 가장 적었다는 점이다. 안철우 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체지방이 늘어남은 물론 갈색지방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인공 빛을 오래 쬐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갈색지방은 무엇일까.

■ 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

갈색지방은 지방을 태우는 지방이다. 주로 추위를 느낄 때 당이나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을 태워 열을 내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필요이상으로 들어온 영양분을 저장해 비만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일반적인 ‘지방’은 백색지방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갈색지방은 백색지방과 달리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지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갈색지방을 갖고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살도 덜 찌고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대로 갈색지방이 적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쓰는 효율이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쌓이는 지방이 늘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갈색지방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설치류의 몸속에서 발견됐다. 따라서 체온조절이 가능한 사람의 몸속에는 갈색지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사람에게도 갈색지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스스로 체온을 올리는 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색지방의 존재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후 자라면서 갈색지방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흔적기관처럼 점차 사라진다. 그러나 2009년,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일부 성인들의 몸에는 갈색지방이 남아있고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그렇다면 갈색지방을 늘리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과학자들이 설치류를 연구하며 갈색지방 양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몸에서 열을 내기 위해 갈색지방이 만들어진다거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먹으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는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법들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운동이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아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이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칼로리를 소모해 살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상이 아이리신 호르몬 분비로 갈색지방이 활성화되고 몸에 저장돼 있던 당이나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멜라토닌 부족하면 갈색지방도 줄어들어

불을 켜놓고 자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현상인 멜라토닌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잠을 자라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이다. 뇌에서 제3의 눈으로 불리는 송과샘(松果腺)에서 빛을 감지해 멜라토닌을 내보내는데, 주로 밤 11시~새벽 1시에 분비된다. 그런데 이 시간에 자면서도 불을 켜놓으면 송과샘은 빛을 인지해 멜라토닌을 분비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밤이지만 몸은 여전히 낮이라고 인지하는 것이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계속 피곤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몸의 여러 가지 호르몬은 서로 연결돼 있어 혈액을 따라 흐르며 다른 호르몬을 건드리거나 활성화시키는 것과 같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호르몬 하나가 분비되지 않거나 망가지면 도미노처럼 모든 호르몬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면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아이리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우리 몸속의 갈색지방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호르몬의 문제로 건강이 나빠지고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 한들 잃어버린 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소를 잃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안철우 교수는 “사람마다 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사람은 갈색지방을 갖고 태어나고, 밤에 제대로 자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 갈색지방의 감소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밤, 꿀잠을 위해 과감하게 인공 빛을 침대에서 차단해 보자.

[글 : 이윤선 과학칼럼니스트, 칼럼 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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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5/07/06 17:39 2015/07/06 17:39

당뇨병과 고혈압~ We & You 2015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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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빈도가 2배정도 높으며, 이들에서 고혈압의 빈도가 높은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만, 고령, 고인슐린혈증 등이 관련된다고 하며 고혈압의 유전적인 소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 당뇨병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당뇨병환자에서도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을 유발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 시에 고혈압의 빈도는 매우 높아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신장병증환자의 9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발생은 서로 깊은 관련성이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압은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혈압은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진행을 가속화시켜 말기신부전의 발생을 앞당겨 줍니다.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조절의 지침

​■ 혈압의 측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동반되는 질환이므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적절한 혈압의 기준

정상인에서는 수축기혈압(높은 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90mmHg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나 당뇨병환자에서는 높은 혈압을 130mmHg, 낮은 혈압을 85mmHg 미만으로 보다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증거(혈액검사상 신장기능이 저하되어있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있을 경우 높은 혈압을 120mmHg, 낮은 혈압을 80mmHg 미만으로 철저히 조절해야 신장병증이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가 있습니다.


■ 고혈압을 막을 있는 생활습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도 식사나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모든 요인을 교정하는 것을 생활습관의 변화라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치료의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일부의 환자는 생활습관의 교정보다 약물치료에 의존하려는 그릇된 자세를 보이는데, 이런 현상은 마치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은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만성질환에 매우 유익하고 기초가 되는 치료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음을 제한하며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 정상체중의 유지, 일상에서 과다한 스트레스의 제거 등도 중요합니다. 경증의 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있습니다.


■ 고혈압의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처음부터 매우 심한 고혈압환자에서 고려합니다. 고혈압의 약제는 매우 다양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에 반응 정도가 다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유익한 약제가 따로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약물치료 목표는 위에 설명한대로 환자에 따라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약제의 용량이나 종류를 변경시켜야 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정해진 약제를 자신의 질병변화에 따라 변화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불행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은 여러 고혈압 약제들이 있지만 단순히 혈압을 조절하는 이외에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유리한 고혈압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정도, 다양한 합병증 동반 등에 따른 개인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고혈압 치료방법을 주치의사와 상담하여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6 2015/06/29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