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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가 공개됐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공통점이 있다. 특별한 완치약이 없고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생활습관 교정도 다를 게 없다. 운동·식사조절·금주·금연이 전부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할 것 같다. 바로 ‘질 좋은 수면 유지’다. 최근 의학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만성질환 환자의 수면장애 관리다. 다른 요인을 아무리 잘 조절해도 숙면하지 못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방지 할 수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가 중요한 이유는 식생활을 통해 후천적 영향으로 인한 발생률도 높다는 것이다. 고혈압을 막기 위해서는 염분과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의 건강, 영양 전문 사이트 ‘조이바우어닷컴(JoyBauer.com)’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중 첫번째는 무 지방 우유다. 이들 식품에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은 한 팀을 이뤄 혈압을 3~10%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압이 이 정도만 낮아져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15% 감소한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중 시금치는 짙은 녹색의 보석 같은 채소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륨, 엽산, 마그네슘과 같은 심장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며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또 해바라기 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바라기 씨는 간식용으로 좋다. 하루에 4분의 1컵 정도의 양만 먹으면 된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소금(나트륨)이 들어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금으로 가공된 해바라기 씨는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은 경우가 많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중 강낭콩은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용도로 쓰이는 강낭콩에는 수용성 섬유질과 마그네슘, 칼륨 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심장건강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중 감자는 심장건강에 중요한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몸속 칼륨양이 낮으면 신체는 너무 많은 양의 나트륨을 함유하게 된다. 반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되면 이런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은 혈류를 개선시키는 데 중요한 성분으로 고혈압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간편한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더운 계절에는 얼려서 먹으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중 마지막은 다크 초콜릿이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30칼로리에 해당하는 다크 초콜릿 작은 조각 한 개를 18주 동안 매일 먹은 사람은 체중 증가나 다른 역효과 없이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 분말이 70% 이상 든 다크 초콜릿이 이런 효과를 발휘한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외에 전문가들은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혈압 환자의 40~50%에서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잠이 들면 혈압이 낮아지는 게 정상인데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못한 ‘야간 고혈압’증을 겪는다”고 말했다.

수면은 우리 몸 안의 의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감기가 낫거나 상처가 아무는 자연치유력은 대부분 수면 중 극대화된다. 자는 동안 면역세포 활동이 몸의 기능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 7가지, 숙면 만큼 중요한 '이것'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1966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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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17:21 2016/03/04 17:21

[MBC] 제 2267회 기분좋은 날 2016년 2월 22일 방영

■ 중년 건강의 적, <혈액순환 장애>!

혹시 나도 혈액순환장애?
미리미리 점검하자! 혈액순환장애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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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월요일 오전 9시 45분, <기분 좋은 날>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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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goodday/vod/

Posted by 안철우

2016/02/25 15:05 2016/02/25 15:05


고혈압과 당뇨병은 공통점이 있다. 특별한 완치약이 없고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생활습관 교정도 다를 게 없다. 운동·식사조절·금주·금연이 전부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할 것 같다. 바로 ‘질 좋은 수면 유지’다. 최근 의학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만성질환 환자의 수면장애 관리다. 다른 요인을 아무리 잘 조절해도 숙면하지 못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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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있으면 숙면 어려워
수면은 우리 몸 안의 의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감기가 낫거나 상처가 아무는 자연치유력은 대부분 수면 중 극대화된다. 자는 동안 면역세포 활동이 몸의 기능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면역세포는 깊은 잠을 자는 비렘(non-REM) 수면 단계에서 활성화된다. 이때 심장과 폐 등의 인체기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최소 정도로 활동하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안 교수는 “수면 중 면역물질의 양이 최고 농도로 올라가 몸 구석구석을 치유한다. 특히 만성질환자일수록 깊은 잠이 확보돼야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환자일수록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40~50%에서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잠이 들면 혈압이 낮아지는 게 정상인데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못한 ‘야간 고혈압’증을 겪는다”고 말했다. 잠을 잘 때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으로 전환되지 않아 몸이 항진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면역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관 속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혈관벽에 침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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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신경 통증 때문에 깊은 수면을 하기 어렵다. 안 교수는 “당뇨병이 있으면 자는 동안 다리·발·손 등 말초신경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깊은 수면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혈관 손상이 가속화되고 낮 동안의 인슐린 분비도 저하된다.

밤에는 7~8시간 멜라토닌 분비돼야 숙면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수면장애를 바로잡아야 한다. 수면제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고서도 몽롱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 혼돈·환각증세가 나타나는 수면제도 있다.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는 “수면 관리를 위해선 먼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알아야 한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속 호르몬”이라고 말했다. 뇌의 송과체에서 만들어지는데, 빛을 얼마나 쪼이느냐에 따라 체내 농도가 달라진다. 아침에 햇볕을 받으면 농도가 최저치로 내려가고, 낮 동안 낮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14시간 후 다시 분비되기 시작해 자는 동안 최고치를 이룬다. 잠이 들면 7~8시간 멜라토닌이 높은 농도로 유지돼 숙면을 돕는다. 따라서 멜라토닌이 낮에는 적게, 밤에는 많이 분비되도록 돕는 게 숙면의 비법이다.

햇빛 보기는 가장 효과가 좋은 수면장애 치료법이다. 안 교수는 “햇빛이 강렬한 야외에서 3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날씨가 흐리다면 2500럭스(LUX) 이상의 형광등을 방 한쪽에 달아 30분가량 쬔다. 보통 가정집 거실에 설치된 조명은 700럭스가 채 되지 않는다. 40와트짜리 형광등 2개를 설치한 독서등의 밝기가 1000럭스 정도다. 맑은 날 태양 빛은 10만 럭스, 나무 그늘에서의 태양 빛은 약 1만 럭스다.

바쁜 일상에서 일부러 햇볕 쬐기가 어렵다면 먹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진 멜라토닌은 섭취 후 2시간 정도 작용했다. 이후 멜라토닌 체내 농도가 떨어지는 새벽에 잠이 깨는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에 출시된 전문의약품 ‘서카딘’은 잠을 자는 시간인 7~8시간 내내 멜라토닌이 일정한 농도로 유지된다. 밤 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졸림·중독·인지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다. 실제 임상에서 고혈압 환자군에게 서카딘 제제를 섭취하게 했더니 수면장애와 야간에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증상이 현저히 개선된 바 있다.

Posted by 안철우

2016/02/16 10:03 2016/02/16 10:03



흡수 안 된 포도당 축적돼 살찌기 쉽고 혈액 끈적끈적해
혈압 상승·혈관 협착
고혈압·체중 조절도 되는 당뇨약 나와


당뇨병 환자 중에는 단순히 당뇨병만 있는 환자보다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2012년 발표된 한국인 당뇨병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50%가 비만이었고, 54.6%는 고혈압이 있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이 함께 있는 환자는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크기 때문에 혈당은 물론 혈압, 체중도 함께 조절하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혈관 건강
당뇨병 환자는 비만,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도 감소시키는 당뇨병 약이 출시되고 있다.

◇당뇨병,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과 연관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과 고인슐린혈증(혈액 속에 인슐린이 많이 들어 있는 상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만·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혈액 속에 남아있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더 많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고, 제대로 쓰이지 못해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축적돼 살이 찌기 쉽다. 또, 혈액 속에 당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의 협착을 유발해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진진 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31세 이상 무증상 제2형 당뇨병 환자 933명의 심장 관상동맥을 CT(컴퓨터단층촬영)로 검사한 결과, 374명(40%)은 관상동맥 내 50% 이상 협착이 한 군데 이상 있었고,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 517명 중 관상동맥 혈관이 세 군데 이상 막힌 환자는 64명(12.4%)으로, 5년 미만 환자 중 14명(6.1%)보다 많아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컸다.

◇혈압 내리고 체지방 감소하는 당뇨병 약 출시

당뇨병 환자가 여러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는 특성을 반영해 최근에는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까지 관리할 수 있는 당뇨병 약이 나오고 있다. 기존 약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인슐린을 직접 주사해 혈당을 떨어뜨렸다면, 최근 출시된 당뇨병 약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포도당을 몸 안으로 끌어들이는 운반체(SGLT-2)의 활동을 막아 당뿐만 아니라 나트륨과 수분 배출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체중도 감소시킨다. 영국 에인트리대병원 교수팀이 미국당뇨병학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GLT-2 억제제 10㎎을 3달 동안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기존 당뇨병 약을 복용한 것과 비슷하게 유지됐으며, 체중은 평균 4.51㎏, 혈압은 약간 감소했다. 이 약은 비만이나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나 췌장이 완전히 망가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환자가 복용하면 도움된다. 국내에서는 4개의 SGLT-2 억제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는데, 현재 약으로 출시된 것은 포시가 등 2종류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Posted by 안철우

2015/11/24 09:40 2015/11/24 09:40

2015-11-12(목)10:00 KBS 1TV

한 개인에게서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내 몸의 시한폭탄과 같은 대사증후군 완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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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5/11/12 17:25 2015/11/12 17:25

[혈관과 노화]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교수

 당뇨병은 너무 흔한 질환이 되어서 '당뇨병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국민병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왜 우리나라에서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급증하는가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지만 우리가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자병법에서 나오듯이 왜 우리가 당뇨병에 취약한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렇다면 당뇨병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숙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은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당뇨병의 병형이나 병인에서 인슐린 저항성 등의 개념을 말씀 드리면 좀 어려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당뇨병이라는 병명의 사전적 의미에서 의학적인 개념 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동일한 질환이 아니라 매우 이질적인 패턴들이 하나의 질병으로 묶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단순히 증상만을 갖고 당뇨병을 접근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서양에서도 Diabetes Mellitus라는 것이 흘러나오는 것(Diabetes)에서 꿀(Mellitus)맛이 난다는 의미이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사한 사상이 관통하고 있다는 것은 신기한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갈병' 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갈증이 심하다는 증상적 의미이므로 정확한 당뇨병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다 아시는 대로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서 문제가 되는 질환인데 실제로 혈당이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려면 적어도 180~20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당뇨병의 공복 혈당이 140mg/dL이었지만 지금은 126mg/dL 이상이므로 적어도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기까지 이미 우리 몸속에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당뇨병이 '몸 안의 시한폭탄'처럼 뚜렷한 증상 없이 여러 가지 나쁜 일들을 조용히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당뇨병이 아니라 혈액 속에서 혈당이 높아지는 '당혈병' 이라고 부르는 것이 본질적으로 더 정확할 수 있는데 사실 그것만으로도 당뇨병의 임상적 함의를 시사하는 것이 흡족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1921년 벤팅과 베스트에 의해 호르몬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인슐린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1922년 노벨의학상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당뇨병의 인슐린 부족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되는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주목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던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신드롬 X, 대사증후군에 대한 담론을 시작으로 인슐린의 발견 이후 50년 정도 지나서야 거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인슐린의 발견이 100년 남짓 지났지만 정말로 당뇨병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직도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아까도 언급하였던 것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의 마른 체형의 당뇨병들이 급증하는 것에는 유전적으로 취약한 인슐린 분비 능력과 환경적으로 식사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서구화, 산업화 등으로 근거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혈당이나 증상뿐만 아니라 병인적으로 이질적인 질환으로 수용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연구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수명을 비교하였는데, 당연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기대여명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이를 다시 분류하여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당뇨병은 있지만 합병증이 없는 사람, 당뇨병이 있고 합병증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세 군으로 다시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장 기대여명이 높은 군이 당뇨병이 있어도 합병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은 당뇨병 그 자체는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지만 합병증이 아직 유발되지 않았을 때는 기대여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뇨병이 있어도 철저하게 혈당 관리를 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다면 건강장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결국은 혈관합병증인데, 작은 혈관의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혈관합병증에는 눈에 오는 망막증, 신경에 발생되는 신경증, 신장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콩팥병 등이 있고, 보다 큰 혈관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대혈관합병증에는 중풍, 심근경색증, 그리고 사지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서 괴사가 오는 당뇨병성 족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조금 쉽게 풀어 말씀드리면, 당뇨병이 생겨서 혈액 속에 혈당이 높아지면 왜 이런 두려운 병들이 생기고 노화가 생기는 것일까요? 당뇨병이 생기면 혈관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망가집니다. 일단 당뇨병 환자들은 절반 이상이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잘 생기는데, 고지혈증이 생기면 고혈당과 함께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혈전이 잘 생기고, 고혈압도 병발하면 혈관은 압력과 충격을 받아서 손상되고 혈관내피기능 저하와 탄력성이 상실되어 설상가상으로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여 동맥경화증이 호발하여 당뇨병성 합병증의 시작이 됩니다.

 당뇨병에서 이런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침범부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이 더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당뇨병환자에서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장수의 비결인거죠. 모든 혈관의 문제는 곧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문제입니다. 바로 당뇨병이야말로 혈관노화의 주범이고 또한 이런 혈관노화 방지가 전반적인 노화 방지의 열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혈관의 문제 이전에 혈류의 문제, 혈류의 문제 이전에 다양한 혈구들의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적혈구의 수명은 90일 정도인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신선하였던 적혈구가 완고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지고 그래서 혈관의 구조에 따라 변형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적혈구들이 무리를 지어서 잘 엉기고, 점성이 높아지면서 혈류와 혈관의 문제를 일으켜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죠. 즉, 혈류와 혈관의 문제로 발생되는 여러 장기의 해부학적 손상과 대사적인 기능 저하가 바로 노화과정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결국 노화에 이르는 전반적인 밑바탕에는 바로 혈관의 건강이 있습니다.
 
 향후 여러 가지 연구들을 통해 혈관 노화의 과정이 밝혀지고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그 이전에 우리는 혈관을 어떻게 건강하게 잘 유지하여 혈관 건강을 견지하는 것이 노화 방지의 요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에 대한 혈관 건강에 대한 주의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당뇨병을 감히 혈관병이라고 더 포괄적으로 생각하면서 늘 지속적인 혈관관리만이 당뇨병과 더 나아가 각종 노화를 막고 건강장수를 이룰 수 있는 전략으로 금과옥조처럼 새기시길 바랍니다.




데일리팜(dailypharm@dailypharm.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01087 

Posted by 안철우

2015/08/07 16:31 2015/08/07 16:31

당뇨병과 고혈압~ We & You 2015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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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빈도가 2배정도 높으며, 이들에서 고혈압의 빈도가 높은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만, 고령, 고인슐린혈증 등이 관련된다고 하며 고혈압의 유전적인 소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 당뇨병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당뇨병환자에서도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을 유발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 시에 고혈압의 빈도는 매우 높아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신장병증환자의 9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발생은 서로 깊은 관련성이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압은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혈압은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진행을 가속화시켜 말기신부전의 발생을 앞당겨 줍니다.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조절의 지침

​■ 혈압의 측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동반되는 질환이므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적절한 혈압의 기준

정상인에서는 수축기혈압(높은 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90mmHg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나 당뇨병환자에서는 높은 혈압을 130mmHg, 낮은 혈압을 85mmHg 미만으로 보다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증거(혈액검사상 신장기능이 저하되어있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있을 경우 높은 혈압을 120mmHg, 낮은 혈압을 80mmHg 미만으로 철저히 조절해야 신장병증이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가 있습니다.


■ 고혈압을 막을 있는 생활습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도 식사나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모든 요인을 교정하는 것을 생활습관의 변화라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치료의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일부의 환자는 생활습관의 교정보다 약물치료에 의존하려는 그릇된 자세를 보이는데, 이런 현상은 마치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은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만성질환에 매우 유익하고 기초가 되는 치료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음을 제한하며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 정상체중의 유지, 일상에서 과다한 스트레스의 제거 등도 중요합니다. 경증의 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있습니다.


■ 고혈압의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처음부터 매우 심한 고혈압환자에서 고려합니다. 고혈압의 약제는 매우 다양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에 반응 정도가 다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유익한 약제가 따로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약물치료 목표는 위에 설명한대로 환자에 따라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약제의 용량이나 종류를 변경시켜야 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정해진 약제를 자신의 질병변화에 따라 변화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불행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은 여러 고혈압 약제들이 있지만 단순히 혈압을 조절하는 이외에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유리한 고혈압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정도, 다양한 합병증 동반 등에 따른 개인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고혈압 치료방법을 주치의사와 상담하여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6 2015/06/29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