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기간 길고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높을수록 수면 장애 겪어
식전 70~130, 식후 90~180mg/dl 유지, HbA1c 6.5% 이하 권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3년 272만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민을 위협하는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보다 심각한 문제는 바로 당뇨병 합병증의 증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인 115만 여명이 주요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가 32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발병률도 높아져 당뇨병 진단 25년 후에는 50%의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주요 증상은 크게 ▲찌르는 듯 한 통증 ▲이상감각 ▲화끈거리는 작열감 ▲무감각으로 나뉜다. 환자에 따라서는 한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 및 이상 감각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2006년 통증(Pain) 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는 사람은 아침에 통증이 적고 오후에 점차 증가하며 밤에 가장 심해진다. 또 활동할 때보다 누워있을 때 증상이 악화돼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010년 실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13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100점 중 32.69점에 불과했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67.65점에 머물러 당뇨병 환자의 74.29점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국에서는 2형 당뇨병환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긴 환자,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환자,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수면장애의 위험요인이 공통적으로 당뇨병의 유병기간과 혈당조절 정도라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예방
흔히 당뇨 합병증 중 발생률 1위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혈당과 혈압을 가능한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한다
△음주량을 제한한다
△금연한다
△고지혈증을 조절한다

혈당조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1차적 예방 효과뿐 아니라 증세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제시한 바람직한 혈당 목표 기준은 식전 혈당 7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이다. 당화혈색소는 6.5% 이하가 권장된다.

고지혈증·고혈압 등은 심혈관계에도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흡연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혈압은 140/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은 고혈압, 과체중, 고지혈증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음주는 당뇨환자에서 탈수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늦은 시간에 안주와 함께 먹는다면 혈당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하루 한 두잔 이상의 음주는 자제해야 하며 혈당이 낮거나 높을 경우는 음주를 피하고,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사우나나 운동을 금하며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한국의약통신 pharmacy@binews.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83

Posted by 안철우

2016/03/29 17:01 2016/03/29 17:01

2015-11-12(목)10:00 KBS 1TV

한 개인에게서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내 몸의 시한폭탄과 같은 대사증후군 완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안철우

2015/11/12 17:25 2015/11/12 17:25

[명의&인의를 찾아서-(26)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 당뇨 조기진료에서 합병증 치료까지 속전속결 기사의 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의료진. 앞줄 오른쪽부터 센터장겸 혈관대사연구소장 안철우 교수, 김민진 전임의, 강신애·박종숙·남지선 교수, 박소연 전임의. 김지훈 기자

대한민국은 ‘암 공화국’만이 아니다. ‘당뇨 공화국’이기도 하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암을 앓고 있다는데 당뇨 환자도 못지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당뇨 대란이다.

현재 30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인 당뇨병 환자라는 것이다. 게다가 2050년엔 환자수가 59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설마 그렇게까지 많을까 하고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을 법하다. 지금 인구수로 얼추 계산해도 전 인구의 11% 이상이 당뇨 환자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국내 당뇨관련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3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1.9%(319만명)는 당뇨병을, 24.6%(660만명)는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복혈당장애란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났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는 아닌 상태를 말한다. 이 가운데 5∼20%가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이환된다. 학회 관계자는 “2050년이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591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이들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당뇨 대란’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7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 인구의 1.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엔 전 인구의 7.3%에 달했다. 40여년 사이 약 5배가 증가했다.

원인은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비만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만은 당뇨의 최고 위험인자다. 당뇨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식사 조절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40대 이후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병원을 방문, 공복 및 식후 혈당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그래야 당뇨가 와도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상태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아 당뇨로 이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51) 교수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자신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늦게 발견할수록 신장기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당뇨 관리에서는 무엇보다 치명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기발견과 꾸준한 혈당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뇨 관리의 첫 걸음은 조기발견 및 정기검진을 위한 주치의 선정이다.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병·의원의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우선 권장된다. 한번 선정하면 평생 주치의로 삼아 그와 끝까지 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언제 어느 때고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자상하게 상담해주는 의사를 찾는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는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는 의료기관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 교수를 중심으로 김경래(64), 박종숙(45), 강신애(40), 남지선(39) 교수팀과 김민진(33), 박소연(35) 전임의팀이 누구보다 세심하게 환자 입장에서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특히 당뇨 관리를 기본으로 뇌하수체질환 및 고지혈증, 비만 및 골다공증, 부신질환 등의 진료를 추가로 특화해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무엇을 더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주치의를 정하면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환자가 급증하면서 2007년 본관에 있던 내분비·당뇨병센터를 본관 앞 독립 병동으로 옮겼다. 이후 센터는 당뇨병 환자는 물론 대사증후군, 갑상선질환, 부신질환, 골다공증 등 각종 내분비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명품병원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요즘 센터를 찾는 당뇨환자는 월평균 4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50%는 혈당조절에 실패했거나 합병증이 나타난 다음에야 당뇨를 뒤늦게 발견한 중환자다.

안 교수팀은 안저(眼底)촬영, 감각신경검사, 말초동맥경화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고 방문 당일 결과까지 판정하는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일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분야 전문의 진료도 바로 연결한다. 합병증 발생 시 속전속결, 조기치료가 치명상을 막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는 까닭이다.

당뇨는 합병증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을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안 교수팀은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당뇨교실을 2주 간격으로 열고 있다. 1일 개인맞춤 당뇨교육과 찾아가는 당뇨교실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또 분기별로 뉴스레터를 발간, 배포함으로써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Posted by 안철우

2015/08/21 17:11 2015/08/21 17:11

[혈관과 노화]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교수

 당뇨병은 너무 흔한 질환이 되어서 '당뇨병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국민병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왜 우리나라에서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급증하는가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지만 우리가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자병법에서 나오듯이 왜 우리가 당뇨병에 취약한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렇다면 당뇨병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숙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은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당뇨병의 병형이나 병인에서 인슐린 저항성 등의 개념을 말씀 드리면 좀 어려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당뇨병이라는 병명의 사전적 의미에서 의학적인 개념 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동일한 질환이 아니라 매우 이질적인 패턴들이 하나의 질병으로 묶어져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단순히 증상만을 갖고 당뇨병을 접근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서양에서도 Diabetes Mellitus라는 것이 흘러나오는 것(Diabetes)에서 꿀(Mellitus)맛이 난다는 의미이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사한 사상이 관통하고 있다는 것은 신기한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갈병' 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갈증이 심하다는 증상적 의미이므로 정확한 당뇨병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다 아시는 대로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서 문제가 되는 질환인데 실제로 혈당이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려면 적어도 180~20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당뇨병의 공복 혈당이 140mg/dL이었지만 지금은 126mg/dL 이상이므로 적어도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기까지 이미 우리 몸속에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당뇨병이 '몸 안의 시한폭탄'처럼 뚜렷한 증상 없이 여러 가지 나쁜 일들을 조용히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당뇨병이 아니라 혈액 속에서 혈당이 높아지는 '당혈병' 이라고 부르는 것이 본질적으로 더 정확할 수 있는데 사실 그것만으로도 당뇨병의 임상적 함의를 시사하는 것이 흡족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1921년 벤팅과 베스트에 의해 호르몬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인슐린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1922년 노벨의학상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당뇨병의 인슐린 부족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되는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주목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던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신드롬 X, 대사증후군에 대한 담론을 시작으로 인슐린의 발견 이후 50년 정도 지나서야 거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인슐린의 발견이 100년 남짓 지났지만 정말로 당뇨병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직도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아까도 언급하였던 것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의 마른 체형의 당뇨병들이 급증하는 것에는 유전적으로 취약한 인슐린 분비 능력과 환경적으로 식사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서구화, 산업화 등으로 근거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혈당이나 증상뿐만 아니라 병인적으로 이질적인 질환으로 수용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연구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수명을 비교하였는데, 당연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기대여명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이를 다시 분류하여 합병증 유무에 따라 당뇨병은 있지만 합병증이 없는 사람, 당뇨병이 있고 합병증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세 군으로 다시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장 기대여명이 높은 군이 당뇨병이 있어도 합병증이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은 당뇨병 그 자체는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지만 합병증이 아직 유발되지 않았을 때는 기대여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당뇨병이 있어도 철저하게 혈당 관리를 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다면 건강장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결국은 혈관합병증인데, 작은 혈관의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혈관합병증에는 눈에 오는 망막증, 신경에 발생되는 신경증, 신장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콩팥병 등이 있고, 보다 큰 혈관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대혈관합병증에는 중풍, 심근경색증, 그리고 사지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서 괴사가 오는 당뇨병성 족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조금 쉽게 풀어 말씀드리면, 당뇨병이 생겨서 혈액 속에 혈당이 높아지면 왜 이런 두려운 병들이 생기고 노화가 생기는 것일까요? 당뇨병이 생기면 혈관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망가집니다. 일단 당뇨병 환자들은 절반 이상이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잘 생기는데, 고지혈증이 생기면 고혈당과 함께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혈전이 잘 생기고, 고혈압도 병발하면 혈관은 압력과 충격을 받아서 손상되고 혈관내피기능 저하와 탄력성이 상실되어 설상가상으로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여 동맥경화증이 호발하여 당뇨병성 합병증의 시작이 됩니다.

 당뇨병에서 이런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침범부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이 더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당뇨병환자에서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장수의 비결인거죠. 모든 혈관의 문제는 곧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문제입니다. 바로 당뇨병이야말로 혈관노화의 주범이고 또한 이런 혈관노화 방지가 전반적인 노화 방지의 열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혈관의 문제 이전에 혈류의 문제, 혈류의 문제 이전에 다양한 혈구들의 문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적혈구의 수명은 90일 정도인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신선하였던 적혈구가 완고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지고 그래서 혈관의 구조에 따라 변형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적혈구들이 무리를 지어서 잘 엉기고, 점성이 높아지면서 혈류와 혈관의 문제를 일으켜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죠. 즉, 혈류와 혈관의 문제로 발생되는 여러 장기의 해부학적 손상과 대사적인 기능 저하가 바로 노화과정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결국 노화에 이르는 전반적인 밑바탕에는 바로 혈관의 건강이 있습니다.
 
 향후 여러 가지 연구들을 통해 혈관 노화의 과정이 밝혀지고 언젠가는 해결되겠지만 그 이전에 우리는 혈관을 어떻게 건강하게 잘 유지하여 혈관 건강을 견지하는 것이 노화 방지의 요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에 대한 혈관 건강에 대한 주의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당뇨병을 감히 혈관병이라고 더 포괄적으로 생각하면서 늘 지속적인 혈관관리만이 당뇨병과 더 나아가 각종 노화를 막고 건강장수를 이룰 수 있는 전략으로 금과옥조처럼 새기시길 바랍니다.




데일리팜(dailypharm@dailypharm.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01087 

Posted by 안철우

2015/08/07 16:31 2015/08/07 1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미세혈관 합병증 및 뇌혈관
, 관상동맥, 말초동맥을 침범하는 대혈관 합병증이 현재의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에서 이런 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고인슐린혈증의 상태가 되고, 인슐린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은 저항성이 생기는 반면에 동맥벽에서 지방 생성을 촉진시켜 대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 주요인자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당뇨병 환자의이상이 고혈압과 동반되어 있는데 이 역시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지질대사 이상으로 이상지질혈증이 유발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증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보다 침범부위가 더 광범위하고 심각하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당뇨병이 없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혈관질환 위험도는 남성의 경우 2, 여성의 경우 4배까지 증가되어 있습니다. 또한 뇌혈관질환인 중풍의 위험도는 4배까지 증가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말초혈관질환의 경우는 당뇨병 진단 당시에 이미 8%의 환자에서 유병률을 보이고, 유병기간이 20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45%의 환자에서 이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서구에서는 비외상성 족부절단의 원인에 40-50%에 해당되는 것이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입니다. 이들 질환이 당뇨병 환자 사망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상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찍이 Elliot P. Joslin(1927)은 당뇨병의 병인에서 사인에 이르기까지 동맥경화증의 위험성을 주장하였고, 당뇨병에서 동맥경화의 조기발생 원인으로 이상지질혈증의 문제를 거론하였습니다.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은 특징적으로 중성지방의 증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감소 및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의 중등도 증가의 소견을 보이는데, 당뇨병 환자의 70% 정도가 이러한 이상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질환 자체의 원인 뿐만 아니라 비만, 신장질환,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제들의 사용으로 지질대사이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서는 다른 원인에 기인되는 이차성 혹은 원발성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당뇨병에서 이러한 양적인 지질의 이상소견 외에 질적인 변화 또한 혈관합병증의 병리기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에서 고혈당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당화지단백이 형성되고, 이는 쉽게 산화되어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은 저밀도지단백 및 산화지단백의 증가와 그 외의 화학적 변화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성지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당뇨병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이 빈번하게 동반되어 동맥경화성 합병증의 요인으로 추정되어 일찍부터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대혈관 합병증에서의 중성지방의 역할을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동맥경화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도 고밀도지단백을 저밀도지단백으로 바꾸고, 응고인자 및 혈전인자에 작용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성 대혈관 질환의 예방지침은, 지금까지 소개한 바와 같이 대혈관 질환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확인과 그에 대한 예방 및 해결대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요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에 따른 위험도를 해결하여야 하고, 이들 중 특히 당뇨병에서 잘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의 개선 및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당뇨병 조절이 일차적이며, 동시에 필요 시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적극적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0 2015/06/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