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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은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앵커]
오늘(22일)은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자원인 물은 우리 건강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 보시고 물은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2014년 기준, 우리 국민은 하루 5.5잔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물 섭취 권장량 1.5L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나마도 커피나 술로 인한 섭취가 많아 물만 마시는 양은 더 적습니다.

[안철우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알코올이라든지 카페인 성분의 청량음료나 커피는 실제로 같은 양이 섭취됐을 때 같은 양 이상의 물이 배설돼야 하는…. 카페인 효과, 이뇨작용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기거든요.]

신진대사의 기초가 되는 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나 노인, 신생아들의 경우에는 적당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안철우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나이가 70세 이상 되신 분들은 실제로 나이가 30세 이하 세포의 수분량이 25%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거든요. 또 신생아는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보호장치, 방어장치가 없어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과 같은 때에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많은 물을 마실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 시간에 200mL, 한 잔 정도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물속에 녹아있는 미네랄은 약품 형태 미네랄보다 몸에 흡수가 잘 돼 신진대사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603220548073753

Posted by 안철우

2016/03/22 10:33 2016/03/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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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안철우 교수팀은 최근 체성분 분석과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 검사를 동시에 받은 1천 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 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PET-CT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이 확인했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2.9배 높았다.

강신애 교수는 "체지방량이 많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조절,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진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실렸다.

데일리뉴스팀 daily_sp@wowtv.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603110220

Posted by 안철우

2016/03/15 13:15 2016/03/15 13:15



[1형·2형과 다른 3형 당뇨병]

유전·습관 탓 아밀로이드 과축적… 뇌에 침착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혈당 관리 철저히 해야 위험 낮춰

최근 당뇨병 관련 학계에서 새로운 유형의 당뇨병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 기존의 1형·2형 당뇨병과는 원인이 전혀 다른 '3형 당뇨병'으로, 3형 당뇨병 환자는 치매가 올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5% 정도가 3형 당뇨병일 것으로 추정되며, 3형 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마련하고 정립하기 위한 관련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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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가 원인인 '3형 당뇨병'

췌장 기능 문제나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인 1형·2형 당뇨병과 달리, 3형 당뇨병은 몸속 아밀로이드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아밀로이드는 우리 몸의 대사 산물(독성물질)의 하나로 누구에게나 다 생기지만, 너무 많이 생겨서 장기에 쌓이면 병을 유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몸속 아밀로이드 농도가 높아서 응집되면 췌장·근육·뇌 등 여러 조직에 쌓이기 시작한다"며 "췌장에 쌓이면 췌장 기능이 망가지는데,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돼서 생긴 당뇨병을 3형 당뇨병이라고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가 쌓여 췌장을 망가뜨릴 정도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식사·운동 같은 생활습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3형 당뇨병, 치매 위험 높여

3형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치매가 함께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밀로이드는 췌장뿐 아니라 몸 곳곳에 쌓일 수 있는데, 특히 뇌가 위험하다. 아밀로이드가 뇌에 침착되면 그 부위의 뇌 기능이 떨어져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긴다.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관성 치매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3형 당뇨병의 경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치매가 오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을 유발한 원인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따로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이 66세인 남녀 6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치매의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절반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들은 2년 후 대뇌의 회백질 크기가 당뇨병이 없는 그룹보다 작았다. 회백질이 줄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지며, 아밀로이드가 회백질 크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형 당뇨병이 있으면 무조건 치매가 오는 것일까? 이스라엘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와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간 상호작용이 강하게 이뤄지는 사람일수록 두 질병 모두를 겪을 위험이 높았다. 아직까지 이 둘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세계적 학술지인 란셋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에서 ▲연령대가 높고 ▲우울증이 있고 ▲미세혈관질환이 동반돼 있고 ▲심혈관질환이 있고 ▲당뇨발을 겪은 사람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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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수칙 지키는 게 최선"

3형 당뇨병의 원인이 아밀로이드 축적이기 때문에, 아밀로이드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게 해야 3형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아밀로이드 생성이나 축적을 막는 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는 "아밀로이드가 쌓이더라도 췌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지 않도록, 당뇨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밀로이드로 인한 치매 역시 예방법은 같다. 인슐린을 투여하면 뇌세포를 공격하는 단백질이 차단된다거나, 당뇨약인 메트포르민이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한계가 많다. 김남훈 교수는 "당뇨병을 진단받는 즉시 혈당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면 치매 위험도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형·2형·3형 당뇨병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이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발병한 당뇨병이다. 3형 당뇨병은 독성을 띠는 대사 산물인 아밀로이드가 췌장에 축적돼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면서 나타난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7/2016021700049.html

Posted by 안철우

2016/02/17 10:44 2016/02/17 10:44


대사증후군 증상

대사증후군 증상에 관심이 쏠렸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질환인 복부비만과 혈당상승, 혈압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상승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로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암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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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감소해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환경 및 유전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하여 발생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이나 운동 부족과 같이 생활 습관에 관련된 것이 잘 알려져 있고, 유전적인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대사증후군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의 경우 정상수면(6~8시간)을 취한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1.4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과식을 피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낮잠 등으로 꾸준히 수면시간을 확보해 매일 7~8시간의 잠을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과거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대사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한 내용을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줄이자' 복부비만, '내리자' 혈압, '내리자' 혈당, '줄이자' 중성지방,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다섯 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안철우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자가 관리가 가능하다"며 가정용 혈압기, 혈당기 등을 비롯해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 POP=김아람 기자]popnews@heraldcorp.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602020147014646793_1

Posted by 안철우

2016/02/02 13:49 2016/02/02 13:49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16년 1월 22일 방영
암에도 통한 비만의 역설! 살찐 환자가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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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 ☞
http://tvcast.naver.com/v/706679/list/62753

Posted by 안철우

2016/01/25 10:04 2016/01/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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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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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5/11/12 17:45 2015/11/12 17:45





마른 몸매를 추구하던 시대를 거쳐 이젠 마른데다 탄탄한 근육까지 붙은 몸매를 선호하는 시대가 됐다. 그 만큼 체중관리가 수월해진 걸까.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의 환경 여건은 20년 전보다 체중조절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팀은 1971년~2008년 사이 미국인 3만5000명의 식습관 데이터와 1988년~2006년 사이 1만5000명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늘날의 20대가 70~80년대 20대들과 동일한 체질량지수를 유지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덜 먹고 더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06년의 젊은이가 1988년의 젊은이와 동일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동일한 비율의 다량 영양소를 먹고, 똑같은 활동량을 유지한다면 체중이 10% 정도 더 나가게 된다.

식사량과 활동량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체중이 더 나가게 되는 이유는 뭘까. 연구팀은 음식에 포함된 환경호르몬과 인공감미료가 그 원인일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물질들이 칼로리를 인식하고 사용하고 저장하는 몸의 기능을 방해한다는 이유다.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수면부족이 심화된 것 역시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음식에 든 물질 중엔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종류들이 있다. 이런 물질들이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를 유도한다.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부 음식 용기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BPA)가 비만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환경호르몬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 전자제품 등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노출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BPA-프리 용기를 사용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천연식품을 즐겨먹는 식습관을 가지면 노출 빈도수가 줄어든다.

소화기관 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식욕조절이 어려워진 것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깬 원인이다. 식물성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해산물과 콩류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장내 좋은 박테리아의 번성을 도울 수 있다.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 역시 몸무게 증가의 원인이다. ‘미국노인의학회(American Geriatrics Societ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지방의 체내 저장을 유도한다.

수면이 부족해도 식욕이 솟구친다. 잠을 자야할 때 다른 일을 하게 되면 보상심리로 음식이 당기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살찌는 요인들을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가중돼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하나씩 개선해 나가길 권장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연구&임상시험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에 실렸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6515_2892.html

Posted by 안철우

2015/10/16 15:42 2015/10/16 15:42

잠이 보약이라고 했던가. 꿀잠을 자고 나면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다.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자는 공간의 온도나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다. 빛을 차단하고 깜깜한 환경, 즉 완벽한 밤을 만들어주는 것이 꿀잠의 기본인 것이다.

하지만 피곤한 하루를 마친 현대인들은 불을 끄지 않은 채 자는 경우가 많다. 그냥 자기 아쉬워 책이나 TV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피곤함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잠들면 새벽에 한 번씩 깬다. 아침에 일어나도 잔 것 같지가 않고 피곤하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불을 켜놓고 자는 횟수가 늘어나면 비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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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인공조명1 (사진 : 이윤선)



■ 인공 빛 오래 쬐면 갈색지방 줄어

네덜란드 레이덴 의대 샌더 쿠이즈만 연구팀은 인공 빛을 많이 쬘수록 체지방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밝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월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야근이나 회식과 같은 이유로 인공 빛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쬐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뚱뚱하거나 관련 질환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실험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같은 양의 먹이를 먹게 하되, 하루에 쪼이는 인공 빛의 양을 각각 12시간과 16시간, 그리고 24시간으로 다르게 했다.

5주 동안 관찰해 본 결과, 인공 빛을 많이 쬔 쥐일수록 몸속의 지방량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세 그룹의 쥐 무게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체지방량은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났다. 또 특이한 점은 인공 빛을 가장 많이 쬔 그룹의 갈색지방 양이 가장 적었다는 점이다. 안철우 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체지방이 늘어남은 물론 갈색지방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인공 빛을 오래 쬐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갈색지방은 무엇일까.

■ 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

갈색지방은 지방을 태우는 지방이다. 주로 추위를 느낄 때 당이나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을 태워 열을 내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필요이상으로 들어온 영양분을 저장해 비만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일반적인 ‘지방’은 백색지방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갈색지방은 백색지방과 달리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몸에 좋은 지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갈색지방을 갖고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살도 덜 찌고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대로 갈색지방이 적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쓰는 효율이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쌓이는 지방이 늘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갈색지방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설치류의 몸속에서 발견됐다. 따라서 체온조절이 가능한 사람의 몸속에는 갈색지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사람에게도 갈색지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스스로 체온을 올리는 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갈색지방의 존재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후 자라면서 갈색지방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흔적기관처럼 점차 사라진다. 그러나 2009년,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일부 성인들의 몸에는 갈색지방이 남아있고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그렇다면 갈색지방을 늘리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과학자들이 설치류를 연구하며 갈색지방 양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몸에서 열을 내기 위해 갈색지방이 만들어진다거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먹으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는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법들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운동이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아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이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칼로리를 소모해 살이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현상이 아이리신 호르몬 분비로 갈색지방이 활성화되고 몸에 저장돼 있던 당이나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멜라토닌 부족하면 갈색지방도 줄어들어

불을 켜놓고 자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현상인 멜라토닌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잠을 자라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이다. 뇌에서 제3의 눈으로 불리는 송과샘(松果腺)에서 빛을 감지해 멜라토닌을 내보내는데, 주로 밤 11시~새벽 1시에 분비된다. 그런데 이 시간에 자면서도 불을 켜놓으면 송과샘은 빛을 인지해 멜라토닌을 분비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밤이지만 몸은 여전히 낮이라고 인지하는 것이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계속 피곤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몸의 여러 가지 호르몬은 서로 연결돼 있어 혈액을 따라 흐르며 다른 호르몬을 건드리거나 활성화시키는 것과 같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호르몬 하나가 분비되지 않거나 망가지면 도미노처럼 모든 호르몬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면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아이리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우리 몸속의 갈색지방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호르몬의 문제로 건강이 나빠지고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 한들 잃어버린 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소를 잃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안철우 교수는 “사람마다 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사람은 갈색지방을 갖고 태어나고, 밤에 제대로 자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 갈색지방의 감소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밤, 꿀잠을 위해 과감하게 인공 빛을 침대에서 차단해 보자.

[글 : 이윤선 과학칼럼니스트, 칼럼 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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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기 ☞ http://bigs.mk.co.kr/view.php?sc=51300042&year=2015&no=634864

Posted by 안철우

2015/07/06 17:39 2015/07/06 17:39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고위험군엔 당뇨·신장·폐(호흡기) 등 크게 세 가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 속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 메르스에 노출되면 치명적이라고 경고한다. 17일 기준 국내 메르스 사망자 20명 가운데 16명이 만성질환자로 드러났다. 왜 만성질환자가 메르스에 취약할까.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는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환자는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도 높다”며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르스로 사망한 28번 환자(58)와 38번 환자(49)는 감염되기 전에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기존의 당뇨병 때문에 메르스 증세가 더 심하게 진행됐다. 당뇨병이 생기면 우리 몸 속 면역 체계의 핵심인 T세포(바이러스나 암 세포 등 항원을 직접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진다.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의 기능도 덩달아 저하된다. 당뇨병이 면역저하를 부른다는 얘기다.

 당뇨병 환자가 메르스에 취약한 이유는 또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폐와 신장을 공격한다는 특징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제대로 관리를 받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오래가면 혈관이 손상된다. 딸기에 설탕을 치면 딸기 표면이 흐물흐물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으면 주로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곧바로 신장 손상으로 이어진다. 최 교수는 “혈당이 높으면 신장이 손상되는데 메르스에 걸려 신장을 공격당하면 환자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메르스가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데 당뇨병까지 있다면 환자의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 신부전증 등 신장 질환자는 몸에 쌓인 요독(尿毒) 때문에 위험하다.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는 “만성 신장 질환자는 기본적으로 감염에 취약한데 이는 요독이 면역세포의 기능을 방해하고 그 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독은 신장 기능 저하로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는 노폐물이다. 이 독소가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사소한 감염도 잘 낫지 않고, 예방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잘 생기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 폐 질환자는 일단 호흡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폐 속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물리적으로 바이러스를 내보내기 어렵다. 침투한 바이러스가 고스란히 폐에 남아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염증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제거하지 못하고 쉽게 폐렴으로 진행된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폐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성 폐 질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되면 혈관과 장기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안 돼 회복이 더디고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위험군에 속한다 해도 평소 건강 관리를 잘하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 안철우(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도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제때 챙겨 먹으면서 잘 관리하면 일반인과 비교해 면역력이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며 “고위험군에 속한다 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등 예방 노력을 하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류장훈·김진구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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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5/06/30 17:45 2015/06/30 17:45

당뇨병과 고혈압~ We & You 2015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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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고혈압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의 빈도가 2배정도 높으며, 이들에서 고혈압의 빈도가 높은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만, 고령, 고인슐린혈증 등이 관련된다고 하며 고혈압의 유전적인 소인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이 당뇨병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당뇨병환자에서도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을 유발할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 시에 고혈압의 빈도는 매우 높아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성 신장병증환자의 9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발생은 서로 깊은 관련성이 있고 신장기능이 떨어질수록 혈압은 더욱 증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혈압은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진행을 가속화시켜 말기신부전의 발생을 앞당겨 줍니다.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조절의 지침

​■ 혈압의 측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은 합병증이라기 보다 동반되는 질환이므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적절한 혈압의 기준

정상인에서는 수축기혈압(높은 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90mmHg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나 당뇨병환자에서는 높은 혈압을 130mmHg, 낮은 혈압을 85mmHg 미만으로 보다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증거(혈액검사상 신장기능이 저하되어있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있을 경우 높은 혈압을 120mmHg, 낮은 혈압을 80mmHg 미만으로 철저히 조절해야 신장병증이 진행하는 것을 늦출 수가 있습니다.


■ 고혈압을 막을 있는 생활습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도 식사나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모든 요인을 교정하는 것을 생활습관의 변화라고 합니다. 이는 고혈압치료의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일부의 환자는 생활습관의 교정보다 약물치료에 의존하려는 그릇된 자세를 보이는데, 이런 현상은 마치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또한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은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만성질환에 매우 유익하고 기초가 되는 치료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음을 제한하며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 정상체중의 유지, 일상에서 과다한 스트레스의 제거 등도 중요합니다. 경증의 고혈압의 경우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있습니다.


■ 고혈압의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처음부터 매우 심한 고혈압환자에서 고려합니다. 고혈압의 약제는 매우 다양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에 반응 정도가 다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유익한 약제가 따로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약물치료 목표는 위에 설명한대로 환자에 따라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자주 혈압을 측정하여 약제의 용량이나 종류를 변경시켜야 합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정해진 약제를 자신의 질병변화에 따라 변화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불행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은 여러 고혈압 약제들이 있지만 단순히 혈압을 조절하는 이외에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유리한 고혈압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정도, 다양한 합병증 동반 등에 따른 개인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고혈압 치료방법을 주치의사와 상담하여 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안철우

2015/06/29 14:46 2015/06/29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