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기간 길고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높을수록 수면 장애 겪어
식전 70~130, 식후 90~180mg/dl 유지, HbA1c 6.5% 이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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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3년 272만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민을 위협하는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보다 심각한 문제는 바로 당뇨병 합병증의 증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인 115만 여명이 주요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가 32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발병률도 높아져 당뇨병 진단 25년 후에는 50%의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주요 증상은 크게 ▲찌르는 듯 한 통증 ▲이상감각 ▲화끈거리는 작열감 ▲무감각으로 나뉜다. 환자에 따라서는 한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통증 및 이상 감각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2006년 통증(Pain) 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는 사람은 아침에 통증이 적고 오후에 점차 증가하며 밤에 가장 심해진다. 또 활동할 때보다 누워있을 때 증상이 악화돼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010년 실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13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100점 중 32.69점에 불과했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67.65점에 머물러 당뇨병 환자의 74.29점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국에서는 2형 당뇨병환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긴 환자,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환자,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수면장애의 위험요인이 공통적으로 당뇨병의 유병기간과 혈당조절 정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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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예방
흔히 당뇨 합병증 중 발생률 1위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혈당과 혈압을 가능한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한다
△음주량을 제한한다
△금연한다
△고지혈증을 조절한다

혈당조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1차적 예방 효과뿐 아니라 증세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제시한 바람직한 혈당 목표 기준은 식전 혈당 7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이다. 당화혈색소는 6.5% 이하가 권장된다.

고지혈증·고혈압 등은 심혈관계에도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흡연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혈압은 140/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식이와 규칙적인 운동은 고혈압, 과체중, 고지혈증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음주는 당뇨환자에서 탈수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늦은 시간에 안주와 함께 먹는다면 혈당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하루 한 두잔 이상의 음주는 자제해야 하며 혈당이 낮거나 높을 경우는 음주를 피하고,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사우나나 운동을 금하며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한국의약통신 pharmacy@binews.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83

Posted by 안철우

2016/03/29 17:01 2016/03/29 17:01



영국 정부, 예산안 발표서 2년 안에 설탕세 도입 의사 밝혀

영국정부의 설탕세 도입 계획에 음료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의회에서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2018년내로 설탕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이 제시한 설탕세 과세 기준은 음료 100ml당 총 설탕 함유량이 5g 이상과 8g이 넘을 경우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설탕함유량이 5g 미만이면 설탕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설탕세는 도입 결정이 된 것은 아직 아니다. 구체적인 세율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스본 장관은 이날 “5살 아이가 매년 자신의 체중에 해당하는 설탕을 섭취한다”면서 “30년 안에 남자아이들의 절반, 여자 아이들의 7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며 설탕세 도입 계획 배경을 밝혔다. 앞서 하원 보건위원회는 초등학교를 입학할 땐 아동의 20%가 과체중이나 비만이지만 아이들이 졸업할 무렵에는 과체중이나 비만 학생이 전체의 3분의 1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오스본 장관은 설탕세 도입으로 5억2000만파운드(약 8725억원)를 거둘 것이라며 이 재원을 중고등학교의 스포츠 등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음료업체와 설탕 관련 업체들은 설탕세 도입 계획에 격분했다. 영국 소프트음료협회(BSDA)의 가빈 파팅턴 회장은 “특정 업계를 지목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소다 음료는 식품·음료의 극히 일부분이며 최근 몇 년간 업계는 설탕함유량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소다음료의 설탕함유량이 2012년 이후 13.6% 줄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탕세를 도입했다고 해서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료업계에서는 설탕세 도입이 아동 비만을 줄이는 효과보다 오히려 관련 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라는 부작용을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영국의 2대 음료업체 브리트빅 주가는 1.34% 하락했고 설탕제조업체 테이트&라일은 0.9% 떨어졌다. 코카콜라도 0.42% 밀렸다.

한편 이날 오스본 장관은 현행 20%인 법인세율을 오는 2020년 4월까지 17%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 김나은 기자]

​기사 원문 보기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04032

Posted by 안철우

2016/03/18 10:08 2016/03/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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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안철우 교수팀은 최근 체성분 분석과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 검사를 동시에 받은 1천 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 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PET-CT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이 확인했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2.9배 높았다.

강신애 교수는 "체지방량이 많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조절,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진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실렸다.

데일리뉴스팀 daily_sp@wowtv.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603110220

Posted by 안철우

2016/03/15 13:15 2016/03/15 13:15

[MBC] 제 2267회 기분좋은 날 2016년 2월 22일 방영

■ 중년 건강의 적, <혈액순환 장애>!

혹시 나도 혈액순환장애?
미리미리 점검하자! 혈액순환장애 자가진단법!
혈액순환, 이렇게 하면 좋다?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민간요법의 진실!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똑똑히 기억해두자!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관건강 튼튼하게 만들어줄 요리 대공개~!

중성지방을 녹이고 혈액을 잘 통하게 한다!
비린내 잡고 입맛까지 사로잡는 <아로니아 고등어찜>!
적혈구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
혈액순환 도와주는 <아로니아 땅콩 황태볶음>!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혈액순환 장애!
자가 진단부터 증상, 좋은 재료와 요리법까지~
2월 22일 월요일 오전 9시 45분, <기분 좋은 날>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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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goodday/vod/

Posted by 안철우

2016/02/25 15:05 2016/02/25 15:05



[1형·2형과 다른 3형 당뇨병]

유전·습관 탓 아밀로이드 과축적… 뇌에 침착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혈당 관리 철저히 해야 위험 낮춰

최근 당뇨병 관련 학계에서 새로운 유형의 당뇨병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 기존의 1형·2형 당뇨병과는 원인이 전혀 다른 '3형 당뇨병'으로, 3형 당뇨병 환자는 치매가 올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5% 정도가 3형 당뇨병일 것으로 추정되며, 3형 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마련하고 정립하기 위한 관련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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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가 원인인 '3형 당뇨병'

췌장 기능 문제나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인 1형·2형 당뇨병과 달리, 3형 당뇨병은 몸속 아밀로이드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아밀로이드는 우리 몸의 대사 산물(독성물질)의 하나로 누구에게나 다 생기지만, 너무 많이 생겨서 장기에 쌓이면 병을 유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몸속 아밀로이드 농도가 높아서 응집되면 췌장·근육·뇌 등 여러 조직에 쌓이기 시작한다"며 "췌장에 쌓이면 췌장 기능이 망가지는데,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돼서 생긴 당뇨병을 3형 당뇨병이라고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가 쌓여 췌장을 망가뜨릴 정도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식사·운동 같은 생활습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3형 당뇨병, 치매 위험 높여

3형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치매가 함께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밀로이드는 췌장뿐 아니라 몸 곳곳에 쌓일 수 있는데, 특히 뇌가 위험하다. 아밀로이드가 뇌에 침착되면 그 부위의 뇌 기능이 떨어져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긴다.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관성 치매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3형 당뇨병의 경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치매가 오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을 유발한 원인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따로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이 66세인 남녀 6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치매의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절반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들은 2년 후 대뇌의 회백질 크기가 당뇨병이 없는 그룹보다 작았다. 회백질이 줄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지며, 아밀로이드가 회백질 크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형 당뇨병이 있으면 무조건 치매가 오는 것일까? 이스라엘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와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간 상호작용이 강하게 이뤄지는 사람일수록 두 질병 모두를 겪을 위험이 높았다. 아직까지 이 둘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세계적 학술지인 란셋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에서 ▲연령대가 높고 ▲우울증이 있고 ▲미세혈관질환이 동반돼 있고 ▲심혈관질환이 있고 ▲당뇨발을 겪은 사람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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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수칙 지키는 게 최선"

3형 당뇨병의 원인이 아밀로이드 축적이기 때문에, 아밀로이드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게 해야 3형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아밀로이드 생성이나 축적을 막는 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는 "아밀로이드가 쌓이더라도 췌장 기능이 크게 망가지지 않도록, 당뇨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밀로이드로 인한 치매 역시 예방법은 같다. 인슐린을 투여하면 뇌세포를 공격하는 단백질이 차단된다거나, 당뇨약인 메트포르민이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한계가 많다. 김남훈 교수는 "당뇨병을 진단받는 즉시 혈당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면 치매 위험도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형·2형·3형 당뇨병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이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발병한 당뇨병이다. 3형 당뇨병은 독성을 띠는 대사 산물인 아밀로이드가 췌장에 축적돼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면서 나타난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7/2016021700049.html

Posted by 안철우

2016/02/17 10:44 2016/02/17 10:44

[MBC] 제 2245회 기분좋은 날



[MBC] 제 2245회 기분좋은 날 2016년 1월 15일 방영

중년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갱년기!
그런데 갱년기가 오는 연령대가 점점 빨라진다!
갱년기 예방법을 [기분좋은날]에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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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철우

2016/01/15 15:05 2016/01/15 15:05


英 BBC, 쌍둥이 대상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 식사 ‘극과극’ 실험, 뇌활동엔 탄수화물·다이어트엔 지방 섭취가 상대적으로 효과있어 진짜 나쁜 음식은 설탕·지방 반반 섞은 중독성 강한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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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설탕(sugar)’과 ‘지방(fat)’이 꼽힌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만성피로, 불안과 우울증, 장질환, 각종 감염성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당분섭취로 인한 설탕중독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전세계인은 한해 평균 63.5~68kg의 설탕을 먹고 있다. 우리는 매일 즐겨 마시는 커피, 청량음료, 에너지음료 등을 비롯해 초콜릿, 도넛,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식음료를 통해 설탕을 먹게 된다. 설탕은 과일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BBC 방송이 무작위로 4명을 선정해 하루 설탕섭취량을 살펴보니 4살난 아이를 둔 가정주부는 28티스푼, 당뇨가족력이 있는 30대 남자는 29티스푼, 차안에서 과자를 두고 틈틈이 먹는 50대 여성은 23티스푼, 탄산음료를 입에 달고 사는 고도비만 직장인은 39티스푼의 설탕을 먹고 있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하루 설탕섭취 권고량을 4g짜리 티스푼 6개(25g)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설탕섭취량은 65.3g(2012년 기준)으로 16티스푼의 설탕을 먹고 있다. 연간으로 치면 약 24kg의 설탕을 섭취하는 셈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인의 설탕섭취량은 세계 평균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으로 피하조직에 지방이 쌓여있어야 체온을 유지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 비축해둔 에너지를 방출해 생존할 수있게 해준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거의 모두가 지방을 가지고 있고 섭취한 지방의 95%는 혈액으로 흡수된다. 지방은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64%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지방의 비중은 남성이 총 몸무게의 15~20%, 여성은 18~25%를 차지한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동물성지방, 팜유, 코코넛 등에 많음)과 불포화지방(식물성지방, 생선 등에 많음)으로 나뉜다.

이처럼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피하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에 가서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뱃살이 나오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변화가 생겨 각종 성인병을 앓게 된다.

먹거리가 풍성한 요즘 설탕과 지방의 과다 섭취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쪽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채소와 과일중심의 식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밥·빵·면과 같은 당분이 많은 탄수화물을 끊고 차라리 고기와 튀김을 먹으라고 주장한다.

설탕을 대변하는 고탄수화물 식사와 지방을 대변하는 고지방 식사중 과연 어느 쪽이 우리 몸에 더 해로울까?

영국 BBC Earth(어쓰)방송은 유전자가 같은 쌍둥이 의사 크리스 반 툴레켄과 잰드 반 툴레켄(35)을 대상으로 한달간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최근 집중 조명했다. 쌍둥이중 잰드는 한달간 지방함유량이 높은 육식위주의 식사를 했다. 잰드는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고지방 식사를 할 수있지만 당분이 많은 채소와 야채, 탄수화물 섭취를 전체 식사량의 2%이내로 제한했다. 반면에 크리스는 지방이 없는 탄수화물 및 당분이 풍부한 식단을 중심으로 식사를 했다. 크리스 역시 탄수화물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있지만 지방섭취는 최대 2%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들은 쌍둥이여서 실험결과 몸의 변화는 유전자가 아닌 식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방송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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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드는 육식을 많이 먹는 서양인에게 지방식단은 고기와 생선, 달걀, 치즈 등을 먹을 수있어 탄수화물 식단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방식단은 고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줄곧 굶주림을 느낄 수 없었지만 오래가지 않아 변비로 이어졌고 우울감이 들어 인상을 쓰는 날들이 많아졌다. 또한 행동이 느려졌고 피로가 쉽게 찾아왔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크리스 역시 식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고탄수화물 식단은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배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배가 고팠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계속 스낵류에 손이 갔다. 크리스는 “올리브 오일이 없는 파스타는 맛이 없고 텁텁했다”며 “식사를 하면서 느꼈던 기쁨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한달뒤 늘씬하고 건강한 체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한달 뒤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사를 했던 잰드는 9파운드(약 4kg)가 빠졌지만,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사를 했던 크리스는 2파운드(약 1kg)밖에 체중이 줄지 않았다. 체내지방 감소는 고지방식단이 1.5kg, 고탄수화물 식단이 0.5kg로 나타났다. 고지방 식단이 체중과 지방 감소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글리코겐(체내 다당류)과 체내수분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혈당을 낮춰 당뇨병을 막아주는 인슐린분비는 고탄수화물 식단일 때 훨씬 더 원활하게 분비됐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자주 먹으면 인슐린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고지방 식단일 때 오히려 인슐린분비 기능이 떨어져 계속 육식위주의 식사를 진행할 경우 당뇨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잰드는 고지방 식사를 시작하기 전 공복혈당이 91.8㎎/㎗이었지만 한달 뒤 106.2㎎/㎗로 높아졌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내분비 당뇨병센터 소장)는 “단기적으로는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혈당을 빨리 올리지만 4주이상 장기적일때는 고지방식사가 인슐린저항성을 만들어 혈당을 높일 수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우 교수는 이어 “베트남, 인도 등과 같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육식을 많이 하는 몽골에서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고지방의 인슐린 저항성으로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인슐린저항성은 어떤 이유에 의해 우리 몸이 인슐린에 주는 자극에 매우 둔감해져 인슐린 분비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신체에너지를 써야하는 싸이클운동을 시켜보니 탄수화물 식사를 하고 있는 크리스가 각종 테스트에서 잰드를 이겼다. 고지방식단이 진 이유는 우리 몸이 지방에 의존해 사이클링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서 효과를 내려면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뇌를 쓰는 실험에서도 고탄수화물 식단이 이겼다. 잰드와 크리스에서 각각 가짜돈 10만달러를 나눠주고 집중도를 살펴봤다.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크리스가 투자시작 1시간만에 잰드보다 3배나 많은 수익을 올렸다. 고지방 식사를 했던 잰드는 “정신이 산만하지 않았지만 포만감으로 머리가 무거워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뇌를 움직이는 연료(에너지원)는 포도당으로 주로 탄수화물로부터 얻는다”며 “뇌 활동이 많은 사람은 고지방 식단보다 고탄수화물 식단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BBC 방송은 고지방과 고탄수화물의 식이요법 승자는 없다고 결론냈다. 지방이나 설탕 하나만으로는 입맛을 중독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탕과 지방의 중독성은 설탕과 지방을 5대5로 혼합해 만든 가공식품에 의해 길들여진다고 BBC방송은 진단했다.

중독성이 강한 설탕과 지방의 대표적인 혼합식품은 밀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도넛 등이다. 실제로 뉴욕과 런던에서 길가는 시민들에게 초콜릿도넛, 설탕으로 형형색색 모양을 낸 도넛, 일반 도넛을 놓고 선택하라고 하니 거의 대부분 일반 도넛을 선택했다. 초콜릿과 설탕이 좀더 들어간 도넛은 너무 달고, 일반 도넛은 설탕과 지방이 절반씩 균형있게 들어가 있어 그 맛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방과 설탕에 치우지지 않는 식단구성과 관련해 안철우 교수는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가 가장 이상적이며, 지방은 12%이상을 등푸른생선과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40685&year=2016

Posted by 안철우

2016/01/15 14:23 2016/01/15 14:23

부족하면 안 되지만 넘쳐도 안 돼
고용량 복용해도 운동기능 개선효과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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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고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하면 성장장애 또는 뼈에 변형이 오기 쉽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적당한 야회활동을 통해 비타민 D합성을 권한다. 또한 계란, 버터, 우유 등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 섭취도 권장하고 있다.

만약 음식으로 섭취가 어렵다면 비타민 D 보충제를 권하기도 한다. 문제는 비타민 D 보충제의 적정 공급이 중요하다는데 있다. 오히려 보충했음에도 불구하고 권고 레벨보다 낮거나, 높으면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무작정 복용을 권고하기 보다는 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필요한지 알고 이에 맞는 용량을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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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근거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저널인 JAMA internal medicine(1월 4일자 온라인판)에 실렸고, 관련 사설도 나오면서 고찰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량 비타민 D 운동기능 개선효과는 '글쎄'
JAMA에 실린 비타민 D 연구는 스위스에서 진행된 단일기관이기는 하지만 이중맹검,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200여개 지역사회에서 모집된 70세 이상의 남여 환자들로 1년 이내 가벼운 낙상경험이 있는 군이었다. 스크린을 거쳐 최종 200명을 비타민 D 용량에 따라 세군으로 나눴다. 첫 번째는 매달 24000IU(800IU/d)의 비타민 D를 복용토록 했고(A군, 67명)은, 다음 군은 섭취용량을 60000IU(2000IU/d)로 크게 늘렸다(B군, 67명). 마지막으로 남은 한 군은 24000IU와 칼시페놀을 같이 복용토록 했다(C군, 66명).

1차 종료점은 1년 후 운동감퇴 능력과 적정 비타민 D 도달률(30ng/mL)로 정했다. 운동 평가도구는 SPPB(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단기 신체활동능력평가)를 사용했다. 이는 걸음걸이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 평형감각 등의 테스트로 구성돼 있다.

임상 시험 당시 SPPB 점수는 세군 모두 대략 9.34~9.96점으로 10점 미만이었다. 또한 비타민 D 레벨은 18~20ng/mL로 관찰됐다. 평균연령은 78세였으며, 여성의 비율은 67%였다.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비타민 D 수치, 나이, 성, BMI 등을 보정해 최종 비타민 D 레벨 변화를 관찰해 본 결과, A군은 6개월 만에 12.7ng/mL이 상승했으며, 12개월 시점에서는 11.7ng/mL로 증가했다. 같은 조건으로 B군에서는 각각 18.3ng/mL과 19.2ng/mL가 상승했다. 칼시페놀을 병용한 C군에서는 각각 27.6ng/mL과 25.8ng/mL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적정 비타민 D 도달(30ng/mL) 효과는 고용량군이 저용량군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비타민 D 운동능력개선 효과는 차이 없어
하지만 운동능력개선 효과는 차이가 없었다. SPPB 점수에 따른 A군의 점수 변화는 6개월과 12개월째 각각 0.17점과 0.38점이 늘어나는데 불과했고, B군 또한 각각 0.16점과 0.10점 변화했다. C군도 0.16점과 0.11점이 상승하는데 그쳤다.

비타민 D 고용량 보충은 적정 수치를 도달하는데 있어서 효과는 있지만 궁극적으로 운동능력 개선 예방효과는 없다는 결론이다.

고용량 효과 없음 재입증
이번 결과는 이전에 나왔던 고용량 비타민 D 연구를 다시 한 번 뒷받침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년 JAMA에 지역사회 여성을 대상으로 고용량 비타민 D(연간 50만 IU)의 복용이 골절과 낙상을 낮출 수 있는지를 연구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가 실렸는데, 오히려 고용량 비타민 D군에서 낙상횟수가 더 1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고, 골절 발생률 또한 26% 더 높았다(JAMA. 2010 Jun 16;303(23):2357).

또 같은 해 Arch Intern Med에서도 고용량 비타민 D 복용(2000IU/d)군은 저용량(800IU/d)군에 비해 경도의 운동능력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낙상도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가 나왔다(Arch Intern Med. 2010 May 10;170(9):813-20).

이보다 앞서 2003년에는 BMJ에 고용량 비타민 D 복용이 새로운 골절 발생은 22% 줄이지만 낙상위험은 줄이지 못했다는 연구가 실리며 고용량 비타민 D와 낙상예방의 상관성은 관련 없음으로 정리되고 있다(BMJ. 2003;326(7387): 469.).

다만 논란은 남아 있다. 낙상률이 우연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D 보충에 따른 골개선이 아닌 다른 기능의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기능개선이 개인적인 설문조사에 이뤄지는 것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더 큰 연구를 통해 확인해 봐야하는 숙제다. 때문에 현재 앞으로 나올 두 건의 고용량 비타민 D 연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VITAL과 DO-HEALTH 연구가 그것이다.

VITAL은 하루 2000IU의 고용량 비타민 D와 오메가 3를 복용했을 때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DO-HEALTH 연구는 유럽 지역사회에서 모집된 7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D, 오메가 3,가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운동능력 및 골건강 예방효과를 비교해보는 연구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를 통해 고용량 비타민 D와 운동능력 개선 및 예방효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핍여부 확인하는 검사 필수
따라서 올바른 복용을 위해 대한내분비학회 등을 포함 여러 학회들은 비타민 D 결핍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골다공증 환자 또는 고령 환자라고 해도 비타민 D 수치는 정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세의대 안철우 교수는 "비타민 D는 결핍이 되서도 안 되지만 넘치는 것도 해롭다"면서 "골다골증 예방과 골절예방을 위해 무조건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결석이나 담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정량을 복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음식을 통한 비타민 D 보충은 20%에 불과하므로 가장 좋은 비타민 D보충요법은 낮에 한두 시간 햇볕을 맞으면 자체 합성을 하는 것"이라면서 "부족하면 부족한 양만큼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646

Posted by 안철우

2016/01/15 13:54 2016/01/15 13:54



-강남세브란스병원 강신애 교수팀, ‘체중보다 지방량 관리 필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꼭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003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체중이 정상이어도 지방량이 많으면 혈관 염증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 지방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먼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 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체중 비만군’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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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았고, PET-CT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을 확인했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2.9배 높았다.

또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심장 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3546명의 데이터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정상체중 비만군은 대조군에 비해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확률이 1.46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비석회화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니다가 쌓이면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강신애 교수는 “체중 또는 BMI가 정상범위에 속해서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되던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경우 동맥경화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밝힌 연구”라면서 “체지방량이 많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조절,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진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Cardiovascular Diabetology(심혈관 당뇨학)’지에 게재됐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me2.do/GxXT14qp

Posted by 안철우

2016/01/14 10:43 2016/01/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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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많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안철우 교수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1003명을 분석한 결과 체중이 정상이어도 지방량이 많으면 혈관 염증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방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가 되는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먼저 체성분 분석과 PET-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대상자 1003명 중 체질량지수(BMI) 기준 정상 체중 534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전체 1003명의 상위 33%에 해당하는 지방량을 가진 82명을 '정상 체중 비만군'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대사 및 심혈관 표지자를 '정상 체중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에서 혈압,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이 유의하게 높았고 PET-CT 검사를 이용해 경동맥에서 측정한 혈관 염증도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적 보정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은 혈관 염증도가 높아져 있을 확률이 대조군에 비해 2.9배 높았다. 또 연구팀은 체성분 분석과 심장 CT 검사를 동시에 받은 3546명의 데이터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정상 체중 비만군은 대조군에 비해 비석회화 혈전이 존재할 확률이 1.46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비석회화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아 다니다가 쌓이면 혈관을 막아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강신애 교수는 "체중 또는 BMI가 정상 범위에 속해서 비만하지 않다고 생각되던 사람도 체내 지방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경우 동맥경화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밝힌 연구"라면서 "체지방량이 많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및 운동 조절, 필요할 경우 전문의 진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내)지방량은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을 말하며 체지방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뉜다. 보통 체지방률(몸무게 대비 지방량)은 남자 15~20%, 여성 20~25%다. 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인 것을 말하며 체지방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뉜다.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밑 지방을 말하며 이는 미용상의 문제는 될 수 있지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작다. 내장지방은 신체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위에 축적되는 지방으로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일으킨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mk.co.kr/newsRead.php?no=21332&year=2016

Posted by 안철우

2016/01/14 10:28 2016/01/1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