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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거 꼭 해야 해?

“아들, 고래 잡으러 가자.” 수술받고 나면 한동안은 걷기 불편해서 방학을 이용해 포경수술을 받는 남자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남자라면 당연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같은 포경수술. 과연 어떤 유익한 점이 있을까?
글 임영재 교수(소아비뇨기과) | 포토그래퍼 최재인 | 스타일링 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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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당시 남아는 생리적인 포경 상태의 음경을 갖고 있다. 포경이란,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가 귀두와 유착되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젖혀지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포피 안쪽 상피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구지, smegma)가 쌓이고, 간헐적인 발기가 반복되면서 17세 남아의 99%는 포피를 완전히 젖힐 수 있게 된다.

의학적 용어로 ‘환상절제술’이라 하는 포경수술은 6,000년 전 고대 이집트 동굴 벽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수술이다. 수술은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동그랗게 고리 모양으로 절제하는 것으로, 30분 이내에 끝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적합 연령은 학령기부터 성인까지
포경수술에 대한 견해는 민족, 종교, 문화에 따라 다양하지만 신생아 포경(출생 후 1개월 이내 시행)은 요도구 협착과 포피 재유착 같은 합병증 때문에 일부 엄격한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는 권장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영유아의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몇 가지 상황에서는 치료의 목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첫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귀두나 포피의 염증(귀두포피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시행한다. 둘째, 포피를 과도하게 젖히거나 반복적인 포피염으로 2차적인 포피 협착이 생길 때 시행한다. 이 경우는 대개 흉터가 생긴 것처럼 구멍 주위 피부가 두꺼워지고 바늘구멍처럼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셋째, 포경 상태의 포피가 요로감염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되어질 때다. 이러한 적응증에 해당될 때는 포경수술 시행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 단, 환자가 수술에 협조 하기에는 불가능한 연령이므로 전신 마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학령기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은 국소마취 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어 포경수술에 따른 여러 의학적 장점이 경제적, 육체적 부담보다 우선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경수술하면 요로감염 발생률 크게 감소
그동안 포경수술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는 포경수술의 이점을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자료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포경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의학적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반복되는 요로감염은 감염 자체의 문제를 넘어 배뇨장애 및 신기능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데, 포경수술이 요로감염 예방을 위한 수술적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다. 2012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포경수술은 일생 동안 요로감염 발생률을 32.1%에서 8%로 크게 감소시켰다. 주목할 점은 소아뿐 아니라 성인의 요로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HIV 감염(후천성면역결핍증, AIDS)이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에서 포경수술이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HIV 전파를 60%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물론 국내 HIV 감염률은 아프리카 지역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셋째, 포경수술을 하게 되면 음경의 위생 상태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갖고 있다.

2009년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의 발표에 의하면 포경수술 전후로 배우자의 성적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포경수술 후 성적 만족도가 약 57%는 불변, 약 40%는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적만족도가 감소한 경우는 3%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발생 빈도가 높진 않지만 포경수술은 음경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경수술하면 안 되는 경우
앞서 언급한 이점들과 더불어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포경수술을 보편적으로 권유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외요도구 협착, 음경이나 귀두 손상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있을 수 있지만 매우 드문 편이며, 경미한 출혈이나 일시적 통증 같은 일반적인 합병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포경수술을 시행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선천성 요도하열(요도구의 위치 이상)이나 음경만곡(평상시나 발기 시 음경이 휘는 상태), 잠복음경 등의 질환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질환들은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우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 따라서 포경수술이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어도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3/06/11 10:34 2013/06/11 10:34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하물며, 우리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는 매 순간순간이 중요한 선택의 연속이다.
이 선택의 순간에서 무엇을 택할 지는, 지금까지의 우리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선택의 기준이 모호하여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우리조차도 쉽게 결정내리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절대적인 기준이자, 궁극적으로 치료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환자가 아프지 않고 빨리 병을 낫게 해주냐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방광요관역류로 외래로 온 환자가 있다.
이 아이의 역류 상태는 심하지 않아 어쩌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요로감염이 생기면 안 좋기때문에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자연호전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안에 역류가 없어질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예방적항생제를 계속 복용하면서 6개월 또는 1년마다 힘든 역류검사를 반복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열이 날때마다 혹시 요로감염은 아닐지 노심초사해야 한다.

이 아이가 만약 수술을 한다면 더 이상 역류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역류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며 기다려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 아님 빨리 수술을 하고 역류에 대한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
과연 어는 것이 진정 환자와 보호자를 위하는 선택일까?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에도 이런 선택의 문제는 여전하다
방광요관역류를 교정하는 데 있어서 내시경수술(디플럭스 주입술)을 할 것인지,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수술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만 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마 우리들 (우리 기관-세브란스병원)의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경험의 통계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이 100% 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자연호전을 기대해서 기다려봤지만, 결국 상태가 더 안 좋아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시경수술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지만, 결국 재발하여 개복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선택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환자나 보호자에게 선택권을 넘길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의사들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모호하다는 것은 좋게 표현한다면 무엇을 선택하든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 장단점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충분히 이해시키고, 어느 선택을 원하는지 당사자들에게 직접 자문을 구해보는 것이다.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치료를 의사들의 선택만으로 밀어붙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이 내 환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선택인지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

2013/04/03 23:22 2013/04/03 23:22

가끔 5세이상에서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받고 진료보러 오는 아이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방광요관역류하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신생아때 요로감염 등으로 진단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선천적이 아닌 역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배뇨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역류이다.
발생기전은 이렇다. 모든 아이들은 만 2세경부터 배뇨훈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보통 만 3~4세경에 소변을 참고 스스로 볼 수 있는 조절능력이 완성이 된다. 이때 배뇨습관이 잘못 형성되게 되면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배뇨장애가 '기능이상성 배뇨 (dysfunctional voiding)'라는 것이다. 이것은 소변을 보는 도중에 요도괄약근을 자꾸 수축시키는 것으로, 괄약근이 수축이 되면 그 순간 방광내의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 차적으로 역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과민성방광에서와 같이 소변이 방광내 저장되는 동안에 불필요한 방광수축이 발생하게되면 역시 방광내 압력이 상승하여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차적인 역류인 경우는, 수술로써 역류자체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이 되는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배뇨장애만 해결해도 역류는 저절로 사라질 확률도 높다.

태어나서 몇 년동안은 멀쩡하다가 갑자기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된 경우에는 반드시 배뇨장애 여부를 평가해야 할 것이다.

2013/01/31 12:15 2013/01/31 12:15

출생당시 남아는 생리적인 포경(귀두를 덮고 있는 피부인 포피가 귀두와 유착이 되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젖히지 못하는 상태)상태의 음경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1) 포피안쪽에 떨어져 나온 각질층 (smegma)이 쌓이고, 2) 간헐적인 발기를 반복하게 되면서 17세가 되면 99%에서 포피를 완전히 젖힐 수 있게 된다.

 

포경수술은 6000년전 고대 이집트 동굴 벽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수술로 과도한 포피를 제거하여 귀두가 노출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수술이다. 포경수술에 대한 견해는 민족, 종교, 문화에 따라 다양하지만 신생아 포경(출생 후 1달 이내에 시행)은 요도구 협착 및 재유착등의 합병증 때문에 일부 엄격한 종교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권장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영유아에서의 포경수술은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반복적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귀두나 포피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과도하게 포피를 젖히거나 염증이 발생하여 이차적으로 생긴 포피의 협착 (대개 흉터가 생긴 것처럼 구멍주위의 피부가 두꺼워 지며 바늘 구멍처럼 좁아지는 것이 특징) 또는 요로감염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행하는 포경수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 협조가 불가능한 연령이므로 전신마취하에 시행하게 된다.

 

학령기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에는 국소마취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시술에 따른 여러 의학적 장점이 경제적, 육체적 부담에 우선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 포경수술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는 포경수술의 이점을 보다 객관적이면서 신뢰도 높은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포경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의학적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수술적 백신? (surgical vaccine)

최근 발표된 메타분석 (의과학 분야에서 쓰이는 분석 기법으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과학적 근거가 가장 높게 평가되는 연구 기법)에서 포경수술은 일생동안 요로감염 발생을 확연히 감소시켰다 (32.1% ? 8.8%). 주목할 점은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의 요로감염도 예방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반복된 요로감염은 그 자체 문제를 넘어 배뇨장애 및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독감예방백신처럼 요로감염예방을 위한 백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 미국비뇨기과학회지 발표됨)

 

2) HIV (AIDS) 예방

HIV 감염이 만연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에서 포경수술이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전파를 약 60%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물론 국내의 경우 HIV 감염률이 아프리카 지역과 현저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3) 만족도

표경수술을 하게 되면 음경의 위생상태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연구(2009년 영국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됨)에 의하면 포경수술 전후로 배우자의 성적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성적만족도가 약 57%는 불변, 40%는 향상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적만족도가 감소한 경우는 3%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이유들이 그 동안 포경수술을 경험한 부모가 아들에게 포경수술을 강권(?)했던 경험적 지식의 의학적 근거로 판단된다.

 

4) 음경암

비록 빈도가 높지 않은 암종이나, 포경수술은 음경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여러 이점을 가지면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포경수술을 보편적으로 권유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대부분에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경미한 출혈 및 일시적 통증이 대부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외요도구 협착, 음경 또는 귀두의 손상과 같은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도 있을 수 있다. 이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통상적인 포경수술을 진행해서는 안되는 선천성 요도하열 (요도구의 위치 이상), 음경만곡 (평상시 및 발기시 음경이 휘는 상태), 잠복음경 등의 질환은 비뇨기과전문의가 아닌 경우 발견하기 어려우며, 문제 발생시 제대로 대처할 수가 없다. 이는 미국소아과학회에서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이 충분한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함을 적시하고 있는 이유이다 (2012년 미국 소아과학회지). 


2013/01/07 20:08 2013/01/07 20:08

빈뇨 및 급박뇨 등 여러가지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와 함께 외래로 찾아오는 보호자에게 배변상태는 어떤지 반드시 물어본다.

'소변보는 게 문제가 있어 왔는데, 뜬금없이 변은 잘 보는지 왜 물어보는 걸까?'

물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지어는 변모양이 어떤지 책상위의 그림을 보고 가리켜보라고 한다.

배뇨장애에 있어 변비의 유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의 바로 뒷에는 직장이 있다.
직장안에 딱딱하고 굵은 변이 차 있으면, 방광을 직접적으로 압박을 하게 되어 방광을 자극시킬 수가 있다.
또한, 방광과 직장에 분포하는 신경계가 동일하므로, 대변으로 인해 직장이 확장되면 신경계를 통해 방광기능의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
게다가, 직장의 변이 굵고 딱딱하면, 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할 경우 항문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이렇게 통증을 경험하게 되면, 아이들은 대변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고 더 참게된다.
문제는 대변 보는 것만 참는 것이 아니라 소변을 보는 것도 같이 참는다는 것이다.

변비가 발생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가장 일반적인 이유가 아마도 식생활 습관일 것이다. 야채나 섬유질보다는 고기나 패스트푸드 같은 것을 더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이 일차적인 문제이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한가지는 수분섭취의 감소이다.
요즘 아이들은 물을 잘 안 마시는 것 같다. 변비의 치료 및 예방에 있어서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빈뇨나 급박뇨가 있는 아이들은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싫어서 일부러 수분섭취를 잘 안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수분섭취가 감소하면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변비가 악화되면 다시 배뇨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렇듯, 변비의 유무는 배뇨증상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실제 배뇨증상을 호소하며 외래로 내원하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변비를 동반하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서 변비문제만 해결해줘도 배뇨증상은 말끔히 사라지는 경우가 정말로 많다.

아이가 3~4일마다 대변을 본다든지, 대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고 오래 앉아 있다든지, 대변 본 후 항문에 통증을 느끼거나 항문주위에서 피가 난다든지, 속옷에 변을 묻히는 변지림이 있다든지 하면 변비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아래는 대변모양을 나타내는 그림이다.
1번, 2번 처럼 흔히 염소똥 모양으로 변을 본다면 역시 변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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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19:24 2012/07/04 19:24
야뇨경보기는 수분을 감지하는 센서를 속옷이나 침대위에 부착하여 소변이 흘러나왔을 때 경보음이 울려 아이를 깨우게 하는 장치입니다. 야뇨증에서 행동치료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1. 작용기전

정확한 작용기전은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 아이가 잠에서 깨는 것을 도와주며, 방광용적자체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야뇨경보가는 야뇨 직후에 경보음이 울려 아이를 깨우고, 이렇게 방광이 찼을 때 자꾸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반복하도록 하여 나중에는 방광에 소변이 차면 스스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일종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치료방법입니다.
반복적인 조건반사에 의해 골반근육의 반응에 변화가 오고, 방광근육의 수축이 억제되어 방광용적이 증가하는 효과도 유발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야뇨경보기에 효과가 있는 환자에서 1~2개월 후 방광용적이 치료 전에 비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적응증

치료성공률이 높고 재발률이 낮아 외국에서는 야뇨경보기를 일차적인 치료고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약물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야뇨경보기 치료시 고려해야 할 사항

(1) 약물치료에 비하여 부모 및 환아 자신의 동기부여가 필수적이다.
(2) 다른 형제 및 다른 가족 구성원과는 다른 방을 쓰는 것이 좋다.
(3) 야뇨경보기가 울리면 부모가 함께 일어나 환아가 깨는 것을 도와줘야 한다.



4. 치료효과 및 재발률

야뇨경보기의 치료효과는 치료 종결시점에 68%, 추적관찰 시 47%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재발률은 약물치료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30~40%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5.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야뇨경보기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2주까지 걸릴 수 있어, 그 전에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2) 야뇨일이 적은 경우에는 경보음이 울리는 횟수가 적기 때문에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야뇨일이 주단 6-7일의 경우에는 성공률이 58%정도이지만 주당 2-4일인 경우에는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3) 수면전에 수분제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야간다뇨가 지속될 때, 경보기가 수면 후 4시간전에 작동하거나 하루 밤에 2번이상 작동할 때, 주간 배뇨증상이 동반될 때, 환자와 부모의 동기가 부족할 때는 치료성공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2/06/03 11:45 2012/06/03 11:45
방광요관역류의 수술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디플럭스라는 이물질을 주입하는 내시경 수술에서, 가장 확실한 수술방법인 개복 수술까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 (cohen 수술법)과 같은 방식의 수술법으로 역류를 교정하며, 단지 피부를 2cm이상 절개하고 수술을 하느냐, 절개없이 복강경 기구를 삽입하여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정말 단지 피부절개 (수술 후 흉터)만의 차이는 아닙니다.

역류수술을 개복 수술로 진행하려면, 피부의 절개뿐 아니라 안쪽의 방광도 3cm이상 절개해서 열어야 합니다.
이러한 수술과정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방광을 절개하고 다시 봉합하기 때문에 봉합부위가 충분히 아무는 동안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2. 방광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혈뇨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방광을 절개하고 다시 봉합하게 되면 방광근육의 수축의 장애로 수술 후 일시적인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방광을 절개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구멍 (3~5mm)을 뚫어 수술하는 것으로 다시 봉합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혈뇨도 훨씬 적고 수술 후 배뇨장애가 발생할 위험성이 적습니다.

2012/06/03 11:24 2012/06/03 11:24

배뇨증상에서 소변을 지리는 증상은 매우 중요하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급박뇨' 증상은 일단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볼 수가 있다.

하지만, 소변을 지리는 증상은 빈뇨나 급박뇨의 심한 형태이며 대부분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소변을 지리게 되면, 일단 속옷을 자주 갈아 입어야 하며, 외생식기 부위가 습하게 되어 가렵고 따가운 증상도 생긴다. 그리고 요로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소변 지림은 빈뇨와 급박뇨가 동반된 '과민성 방광'에 의해 발생한다.
'과민성 방광'은 쉽게 얘기하자면, 방광이 예민하고 불안정해져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방광자체도 자꾸 소변을 내보내려고 꿈틀거리는 상태이다.
 
하지만, 많은 보호자들은 아이가 소변이 마려운 데 게임이나 놀이를 계속 하고 싶어서 참다가 지리는 것이라고 표현을 한다.

겉으로 봐서는 둘 다 소변을 지리는 것이니 별 반 다를 게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두 가지 상황은 전혀 상반되는 것으로 치료방향도 완전히 다르다.

처음에 언급한 과민성 방광에 의한 소변 지림은, 방광의 불안정한 것이 그 근본 이유이기 때문에 빈뇨와 급박뇨 증상이 동반되어여 한다.
방광이 불안정하여 소변이 조금만 방광에 차도 마려운 느낌을 강하게 느끼고, 갑자기 방광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는 것이다. 이 때 타이밍을 놓치면 소변을 지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능력밖의 일인 것이다.

방광에 소변이 꽉 차서 소변이 마려운데, 게임을 계속 하고 싶어서 참는 경우는 빈뇨가 동반되지 않는다. 오히려 소변보는 횟수가 정상보다 적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 번 소변볼 때의 양이 꽤 많다.

과민성 방광에 의한 소변지림의 치료는 기본이 방광의 불안정성을 가라 앉히는 약물치료 (항콜린제)이며, 그 이외에 소변을 잘 참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행동치료가 있다.
반면에, 본인이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소변을 참다가 지리는 경우에는, 3~4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치료로써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2012/06/03 10:59 2012/06/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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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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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3 09:27 2012/06/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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